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내용은

얀붕이가 회사를 다니는데

거기 사장 얀순이가

얀붕이한테 집착하는거지

권력을 이용해 얀붕이를 굴복시키고 자기 책상 아래로 취직시켜주고

매일매일 뷰지를 빨게하는데

얀붕이가 더 이상 못버티겠다며 사표를 내지만

얀순이는 얀붕이의 섹스테이프를 가지고 협박을 하지

그리고 나와 하룻밤만 찐하게 보내주면

‘생각’은 해보겠다는거야

그렇게 얀붕이는 어쩔 수 없이 얀순이와 야스한판을 뜨게 되는데

그때 얀순이가 임신을 해버린거지

좆된거지

솔직히 좆됐다기보단 오히려 좋은 상황같아 보이는데

암튼 이걸 빌미로 얀순이가 강제로 얀붕이와 결혼을 하려하는데

얀붕이가 반격을 하는거지

니가 나한테 한 갑질, 성희롱, 성폭행 전부 다 자료를 가지고 있으니

더이상 나한테 해를 가할 수 없다

해를 가했다긴 보다 포상을 줬던 것 같지만

여기서 얀붕이는 드디어 얀순이에게서 벗어나게 됐고

얀순이와의 아이는 그래도 자기가 책임을 져야겠다

저딴 년 밑에서 자라게 둘 수는 없다 해서

데리고 가지

그렇게 시간이 흘렀어

얀순이 보지 빨며 번 돈은 상당했고

다른 괜찮은데 취직도 해서

나름 나쁘지않은 삶을 살아가고있었는데

얀순이와의 관계로 청춘의 대부분을 보내버리고

그나마 남은 2,30대의 시절마저 얀순이와 자신 사이의 딸 얀희의 뒷바라지를 하느라 다 날려버린거야

억울하긴 했지만 딸을 보며 버틸 수 있었어

사실 뻥이야 못버텼어

딸에게서 자꾸 얀순이의 얼굴이 겹쳐보였거든

자신과 닮은 듯 하면서도 얀순이와 똑 닮은 매서운 눈매를 볼때마다 두려움이 도사렸거든

그래서 얀희와의 대화는 점점 줄어들었어

얀희도 커가며 엄마없이 얀붕이 밑에서 자라면서

주변사람들의 시선이 개같았고

학예회, 졸업식에선 부모와 같이 행복하게 웃는 아이들을 부러운 시선으로 바라보곤 했지

얀붕이가 얀희를 안챙겨준건 아니였어

하지만 사춘기를 겪으며

얀희도 방황을 했고

아빠한테는 왜 나한테 관심을 주지 않냐며 원망하기도 했지

얀붕이도 아빠로서 얀희를 제대로 챙겨주고 싶었지만

상황이 여의치않았지


한편 얀순이는 회사를 운영하며 얀붕이를 그리워했어

자신이 얀붕이를 좀 더 상냥하게 대해줬다면 이렇게 되진 않았을텐데

아니야 시발 그 창놈새끼 좀 만 풀어줬으면 당장 딴년이랑 놀아났겠지

지금도 내가 그렇게 잘 대해주고 타일렀는데도 건방지게 달아나버렸잖아?

하지만 보고싶어 얀붕아 내가 잘못했어 사랑해 얀붕아 제발 돌아와줘 내가 잘해줄게 제발제발제발

이러고 지냈는데

평상시에는 감정이 메마른 듯이 기계적으로 행동하며

냉정하고 잔인하고 매정한 모습만 보여주다 보니

회사사람들이 죄다 무서워하며 알아서 숙이고 다녔지

얀순이의 엄마는 그런 딸을 보며 안쓰러워했어

자신도 남편에게 집착하며 굴복시키고 영원히 함께하게 됐는데

딸은 그렇지 못하고 고통스러워 하는걸 보니

너무 마음이 아픈거야

그래서 다시 얀붕이를 잡아다가 얀순이 앞에 데려가기로 했지

건방지게 이리저리 튀어다니는 창놈사위새끼는 장모로서 교육을 제대로 시켜야되잖아?

당장 딸 앞에 데려다가 딸이 줘 패도록 해야지

얀순이의 엄마는 얀붕이의 뒷조사를 했어

얀붕이에겐 얀순이와의 딸 얀희가 있었고

얀붕이가 다니는 회사

얀붕이가 사는 집

얀붕이가 주로 이용하는 교통경로

얀붕이가 쓰는 폰번호

뿐만 아니라

얀희가 다니는 고등학교

얀희의 친구

얀희의 성격까지

얀붕이뿐만 아니라 얀희의 정보까지 다 알아낸거지

얀순이의 엄마는 계획을 세우고 얀순이에게 갔어


“딸~많이 힘들지~엄마가 좋은 소식을 갔고 왔...”


