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몬이 들은 아이테르의 마지막 한마디.
"잠깐 갔다가 돌아올게!"
그 뒤로 아이테르는 돌아오지 않았다.
페이몬은 슬픔과 절망에 빠졌다.
"무슨 사고나 일이 생겨서 오래 걸리는 건 아닐까.."
매일 하루 하루를 기다리며 또 기다렸다.
.
.
.
몇 개월 후
페이몬은 점점 맛이 가기 시작했다.
마을 사람들에게 노란 머리에 눈에 띄는 외부의 옷을 입고 있는 사람을 못 봤냐고
물어보지만 아무도 못보았다고 한다.
그 때 한 사람이 얼마 전 항구에서 '엔데르' 라는 곳을 가려는 걸 봤다고 했다.
엔데르는 이 대륙보다 훨씬 먼 곳이라서 한 번 가면 돌아올 수 없을 정도인 곳이다.
페이몬은 그 사실을 듣고 화가 치밀어오르기 시작했다.
"아이테르.. 내가 보고싶지 않은가 보네..?"
결국 미쳐버린 페이몬. 아이테르와 관계가 있는 인물들을 싹 다 죽여간다.
"아이테르, 내가 갈테니 기다리고 있으라구~"
페이몬은 알 수 없는 힘을 쓰면서 엔데르로 날아갔다.
"어디있어? 아이테르? 내가 이렇게 왔잖아? 빨랑 내 앞에 나타나서 이 작고 귀여운
페이몬을 안아줘~" (무섭노)
페이몬은 우연히 어떤 골목에서 아이테르와 루미네를 보았다.
페이몬은 곧장 그 곳으로 갔다.
아이테르와 루미네는 페이몬을 마주했다.
"페..이몬..? 어떻게 여기에..?"
"아직 기억은 하나보구나?"
아이테르와 루미네가 본 페이몬은 너무나도 끔찍해 보였다.
사람들을 죽이면서 생긴 피가 흥건하게 묻은 것이다.
"이리와, 아이테르.."
"..싫어! 너 무슨 짓을 하고 다닌 거야..!"
"잔말 말고 이리오라고."
계속해서 아이테르가 반항을 하자, 페이몬은 아이테르의 옆에 있던 루미네에게 칼을 던졌다.
루미네는 칼을 맞아 쓰러졌다.
"안돼!!"
"그러니까 거절하지 말았어야지."
(???)
아이테르는 루미네를 살리고 도망갔다.
"아직 정신을 제대로 못 차렸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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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번에도 좀 짦은가?
어쨌든 다음 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