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는 문장 자체를 평면적으로 쓰는 것 보다는, 조금 거추장스러워 보여도 입체적인 문장으로 구성해보기를 추천함.

익숙해지면 묘사 자체도 편해지고 분량도 자연스럽게 느니까 나름 좋은 듯.


(예시)


얀순이는 전기톱으로 얀붕이의 팔을 잘랐다.

"으아악"

얀붕이가 비명을 질렀다.





"하하하하하!!!"


얀순이는 성이 난 듯 거칠게 쇳소리를 토해내는 전기톱을 번쩍 들고는, 공포에 질려 필사적으로 묶인 팔을 버둥거리는 얀붕이의 왼팔을 향해, 섬뜩한 미소로 지어보이며 힘껏 내리찍었다.


"끼기기기기긱"


전기톱이 얀붕이의 뼈와 살을 가르며 나는 섬찟한 마찰음과 함께 얀붕이의 근육과 뼈가 산산히 찢겨나갔고,

마치 피로 꽉 찬 물풍선을 터뜨린 듯, 얀붕이의 피가 사방으로 퍼져나간 뒤,

끝내 잘려나간 팔이 힘 없이 땅에 떨어졌다.


"으아악!!!!"


얀붕이는 참을 수 없는 고통에 소리를 지르며 절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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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이런 느낌으로.


너무 과하다 싶으면, 지웠다 다시쓰면 그만이니, 관심있으시면 한 번 해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