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arca.live/b/yandere/28903738 1화
https://arca.live/b/yandere/28915743 2화
https://arca.live/b/yandere/28934560 3화
https://arca.live/b/yandere/29020883 4화
https://arca.live/b/yandere/29203908 완결

1편 링크




아이언 퍼스트가 지구를 정복한지 6년이 지났다.
세상은 점차 안정되어갔고 아이언 퍼스트에 저항하는 저항군은 지구상에서 더이상 보이지 않았다 한동안 엘리스 총통은 능력을 감추었고 에릭 마이어와의 행복한 결혼생활을 위해 한동안 부총통에게 일을 맡겼다.

아이언 퍼스트는 기술력과 자원의 무한한 확보로 우주까지 진출하게 되었다 놀랍게도 다른 행성에는 우리완 다르게 생긴 존재들이 눈앞에 나타났고  야심에 가득찬 아이언 퍼스트는 식민지를 만들려고 하는데..

========================

[아르카스 행성]

포화 속 에릭은 51군단을 이끌고 아르카스 외계존재와 치열한 전투를 치르고 있다 전투를 취미삼아 하는 이 종족을 상대하기에는 아무리 전략이 좋고 정예군인들이라도 벅찬 일이었다.

전투를 이어나가던 중 아르카스 종족의 레이저 포에 에릭을 포함한 다른 군인들이 충격에 쓰러졌다.
이대로 밀려나나 싶었지만 다행히도 특수한 훈련을 거쳐 선발된 멤버들만 모여있는 테스크포스 팀이 등장하였다.

"에릭 님 괜찮으신가요? 일어나세요 정상이 코앞입니다."

그녀는 나를 일으켜세우고는 팀을 모아 초능력들을 아르카스 종족에게 퍼부었고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우리는 결국 아르카스 행성에도 깃발을 꽂았고 타이밍 맞게 엘리스 총통의 드레드노트급 전함이 아르카스 상공에 도착하였다.

우리는 수송선을 타고 전함으로 이동하여 메디컬 치료를 받았고 나는 나를 구해주었던 그녀 제인과 함께 엘리스 총통에게 상황 보고를 하러간다.

"엘리스, 태양계를 넘어 다른 항성계의 행성도 정복하기 시작했어. 51군단과 테스크 포스의 활약으로 첫번째 행성 아르카스 정복에 성공했어
그리고 이 친구가 나를 구해줬지 이 참에 진급을.."

"어떻게 자기 남편이 죽을 위기에 처했는데 그제서야 전함을 끌고 오는거죠 총통 각하?"

순간 가슴이 철렁했다 제인은 엘리스의 능력을 몰랐기에 그랬다고 생각하지만 그게 아니라도 최고 리더에게 그런 말을 하다니 무례한 일이었다.

"제인 무례한 발언이다 얼른 사과해!"

"괜찮아 에릭, 틀린 말은 또 아니니깐. 진급은 시켜주지 하지만 다음에도 디런 태도라면 아무리 테스크 포스팀 일원이라도 벌을 줄 수 밖에 없다 제인."

"제가 뭐 틀린 말 했습니까? 우리의 기술력이라면 인력을 내세우지 않아도 충분히 저들을 부숴버릴 수 있습니다 조금만 더 융통성을 발휘 해주십시오 각하."

"하! 알겠다 제인. 다른 놈들이 그렇게 말했으면 총살감이었지만 내가 아끼는 부하라 한번은 눈 감아주겠다 그런데 다음에는 내가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다?'

가시방석에 앉은 기분이었다 나는 제인을 데리고 얼른 총통실에서 빠져나왔고 나는 제인에게 혼내켰다.

"너 정말 미친거야 어떻게 총통한테 그런 소리를 하는거야 총살당하고 싶은거야?!"

"저는 에릭님이 오래 사셨으면 좋겠고 행복하셨스면 좋겠습니다 저는 속상한 마음에 건의한거고요 그걸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의외로 침착하게 말하는 제인을 보며 알겠다고 이번만 넘어가겠다고 얘기하고 일상으로 돌아간다.
제인은 얼마 뒤 내가 근무하는 사무실로 전입 왔고
행정병들은 수군수군 댔다.

"테스크포스 팀 멤버라면서? 그런데 왜 행정 쪽으로 온거야? 꿀 빨려고 온거 아니야?"

"듣자하니까 성격도 개지랄 났다는데 폐급 아니야?!"

"ㅈ됐네 진짜 좀 멀쩡한 놈으로 오면 좋았을텐데.."

"자자, 주목. 이번에 테스크포스팀에서 새로 전입온 제인이라고 한다."

"다들 고생 많으십니다 저는 제인이라고 합니다 반갑습니다."

처음 다른 행정병들의 시선은 그렇게 곱지 않았지만 몇달 지나서 그녀와 친해졌다 제인은 나에게 사소한 보고나 센스를 발휘했다.

"에릭 님 피곤하실텐데 커피 드세요."

"어, 고마워 제인."

무언가 물컹한게 자꾸 내 몸에 닿이는 것 같지만 애써 모른척하였다.

"맛있게 드세요 후훗."

.
.
.
.

[총통실 안.]

제인......내 직속 부하지만...뭔가 꺼림직해...무언가 그 애한테서 익숙한 불길함이 느껴진단 말이지....







(오늘은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