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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첫사랑은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공식을 받아들이고 취업 준비를 원할하게 하고 있었다 여러 큰 회사들에 면접을 보고 다녔고 반응도 다 나쁘지 않아 이제는 알바를 하며 결과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사람들이 잘 오지 않는 야간 편의점 알바를 하며 SNS를 보던 와중 친구 추천에 전여친인 유리의 프로필이 눈에 들어왔고 요즘엔 어떻게 사나 한번 들어가봤는데 그렇게 많던 팔로워가 사라져 있었다 계정 이름 자체는 유리가 확실했다.

게시물 들을 보니 마치 저주가 섞인 글귀들을 예쁜 글씨로 써서 올렸다.

[내가 사랑했던 사람이 한순간에 최악이 되었다.]

[하지만 사랑은 변하지 않는 법, 해바라기는 절대 시들지 않으리.]

[노력은 배신하지 않지만 사람은 배신하더라.]

[너의 잔상이 온 동네에 남아서 난 그곳을 벗어날 수 없어.]

[내 과거를 위로해준 너, 이젠 현재의 나에게 상처를, 용서할 수 없어.]

[너의 거짓말들이 나에게 불신을 주었어.]

[죽여버릴거야.]

[내 노력들을 물거품으로 만들어버린 것처럼 너가 현재 노력하던 것들 다 물거품으로 만들어줄게 철저히 짓밟아줄거야.]

[악몽같은 하루를 보내게 한 댓가를 치루게 될거야.]

[언젠가 이걸 보게 될거야 그때개 되면 나를 다시보게 될거고 내가 얼마나 너에게 가치있는지 증명하게 될거야.]

나는 뭔가 모르게 나에게 하는 말들인 것 같아 기분이 나빴고 휴대폰 화면을 끄고 차라리 손님이라도 와서 진상이라도 피워줬으면 하는 바램이였다 그만큼 잡생각이 많아지는 순간이였다.

그때 편의점에 손님이 왔고 그 사람은 둘러보지도 않고 내가 있는 카운터로 직진해서 왔다 멀리서 볼 때 여자였고 담배나 콘돔이라도 살려나 할 때 얼굴을 보아하니 순간 아무 생각도 나지 않았다.

최악의 연애의 상대였던 하유리였다 내 앞에서 팔짱을 끼며 완전 명품 착장을 하고선 하찮은 듯 웃으며 얘기를 꺼냈다.

"도훈아 안녕? 오랜만이다?"

"ㅇ...유리 너가 어떻게.."

"왜? 나는 우연히 지나가다가 음료가 먹고싶어서 들린건데? 그런데 이런곳에서 널 만나게 됐네? 여전히 취업 못했나 봐?"

"그건 알빠 아니고 음료나 집어서 결제하고 가 시비걸지 말고."

"흐음...손님 응대하는게 개같네...너 원래 이런 사람이였니? 아...맞다 원래 그랬지 잘해주는 척 하면서 나 매몰차게 찼으니까."

"더 지X하면 경찰 부른다 좋은 말로 할 때 꺼져."

"하아...나 여기 점장님이랑 아는 사인데 전화드려야겠네.."

"하, 전화 하던가 해봤자 얼마나 친하다고..."

유리는 휴대폰을 꺼내 누군가에게 전화를 하더니 진짜 점장님에게 전화를 걸었다.

"여보세요? 점장님 저 유리에요 초반에 제일 먼저 알바했던...네네 아시죠? 지금 점장님 편의점 와있는데 알바가 글쎄...하하 아무것도 안 했는데 싸가지 없이 지X하지 말라고 자꾸 시비 걸어서 그런데 이게 맞나 싶어서 전화드렸거든여~"

"ㅇ..야 내가 언제 그랬다고...!"

유리는 휴대전화를 나에게 넘겼다.

"받아보래."

"하아....여보세요 점장님 맞으세..."

[야이 새X야 미쳤어?! 그분이 얼마나 대단한 분인 줄 알아?! 우리 건물 건물주시라고!!!]

"네?"

[그분 덕분에 덜 내고 있어서 편하게 살고있는데 가게 망하게 할 일 있어?! 당장 그 자리에사 무릎꿇고 싹싹 빌어 알겠어?!]

"네? 제가 무슨 잘못을 했다고 무릎을 꿇고 질어요 전 잘못한거 없어요."

