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arca.live/b/yandere/30685209 1화



"프리맨이다!"

XEN의 수장 니힐란스로뷰터 해방되어 구조신호를 따라 온 보르티콘트 외계종족과 저항군들은 프리맨을 반겼다 그들은 내가 온 덕에 안심하는듯 하였다.

한동안 나는 황제를 피해 은신처에서 휴식을 취하였고 저항군들의 작전 실행전까지 편안히 있었다 그것도 잠시, 너무 편안했던 탓이었는지 콤바인은 은신처 위치를 알아내어 기습하였다.

수많은 저항군들이 죽어갔고 알릭스와 나 그리고 보르티콘트들과 몇몇 저항군들이 블렉매사 동부로 이동한다.

한숨돌렸고 이곳이라면 콤바인들이 찾아내지 못할거라 생각하렸고 알릭스의 충견(?) 견이와 중력건을 다루는 연습을 하고 있었다.


두두두두두두두두두


어디선가 헬리콥터 소리가 들린다.

서..설마...

삑...삑...삑삑삑삑 쾅!!!

"콤바인 이다 사격개시!!"

(저항군 발견 무장한 자는 처단하고 나머지는 체포한다.)

꽤 규모가 있는 동부 은신처는 순식간에 아비규환이 되었고 대부분이 또 죽고 나머지는 체포되어 끌려갔다 저항군들은 알릭스와 나를 빼돌려 탈출시켰다.

"하아...왜 가는 곳마다 들키는지...잠시만요 박사님."

알릭스는 프리맨의 슈트 등 뒤에 위치추적장치를 발견한다.

이...이게 언제...

"황제짓이에요 분명히."

알릭스는 위치추척기를 부숴버렸고 저항군 리더가 가르쳐준 은신처 지도를 통해 그곳으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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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타델 황제 집무실]

"폐하, 프리맨의 위치신호가 끊겼습니다."

이런 젠장! 이렇게 되면 그를 쫒을 수 없잖아!

"현재 체포한 저항군들을 상대로 심문중이니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겁니다."

황제는 이를 으득으득 갈며 낙관적이었던 태도에서 점점 집착으로 변하기 시작했다 저항군들을 심문한 결과, 은신처의 위치를 모두 알아냈고 모두 파괴해버렸다 은신처는 총 35곳이었고 소탕한 은신처 모든곳엔 프리맨은 보이지 않았다.

아아아아아아아아아!!!!!
대체 어디 간거야 어디 간거냐고!!!

황제는 총을 들고서 지나가던 시민을 아무이유 없이 쏴버리거나 포로들을 잔인하게 죽여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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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프리맨과 알릭스는 시타델로 진격할 생각을 하고 있었다 시타델 시스템을 무력화 시키고 감시체계와 암흑에너지 를 다운시키면 그틈을 타 시민들이 반란을 일으키게 끔 할려고 은신처에서 시타델로 발을 옮겼다.

뿔뿔히 흩어져 있던 반시민군의 도움을 받아 정체를 들키지 않고 몰래 시타델 안으로 들어간다 암흑에너지를 다운시키려고 하던 도중 콤바인에게 발각되었고 결국 알릭스와 프리맨은 잡혀 황제의 집무실로 향한다.


"폐하, 요새 안에 이 여자와 프리맨이 암흑에너지를 붕괴시키려고 했습니다."

프리맨...짐를 위해 드디어 찾아와주었구나 하지만 그옆에 쓰레기를 데려온것도 모잘라 요새를 붕괴시키려 하다니 엄청난 실수를 저질렀어..

"이거나 풀어 이 악마야!"

프리맨을 위해 퀸사이즈 침대 하나를 집무실에 갖다놓고 이 여자는 구금실에 가두어라!

황제는 알릭스의 말을 끊어버리고 구금실에 가두었고 무장해제 시킨 뒤 콤바인은 들고 있던 총기의 개머리판으로 프리맨을 기절시킨다.


으으으.....무슨 일이 있었지...

"일어났느냐 내 사랑."

황제..맞아 넌 날 기절시켰어.

"가장 인상적인 장면이야 이게."

그게무슨..

"지금은 밤이 되었고 저 밑에 도시들의 뷰를 보거라 얼마나 아름답지 않느냐 더군다나 너랑 보게 되어서 더욱 기쁘구나."

알릭스를 풀어줘..난 아무렴 좋으니까.

