자면 안된다.

그것이 살길이다.

하지만 자고싶다.

그러나 잘 수 없다.

나의 소중한 것이 내품에 있다.

그녀가 나에게 왔다.

그녀가 나를 덮친다.

그녀가 나의 눈에 손을 살포시 올린다.


“그딴거 보다 내가 더 소중하잖아? 그러니까 자”


악마의 속삭임

그 이상 이하도 아니였다.

안된다.

자면 안된다.

여기서 자면 안된다.

여기까지 와놓고 여기서 자면 안된다.

나의 소중한 것을 더 끌어 안으며

나는 그녀를 저항한다.


“넌.. 이미 내꺼야..”


그녀가 나의 눈을 감긴다.

나는 그녀에게 먹혀진다.

아니 이미 먹힌 것일지도 모른다.

그녀가 말한다.


“나는 너의 평생의 동반자야.. 항상 함께하자..”


그래.. 나의 소중한 것은 내 몸을 감싸고 있었다..

•••

세번째 글

전에 밤새서 공부하다가 잠 버티다 버티다 결국엔 자버린 기억 나서 써봄

있어 보이게 씀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