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arca.live/b/yandere/91216900 1화
https://arca.live/b/yandere/91296317 2화
https://arca.live/b/yandere/91482357 3화
법당에 들어오고 나서 6개월이 지났다.
우리는 그 구미호를 소멸 또는 봉인 시키기 위해 모든 방법을 써보았지만 시도하려는 족족 모두 다 막혀버렸다.
오려고 했던 일본 무녀는 의문의 사고로 올수 없게되었고 돌에 다시 봉인하려 시도도 해볼려 했지만 돌이 깨져버려 봉인도 할 수 없었다 날 구해준 무당분은 지역의 용한 무당들의 힘을 모아 반격을 시도했지만 몇몇은 실종되거나 의문의 죽음을 맞이했다.
날 구해준 무당 얀희님은 나를 데리고 새로운 법당으로 향했고 3개월이 지났다 매일 두려운 마음으로 불상 앞에서 하루하루 기도했고 그래도 얀희님이 곁에 있어서 몇개월 전보단 마음이 조금은 안정되었다.
하지만 꿈에 얀순이 누나는 계속 나왔다 경멸과 분노 그리고 원망스러운 눈으로 어둠속에서 나를 쳐다보았고 항상 나를 죽이기 직전에 잠에서 깨어났다.
얀희님의 도움으로 꿈에서 그녀가 날 해치진 못하게 막아두었고 악몽에서만 조금 힘든 것 빼고는 살만했다 건강도 좋아지고 복잡한 마음도 깨끗해지면서 얀순이 누나에 대해서 점차 잊혀졌다.
그렇게 새로운 법당에서 지내던 중 얀희 누나는 다급하게 숨를 헐떡이며 법당으로 들어왔다 피 범벅이 된 채로.
"하아....하아..."
"선녀님 왜 그러세요!"
"선녀님께서....떠나셨어요....그 여자 이기기에는.."
"아니 그게 무슨 말씀이세요!"
"그 여자가 오고 있으니까..이거 받고...뒷산 넘어서 최대한 남쪽으로 도망쳐요..."
"무슨 상황인지 좀..!"
"시간이 없다고!!"
얀희님은 나를 밀쳤고 넘어지면서 법당에서 나가떨어졌다 그러면서 산 밑에 멀리서 보이는 사람형체와 뒤에 달린 꼬리가 보이면서 정신을 차리게 되었다.
"야...얀순이 누나...."
'내가 네 안에서 그랬잖아 언젠가 너 찾아낼거라고 아무것도 아닌 X 옆으로 가버린 댓가는 혹독히 치르게 될거야 기다려..네 살을 갈기갈기 찢고 육체는 나와 하나가 되며 영혼은 나한테서 절대 못떨어지게 할거니까.'
나는 법당 뒤로 전력질주로 뛰었다.
얀희님이 정말 걱정되었지만 내가 도망치지 않으면 모든게 의미없는 것처럼 돌아갈 수 있으니까 살기 위해 도망쳤다.
옛날엔 산이 그렇게 무서웠는데 지금은 나를 숨겨줄 수 있는 유일한 자연물이였다.
힘든지도 몰랐다 그렇게 옆동네로 넘어왔고 이곳도 살인사건이 많이 났던 곳이라 마을 자체 분위기는 섬뜩하면서도 조용했다.
마을 주민들이 보였지만 어두운 밤인것도 있었고 모두 집 안 창문 너머 나를 기분 나쁘게 쳐다보는 시선 때문에 불편했다.
논밭을 지나가던 도중 눈 앞에 갑자기 나타난 여자의 형체 때문에 화들짝 놀랬다.
"저기 혹시 뭐좀 여쭤봐도 될까요?"
"...."
"저기요?"
나는 가로등도 없어서 보이지 않아 앞으로 더 다가가 휴대폰에 있는 조명어플로 그 사람을 비추었는데 여우의 귀와 광기에 가득찬 표정, 그리고 뒤로 보이는 꼬리, 입에는 피가 흥건히 묻어 있었다 그런 모습으로 나를 보며 웃었다.
"흐힛...흐하하 얀붕아 내가 말했잖아 너 찾을거라고, 그런데 어떡하지 찾아버렸네?"
"대체 왜 이러는거야!"
"그건 내가 하고싶은 말인데...잘해줄거라고 했었는데...나를 아직도 못 믿는거야?"
"제발 나를 놔줘!"
"놔주라고? 그건 안되겠는데..난 너를 사랑하니까."
"그건 사랑이 아니야 시X!"
"떽떽거리는 입장이 아니야 너는..이제 벌 받을 시간이야 얀붕아."