얀순이의 엄마 눈앞에는 충격적인 광경이 펼쳐졌어

얀순이가 얀붕이 집안에 설치해둔 카메라로 얀붕이의 일거수일투족을 다 모니터링하고 있었지

그래 얀순이는 엄마가 알아내기 전에 얀붕이에 대해 다 알아냈었고

이제 막 얀붕이와 자신의 딸 얀희에 대해 조사를 하던 참이었지

딸이 기특한 얀순이의 엄마는 얀순이를 쓰다듬으며

얀희에 대한 뒷조사는 엄마가 다 해뒀다며

걱정말라 말하는거야

얀순이는 엄마 품에 안겨 그동안의 설움에 복박쳐 울기 시작했고 엄마한태 고맙다고 말하는거야

그리고 얀순이는 이제 얀붕이와 다시 함께하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지


얀순이는 일단 얀희한테 접근했어

얀희가 엄마가 없어(패드립 아님ㅎ) 외로워 한다는 사실을 안 얀순이는 얀희한테 다가가 자신이 누군지 부터 말해줄 계획이었지

사랑스런 딸과 만나니 얀순이는 감정에 복박쳐 눈물이 나올 것 같은 심정을 꾹 참으며 얀희한테 말을 걸었어


“혹시 네가 얀붕이 딸 얀희니...?”


“아,아줌만 누구세요?”


다짜고짜 모르는 사람이 다가와 아빠와 자신의 이름을 부르니 당황하지 않을 수가 없었어

설마 납치범인가 싶어 경계했지

하지만 눈앞의 수상한 여성이 보인 반응은 예상을 뛰어넘었어

울고있었거든


“아, 아줌마...?”


“흐윽...우리 딸...얼마만이야...”


“따, 딸이요?”


거기서 얀순이는 폰을 꺼내 오래전에 있었던 얀붕이와 함께 찍은 사진들을 보여줬고

얀희에게 차근차근 설명을 해주었어

얀붕이와 나는 연인사이였는데

그 과정에서 관계를 갖다 너를 낳게 됐고

결국 얀붕이는 나와의 관계를 그만두려하며

나도 모르게 너를 데리고 도망쳤다는

날조를 해가며 얀희를 꼭 끌어안았지

얀희 또한 선동당해서 자신의 엄마 얀순이를 끌어안고 울기 시작했고

우리 엄마 그동안 어디갔었던 거냐며 내가 엄마가 없어서 얼마나 서러웠는지 아냐면서 울었지

얀순이와 얀희는 그렇게 서로 꼬옥 끌어안고 감동의 재회를 했어

그리곤 둘은 얀붕이가 나쁜 거라며 얀붕이를 참교육 시켜주기위해 합심했지

얀붕이의 아내, 얀붕이의 딸로서 말야


한 달이 지났어

얀붕이는 얀희의 태도가 뭔가 변한 것 같다 느꼈지

자신을 차갑게 바라보고

말투도 되게 차가워진거야

아 내가 딸과 대화를 안하고 지내다보니 이렇게 됐구나라며

자책한 얀붕이었어

어느날 얀희는 저녁에 얀붕이한테 할 얘기가 있다며 식탁위에 서로 앉아 이야기를 나누자고 했지

딸과 가까워지고 싶던 얀붕이는 식탁에 앉아 얀희가 준 물을 마셨어

얀희는 얀붕이 옆에 앉아 사실 내가 아빠 얼마나 좋아하는지 아냐, 그런데 아빠는 날 계속 멀리하고 외롭게 만들고 나도 아빠 힘든건 알지만 많이 서러웠다 이렇게 얘길 하는데

얀붕이도 챙겨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했는데

얀희가 뜻밖의 말을 꺼내는거야


“내가 그동안 엄마 없이 지내서 힘들었는데 그나마 아빠가 있어 버틸 수 있었단 말야. 나 아빠 많이 좋아하게 됐는데 아빠는 정말 너무해


정말 너무해 엄마를 그런식으로 내쳐버리고!”


?


“얀희야 그게 무슨 소리...”

...

털썩


“약효가 드디어 도나 보네.”


“응 엄마...”


“우리 딸 수고했어. 이제 아빠한테 벌 좀 줘볼까?”


“어, 어떻게 할거야...?”


“그냥...묶어두고...예전에 그랬던 것처럼...”


얀순이는 얀붕이를 끌어안았어


“드디어 만났어 우리 얀붕이...이제 놓치지 않아 절대로...”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

정신을 차려보니 손발이 침대위에 묶여져 있었어

얀붕이는 당황하며 이게 어떻게 된 일이냐며 자기 딸을 불러보는데

얀희가 웃으면서 오더니 말했어


“아빠는 벌 좀 받아야돼.”


“버, 벌이라니 그게 무슨 소리야 얀희야...장난치지 말고...어?”


얀붕이의 눈앞에는 절대 있어서는 안 될 사람 얀순이가 서있었지


“오랜만이야 여보♡“


“너...너 뭐야 여긴 어떻게...”


“정말...멋대로 떠나가버리고 내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알아? 매일매일 얀붕이 생각하면서 하루하루를 죽은 듯이 보내고...”


“너 뭐야! 당장 내 몸에서 떨어져!”


“아빠, 어떻게 엄마한테 그런 심한 말을 할 수 있어?”


“야, 얀희야 방금 뭐라고...”


“아빠 실망이야. 엄마한테 벌 받으며 반성하도록 해.”


“역시 우리 딸이야. 얀붕이 혼자서도 잘 키워냈네? 기특하다 우리 얀붕이♡“


“내 딸한테 무슨 짓을 한거야!”


“아니아니, ‘우리’딸이지 여보♡ 이제 서로 절대 떨어지지 말고 꼭 붙어서 행복하게 살자♡“


“흐으윽...”


이뒤로 매일매일 착정섹스당하며 결국 얀순이한테 다시 굴복해 영원히 함께하게 되는거 개꼴리는데

이것도 너무 막장이다 싯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