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금이랑 꼭 같이 듣는거 추천)


"그 몸이면 이제 지구로 돌아갈 수 없을텐데?"

겉으로 보기엔 멀쩡하다 대체 내 몸에 무슨 짓을 해놓은건가..

"뭘 한거야 대체..."

 "알고싶은거야? 그럼 보여줄게."

네크로모프들은 내 팔 다리를 잡아서 못움직이게 하였고 얀진은 내 바지를 찢어 고간을 드러냈다.

"나약한 인간들은 내가 만들어낸 마커로 복종시킬수 있지만 넌....이 막대기로 통제할 수 있어."

"미친 소리! 차라리 날 죽여!"

"역시 용기가.. 다른 인간들관 달라 너가 나와 합일을 이룬다면 기분 좋은 일들이 일어날 것만 같아♡"

얀진의 입은 징그럽게 내 고간을 감쌌고 빨래하듯 마구 빨아대기 시작했다 이태까지 전혀 느껴보지 못한 느낌이며 아래를 보았을땐 고간이 네크로모프들 처럼 이상하게 변이되어있었고 평소보다 더눅 커져있었다.


우읍 츄웁 추웁 읍♡

케에에...어때 이제 좀 내게 올 생각이 있나?


"저...절대 으윽!!"


뷰릇 뷰릇


"날 혐오 하면서 이렇게 내 입구녕에 싸버리다니... 앞뒤 말이 안맞잖아 얀붕아 이제 우리 영원히 함께야♡"

안돼...안돼 안돼에에에에에에애!!!!!



안돼!!!!!


?


아....꿈이였구나..


그녀에게서 탈출하고 그녀가 모르는 이곳에 도착하고 나서 몇일을 계속 잠만 잔것 같다.
악몽에서 깨고 나니 달 식민지에 사둔 집에서 자고 있었고 혹시나 해서 아랫도리를 확인해보니 아랫도리도 정상이었다 왜 그런 꿈을 꾼건지...진짜 리얼한 꿈이었고 다시는 꾸고 싶지 않다.

그전날들의 일의 트라우마 때문이지 이런 꿈을 꾸는가 싶다.

나는 기분 전환이라도 할 겸 개인 비행선을 타고 우주 밖 구경을 하면서 자동 운행을 설정해놓고 별들을 구경하다가 잠에 들었다..







"하아....하아...얀붕아 어디있는거야....나 너무 배고파..."


아....또 악몽인건가.


"지구....너가 인도해줘...."


합일...

합일...

합일...

합일...


"이 우주엔 우리 둘만 있우면 돼..."


왜 하필이면 나지?


"우린....너희 말로 천생연분이기 때문이야."


"사실.....난 이미 너가 있는 위치를 알고 있어 단지 지금 사는 삶을 조금이라도 즐기라고..이제 곧 내가 갈테니까 하하하하 좀 있으면 너의 그것도 먹을 수 있겠다♡"




그리고선 잠에 깼다 굉장히 기분 나쁜 꿈이었다 여행 중 수송선 하나를 발견하곤 혹시 몰라서 도킹에 시도한다.


문이 열리고 내 눈 앞에 보인 것은 피가 흥건히 보였고 불길한 예감을 느낀 나는 다시 도킹한 문을 닫고 얼른 빠져 나올려 하지만 네크로모프 하나가 나를 죽이려 들길래 의자 뒷편에 있던 권총으로 겨우
네크로모프를 떼낸뒤 탈출하는데 그 순간 또 디멘시아가 보이기 시작했다.


"아아아 거기 있었구나 내 사랑 어디갔나 했더니 내 덫에 제대로 걸려버렸네? 안그래도 너가 사는 행성엔 니네 종족의 머저리들이 마커를 잘도 만들어줘서..

합일에는 아주 수월하게 돌아갈것 같애
그래서 이젠 지구에게 경고할 기회 따위는 없어졌다고 후훗 내가 지구에 강림하고 그대를 차지하노라.."


