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붕이는 어릴때부터 아버지를 따라 바둑을 해왔는데


소꿉친구인 얀순이는 항상 따라다니면서 얀붕이가 바둑하는 장면을 계속 지켜보고

얀붕이의 버릇이나 다음수에 뭘둘지 전부 알게되는거야. 그렇게 고등학생이 될때까지 딱붙어서

항상 얀붕이의 대전을 봐온 얀순이는 왠만한 프로이상이 되버린거지.

장난삼아 바둑같이 해볼래? 하고 권하는 얀붕이.

하지만 십수년간 얀붕이의 바둑을 지켜봐온 얀순이의 미래를 읽는 듯한 다음수에

얀붕이는 처참하게 발려버리고 놀라버린 얀붕이는 얀순이에게 같이 프로바둑기사를 해보자고 꼬시게되

얀붕이의 부탁을 거절할수 없었던 얀순이는 생애 처음으로 얀붕이 이외의 사람과 바둑을 둬보고 굉장한 불쾌감을 느껴.

자신이 사랑하지도 않는 사람과 바둑울 두고있다는 사실에 헛구역질이 난 얀순이는 빠르게 상대방을 압살해버리고

멀리서 지켜보단 얀붕이에게 달려가서 꽈악 껴안고 놔주질 않아.

얀붕이의 냄새 얀붕이의 감촉을 느끼며 진정하고 얀순이는 얀붕이에게 제안을 하는거지


만약 앞으로도 내가 바둑을 하길 원하면


자신이 이겼을 경우 뭐든지 부탁하나를 들어주기로.


평소에 얀붕이 앞에서 항상 평범한 소꿉친구를 연기해온 얀순이였기 때문에


얀붕이는 가벼운 부탁인줄 알고 그냥 "응, 그래" 하고 수락해버리는거야


하지만 얀순이는 얀붕이가 바둑을 했던 바둑판을 껴안고 냄새를 맡을 정도로 얀붕이에게 강한 집착을 가지고있었지.


그리고 이후에 얀순이는 바둑대회에 참가해


약속대로 얀붕이가 지켜보는 앞에서 상대방을 압살해버린 얀순이는


그날 사람이 오지않는 건물 뒤쪽으로 얀붕이를 불러내서 약속을 지키라며


기습적으로 혀를 넣으며 키스를 하는거지 


당황하는 얀붕이와 키스를 마친 얀순이는 말해


" 이걸로 1회전은 참아줄께... 다음번엔..."









라는 내용의 소설 써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