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지구에서는 제2차세계대전 때 나치세력 다음으로 최악의 세력인 '아이언 퍼스트'가 등장하면서 3차대전이 발생한다 결과는 대부분 국가가 파괴되어 괴뢰국으로 전락하거나 아이 식민지화 되었다.

이들은 지구의 평화를 내세워 약탈을 일 삼았고 '아이언 퍼스트'와 관련되지 않은 모든 것은 처벌의 대상이었다.

아이언 퍼스트의 수장은 소문으로는 무시무시하다.
수장은 여자이지만 여자라고 약하게 봐서는 안된다
그녀의 업적은 정말 대단하다

자신의 친위대를 이끌고 선진국이였던 나라들을 잔인하고 무참히 밟아버렸다 그것도 몇 안되는 인원으로..

남아있는 국가들은 힘을합쳐 비밀 스파이 조직을 결성하여 '아이언 퍼스트'에 잠입하기로 한다
많은 스파이 나도 그 중에 포함된다.
나는 그들이 행하는 실험이나 제작하고 있는 무기, 음모론들을 알아내기 위해 아이언 피스트 친위대에 들어가게 된다.

"너가 오늘 들어온 막내구나 총통께서 기다리신다 얼른 총통실로 가봐."

나는 친위대 선임에게 간단한 소개를 받고 총통실로 향한다.

똑똑.

"들어와."

"하나를 위해! 이번에 친위대에 새로 전입오게 된 에릭 마이어 중사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오, 너가 그 놈이구나 설원에서 날아다니던게,  소문은 많이 들었다 이번에 우리 친위대에 들어오게 되었으니 나도 잘 부탁한다."

그녀가 나에게 악수를 건넨다 악수를 하는 순간 아이언 퍼스트의 수장이라서 그런지 무언가 모를 살기와 아우라가 느껴졌다 그 뒤로 나는 각종 주요시설을 돌아다니면서 시설의 주요한 정보들을 입수 하였다.

"뭘 그렇게 적는건가 에릭?"

엘리스 총통이 내 허벅지에 손을 갖다댔다.

"초...총통각하 오셨습니까?"

"뭘 그렇게 당황하는건가 업무보다 나도 쉬러왔는데."

"아,아닙니다 일기를 쓰고 있었습니다."

"그래? 나는 다른 사람이 일기 쓰고있으면 괜히 보고싶던데 보여줄 수 있나?"

"아...그게...."

ㅈ된거가 이대로 본전도 못뽑고 들켜버리는건 아닌가 숨이 턱 막혀왔다.

"야한 농담이라도 써져있는건가 후훗. 너를 위해서 프라이버시는 지켜주도록 하지."

"죄...죄송합니다 각하!"

"뭘 죄송해 인마, 가서 사무나 보고 있어."

그렇게 엘리스 총통은 자기 관저로 돌아갔고 나는 사무실에서 은밀하게 저항연합에 정보를 전달하였다.
다음날 친위대는 격렬하게 아이언 퍼스트에 저항하는 러시아의 지하 미사일 기지 점령계획에 대해 브리핑 중이었다.

"이 핵미사일들을 우리가 확보하면 지구의 평화를 위해 더욱 이바지 할 수 있습니다."

"흐음...아이러니하네 미국도 미사일은 많지만 그보다 더 많다니...꼭 우리걸로 만들어야 해."

[브리핑이 끝나고 3일뒤.]

(암호:5678_****** / 승인 완료.)
(아이언 퍼스트가 러시아 세베로드비스크에 대규모 공습을 펼칠 예정 연합군은 그곳에서 후퇴할 것.)

(암호:7777_Angel :알겠다 검은 부리. 총통을 피해서 잘 전달해주기 바란다 나머지 까마귀들이 모두 사망했다. 아이언퍼스트 측에선 전멸했다고 믿고있고, 행운을 빌지.)

[통신 종료.]

나를 제외한 모든 스파이들이 사망했다 이 얘기를 들었을 땐 착잡했지만 자유를 위해선 깊게 생각할 시간이 없었다 그렇게 공습날이 다가왔고 나와 총통을 비롯한 친위대는 수송기를 타고 러시아를 향하고 있었다.

"이봐 에릭! 많이 무서운가봐?"

"아닙니다 총통."

문이 열렸고 우리는 고공낙하 하였다.
연합군에게 연락한 덕에 그곳에서 모두 후퇴하였고 빈 군사기지만 남아있었다 총통은 이러한 상황에 의심을 품고 있었다.