[아니 시X 잘리고 싶어? 그냥 하라면 해!!!!!!!!!]

"네.."

뚝.

"들었지? 내 폰 주고 내 앞에서 얼른 사과해."

"시X...."

"어어?? 시X? 안되겠다 그냥 편의점 건물에서 빼라고 해야겠다....."

"아...알았어! 미안해....."

나는 휴대폰을 돌려주었고 거의 뺏는 느낌처럼 받더니 음료를 가져와 카드를 툭 던지더니 계산을 요구했다.

"야, 계산."

"하아...."

"한숨 쉬지마.."



"1000원 입니다 현금 영수증 해드릴까요?"

"당연히, 내 전화 번호는 알지?"

나는 현금 영수증 까지 직접 해주었고 계산이 끝났는데도 유리는 편의점을 떠나지 않았다.

"저기...계산 다 끝났잖아 뭐 더 필요해?"

"하...진짜 직원 교육 개같이 받았네 진짜....꿇어야지 뭐해?"

"뭐? 너 지금 말 다했냐? 씨X 진짜 보자보자 하니까."

나는 카운터 앞으로 나와 억지로라도 유리를 끌어낼려고 했는데 나보다 유리힘이 더 쎄서 나를 쓰려트렸고 어느새 난 무릎을 꿇고 있었다.

"너가 나 끌어내릴 상황이 되나? 넌 지금 전에 한 짓들까지 합해서 무릎꿇고 울면서 빌어도 시원치 않을 판인데 아주 적반하장 하는거 보면 죽여버리고 싶다 진짜."

"미안해 유리야 싸가지 없이 군건 미안한데 계산했으면 이제 가줘 제발...."

"그것만?"

"아...그...헤어지자 해서 미안해 됐지?"

"미안하면, 뭘 해야 하지?"

"재결합은 좀 힘들어...면접보기 바빠서 연애할 시간이 없어..."

"내가 말했지 도훈아 난 너 포기 안한다고."

"너 자꾸 이러면 진짜 경찰에 신고할거야."

"신고해, 신고해서 그런 짓들이 얼마나 소용 없는지 알게 될걸?"

"하아...우리끼리 이러는 것도 아니다...제발 가줘 유리야 아까 일은 정말 미안했어 앞으로 마주치지 않았으면 좋겠다."

"하, 너는 시X 사과를 하는거야 마는거애 너 지금 잘못한 입장이야 정신차려."

"아아..."

"오늘은 이만 가볼게 점장님한테는 내가 잘 말씀드릴게 아 맞다, 오늘부터 잘 알아 둬 네가 가는 모든 곳에 내가 있을거야 나에게 다시 올 때까지."

그렇게 유리는 편의점을 떠났고 그 뒤로 유리가 점장님한테 어떻게 말했는지 모르겠지만 점장님은 화를 불같이 내시면서 나를 해고시켜버렸다.

집에서 나는 결과만이 나오길 기다렸고 지원한 다섯 군데에서 모두 불합격되고 좌절하며 다시 일자리를 알아보던 도중 흥미로운 곳을 보게 되었다.

[얀붕사무실]

연봉:1억~1억 1천 (합의 후 결정)

사무직

지역: 서울 얀챈동 얀챈상가 3층

면접 후 정규직 결정

연 매출 5억

모집인원:1명

하는 일: 사무직 업무 (정규직 확정 시 자세한 업무 배정)


'오 시X 뭐야 연봉이 무슨 1억이야 그리고 대체 뭐하는 곳이길래 연 매출은 또 5억이야 보기엔 듣보잡 같은데....그래도 집에서 10분거리니까 한번 지원서 내보자..'

그렇게 바로 지원서로 내고 빠르게 내일로 잡혀서 그곳으로 향했고 직원인지 비서인지 정장을 입은 여자분이 나를 반겼고 바로 면접장으로 향했다 그리고 악연은 계속 되었다.

"김도훈씨 맞죠?"

"ㅇ..유리야...."

"재발로 이렇게 내가 일하는 곳까지 찾아와주니까 너무 좋은데? 바로 면접 들어갈까 몸으로 하는.."

"ㅁ..뭐? 잘못 찾아온것 같은..."

"김비서 문 잠궈."

"네."


철컥


'뭔가 잘못 됐는데.. 창문은 왜 다 가리는데 왜??? 이 여자 대체 정체가 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