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얀붕이 20XX년 지구에서 태어났다 내가 어느정도 자랐을 땐,


세상은 혼란스러웠다 전쟁과 질병, 기아 등으로 자원이 중요해졌고 각 국에서는


자원을 끊임없이 소비하여 결국 자원 부족이라는 결과를 내버렸다.


더이상 안되겠다고 생각한 인류는 지구연합이라는 지구공동체를 탄생시켰다


나는 정부군의 환경조사원으로 취직하여 지구의 기원에 대해 역사학자들과 


지구환경에 대해 연구하고 있었다 그러던 도중 멕시코 유카탄 반도에서 


공룡 멸종의 원인을 찾았다고 연합에서 조사를 요청을 받았다.


우리는 정부해서 동원해주는 인력으로 그것을 조사하기 시작했다


유카탄 반도에 있는 크레이터에는 우리가 생각한 것관 다른 것이 있었다


움푹 파인 구멍에 아무것도 없어야 할 것에 정체모를 무언가 자리잡고 있었다.


뿔모양을 한 현상의 인공물이 있었다 절대 지구의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이것을 연합에서 얻어내고 연구결과 공룡 멸종의 원인은 운석이 아니었고 이 '마커'로 부르기로 한


이것에 의해 멸망했다는 결론이 내려졌다.


연합에서는 마커를 외부에 유출이 되지않게 하면서 연구를 진행중이였다.


이것은 생각보다 위험했다.


상형문자 처럼 보이는 이 문양들은 일종의 이 마커를 만들 수 있는 도면 같은 것이었다.


총 책임 연구원이었던 알트먼 박사는 기밀로 진행하는 것을 탐탁치 않아 했다


어느날 알트먼 박사는 연합의 눈을 피해 마커의 정보를 세계에 퍼트리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희생을 면치 못했다.



그로 인해서 알트먼 박사를 영웅으로 추대하였고 유노톨로지라는 교단까지 생겼다.


전세계가 그 사실을 알았고 연합에서는 주요인사들을 해고시키고 새로운 인사들을 고용했다


그 이후에도 마커에 대한 연구는 계속됐다.


나는 텐트라 호를 타고  광물채굴 및 연구를 하며 이 함선과 함께 은퇴 여행을 하고 있었다.


유니톨로지 교단들과 함께..나는 이놈들이 광신도 집단 같아서 싫다 그래도 여자친구가 


유니톨로지 교원이라서 꾹참고 함께 동승하였다.


이 여정이 슬슬 마무리 될 때쯤 함선 내에서 이상한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교원 중에서 마커에서 이상한 기운을 내뿜는듯한 느낌을 받았다는 것이다


그 말이 꺼림직 했지만 그냥 넘겼다 그러지 말았어야 했다...아니 어떻게 하지 못했을 지도 모른다.


여자친구와 숙면을 취하고 있을 때 함선 내에서 비상벨이 울렸고 여자친구와 나는 유니톨로지 광장에 도착했을땐


아비규환의 현장이었다.


우려하던 마커에서 뿜는 디멘시아 현상으로 사람들이 미쳐 서로를 죽이고 있었고 연구 실험체인 시체들은


좀비도 아닌 흉측한 모습으로 손에는 낫처럼 날카로운 것이 있었고 그것이 사람들을 변이시키고 있었다


그냥 뛰었다 탈출선이 있는 곳으로.



[유니톨로지 광장 폐쇄 완료.]


[6번 구역을 제외한 모든 구역 폐쇄 완료.]


[6번 구역 폐쇄 불가능.]


[불가능.]


[불가능.]



"다인승 탈출선은 이미 다 타고 간것 같애 이제 1인승 탈출선 두대밖에 없어."


"그럼 우리 달에서 만나는 걸로 하자 이 곳에서 얼마 안걸려."


"알았어. 꼭...살아야 돼."


"사랑해 얀순아."


"나도.."



그렇게 서로의 생존을 기약하고 텐트라 호에서 탈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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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메시지 확인.


[메시지 확인 받은 메시지함 1통 이름 김얀순.]


확인.


[메시지함을 엽니다.]



"자기야..일단 이걸 보낸 이유는 미안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어서 영상을 켰어 나도 같이


너 따라서 갈려고 했는데..이게 고장이 났는지 작동을 안하네..어떻게 할 방법이 없어서


이것밖에 없는 것 같다...저 놈들한테 당하는 것보단 나으니까..너도 이해해줄거라고 생각해


이렇게 메세지로만 전해서 미안해 우리...흐극...다음생에서도 예쁜 연인으로 만나자."



치지지지지지지지지직



[김얀순 님에게서 온 마지막 메시지 입니다.]




시......시발....시발!!!!!!!!!!!!!!!!!!!!!!!!!!!!!!!!!




그로 부터 1년뒤 나는 달 기지에서 쳐박혀서 폐인처럼 살았고 여자친구를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었다.



이젠 나에게도 디멘시아 현상이 보이기 시작했다..


여자친구의 현상으로 나를 매일 괴롭히고 있었다.



[자기야...왜 나만 두고 가버린거야?]


[여기 너무 무서워...너무 어두워...살려줘 자기야!]


[그 곳에 혼자 쳐박혀 있으니까 좋아? 그걸 원했던거야?]


[왜 날 버렸어?]



어느날 같이 일했던 박사에게 연락이 왔다 다시 마커에 대한 연구를 다시 맡아달라는 요청에


미쳤나며 절대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얘기하였다.



[왜 거절하는거야? 날 이렇게 만들었으면 나 같은 사람이 더 나오지 않게 참여해야 하는거 아니야?]


"개소리마...넌 얀순이가 아니야."


[하! 내가 뭐가 됐든  이렇게 된건 변하지 않아.]



고민하던 나는 이지스7으로 향한다.


도착하고나서 무장한 채로 연구시설에 잠입한다 그곳에도 얀순이의 디멘시아와 함께 보였다.


이해할 순 없었지만 그녀는 나를 어디론가 인도하고 있었다.



"어...어디로 가고 있는거지?"


[내가 있는 곳.]



도착한 곳에는 정부군이 복제한 레드마커가 있었다.


그곳엔 디멘시아도 아닌 실제 얀순이가 있었다...이게 어떻게 된 일이지??


도무지...이해가 안된다..



"이 상황이 이해가 안되겠지 얀붕아..그런데 그게 뭐 중요해? 우린 한 곳에서 다시 만났어."


"믿을 수 없어.."


"얀붕아...나 안아줄래?"


"어.....어....."



탕!탕!탕!



"네크로모프이자 마커 인건 이미 알고 있었다."


"아. 존나 아프네?"



쩌저저저적



"하아....영광스러운 합일이 기다리고 있는데 이 기회를 쳐버릴려고 하다니...병신같은 새끼..하지만 괜찮아


합일을 이뤄낸다면 너도 알수 있을거야."




(내가 뭘 쓴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