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arca.live/b/yandere/32482320 1화

일어나보니 이 악마의 다리에 베고 쿨쿨 자고 있었다
오큘러스는 나를 보더니 흐뭇해하며 일어났나며 조금 더 누워 있으라고 얘기 한다.

푹신했지만 난 이 악마에게서 벗어날 방법을 바로 찾고 있었다.

저기...저 물좀 마시고 싶은데...

이러면서 물을 찾으러 가는 척하며 도망치고 싶었지만...

우읍....우읍...


츄웁....춥..


파하!

"어때, 물은 언제든지 줄 수 있다 부족하면 더 줄수도 있어."

아아...그게 편의점에 먹고싶은게 있어서 들고 올게요.

"흐음....알겠다 하지만 빨리 와야한다?"

자기가 엄마라도 되는듯 대하는게 은근히 기분이 나빴다 편의점에서 비상식량을 가방에 챙기고 쏘는 법은 배우지 않았지만 너튜브 영상에서 본 기억으로쓰러져있는 군인이 쥐고있는 소총과 탄알집을 챙기고 칼도 챙겼다.

그 악마가 있는 대피소와 정반대의 방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나는 마포구로 향했고 빈차로 가득 차 있는 마포대교를 지나던 중 유일하게 시동이 걸려있는 차에서 라디오 소리가 들렸다.

[남은 생존자들은 23시까지 인천항으로 오십시오 인천항의 배를 통해 인천공항으로 향하여 안전지대로 탈출할 예정....]

희망이 생겼다 아직 2시간이라는 시간이 남아 있었고 총이 무거워서 속도가 나진 않았지만 최대한 빨리 발을 옮겼다.

[인천항]

다행히 거짓도 아니고 잘 도착한 모양이였다.
그곳엔 수많은 군 사람들이 모여 있었고 배를 타러 기다리고 있었다 군대는 월미도와 인천항과 여객터미널 까지  원으로 바리케이트를 쌓고 경계하고 있었다.

저...저 생존자에요 악마 아니에요!

빨리 이쪽으로! 5분뒤면 배가 떠납니다 얼른 타십쇼!!

군인의 안내에 따라 배로 향할려고 하던 중 위에서 뾰족한 무언가 날라왔고 나를 안내하던 두명의 군인은 즉사하고 만다.

이...이게 무슨...


내가 어디 가지 말라고 했을텐데 아이야?

저 멀리서 오큘러스와 악마 군대가 보인다
생존해 있는 사람들은 최대한 빨리 배에 탈려고 서로 밀쳐내기 시작했고 군인들도 악마들을 향해 발포하기 시작했다.

배가 일찍 떠나려고 했고 나는 아직 타지 못했다 발포하고 있는 군인들을 사이로 나는 도망쳤고 겨우 배에 타는 듯 싶었으나 일반 어선 3대는 저 멀리서 도착했다는 것 같았고 내가 타려던 크루즈 배는 멀리서 날어온 악마들에 의해 반으로 갈라져 가라앉고 말았다.

악마들은 나를 둘러싸고 공격하지 않았다.
여기저기엔 시체들과 피 그리고 추락한 헬기들까지 폐허나 다름 없었다 혼란스러운 나는 덜덜 떨고 닜다가 이글거리는 악마들의 눈들 사이에서 누군가 나왔다.

"어디 갈려고 했어 아이야? 내가 잘 돌봐준다 했잖아...왜 말을 안들어?"


그게...나..난 악마가 싫어!!!

하.....너...교육이 필요하겠어..

그때 저 멀리서 전투기 한 대가 인천항을 향해 빠르게 오는것이 보였다.



[블루5-0, 여왕이 보인다, 핵미사일 발사 대기중.]

[발사를 허가한다.]

[라져. ]

전투기가 미사일을 발사했고 우리쪽으로 향하고 있었다 오큘러스는 화가 단단히 났는지 이를 으드득 으드득 소리를 내며 마지막말을 뱉고 미사일이 있는 곳으로 향한다.

"아이들아....이 남자를 그곳으로 끌고 가거라."

크르르...알겠습니다...

이 괴물들은 나를 둔기로 내려쳐 기절시켰고 그 뒤로 기억이 없었다...

향하던 미사일을 오큘러스는 날아서 미사일을 저 우주로 보내버렸고 발사시킨 전투기를 파괴시키고 조종석에서 조종사를 생포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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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권 너머 우주 밖 우주정거장.


