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arca.live/b/yandere/30685209 1화
https://arca.live/b/yandere/30755447 2화




그렇게 탈선하고 나서 프리맨이 타고 있는 기차는 전복되어버렸다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 프리맨은 깨어났고 알릭스의 생존도 확인하였다.

조금 지나서 확인한 것은 17번 지구가 멀리서 보였고 시타델은 파괴되어 그곳에 포탈 폭풍을 만들어내고 있었다.

심상치 않음을 확인한 프리맨은 화이트 포레스트로 향한다 콤바인들과 황제를 피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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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제발 살려주세요 전 아무것도 몰라요.."

정말 아무것도 몰라?

황제는 염력으로 반시민군 포로를 목을 조른다 그리고선 반시민군의 기억을 들여다 본다.

호오...최근 프리맨과 잡담을 나눈 기억이 너에게 있는데? 기차역이 보여...화이트 포레스트로 향하는군 그래.

"아...아니야!!"

아니긴 무슨 처단한다.

우두둑.

반시민군이 목이 뒤틀린채 쓰러진다.

시타델이 붕괴되고 나서 황제는 제국에 지원요청을 위해 포탈폭풍을 주기마다 생성해냈다 프리맨의 탈출 후 단단히 화가난 황제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프리맨을 사로잡기로 다짐하였고 프리맨 외 다른 인간들은 모두 제거하기로 한다.


그 사이 프리맨은 산전수전 다 겪은 뒤에 알릭스와 화이트 포레스트에 인근에 도착하였고 행진하는 콤바인 부대에 한 오두막으로 몸을 숨긴다 그곳에서 보인것은 원인모를 콤바인 장치였다.

어떤 무언가가 잠들어있는 느낌이었다 무심코 그 장치를 가동하였을 때 그 장치가 열렸고 순식간에 주위는 엄청난 힘에 몸이 붕뜨면서 저항하지 못하는 상태가 되었다.

그곳에서 나온 것은 광기에 휩싸인 황제였다
죽어있던 반시민군의 시체를 붕 떠올리더니 기억을 읽고선 시체를 소멸시켜버렸다 프리맨을 발견한 황제는 눈이 반짝하였다.

프리맨..오랜만이야♡

황제는 프리맨을 가까이하였고 그를 데려가려 하던 순간 황제에게 연결되었던 제어장치가 고장으로 인해 황제는 고통스러워했고 제어장치를 모두 뺀 다음 황제는 도망쳤다.

"황제..왜 이런 외딴 곳에 있었던 걸까요? 설마 한둘이 아닌건가.."

나도 모르겠어요 확실한건 나를 노린것 같아요.

"다행히 도망갔지만 항상 경계해야겠어요."

그리고 나서 콤바인 부대들을 빠루로 하나둘씩 심판하였고 마침내 화이트 포레스트로 도착한가 그곳엔 알릭스의 아버지 일라이 밴스와 대규모의 반군 부대와 과학자들이 포탈폭풍 중화를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었다.

알릭스는 아버지와의 만남을 기뻐하였고 일라이는 프리맨에게 자기 딸의 신랑감에 적합하다며 서로 하하호호 하던 중 경보음이 들렸다.

[화이트 포레스트로 대규모의 스트라이더 부대 와 콤바인 오버워치 부대 접근 중.]

그렇게 콤바인들이 기지로 침투하였고 반군들과 프리맨은 이번 기회가 마지막 희망이라 생각하고 열을 다해서 총알을 아끼지 않고 퍼부었다.

과학자들은 미사일 기지로 대피하였고 프리맨은 포탈 폭풍을 중화시키는 미사일을 발사하기 위하여 버튼을 누르려고 할 때 머리에서 강한 충격파가 느껴졌다.

악!!!!

그것은 나와함께있던 모든 사람들이 느꼈고 하나 둘씩 쓰러져갔다.

기지의 창문을 깨고 들어온 것은 익숙한 실루엣이였다 당당하면서도 첨단 기계가 아닌 제복을 입고 있는 오로라 황제였다.

"너를 누군가에게 뺏기는 걸 볼수 없어 프리맨.."

프리맨은 쓰러진 채로 움직일 수가 없었고 알릭스와 그의 아버지를 허공에 떠올려버렸다.

"알릭스 밴스와 반군 수장이자 이 년의 아버지  일라이 밴스....암흑 코어를 조금 더 빨리 이 곳에 들일걸 그랬어 그러면 이 년은 이 세상에 나오지도 않았을텐데... 안 그래 프리맨?"

그들을 놔 줘...!

"그럴 수 없어..이들이 우리 사이를 방해하는 걸? 씨를 말려버려야 해!"

황제의 손에서 날카로운 곳이 나왔고 일라이의 머리를 향해 바늘을 꽂아버린다 그의 기억을 가져가면서 반군의 정보를 얻어냈고 그대로 사망한다 옆에서 보고있을수 밖에 없던 알릭스는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왜? 많이 슬프느냐? 나도 네 년이 내 사랑을 뺏으니 많이도 슬펐는데."

그거랑 다르잖아! 우리 아빠 돌려내!!

"같이 보내주지 쓰레기 같은 년."

바늘을 그녀의 머리에 꽂으려는 순간 알릭스는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렸다 프리맨도 황제도 어리둥절했다.

"뭐, 뭐야.."

어디로 간거지?

"상관없어, 이젠 우리 둘 밖에 없어♡"

결박이 풀리고 일어났을 땐 미사일 기지는 이미 콤바인들에게 점령당했고 사일로에는 폭탄이 설치된 뒤였다.

