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arca.live/b/yandere/8986908 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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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우리는 집으로 향하였고 도착해서

씻고난 뒤 수능 끝난 기념으로 은서와 나는

짜장면을 시켜 먹었다 이런 날엔 식당에 가서

먹고 싶었지만 은서가 여러 사람들이 서로

하하호호 하는걸 보면 다시 슬퍼할 수 있을까봐

둘만 있는 집에서 저녁을 같이 먹었다

먹던 중 은서는 잠시 의기소침해한다.



"저기..괜히 미안해 나 때문에 신경써준다고

친구들이랑도 못놀고...."



"괜찮아 날 이렇게 까지 따뜻하게 만들어준 사람은

너 뿐인걸 그 누구도 아닌."



"그래도 난 귀신일 뿐인걸..."



"사랑은 시공간을 초월한다고 했어 사랑은,

비현실적인 우리 사이도 이어주게 하는 걸."



"....후후 우리 먹던 거 계속 먹자 불겠다."



그 후로 나는 성적표가 나왔고 수능은 올 1등급으로

내 인생 처음으로 매스컴에 타는 순간이었다 얀챈

방송사에서 인터뷰를 하고 9시 뉴스에 나가는 등

어안이 벙벙했다 사실.

수능이 끝나고 두달 뒤 축제에선 원래 흉가갔던

친구놈들이랑 다니기로 했지만 있었던 일을

자초지종 말한 뒤 양해를 구해서 은서랑 같이

축제를 경험시켜주었다



"와, 요즘엔 이런 부스도 있어 공포체험이라.."



"ㅋㅋ 너한테는 우스워 보이겠지?"


"들어가보자!"


공포체험 부스에 같이 들어갔고 둘다 공포에 질려서

탈출했다.


"하아...무슨 진짜 귀신보다 더 무서워..."

"신기하네..진짜 귀신이 가짜귀신 보고 놀라다니 ㅋㅋ"

"야..야! 제일 무서운건 바로 인간들이라고! 칫!"



그렇게 축제를 즐기고 종례를 하고 집에 가서

궁금 한점 하나를 물어보았다.



"야,근데 너 이쯤되면 저승사자가 찾아오지 않아?"



".........사실 한번 찾아 왔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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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무당같은 애랑 너가 집에 와서 내가 그랬던 날

너가 잠든 뒤에 검은양복을 입은 저승사자가 왔었어

인간에게 살인미수를 한 혐의로 날 잡아갈려고

하더라..재때 내가 저승에 안 갔던것도 있었고..

너가 아니면 나 진짜 악귀가 되서 달아나 버릴거

같은거야 그래서 저승사자한테 간곡히 부탁했지

차라리 수호신이라도 되겠다고...빌었더니

저승사자는 어딘가에 연락을 길게 하더니

나에게 수호신 등급을 부여해주는 대신 인간에게

피해를 주면 즉시 지위를 박탈하고 지옥으로

떨어지는 조건으로 난 흔쾌히 수락했지

더는 나쁜 마음 먹지 않고 제대로 너를 지켜주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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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모르는 일이 있었다니 신기할 따름이었다.

그렇게 그 뒤로 학교에서는 폰만 만지는 시간 뿐

이였고 빨리 마치고 나서 나는 면허를 따러 다니고

자격증을 따러 다녔다 그러다 보니 시간은 빠르게

흘러갔고 어느새 졸업하는 날이 다가왔다

우린 졸업장을 받았고 졸업식이 끝나고 모두가

흩어져 각자 부모님과 같이 사진을찍고 친구들과

사진을 찍을때 나는 구석에 있는 은서에게 다가가

같이 사진을 찍자고 하였고 은서는 흔쾌히 수락했다

그리곤 직접 산 꽃다발을 사람이 잘 안되는 곳에서

꽃다발을 선물 하였다 그녀 역시 나와 함께

공부하는걸 도왔으니 같이 학업을 보낸것과 다름

없었기 때문에 경험해보지 못했기 때문에 그녀는

그럴 자격이 있었다


"자,여기 선물. 그동안 수고했어 나 가르치느라

고마워 언제나."


꽃다발을 받은 은서는 펑펑 울기 시작한다.




"이안아...흑흑...내가 살아 있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내 마음안에서 너는 아직 살아있어 괜찮아."


"우리 영원히 사랑하자..❤"



그렇게 은서와 나의 남은 고등학교 생활은 기쁨의

눈물로 막을 내렸다.