"아직 소식은 없나?"

"어...인천 항에서 대규모 이동이 감지되었습니다."

"다른 위성들은 멀쩡한지?"

"다른 국가들의 위성은 멀쩡한 상태다."

"매미4, 그곳에서 얼른 탈출하도록 그곳에 지금..."

고요한 소리로 저 한국 상공에서 폭발이 일어난다.

"어......시발...."

한국 상공과 가까이 있던 정거장들은 핵폭발의 위력으로  전자기장 고장으로파괴되었고 몇몇 위성에서 전자기 고장이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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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하아.....방해되는 것들은 아직 저 너머에 있으니 당장은 안심해도 되겠어.."

오큘러스는 얀붕을 숨겨놓았던 그 건물로 향했고 얀붕이는 이미 묶여있는 채 깨어 있었다.


제발 살려주세요....


"누가 죽인데? 보통 인간 같았으면 사지를 전부 찢어서 아이들 먹이로 준 다음 피는 내 주스로 마셨겠지만 너는 그러지 않아.."

왜 나한테만 이러는건데요?

"글쎄? 내가 왜 다른 인간도 아니고 너를 선택했을까? 그건 나중에 차차 알게될거야."

도통 말해주질 않으니 궁금증은 더욱 커질 뿐이다 더군다나 이젠 탈출할수 있는 마땅한 방법도 없다..

"이제...교육을 시작해볼까? 자, 이제 내 다리부터 위로 조금씩 조금씩 핥아봐♡"

시...싫어...

찰싹

아악!!

"지금 네 상태가 어떤지 아직 자각이 안되나봐? 자..그러니 한번 핥아봐.."

어쩔 수 없이 그녀의 다리부터 핥으려는 순간 창밖으로 괴물들이 튀어나왔고 괴물과 괴물이 서로 공격하기 시작했다 생김새는 지금의 괴물들과 달라보였고 순식간에 괴물들을 죽여버렸다.

그 사이 또 다른 괴물이 등장했다.

"아싸같은 구석은 여전하네 오큘러스?"

"에리스.."

"어? 그분을 너가 데리고 있었어? 이거이거 그분 찾는다고 이 반도를 계속 돌아다녔는데 이거 아이러니한걸?"

"절대 못줘.."

"그런데 나한테는 정예 군대가 너에게는 그저 하급 악마들 뿐인데? 가능하겠어?"

"나는 가능..."

"내 남자 뺏어간 년의 뻔뻔함이란 아주 우주를 뚫고 가는구나?"

이 악마는 오큘러스에게 마법 비슷한걸 걸었고 그대로 속박되어 오큘러스는 아무것도 하지못하고 하급악마들은 도륙 당하고 나를 잡아 어디론가 날아가고 있었다.

제발 그냥 죽여줘...

"응? 마왕님 괜찮아요 이제 애매한 것들은 없어질거에요 오큘러스 그 여우년도 마찬가지고요 헤헤."

마왕? 평범한 인간인데 무슨 소리....

"오큘러스 한테 못들었나요? 당신은 전생에 마왕이셨어요 이때되면 당신을 데려오시라 하셔서 온건데?"

이건 또 뭔 개소리야...아  그래서 잡아온 이유를 안알려준건가?

그럼 어디로 가는건가요...?

"다른 악마들이 없는 부산으로 가고 있어요 당신이 지나가게 될거라서 앞으로 어떻게 될진 모르지만?"

그렇게 몇시간이 지났을까 부산에 도착했다.

저기 근데 그쪽 이름이..

"에리스라고 합니다 1급고위악마 이자 당신의 약혼자였습니다~"

아,예...(개소리는 무시한다.)

"이제 장산으로 갈거에요 그곳에 숭배자들이 우릴 안전히 이 반도에서 빠져나오게 도와줄거에요."

빠져나오면 그 다음은 절 어떻게..


"아무도 못 찾게 마왕님이 저만 볼 수 있게 해야죠 하하.."

이 악마는 순식간에 표정이 굳고 차가워지더니 섬뜩한 미소를 지었다.
그렇게 사이비 숭배자들을 부산의 장산에서 만나 다른 악마들을 피해 발걸음을 옮긴다.


(주인공 얀붕이 1명, 얀데레 2명 더 등장 예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