분주하게 뛰어오는 시끄러운 군장소리가 들린다.

"황제폐하, 모든 작업을 마쳤습니다 오더만 내려주시면 실행하겠습니다."

모두 철수하고 마지막에 내가 철수 하겠다.

"알겠습니다 그 자는 저희가 데려가겠..."

아니! 내가 데려가겠다.

그렇게 콤바인이 모두 철수하였고 황제와 프리맨 둘 만이 차갑고도 냉랭한 기지 안에 남아있었다 차가운 분위기 속 황제가 먼저 말을 건넸다.

왜 날 도망치는거야..?

"그야..."

아니, 말 하지마 나 또 상처받을거 같애..왜 날 거부하는거야 우리 둘이서 은하계를 지배할 수 있는데 왜?!

"누군가를 해치면서 그러고 싶진 않아."

그러면..우리 사이를 해치려는 그 년하고는 왜 가까이 하는건데!

"아니, 반대로 너가 우리 사이를 해치는거야."

ㅁ....뭐? 진짜 그 년이랑 사귀기라도 하는거야?

"아니 그건 아니지만.."

그 인간이 너를 많이 약하게 만들어버렸어..하지만 괜찮아 우리 차근차근 다시 강해지는거야♡

프리맨과 황제는 콤바인 드랍쉽에 올라탔고 미사일기지가 파괴되는 장면을 지켜보았다.

87번 지구에 새로운 시타델이 지어졌고 17번 지구의 포탈을 통해 다시 콤바인 제국의 정예 부대가 대규모로 쳐들어왔고 그나마 남아있던 31프로의 인구중에서 10프로 밖에 남지 않았다 그렇게 저항의 불씨는 그렇게 꺼지고 말았다.

목표를 달성한 황제는 드디너 자신의 사랑을 이룰수 있어 매우 행복해 하고 있다.

프리맨, 현재 기분이 어때? 내일이면 제국 약혼식인데..

"차라리 날 죽여!! 날 죽이라고!!"

하아....슈트 벗어.

"무슨.."

벗으라고, 슈트..귀 먹었어?

"싫어 시발년아 죽어!!"

프리맨은 선반에 숨겨놓았던 빠루를 꺼내들어 황제를 강제를 눕혀 죽이려고 빠루를 내리치려는 순간


난 이런 너가 너무 좋아..♡

염력으로 프리맨의 손을 저지하였고 눈에선 하트가 쏟아져 나올것 같은 눈빛이였다.

난 이제 완벽하게 널 가질 수 있게 됐어.

그때 콤바인들이 황제의 방으로 들어와 프리맨을 눕혀 수술실로 데려갔다.

"이거 놔!!! 대체 무슨 짓을 할려고 하는거야!!"

괜찮아 자기야..이제 제국 황제의 남편으로 새롭게 태어나는거야.

콤바인 기억 삭제 장치로 프리맨의 뇌를 개조시켜버렸다.

약혼식 전날  시타델 위에서 뷰를 바라보며 아련해진다.

어머니, 아버지 드디어 예언을 실현시켰어요 조국으로 돌아가면 필히 제 사랑과 인사드리러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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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혼식을 울렸고 모든 콤바인 군과 간부 그리고 시민들까지 약혼식을 지켜보았다 그들이 가는길엔 축복과 행복만이 존재하였다.

기분이 어때 프리맨?

"너무 좋아 하지만 무언가 찜찜한 기분이야.."

응? 그게 무슨 소리야 아!내가 그거 안해줬어 조금만 기달려~



황제는 프리맨에게 뽀뽀를 날린다.

좋아?

응,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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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항성계 어느 행성 황제의 조국.]

제국 공동묘지


         편히 잠드소서

푸라 아크라     크라 아크라


어머니, 아버지 제 남편 데려왔어요.

"안녕하세요 어머님 아버님."

두분께서 가르쳐 주신 사랑이 드디어 뭔지 깨달았어요 두분이 오래 고민하셔왔던 것도 걱정하신 것도 이젠 없으니 편안히 쉬셔도 괜찮아요.

"어머님, 아버님 로라는 제가 책임지겠습니다 안심하고 맡겨주십쇼."

둘은 돌아가신 황제의 부모님께 인사를 드리고 제국 황실로 발걸음을 옮겼고 끼니를 해결한 뒤 침실로 이동하였다 방에 들었가고 선반에 자신이 쓰던  빠루를 발견한다.


"이....이건...."

그러던 와중 뒤에서 갑자기 황제가 나타나 빠루를 뺏는다.

이리내!!

"왜 그래??"

이거 신무기인데 개조시킬거라 만지면 아...안돼!!

"그래? 알았어..."

프리맨은 기분이 찝찝했지만 벌거 아니라고 생각하고 넘어갔다.

휴...큰일날 뻔했다 프리맨이 무언가 기억할 뻔했어..


그렇게 황제는 빠루마저 개조해버렸고 프리맨에게 새로운 선물을 주었다.

얼마 뒤, 상황실에서는 비상이 걸렸다.

"황제폐하 과거 시간대에 침입자가 있습니다 시간 대는 지구 시간 20XX년 블랙메사 대공명 현상 직전시간대 입니다."

알겠다, 내가 가도록 하지.

[XEN 행성.]

"폐하, 꼭 무사하셔야 합니다."

그래 내가 누구냐 오펠 장군,  갔다오도록 하지.

"여보, 정말 물건만 가지고 오는거 맞지?"

그래~왜 이렇게 걱정이 많아 프리맨 답지않게 금방 갔다올게 쪼옥♡

그렇게 황제는 포탈을 타고 과거 시간대로 향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