또 다시 꿈에서 깼다 얼른 노선을 틀어서 지구에 경고해주어야 한다

순간도약으로 태양계에 도착했고 다행히 표면적으로는 멀정해 보였다.


하하 다행이다 그저 꿈에 불과했던거야. 지구연합, 여기는 연합 소속 엔지니어 김얀붕이라고한다 지구로 복귀하겠다.



치지지지지지지직



연합, 여기는 엔지니어 김얀붕 복귀하겠다고 알린다.



치지지지지지지지직


연합, 송신 상태가 매우 불안정 한 것으로 보아.....


[으아아아아아아아악

키야아아아악 우지직 푸직 푸직 크어....]


뭐....뭐야 설마....


지구의 뒷편으로는 달이라고 불리는 행성이 지구에 있는 생명들을 합일화 시키고 있었다..

절규하던 나의 뒤엔 무언가 모를 인기척이 느껴져서 뒤를 돌아보았는데 뒤엔 등엔 흡사 낫이 달려있는 촉수가 달려있는 얀진이가 있었다.

"꽤 아름다운 장면이지? 지구에는 역대급으로 마커가 많이 만들어졌더라고..그래서 더욱 아름다워.."


그만해....제발 그만....


"너가 그렇게 절망하는 모습도 꽤 아름다운걸? 그러게 진작에 나와 하나가 됬으면 이렇게 까진 안됬을거잖어 이게 다~너 때문이야....하하하하하"


안돼......


"수많은 인간들의 뒤틀리는 소리, 비명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는 것 같애....너무 좋아.."

혼자서라도 도망쳐야 해 도망....


"어딜 도망갈려고 여보..우리 좋은거 하자♡"


이상하게 쥬지가 갑자기 그 말에 반응 해버렸고 쥬지가 바지를 뚫고 나왔는데 그건 내가 꿈에서 봤던 끔찍한 것이였다.


"바로 이거야♡ 내가 이렇게 만들어 놓고 널 일부러 탈출 시켰지 이렇게 되는건 나에게만 반응 할 수 있도록 하게 해놓은거고 후훗♡"


나는 뒤에 있던 총으로 얀진을 기습공격하였지만 가소롭다는 듯 총을 부셔버리고 낫같은 촉수로 손과 발을 관통시켜 버린다.



아아아아아아악!!!


"시발 새끼 끈질기게 저항하는게 겨우 날 막았던 그 외계인 새끼들 처럼 행동하잖아? 벌을 줘야겠어.."


뒤에 어디서 나온지는 모르겠지만 사람의 뇌를 공격 해서 네크르모프로 만드는 인펙터가 나타나 목을 관통해버렸다.


커헉!!


내 몸은 저들관 좀 다르게 네크로모프화가 되었고 이대로 죽는가 싶었지만 지능을 유지한 채 재탄생된 기분이었다.


"기분이 좀 어때?"

"새로..태어난 기분...."

"나는 너에게 뭐지?"

"와이프...아내...연인...."

"좋아, 잘했어 저기 밑에 있는 인간들 모아서 달로 만들어 버린 다음 기념으로 지구에서 신혼여행 하자♡"


"그래 알았어.."


"넌 이제 어딜가도 다 느낄 수 있고 벗어나려해도 네 본능이 날 쳐내질 못할거야....알았지?"

"난 벗어나지 않는다 얀진이를.."

"그래 그거야 얀붕아...혀...좀 내밀어 볼래?"

뭔가 신체구조가 많이 변하진 않았지만 새로운 느낌이다 인간이였을 때보다 더욱 쾌감이 느껴지고 좋다 계속 하고 싶다.



우웁....크흡.....하하아하하..우웁 퍄하!


"사랑해♡"


"나도 사랑.....우웁"

츄릅 츄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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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에 얀붕이를 제외한 모든 인류는 합일을 이루었고 결국 하나의 달이 또 탄생했다 이제 우주에는 네크로모프들 중의 왕과 여왕인 얀붕이와 얀진이 둘만 남게 되었다...








"얀붕아, 이제 이 우주엔 우리 둘뿐이야....사랑해♡"





 

(꿈도 희망도 없는 전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