댕댕미가 넘치던 어릴때와 달리 대학교 진학후

 얀붕이에게 소리만 지르며 시종일관 깔보고 

하루종일 얀붕이만 까내리지만 누구 보다 얀붕이를 뒤틀린 사랑으로 좋아하는 오만한 얀순이와 얀붕이가 더이상 못 참겠다고 헤어지기를 결정한 어느날 교통사고로 다리를 못쓰게 되는게 보고싶다 

그러나 다친줄로만 연락받고 할말 있으면 빨리말하자라고 생각하고 이제 그만 연을 끊을 준비를 하며 얀순이를 찾아간 얀붕이에게 얀순이가

이제 연애를 그만하자는 말을듣고 다리를 못쓰니 기어서라도 자신을 버리지 말아달라며 애원하는 얀순이가 보고싶다 그리고 팔 다리를 움직이지 못하는 그모습을 보고 친구와 연인으로써 10여년의 정과 아직 남아있는 사랑이 증폭된 얀붕이가 충동적으로 알겠다고 버리지 않겠다고 약속하고 집에 오는게 보고싶다 

얀순이가 없는 허전한 집에서 자기도 얀순이 없으면 외로워서 못산다는걸 깨달은 얀붕이가 

"그래 얀순이는 앞으로 내가 책임 져줘야만해"라고 생각하지만 한편으로는 지금 성격을 어찌 받아낼까 라고 생각하던 얀붕이가 문득 자신에게 앵기던 얘전에 댕댕미 넘치는 얀순이가 떠오르고 또 그때의

 성격이라면 자신이 결혼해서 평생 데리고 사는데 이상없겠다라고 생각하며 "ㅇ..얀순이도 이 ㅅ..선택을 했을꺼야...."라고 생각하며 조용히 목줄과 몽둥이 그리고 반려견용 대용량 사료를 사며 방음이 잘되는 방음벽을 설치할 준비를하는 얀붕이가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