"러시아는 절대로 물러설 민족이 아닌데 왜 퇴각한거지? 러시아와의 전투 때 마다 계속 이런 현상이 반복되니 아직 스파이가 남아있는건가..뭔가 정보가 자꾸 세어나가는 기분이야.."

순간 찌릿했지만 포커페이스를 유지했다 그렇게 미사일 기지에 도착했고 지하에 있는 일부 연합군을 친위대가 소탕한 뒤 미사일을 확인했지만 이미 어디론가 사라진 상태였다 총통은 화가 많이 난 상태였고 홧김에 친위대 주요 책임자들을 모두 그 자리에서 죽여버리자 나는 말려야만 했다.

탕! 탕! 탕!

"각하! 고정하십시오 이렇게 하시면 각하만 손해이십니다!"

"이거 놔 에릭! 총통한테 못할 짓이 없구나 너도 같이.."

총통의 격렬한 움직임에 나는 저지할 수 없었고 결국 둘이 서로 넘어졌다

아악!

눈을 떴을 땐 서로 의도치 않게 입맞춤을 하고 있었고 다른 친위대 대원들은 그대로 얼어붙어버렸다.

"초....총통 각하 정말 죄송합니다! 저는 각하를 말리려고 하다가...고의가 절대 아니였습니다!"

"......처...철수한다."

"가....각하?"

"철수까지 10분남았다 얼른 움직여."

다행히 총통은 그 후 아무런 반응 없이 철수 명령을 내렸다 그렇게 철수지점에서 수송기가 도착했고 아이언 퍼스트로 돌아갔다.

한없이 차갑고 잔인할 것만 같았던 엘리스 총통의 반응은 이상하게도 부끄러움과 청순함이 느껴졌다.
그녀에 대해서 조금더 알아야 할 필요성이 느껴졌다
기록 보관소에서 그녀에 대한 정보를 찾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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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간 뒤 총통실.>

몇 시간 전 에릭과의 입맞춤이 아직도 생각난다 다른 놈들이 그랬다면 아무런 감정없이 쏴버렸을텐데 그와의 입맞춤은....무언가 달콤하고 거부감이 느껴지지 않았어..그에게 무언가 있는걸까 그렇게 연애감정을 많이 느낀다는 사관학교에서도 느끼지 못했던 걸 그에게서 느꼈다 무언가 내 운명인거 같다는 그런....그에 대해서 더 알고 싶어졌어..

"디젤."

"총통 각하, 부르셨습니까."

"이번에 들어온 에릭 마이어라는 친구에 대한 문서 좀 가져와."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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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에릭 마이어
나이:23
혈액형:AB형
취미:일기쓰기,운동
소속:아이언 퍼스트 친위대, 전 656 보병 사단 기관총 사수
업적:미국 핵 잠수함 타격 기여,이스라엘/인도 핵미사일 탈취, 북극 설원에서 첨단 에너지가 들어있는 피라미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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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긴것도 잘생겼고...일도 잘하고..취미도 비슷해..너 대체 뭐하는 놈이야 에릭..앞으로 더 친하게 지내야겠어.


"총통 각하. 방금 전 무전에서 모스크바를 넘어서 진격 중이랍니다."

"그래 알았어 한나, 친위대가 한동안 고생했으니 3일동안 휴무갖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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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위대는 휴가를 잠시동안 갖게되었다 나는 휴가를 가지면서 몰래몰래 연합군에 정보를 전달해주고 있었다 하나 이상한 점은 엘리스 총통이 요즘따라 나와의 접촉이 늘어났다는 것이다.

"에릭 중사! 밥은 먹었어?"

"그렇습니다 총통."

"좋은 소식이야 에릭, 에릭 중사는 이제 총통실에서 나랑 같이 일하게 됬어."

"영광입니다만 총통..이유가 있는겁니까?"

"그냥 너의 업적을 보아하니 나랑 같이 일하는게 좋을거 같아서 왜? 싫은거야?"

"아닙니다 총통 영광입니다!"

총통이 의심스러웠지만 총통실에서 일한다는건 아이언 퍼스트를 무너뜨릴 절호의 기회인 것이다.
내가 총통실에서 일하면서 몰래 보았던 첫 기밀문서에는 꽤 기묘하면서도 기분나쁜 내용이 있었다.





"보자....이게 뭐야........100프로 효과있는 매료 약?"








(폰으로 써서 보기 조금 불편할 수도 있는점 미리 사과드림...그래도 읽어줬다면 오늘도 너무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