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비란 한 생물 종 내 '암컷과 수컷의 개채수 비율' 을 뜻한다.


불균형이란 '어느 편으로 치우쳐 고르지 아니하다 '라고  뜻한다.


성비+불균형 '암컷과 수컷의 비율이 어느 편으로 치우쳐 있다'


이러한 세계관을 가진 이야기에 등장인물들과 행동을 관찰 해보자.







이야기의 시작은 모종의 사건으로 인간 남성의 개채수 감소에서 시작되었다.


모종의 사건이 과연 무엇인가?


아무도 모른다.


아니 정정하지


모종의 사건을 정리할 시간도 부족했다.


왜? 남성이 태어나지 않는가


왜? XY염색체가 수정되지 않는가


왜? 수컷을 임신하지 못하는가


그저 혼란만이 증가하며


생물학적 화학적 연구의 진행 속도를 낮추게 되었다.




인류가 혼란을 잠재우고 이성적으로 상황 파악에 나섰을 땐 


너무 멀리 와버렸다.



남성 인구의 수가 줄어들기 시작한 것이 문제가 되기 시작했다.


문제성을 잘 모르겠다고?


다들 알듯 남성은 생물학적으로 여성보다 노동 효율 좋다.


키, 몸무게, 근육량, 호르몬


노동 친화적이라는 것이다. 


생각해 봐라 건축, 배달, 생산, 조립


소위 노가다라는 단순 반복 육체노동 현장에 남여 성비를


그리고 위에 설명한 작업들이 없어지면 인류 문명이 유지가 될까?



이제 알겠지 남성 즉


기존 노동 인구의 은퇴 혹은 사망 등 손실


그리고 이 손실을 채워 넣어 줄 신생 남성 인구의 감소


여성으로 대체 가능하다고?


가능하지 지금은 '강제' 차출 하니까


아니하면 범죄니까 지금은 그렇지 


불과 10년 전만 봐도 그렇게 이공계의 인원 없다고 했는데 


누가 들었었나 아무도 없었지.





서론이 너무 길었군


자 여기 대학생 '철수'군을 봐 주길 바라네


이 친구에 대해 잠시 설명하지


남성, 24세 , 군 면제(이공계 진학 특혜), 178cm/70kg


2월 동장군이 물러가면서 신학기 수강 신청을 준비하는 중+


보아하니 동기들과 강의에 대해 카톡하는 모습이군 대화 속으로 가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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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난 전공 수업은 다 신청 할 거야 교양 중에는 들을게 없더라고"



"와.... 안 힘들겠어?"



"그러면 시간표는 다한거야?"



철수는 에브리타임으로 만든 시간표를 단톡방에 올린다.



"어? 특이하게 화요일 공강이네"



"그러게 금요일이나 월요일 공강이 좋은거 아닌가?"



"원하는 교수님으로 시간표를 짜다 보니 이렇게 되더라고


나교수님 수업이 지루해도 이해하긴 편하더라 


장바구니에 넣어둔 사람도 적고 봐봐"



철수는 예비수강신청 사이트에 들어가며 카톡을 보냈다.


허나 어째서 인지 자신이 장바구니에 담았을 때와 달리 


열댓명이던 인원은 서른명을 넘어 경고문이 작성되어 있다.


'이 강의는 수강 신청자가 많습니다 주의하십시오'




"이상하네 분명 몇 없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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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아함을 가지는 것이 당연하다. 


시간표를 올리는 순간 그 시간표와 동일하게 맞춘 사람들이 늘었기 때문이지


하지만 철수는 모른다....... 모르게 만들었다.


학과의 유일한 남성, 청일점, 그를 차지할려는 인원은 한 트럭이니


그의 뒤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계략들을 보며 과 사무실의  조교는 한숨을 쉬었다.


'또? 이 지랄이 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