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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아아, 너 여친 만들 수가 없다고ㅡ라고 한탄했었잖아? 그러니까 오지않으려나ㅡ 하고 생각해서 말야」


B 「우리들 2명이라면 역시 좀 그렇기도 하고」


제독 「인원 수 채우기냐고... 그래도 뭐 그렇게 되려나. 그래서, 상대측은 정해져 있는거야?」


A 「아니, 지금부터 인터넷 게시판으로 모집하려고. 정해진 상대를 네가 싫다고 말하면 곤란하기도 하니」


제독 「그것도 그런가. 근데 그런걸로 정말 세팅 할 수 있는거야?」


B 「질문이 많구만, 뭐어 맡겨두라고. 우리들이 이미 한 번 해 봤더니 엄청 귀여운 여자애들만 있었으니까 기대해도 된다고」


제독 「그런가, 그럼 기대할게」


제독 (야호ㅡ, 럭키ㅡ! 진수부에서 칸무스메들에게 연애에 흥미없다고 말해둬서 체면상 여친 만들기 어려웠었고 말이지.

잘 된다면 이걸로 나의 인생도 장밋빛이라는 거라구요. 그렇고 말고요!)






~당일~



제독 「오늘은 친구들로부터 식사권유가 있어서 조금 늦게 들어올거야」


사자나미 「알았어요 주인님! 갔다오셔~」


제독 (친구랑 식사하는 건 사실이고 거짓말은 아니니까)



~~~




제독 「기다리게 했네」


A 「옷, 만반의 준비를 했구만」


제독 「이걸로 괜찮을지 엄청 불안한데」


B 「괜찮겠지, 뭐어 저질러 버려도 우리들이 호텔같은 곳에 데려갈 뿐이고」


제독 「이봐이봐, 그런 곳에 데려간다니 할 생각 만만이냐고」


A 「당연하지, 찬스가 있다면 파팟하고 공격한다고 나는」


B 「어이쿠, 여자들로부터 먼저 들어가 있으라고 연락왔으니까 먼저 갈까?」


제독 「오우」




제독 (긴장된다~. 어떻게 해서든 이 찬스를 내 걸로 해 보이겠다고!)


여자 3인 「늦어서 미안해요~」


A 「아뇨아뇨, 저희들 이제 막 들어왔을 뿐이고!」


B 「자, 어서 앉으세요」


여자 3인 「실례합니다ㅡ」


A 「마실건 뭐로 하실 건가요?」


여자 A 「으ㅡ응, 일단 하이볼이려나ㅡ」


여자 B 「저, 저는 카시스오렌지로」


여자 C 「저는 키티로」


B 「오케이ㅡ. 아, 점원씨」




A 「그럼, 일단 자기소개부터 해 볼까요! 제가 이번 모임을 연 A. 대학생입니다ㅡ」


B 「저는 B. 같은 대학에서 이 녀석들과 소꿉친구네요, 잘 부탁 해~」


제독 「으음, OO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여자 A 「그럼, 다음은 우리들 차례네! 음, 스즈야라고 불리고 있어요! 잘 부탁!」


여자 B 「하구로라고 합니다, 잘 부탁드려요」


여자 C 「센다이쨩이라고 불리고 있으려나 반가워요ㅡ」


A 「헤에ㅡ, 스즈야쨩에 하구로쨩, 센다이쨩인가. 드문 이름이네」


