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인이 존재하는 판타지 세계관

이종간 교배 가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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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붕이는 할렘에 버려진 고아였어.

부모님은 어디로 가신 줄 몰랐고, 학교에 들어가기 전까지는

할렘 집창촌 누님들의 손에 자랐어.


초등학교에 들어갈 나이가 되어서는 정부의 지원을 받아 작은 방을 얻었는데,

이 때 생긴 같은 동네의 귀여운 강아지수인 소꿉친구 얀순이와 그 부모님이 아니었다면

돼먹지 못한 삶을 살았을 거야.


고아라고 편견을 가지지 않고 얀붕이에게 반찬도 가져다주시고,

얀순이와 함께 놀게 해주며 정서적인 충족감도 채워주신 얀순이의 부모님 덕에

얀붕이는 밝고 활달한 성격으로 자랐어.


그렇게 지내던 얀붕이의 고등학교 2학년 여름,


얀붕이의 A나라와 옆 나라 B국간에 전쟁이 일어났어.


전쟁 발발의 원인은 다른 곳에 있었지만,

A국과 B국은 수인을 대하는 태도조차 달랐어.


A국은 수인의 인권을 인간의 인권과 동등하게 보장했고,

B국은 수인권을 별도로 제정해서 보장했는데, 이 수인권은 인권에 비하면

권리는 적게 보장받았지만 의무는 더욱 무거웠지.

속된 말로 사람 취급을 하지 않았다는거야.


이런 상황에서 얀붕이의 A국은 자신들의 이념을 확고히 하듯

인간을 상대적으로 수인보다 어린 나이에 징집해서 전쟁에 활용하게 돼.


얀붕이 또한 징집 대상에서 예외는 아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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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을 먼저 쓸려고 프롤로그 씀

몇부작 될지는 잘 모르겠음


글이 많이 너저분한데 처음 써보는 글이라 양해 부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