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logue - https://arca.live/b/yandere/7210125?target=all&keyword=%ED%9B%84%ED%9A%8C%EB%AC%BC&p=1


주인공 : 리온


용사 : 프리지아


여 마법사 : 시르


여 기사 : 로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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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온은 용사 파티에서 강제 퇴출 된 것을 알고 있었지만 다시 한 번 기회를

얻기 위해 평소에 용사 파티가 모이는 곳에 온다.



"너는 왜 온 거야? 분명히 너는 어제 퇴출 됐잖아"



"제발 프리지아님, 시르님, 로셸님 제발 자비를 베풀어 한 번만 더 기회를 주시..."



"이 새끼가 덜 맞았나 보네"



로셸이 얼굴을 일그러뜨린 상태로 리온의 말을 끊으며 리온에게 다가온다.



그런 로셸에게 리온은 어제 맞았던 기억이 떠올랐는지 몸을 오슬오슬 떨기 시작했다.



"제...제발... 기회를...!"



"하... 독한 새끼..."



리온은 로셸의 말을 듣고는 한번 수락을 해주는 줄 알았지만 전혀 아니었다.



"커헉!..."



"다시 한 번 말한다 안 꺼지면 어제처럼 안 끝나"



로셸의 발차기를 정통으로 맞은 리온은 쓰러진 상태로 몸을 오슬오슬 떨고 있다.



"프리지아 님 내일부터는 모이는 장소를 바꿔야 할 거 같습니다."



".... 알겠다"



"아...."



리온은 용사를 붙잡고 싶었지만 본능이 붙잡지 말라고 필사적으로 반항을 하고 있어 결국 붙잡지 못하였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리온은 좀 격통이 가라앉았을까 쓰러져 있던 곳에서 일어난다.



".....고향으로 돌아갈까..."



리온은 이제 이곳에 있을 필요가 없으니 자신이 살던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해 자신이 묵던 숙소를 찾아간다.



숙소에 들어가니 항상 리온에게 웃으며 반겨주는 종업원 프레이야를 만났다.



"어서 오세요! 리온 씨?! 꼴이 그게 뭐에요? 괜찮으세요?"



그 말을 들은 리온은 멋쩍게 웃는다.



"아 돌부리에 걸려 넘어졌어요 걱정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 다음부터는 조심하세요..."



프레이야의 말을 들으니 리온은 서러움의 감정이 더 복받쳐 눈물을 흘리려 하였지만 입술을 깨물어 꾹 참는다.



그리고는 프레이야 에게 고향으로 내려간다는 말을 전하려 한다.



"프레이야 씨 저 오늘부로 고향으로 내려갑니다."



"네? 어째서요?"



"그...게.. 말하기엔 부끄럽지만 용사 파티에서 쫓겨났거든요..."



"네?!!"



리온의 말을 들은 프레이야 소스라치게 놀란다.



"그럼 그동안 즐거웠습니다. 건강하게 사세요"



"리온 씨!"



갑자기 소리를 질른 프레이야 때문에 리온은 살짝 흠칫 한다.



"네?"



"저... 그... 고향으로 안 가시면 안될....까요?"



갑자기 프레이야의 입에서 그런 말이 나오니 리온은 당황할 수 밖에 없었다.



"....네?"



"저... 그러니까... 고향에 안 가시고 저랑 같이 있으시면 안될까요?"



리온은 프레이야의 고백 같은 말에 얼굴이 홍당무처럼 빨개졌다.



"네? 그 말인 즉슨... 저랑..."



"네! 그러니까... 리온 씨를 좋아한다고요!"



리온은 프레이야의 자신을 좋아한단 말을 듣고는 고민에 빠지게 된다.



'왜지? 프레이야 씨가 왜 날 좋아하시는지 모르겠지만, 날 좋아하신다니 기쁘군...'



속으로 흐뭇하게 웃는 리온



다시 말을 잇는 프레이야



"제가 당신이 이곳에 있어야 할 이유가 될 테니 제발...."



"흠... 그럴까요?"



어차피 고향으로 돌아가도 맞아줄 사람도 없었던 리온은 프레이야의 말을 수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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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길게 쓰겠다고 했는데 길게 쓰는게 쉽진 않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