스즈야 「그렇게들 말하더라고요~. 뭐, 별명같은 거니까 그다지 신경쓰지 마시고」




제독 (어, 어째서 이 녀석들이 있는거야ㅡ!)


제독 (이상해, 너무 이상하잖아. 스즈야는... 뭐 분위기상 소개팅같은 걸 해도 이상하지 않지만. 하구로는... 설마하던 청초계 빗치였을

가능성이 미립자 레벨로라도 있어. 근데, 센다이. 너는 절대로 엄청 수상하잖아! 야전밖에 머리에 없어서 이 시간에는 대체로 훈련하고 있을 네가 이 시점에 이런 곳에 있을거라고는 생각 되지 않는다고!)


하구로 「저기, OO씨. 무슨 일이라도 있으신가요?」


제독 「앗, 아, 아뇨, 하하하. 엄청 귀여운 여자아이들이구나 해서 놀라버려서」


스즈야 「헤에, 우리들 그렇게나 귀여워?」


A 「무진장 귀엽다고! 완전 놀랐어」


B 「대학에서 이렇게나 귀여운 여자애는 본 적이 없으니까 말야」


하구로 「가, 감사합니다///」


점원 「기다리셨슴다ㅡ」


A 「오, 왔구나. 그럼 건배라도 하실까요!」




~화장실~



제독 「제기랄, 이제와서 여친이고 뭐고 아무래도 좋아. 어째서 들켰는지 생각하지 않으면 스즈야같은 녀석이 말을 퍼트릴거야! 그렇게 된다면...」



~예상 되는 내용~



쓰시마 「진수부도 역시 위험한게... 가득」


아시가라 「나에게 심한 말 해왔던 주제에, 제독도 여친 못 만들 뿐이잖아!」


아케보노 「최저ㅡ」


아케보노 「역시 망할 제독은 쓰레기네」


아케보노 「지금부터 우시오에게 접근하지마, 알았어 망할 제독?」



~현실로 돌아옴~




제독 「죽는다. 안 돼, 이렇게 되면 내 인생이 큰일나. 그것만은 어떻게 해서든 피하지 않으면」


제독 「끝나고 난 다음에 사죄해야겠어, 일단 소개팅 하는 동안에는 비위를 맞추자」





B 「오, 뭐야 아직 있었냐」


제독 「아아, 잠깐 옷 매무새 정리 좀 해서 말야」


B 「저기 말야, 하구로쨩 완전 귀엽지 않아? 주뼛주뼛하고 있지만 그 점이 큥하고 온단 말이지ㅡ」


제독 「큥이라든가 말하지마 기분 나쁘거든」


B 「미안 미안ㅡ. 그래서, 내가 노려도 괜찮아?」


제독 「하구로를? 으ㅡ응, 긴장하고 있는데 갑자기 그러면 불쌍하지 않아?」


B 「아니 역시 오늘 호텔같은 데 데려가는 건 하지 않는다니깐. 2회차 같은 곳에서 전화번호 따고 차분하게 공략해나가는 거라고」


제독 「아니, 그래도 말야...」


B 「뭐야. 아, 혹시 너도 하구로를 노리고 있는거냐?」


제독 「그럴리가 있겠냐!」


B 「오, 오우, 그런가. 뭐, 그러면 방해하지 마라?」




제독 「아, 아아. 큰 소리 내서 미안하다」


B 「오우. 그럼 빨리 돌아가자고!」


제독 (하구로를 노린다고? 아무리 그래도 부하라고. 옷이 찢어져도 흥분하지 않을 정도로 칸무스메들에게는 내성을 가지고 있고)


제독 「자, 역시 계속 여기 있는 것도 그렇고 슬슬 돌아갈까」



