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242개국 중, 무려 열 개국이 넘는 국가가 전쟁에 휩싸였고 무분별한 개발로 자연은 파괴되고 있습니다.]


[슬슬 계획을 실행 할 때가 됐습니다.]


[언제까지 기다리기만 해야합니까?! 벌써 인구가 지구에 있기엔 너무많은 수 입니다!]


[조금만 진정하십시오 이 계획은 뉴오더 슈프림 리더가 결정하실겁니다.]


[슈프림 리더 오십니다.]


오셨습니까 슈프림 리더.



다들 식사는 하셨는지요?


[요즘에 한가하신가봐요 슈프림리더?]


만나자마자 꽤 공격적이시군요 한스.


[평탄화 계획은 도대체 언제 실행하실겁니까? 대중들이 우리에 대해서 의심하기 시작했어요 우리의 정체에 대해서 

알아버리는 그날엔 전세계에서 들고 일어날 겁니다!]


그걸 누가 모르나요? 그보다 더 중요한 계획이 있는거 그대는 모르는건가요?


[그딴 서민 남자가 뭐가 중요하다는거죠? 도무지 이해가 안되는군요.]



뭐? 그딴 서민 남자??



커헉!!



한스는 목을 잡다니 눈이 뒤집힌 채 급사한다.


후훗. 그딴 서민 남자 보다 더 하급인건 당신인걸? '그'는 당신보다 더한 능력자인걸?


[어...슈프림 리더? 다음 계획은 어떻게 하면 되겠습니까?]


그 남자를 데려오세요 데려온게 확인 된다면 바로 평탄화 계획 실행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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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안젤라. 상급 악마이자 인간들의 비밀 귀족 단체의 리더이다.

난 원래 인간세계에 그렇게 관심이 많지는 않았다 아버지는 인간세계를 정복하고 싶었으나 모종의 이유로 

아버지는 그 꿈을 포기하셨고 나에게 그 목표를 이루도록 교육시켰다 하지만, 오랫동안 난 그 계획을

이루지 않았다 관심이 없었기에...그런데 그 목표를 진지하게 다시 이루도록 하려고 한다.

내가 이 세계에서 만났던, 하급악마였을 당시 힘들었을 때 내게 힘이 됐던 남자를 위해서..



난 이 남자와 새로운 세계를 창조하고 둘만이 이 지구를 가지고 싶다.

그는 반드시 나만을 볼 것이다 반드시..



3년전, 아버지 계획을 따라 인간 세계에 착륙했다 항상 고위 악마들 사이에서 인간은 하등하다고 떠들었기에

나는 당연히 만만하게 인간세계에 왔지만 그렇게 쉽지 않았다 그 당시 나는 하급 악마라 능력도 사용하는데

제한이 걸려있던터라 사회초년생이 혼자 독립한 것과도 같았다.


혼자서 울기도 많이 울었었다 때려치고 싶었다는 생각도 했지만 진급을 반드시 해야했던 문제였기 때문에 

그러지도 못했다 잠입근무 중에 만난 이 남자는 이 세계의 직장동료로 만나 많은 위로를 받았다 

내가 말하지도 않았는데 그는 내가 어떤 점을 힘들어 하는지 파악하여 나를 위로해 주었다.


조금만 힘내보자 나라면 해낼 수 있다 고생 끝에 낙이 올 것이다.

지옥에서의 생활보다 더 각박하고 힘든 삶 속에서 새로운 선물을 얻은 기분이었다.


그의 이름은 라일이었다 

나와 같이 대기업에 다니고 있었고 가정은 서민 집안이었지만 나름 그들만의 행복을 누리고 있어보였다.


그 덕분에 나는 지옥에서 받았던 지령을 하나 둘 씩 해낼수 있었고 하급에서 중급으로 진급하였다.

나는 영혼상태에서 먹잇감을 찾던 중 흥미로운 단체를 보게 되었다 바로 유명 귀족 집안이 만든 단체의

리더가 악마의 도움을 필요로 하고 있었다 그들은 지금 세계보다 더 깨끗하고 자기들의 절대적인 권력을 원하고 있었다.

목표도 아버지의 뜻과 비슷하여 계약을 성사시켰다.

그들의 이름은 광명파 계몽주의자들이었다.


나에겐 오랜만에 온 큰 기회.. 나는 그들 위에서 군림할 수 있었고 매년 바쳐주는 재물로 능력을 향상 시켰다

이 단체에 군림하고 나서 부터 내 전성기는 시작되었다

이 단체에는 세계에 영향력 있는 인간들이 가입해있다 이들의 영향력으로 세계 정세와 경제를 뒤흔들었고 그 덕분에

세계는 혼란에 빠져있다.


그 틈에 나는 이 세계를 물갈이 해버릴 것이고 내가 사랑하는 라일에게 각박하지 않는, 나만 존재하는 세계를 선물해주고 싶다.




(유튜브로 음모론 관련 영상 보다가 회로 돌아가서 써봄 음모론에 나오는 주제 위주로 써볼듯 이번엔 조금 이질적일 수 있는데 감안하고 봐준다면 고맙겠어 새로운 시도라서 어떨까 걱정도 되긴하는데 열심히 함 써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