얀순 누나는 점점 다가오기 시작했고 얀희님이 주었던 부적이 이 순간을 위해 사용하라고 준것 같아 주머니에 있던 라이터를 꺼내 부적을 태우려던 순간 몸이 완전히 굳어버린 채로 전혀 움직여지지 않았다.
"ㄱ..갑자기 왜 이래 움직여...움직이라고!!"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그 X이 그걸로 널 어떻게 꼬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수천년을 살아온 나에게 그런건 전혀 통하지 않아 얀붕아...그 X 뒤에 있던 신도 그X도 나한테 당하지 못해."
"움직여....왜 이상황에서 가위가 눌리는거야!"
"그야 넌 나한테서 영원히 벗어날 수 없으니까."
"제발 이제 살생은 그만둬 누나 대체 얼마나 사람들을 죽인거야 어?!"
"얼마나? 얼마나라.....보여줘야겠네 그럼?"
얀순 누나는 손 위에서 구체가 만들어지더니 공중에 아주 수억개 정도는 되보이는 구형 뭉체가 띄워져 있었는데 난 이게 자연스럽게 사람들의 영혼인 걸 알 수 있었다.
멀쩡한 영혼은 하나도 없었고 전부 깨지고 금가고 심지어 색이 빨갛게 변하거나 검게 변해있는 영혼들도 보였다.
"이게 내가 지금까지 죽여온 인간들의 횟수라고 할 수 있지 아, 몇개는 신의 것도 있어."
"이럴수가..."
"난 너를 위해서라면 더 많은 학살도 할 수 있어 내 옆에만 붙어있으면 넌 많은 걸 누릴 수 있는데 왜 자꾸 이득 볼 것도 없는 것들한테 붙어서 이렇게 고생하게 만드는거야! 정말 넌 죽어야지 정신차리는거야?"
정말 코앞까지 다가온 얀순이 누나는 내 눈을 똑바로 쳐다보았다.
"넌 무사였을 때도 그렇고....지금도 그렇고 항상 똑같애 받아 먹으라고 할 때 받아먹지 않는거 그래서 난 그럴때마다 미치겠고 그리고 널 죽였지."
"주..죽였다고? 내가 본건 그런게 아니였는데 설마...."
"그래...너도 이제 진실을 알 때가 됐지...보여줄테니 너가 저질렀던 만행 그대로 보라고."
눈에 보이는건 또 다시 환영이었다.
내가 전에 보았던 그녀에 대한 과거는 처음에 보았던 것 하곤 물씬 달랐다.
무사였던 난 자신의 권력과 부를 위해 얀순 누나를 섬겼고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먹을 것들과 사랑을 알려주었다.
얀순 누나는 전생의 나에게 진심이였으나 나는 그 당시 나는 달랐다 목표를 달성하자마자 더이상 신사를 찾아가지 않았고 다른 여자와 혼인하고 그 역시 얀순 누나가 보통 존재가 아니라는 걸 알았기에 10만대군을 일으켜 겨우 육신을 없애버릴 수 있었다.
지금 내가 보고 있는건 전의 슬프고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아닌 분노, 슬픔, 원망, 광기 그 자체였다.
뒤통수 쳐버린 걸 알아버린 얀순 누나는 보이는 족족 모두 죽여버리기 시작했고 그와 관련된 사람들 도와주었던 사람들 모두 영혼을 빼앗았고 그야말로 피바다로 만들어 버렸다.
얀순 누나는 인간을 정신조종으로 미치게 만들었고 전생의 내가 어떠한 방법으로 얀순 누나의 기운을 누르는데 성공했고 그 여파로 인해 희생하고 말았다 어떠한 방법으로 기운을 눌렀는지 얀순 누나가 어떻게 다시 나올 수 있었는지 더이상 내 눈에는 보이지 않았다.
"이제 진실을 알았으니 벌을 받을 시간이야."
콰직!
"커헉!!"
가슴쪽에 살이 으스러지는(?) 소리가 들리면서 나도 모르게 고통스러운 소리를 내며 가위가 풀리고 축 쳐지면서 쓰러져버렸다 누운 상태로 보이는 얀순 누나의 모습은 빛나는 영혼을 들고 있었고 시점은 어느새 얀순 누나의 손바닥 위로 바뀌어 있었다.
"후훗 좋아, 이제 네 살은 내가 다 먹어버리고 넌 나와 영원히 함께인거야 이 모습이 난 제일 좋아 사랑해 얀붕아♡"
그렇게 내가 보는 앞에서 얀순 누나는 피를 묻혀가며 내 육체를 미친듯이 그 자리에서 먹어치웠고 내 영혼은 그대로 얀순 누나 가슴 안으로 들어가 영원히 갇혀서 살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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