~~~




제독 「미안미안, 늦게 되었다」


스즈야 「느ㅡ으려!」


센다이 「이건 벌 게임을 하는 수 밖에!」


제독 「...이미 취해 계시네?」


A 「네가 화장실에 가기 전부터 꽤나 마시고 있었으니까 말야」


스즈야 「아직 취하지 않았다구~. 그래서 하구로, 벌 게임은 뭐가 좋아?」


하구로 「으응ㅡ... 아!」



성큼성큼 털썩 앉음



제독 「? 내 옆에 오고 무슨 일이야?」


하구로 「꼬ㅡ옥!」 꼬옥


B 「에?」


제독 「하? 너, 가 아니라 하구로쨩 뭐 하는거야!」


하구로 「오빠가 늘 신경 써 주지 않아서 하구로 슬프다구우」


제독 「하구로쨩 너무 취한거 아니실까요?」


B 「이봐 이건 무슨 일이냐고」


제독 「아니 어ㅡ 그러니까 말이죠, 아마 취해버려서 사리분별이 잘 안 되고 있는게 아닐까 하고」


하구로 「하구로 취하지 않았는걸! 제독이 아시가라 언니의 남편이 될 거니까 오빠인걸!」


제독 「이봐 잠깐 기다려봐」


A 「무슨 일인지 설명 해 보실까?」


제독 「어, 그게 말이죠. 아까 가만히 있었다만 이 아이는 가족들의 지인 이랄까」


B 「칫, 하구로쨩이랑 지인이었다면 좀 더 빨리 나한테 소개 해 줘도 좋았을 텐데」


A 「라고는 해도 이미 여친 있었던 거냐고, 망할 자식이」


제독 「미안, 미안해. 그리고 방금 이야기는 이 아이가 취해서 아무거나 말하고 있는 거니까 신경쓰지마」




하구로 「에ㅡ, 그래도 하구로를 소개 해 줘도 오빠가 정말 좋으니까 안 된다구요~?」


제독 「!?!?!?!?!?!?」


A 「방금 아시가라 쨩이라고 하는 여자애의 남편이라고 하지 않았어?」


하구로 「왜냐하면 가족이 되어 거리를 좁혀서 꼬옥ㅡ 해주거나 츄츄 하는 편이 빠른 걸」


스즈야 「아니 스즈야는 그런거 일절 인정 할 수 없는데요ㅡ」


센다이 「그렇다구, 그 사람은 내가 노리고 있으니까!」


B 「하구로쨩이 하라구로쨩이었다니 제기랄ㅡ! 」달려나감


A 「혼자서만 인기 있고, 이젠 너 따위 친구도 아냐!」 달려나감


제독 「이봐 기다려!」


하구로 「가버렸다!」꼬옥ㅡ


제독 「이, 이봐 하구로!」


제독 「...가버렸다...」




스즈야 「그럼 방해꾼도 없어졌으니 반성회라도 해 보실까」


제독 「...너 취하지 않았구나?」


센다이 「당연하지. 아, 그래도 하구로는 정말로 취해 있으니까」


하구로 「에헤헤ㅡ」꼬옥ㅡ


제독 「그건 알아」


스즈야 「그래서? 뭔가 할 말은?」


제독 「...연애에는 흥미가 없다고 늘상 말하면서도 이런 모임에 참가 해 버려서, 이번 건에 대해서는 정말로 죄송했습니다.」 엎드림


센다이 「나 말야, 꽤나 상처 받았다구? 제독은 일에 대해서 힘내고 있으니 나도 힘내야지 해서 제일 위험한 야전을 갈고 닦아서 칭찬 받으려고

죽을 만큼 노력 해왔는데도 그 제독은 여자 뒷꽁무니나 쫓고 있었다니」


제독 「그랬던건가...」


스즈야 「스즈야도 익숙하지 않은 여러가지 어프로치로 제독에게 관심 받으려고 노력했는데 거절만 당해서 게이인걸까 하고 생각했는데」


제독 「이봐」


하구로 「에헤헤, 그래도 이젠 괜찮아요. 하구로가 제독의 아내가 될거니까 여자는 찾으려 다닐 걱정 하지 않아도 되요.」


스즈야 「에ㅡ, 교활해. 아, 맞아. 제독, 스즈야랑 「예의 그거」해 버릴래? 스즈야는 언제든지 OK라구? 」귀에 대고 속삭임


센다이 「아니아니, 나랑 야전(의미심장)해서 한가득 아이만들기 해 버리면 다른 여자아이랑 놀 시간조차 없어져 버릴지도.

저기, 제독?」거기를 만지며


제독 「반성하고 있기 때문에 봐 주십시요!」슝 도망


센다이 「아, 잠깐!」




~수일 후~



제독 「하아, 지독한 꼴을 봤어. 결국 저 녀석들에게 일터의 부하라는 걸 설명했다면 용서 받았을 텐데...」


제독 「젠장, 하구로가 끈덕지게 붙어 온 것 때문에 되레 여자랑 만나고 싶어졌잖아. 그래도 부하인 칸무스메랑 이라든가 위험하고 말야...」



삐로링♪


제독 「응?」



from : C

제목 : 이번에

내용 : 소개팅 하자고!



제독 「이야, 그래도 역시 요전처럼 칸무스메에게 들켜버려도 곤란하고... 일전의 실패로 인해서 무리라고 말해 둘까」삑삑



삐로링♪


from : C

제목 : 괜찮다니까

내용 : 저 녀석들이랑은 다른 성격의 게시판으로 할 거니 이번에는 잘 될거니까



제독 「진짜냐, 그래도 확실히 게시판이 다르다면 들키지 않을 가능성도 있고... 좋아 가 볼까!」삑삑삑




~당일~



제독 (자자, 이번에야 말로 여친 get이다!)



여자 D 「아오바 입니다ㅡ!도청기랑 감시카메라로 행동은 전부 누설되고 있음에도 반성하지 않는 바보씨라니까 정말.

이제 두 번 다시 소개팅따위 참가할 생각이 들지도 않게 아오바의 펫으로 하기 위해 왔습니다!」


여자 E 「시구레야. 반성하지 않는 강아지를 감금하고 조교하는게 취미야. 잘 부탁해. 아아, 차분히 몸에 새겨줘서 나 없이

살아 갈 수 없도록 만들어 줄 테니까...날 필사적으로 요구하도록 해 줄테니까... 얼마나 행복하려나」


여자 F 「오오이 입니다. 아, 오늘 올 예정이었던 여자들은 벌써 교환한 사진으로 당신을 노리려고 했던 것 처럼 보여서 청소 했습니다♪

그럼 이제 당신은 저를 배신하지 않겠죠? ...만약 배신한다면 같이 바다에서 가라앉아버릴거니까...」


제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