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arca.live/b/yandere/26701290?p=1 프롤로그
https://arca.live/b/yandere/26707855 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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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arca.live/b/yandere/26761494?target=all&keyword=%ED%82%B9%EA%B5%AC%EC%98%A4&p=1 3화
세상은 내가 원하는 대로 멸망하였다.
하지만 이건 절반일 뿐,
아직 탐욕과 욕심에 찌든 다른 인간들이 남아있었다.
정거장 위 하늘에서 보이는 하늘과 별은 빛나 아름답다 하지만 저 별 어딘가 그 년의 종족들이 살고 있고 내 남자를 뺏어갈 생각에 결코 편하지않았다.
어떻게 그 년을 없애야 할까
어떻게 그 함대를 격파해버릴 수 있을까
이 생각이 내 주요 키워드였다
정거장 안 집무실에서 생각이 복잡했던 나는
내 예비신랑인 라일을 호출하였다.
"뭐...뭔데?!"
계속해서 안올려고 했던 모양이다 광명회 회원들이 억지로 라일을 끌고온것같다.
"라일아 우리 드라이브나 갈까?"
"이미 멸망한 세상에 무슨.."
"땅으론 못다녀도 하늘은 가능하지~"
광명회는 이때를 대비하여 곳곳에 정거장을 건설했고 우주적 규모의 항공기들을 만들었다.
"시...싫어! 너 같은 년하고는...."
"어머~기껏 살려줬더니 저기 아래 시체들 사이에 동참하고 싶은거야?"
"그,그건 아니지만..알았어 갈께.."
"후훗, 귀엽기도 해라."
나와 라일은 전용기를 타고 밤하늘을 구경한다.
하늘 밑 대지는 이제 바다로만 가득하다 높은 층이었던 빌등을 제외하고는 이제 도시의 모습을 찾을 수 없다.
"저기 라일..지금 행복하지 않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두 죽었는데 행복하겠어?"
"여기 있잖아 너가 사랑하는 사람♡"
"아니 나는 절대..."
그러자 안젤라는 손에 마법이 걸리면서 무언가 쥐는 행세를 하더니 라일은 심장쪽을 움켜쥐면서 주저 앉는다.
"커헉!"
"말 잘해 내 사랑..옛날과는 달리 이젠 아버지를 능가하거든...이제 어디서든 널 볼 수 있어♡♡"
"미...안.....그러니까..커헉....이거 좀..."
"한번 더 물어볼께 라일아. 나...사랑해?"
"어....너밖에..."
"나두 라일아 그 답변을 원했어♡♡♡"
안젤라는 꽉쥐던 심장을 놓아주었고 라일은 주저앉아서 한동안 일어나질 못했다.
안젤라는 와인잔을 기울이며 별하늘을 구경한다.
"멸망한 뒤 세상이 더 좋아보이지 않아? 탐욕 없는 세상..음모론 없는 세상..그리고 멸망한 뒤 세상이 더 최첨단적이고 편한 세상이 됐잖아?"
이젠 자동차가 아닌 하늘에서 우주선을 타고 다니니 틀린 말은 아니다 하지만 지구가 이렇게 된 이유는 '나'라는 사소한 이유였다는걸 잊지 말아야 한다.
저 년은 위험한 년이니 어떻게든 안젤라가 없는 곳으로 떠나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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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님 라일 군이 드디어 움직일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좋아, 그 고위악마는?"
"현재 지구에서 우주선을타고 라일군과 데이트 중입니다."
"데이트? 내가 너무 나태했었던거 같아..당장 지구로 항로를 바꾼다."
"알겠습니다. 전 대원들 주목, '정화' 작전을 위해 지구로 항로를 변경한다."
[그 시각 ISS 우주정거장]
"식량 상황은?"
"지구 시간으로 이틀뒤면 모두 바닥납니다."
"광명회에서 내일 지원 온다고 했으니 안심.."
"저건...."
"예?"
"은폐 문서에 있던 그 함대야...지구를 구원하러 왔나봐.."
"그게 무슨...보고부터 하겠습니다."
"휴스턴 들리나? 현재 우리 정거장 앞에 다....[치지지지지지지지지직]
다크함대는 지구 상에 떠있는 인공위성과 우주정거장을 레이저광선으로 모두 파괴시킨다.
[다크 함대 안.]
"너무 예뻐....저렇게 파괴되는거...저능한 인간들하고 악마 년까지 파괴해버리고 라일 군을 노예로 만들어버릴 생각에 벌써부터 너무 행복한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