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류엔 vs 사카야나기 학기말 시험 패자는 자퇴한다는 내기가 도망칠 길 없이 성립됐고

이걸 들은 아야노코지가 이치노세에게 하려던 계획을 강제로 변경할 수 밖에 없었다고 독백한 이상


류엔-사카야나기 둘 중 하나는 3학년 편에서 볼 수 없고,

패배한 반으로 아야노코지가 이동하는 건 확정이 났음 참고


그러므로 두 명에게 걸려있는 플래그랑 상황을 정리해 보자:



류엔

- 하이리스크 전략의 불안함이 종종 제기됨

- 히요리가 낮은 평균 학력을 걱정함

+ 카츠라기가 몰래 공부를 가르치고 있음

- 류엔이 카츠라기를 영입한 이유는 퇴학당했을 때를 대비하기 위함임

- 아야코노지 영입 드립이 상당히 많이 나옴

- 토키토, 카네다의 배신 가능성 존재

+ 유일한 라이벌 남캐이자 재미 보장 캐릭터

+ 8억 포인트 전략(근데 이건 맥거핀일 가능성이 높아 보임)

- 유난히 활약과 비중이 많았음(곧 가니까 많이 보여줄게?)

- 코지 왈 "장해를 장해로 인식하지 못하는 이 어긋남이 언젠가, 무대에서 울려 퍼질지도 모르겠군."


사카야나기

- 하락세임

- 감정적인 약점이 드러남

- 현재 보좌역의 부재

+ 야마무라와 관계개선이 이제 막 이뤄짐

- 근데 퇴학당하고 야마무라랑 눈물의 이별하는 것도 나름 그림이 될 거 같음..

- 패배해야지 반 포인트 균형이 맞음 참고

+ 균형이 안 맞고 코지가 갈 반의 포인트가 현저하게 낮은게 오히려 전개상 좋을 수도 있음

- 하시모토가 배신을 결심함

+ 카무로의 배신자 처형 의지를 이음

+ 이사장 딸, 화이트룸 관련자, 인기 히로인

- 아야노코지에게 먼저 고백을 함. 8.5권 표지로도 이미 나옴(퇴학플래그)

- 코지 왈 "질거야. 이대로 학년말 시험에 도전하면 지금과 같은 전철을 밟겠지."




난 류엔 승 예측하는데, 왜냐면 류엔이 남는게 더 재밌을 거 같음


전략에서도 류엔은 폭력&하이리스크&비겁이라는 확고한 스타일이 있는데

사카야나기는 싸패인척 하다가 아니였고.. 코지랑 사고방식은 비슷한데 떠오르는 강점은 없음

작가도 류엔 쓸 때는 재밌게 슥슥 짜는 거 같은데

사카야나기는 체스, 무인도 인원배치, 퀴즈 수읽기처럼 계산력만 강조된걸로 봐서 작가가 쓰기도 좀 어려워 하는 거 같음


반 이동에서도

류엔 반으로 가면 반 구도가 뻔히 그려짐=쓸 내용이 별로 없음

가봤자 추종세력이 떠받들어주고 이부키가 우엑하고 그정도


반면 아리스 반은 이제 몇 명 나온게 전부라 작가가 스토리 짜기에도 자유로움

반 대부분은 긴가민가할테고 (갈등요소 생성가능)

야마무라는 100% 인정하는데 찐따라서 우물쭈물 하고있고

모리시타가 조금 도와주려는데 사차원이라서 도움 안되고

하시모토는.. 얜 사망플래그가 너무 떠서 아리스랑 같이 퇴학당할 거 같으니 패스;


퇴학 씬도 사카야나기는 감정의 동요라던가, 코지랑 함께하고 싶었다던가

재밌게 쓸 여지가 되게 많은데

류엔은 이미 한번 패배했어서 그냥 쿨하게 퇴장할 거 같음


다른 의견 있으면 말해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