그리고 명문대학인 집앞 10분거리인 얀챈대학교에

입학하였고 은서와 나는 새로운 환경과 관계에

신기해 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금태연이라는 이름의

여자가 나에게 가까이 했다


"저기...나 경영학과 20학번 금태연이라고 하는데..

시간 나면 우리 이런 저런 얘기좀 할까?"


그 순간 옆에서 실시간으로 상황을 지켜보던 은서는

특단의 조치를 내린다.



"저리 안가 시발년아? 안 가? 안 가? 안 가?"



뒤에 뭔가 있던걸 느낀 금태연은 뒤를 보았는데

눈알이 없고 온 몸이 피로 뒤덮인 형태를 띄고

있었고 금태연은 줄행랑 치고 만다.


"아아아아아악 귀신이다!!"


뒤에 상황을 모르던 이안은 은서를 보았는데 마찬

가지로 놀랬다.


"아잇 십팔! 그렇게 까지 해야 했냐..."



은서는 몸을 몇번 더듬더듬 하더니 다시 원래대로

돌아왔다.



"위협정도는 괜찮아. 너를 범하려는게 딱 보이는데

말이야 딱봐도 저런 년은 오래 못가."




"너도 참..."



그렇게 강의가 끝나고 나는 진지하게 은서에게

영혼결혼식을 하자고 얘기 하였고 은서는

젊은 나이에 결혼할려고 하는 나를 걱정해주었다

하지만 난 그녀를 이제 정말 사랑하고 있다

그래서 난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부모님에겐 여자친구가 있었는데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고 얘기하고 기나 긴 설득끝에

영혼결혼식을 허락하셨다 그리하여 난

근처 무당집에 찾아가서 영혼결혼식을 부탁했고

그렇게 결혼식을 울렸다.



"저기..이안아...나 너무 떨려..."


"우리 이제 하나야 은서야 히히" (찡끗)


"당연하지! 영원히❤"




성공적으로 우린 결혼식을 마쳤고 그렇게

새집에서 함께 알콩달콩 지냈다 그렇게 난

많은 세월들을 보내면서 이대로 대가 끊긴다는

것에서 조금 아쉽긴 했지만 사랑 앞에서 대를

이어 간다는게 뭐가 중요한가 난 은서만 보고

사랑 할 수 있으면 된다.


그렇게 세월이 흘렀고 난 78살의 나이로 일찍

자연사로 생을 마감하였고 젊은 모습으로 다시

돌아와 은서와 함께 심판대에 올랐고 은서는

수호신을 자진지원하여 사랑하는 사람을

끝까지 지켜주었다는 이유로 천국행,

나는 자칫 악귀가 될 수도 있었던 은서를

직접 구제해주었다는 명분으로 천국행

을 확정받으면서 우리는 같은 길을 걸을 수 있었고

천국의 문이 열리면서 그곳으로 향했다

빛이 우릴 감쌌고 그 뒤엔 꽃길이 보이는데

우린 그곳을 걸어갔다.




"사랑해 여보야❤"



"나도 여보, 우리 이제 상처받지 말고 영원히

사랑하자 사랑해❤"


==
은서 시점(으로 엔딩할게요.)


처음엔 나랑 비슷한 인간을 소유하기 위해 극단적인

방법을 이용해 이 사람을 끌어 들였고 마음을 얻어냈

어도 가끔씩 걱정을 했지만 이제 와선 다 부질 없는

짓이였다 이 사람은 나를 진실하게 사랑하고 있었고

보여주었다 사랑이라는 감정을 직시 할 수 있었고

우린 서로가 부모에게 못받았던 감정을 주고 받았다.

삐뚤어졌을 때의 나였지만 이안이를 선택했던건

옳은 선택이였다고 생각한다 환생을 하던 쭉

이곳에 살던 난 언제나 이안의 곁에 남아 있을것이다.

내 마지막 결말은 목을 메달았던 과거가 아닌

이안이와 함께 생을 보내다가 같이 마감한 것으로

바뀌어 있었다 참으로 행복한 인생이었다.






(이번 작품은 얀데레적 성향은 초반에

나오고 마지막엔딩은 순애 느낌으로

끝낸것 같애 나도 얀순이 만나서

행복한 삶을 사다가 같이 꽃길 걸었으면

좋겠다 물론 너희도 그랬으면 좋겠고.

오늘도 내 글 읽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