"그 애한텐 관심 없다 죽던지 탈출하던지, 하지만 너를 절대 내줄수 없다."

그게 무슨...

"흐음..그대는 MIT라는 학교에 나온걸로 알고있다 맞는가?"

그렇다. 근데 갑자기 왜..

"보아하니 힘든 과정을 보냈군 그 연구소도 그렇고 너의 인생전체가."

그걸 어,어떻게..

"짐은 알 수 있다 짐도 이 제국을 부모님께 물려받고 나서 너무 힘들었다 부모님이 만들어놓은 단상을 내가 망치는게 아닌가하고 내 미래가 궁금해졌지."

그래서 예언에 집착하게 된건가?

"예언에선 그대와 결혼하게 되면 제국은 쇠퇴하지 않고 오히려 번창하게 되있다고 한다 그게 내가 살아가는 이유지 너를 찾기 위해 100년을 악으로 버텼고 만개의 식민지를 만들었다."

개소리 하지마! 너의 권력을 위해 무고한 자들을 희생..

"역시 강한 자는 꼭 이런말들을 하더군..결국 다 최후를 맞이했지만 그대는 짐의 집무실까지 왔으니 충분히 나를 사랑할 자격이있다."

난 너 절대 사랑 안해.

"그럼 나의 충실한 군인이 되어주겠는가? 나를 지켜주는거야."

그러면서 기억을 지울거 아니야 난 너를 도울 생각이 없어!

"어머~ 눈치도 빨라 하지만 그대는 침대에 묶여있다는 걸 명시하거라."

잊고있었다 나는 침대에 묶여있었다 어두운 집무실 안 황제는 와인을 마시며 감성에 젖어있었다.

"뷰를 보아하니 고향이 생각나는구나..나도 가끔은 생각한다 남의 고향을 파괴하면서까지 내 이익을 챙기는게 맞는지.."

어쩌면 황제에게 선함이 있을거라 생각했다.


그래도 양심에 찔리는 부분은 있나봐?

"짐은 사랑이라는 걸 해보고 싶다 프리맨, 멈춤없이 팽창하는 제국을 두고 왜 여기까지 왔겠나."

.....

"그대가 혼인을 수락해준다면 지구를 원래 상태로 되돌려줄 수 있다 그대가 내 조국으로 와서 나랑 행복하게 살아준다면 여기있는 인간들..제국이 오기 전 상태로 되돌려 줄 수 있다 결정해."

그래...나 하나 희생해서 지구을 살리고 그녀와...

쾅!!!!!

"폐하! 콤바인 텔레포트가 파괴되었습니다!!"

그게 무슨...

"누군가 틸레포트를 파괴했는데..더 심각한건 원자로가 불안정 해져 언제 붕괴될지 모릅니다 얼른 대피하셔야 합니다."

그 년이다 보이는 즉시 사살하라 그리고 나와 프리맨은 함께 대피...


퍽!

악!!

탕탕탕!!

삑삑삑삑 삐익-

프리맨은 순식간에 콤바인의 총을 낚아챈 뒤 사살하였고 황제를 넘어뜨린 뒤 도망치는데 성공한다 수많은 콤바인들을 피해 지상에 도착하였고 좀비들과 개미귀신들을 피해 반시민 군을 만났고 마지막 기지인 화이트 포레스트로 향하기 위한 대피기차를 타기 위해 기차역으로 이동한다.

이를 알아챈 콤바인은 나를 막아섰지만 오랜 친구 쇠지랫대를 통해 길을 만들었다 그 과정에서 알릭스와도 재회 하여 시민들을 대피시킨 뒤 마지막 기차에 올라탔다 저 멀리 시타델이 서서히 붕괴되는 모습이 보였고 위로 콤바인 비행선이 탈출하는 장면이 보였다.

"황제에요 탈출하지 못하길 바랬는데.."

그 말을 마지막으로 시타델은 붕괴되었고 우리가 타고 있던 기차는 시타델 폭발의 충격으로 탈선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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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바인 수송선 내부)

황제는 또 다시 으득으득 이를 갈고 있다.

프리맨...감히 짐의 마음을 가지고 장난을 쳐?! 혼인 할 것 처럼 얘기해놓고 이렇게 뒤통수를 치다니 더이상은 용납이 안돼...넌 내꺼야...내꺼라고..우선 그 년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