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얌전히 계세요. 아직도 상황 파악이 안 되세요? 슈타르크님은 역시 바보네요."


"ㅂ, 바보라니! 갑자기 이러면 당연히 이해하기 어렵잖아!"


"슈타르크님, 방금 지나가던 여성분을 훔쳐본 것을 제 눈으로 똑똑히 봤거든요? 제가 있으면서 다른 여자를 보다니 응큼하네요."


"ㅁ, 뭐? 그건 어쩔 수-"


"게다가 어제는 프리렌님과 단둘이서 어딜 갔다 온 거 알고 있어요. 저랑은 안 해주시면서 프리렌님과 데이트를...정말 최저네요."


"어제 프리렌이랑은 음식 재료 사러 갔을 뿐이야! 그리고 데이트라니 나는 프리렌한테 그런 관심은..."


"변명 그만하세요. 프리렌님이 아무리 나이가 많더라도 겉모습은 엘프니까 슈타르크님이 넘어갈 수 있을 지도 모른다구요?"


"ㄱ, 그럴 일 없어!"


"안 되겠습니다. 원래는 호감을 천천히 쌓은 뒤 고백하고 연인이 될려는 계획을 가졌지만 바꾸겠습니다."


"지금 당장 슈타르크님과 기정사실을 만들겠습니다."


"ㅁ, 무 ,뭐어어어어????!!!! 페른, 우린 그런 거 하기에는 이르다고???!!!"


"자꾸 슈타르크님이 다른 여자랑 붙으려고 하니까 어쩔 수 없어요. 다른 여자에게 뺏기기 전에 빨리 기정사실을 만들어 슈타르크님이 누구의 것인지 알리는 게 좋지 않겠어요?"


"ㅈ, 자, 잠깐! 페른, 그만해! 왜 이렇게 힘이 센 거야?! 기다려! 마법으로 날 묶지 마!"


"마법으로 슈타르크님을 묶었네요. 자, 이제 슈타르크님을 맛볼 차례네요. 후후❤️"


"프리레에에엔!!!!살려줘어어어어!!!!!"


"어머, 이 순간에도 다른 여자를 부르다니. 이런 바람둥이 슈타르크님을 빨리 소유해야 겠군요. 그럼, 잘 먹겠습니다❤️"


"안 돼....."


다음 날


"응? 슈타르크? 너 오늘 상태 안 좋아 보이네? 그리고 페른은 왠지 너무 신나해 있고."


"으아아...너무 힘들었어...욕구가...너무 많아..."


"여자한테 그런 말 하다니 역시 슈타르크님은 변.태❤️"


"슈타르크, 힘 내라..."


주어온 짤이 R-18이 아니라서 애매하긴 한데 일단 여기에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