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도 시험을 보고 5개월이 지났을 때입니다.

 

 류엔 군은 4월 무렵에 즐겁게 수다를 떨던 때와는 사람이 바뀐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인도 시험, 선상 시험, 체육대회, 페이퍼 셔플과 시험을 반복하고, 선상 시험을 제외한 모든 시험에서 D반에게 방해를 받음으로써 더욱 류엔 군은 과격해져 갔습니다.

 

“....”

 

 혼자서 도서실에서 책을 읽고 있습니다.

 4월에는 류엔 군이 눈앞에 있어주는 일도 많았지만, 지금 그의 모습은 거기에 없습니다.

 

“아야노코지 군, 인가요”

 

 그 대신이라고 하는 것은 뭣합니다만, 오늘 새로운 친구가 생겼습니다.

 

 D반의 아야노코지 키요타카 군.

 류엔 군에 말에 따르면, 호리키타 스즈네 씨에게 항상 달라 붙어 잇는 것 같고, 그녀의 그림자에 숨어 있는 책사 용의자의 학생 중 한 사람이었습니다.

 

 분명히 말해서, 저는 그만큼 반의 항쟁이나 싸움을 싫어하기 때문에, 만일 아야노코지 군이 책사였다고 해도 그와의 교류를 그만두거나 하지는 않을 겁니다.

 

“류엔 군에게 혼나려나요”

 

 멋대로 다른 반 학생들과 사이좋게 지내고, 더욱 그의 적인 아야노코지 군이라는 점에서 저와 아야노코지 군의 관계를 끊어버리려할까요.

 

 류엔 군은 D반의 책사는 아무래도 카루이자와 케이 양과 깊은 관계가 있는 인물이라고 체육 대회에서 배신한 마나베 양들의 이야기로부터 확신하고 잇는 것 같습니다.

 

 그가 좁힌 용의자는 모두 4명.

 

 카루이자와 양의 남자친구인 히라타 요스케 군.

 실력의 끝을 알 수 없는 코엔지 로쿠스케 군.

 그리고, 선상시험에서 카루이자와 양과 접촉한 유키무라 테루히코 군과 아야노코지 키요타카 군.

 

 특히 류엔 군은 아야노코지 군과 히라타 군을 가장 의심하는 것 같습니다.

 

“아야노코지 군도 나쁜 사람은 아닙니다만”

 

 본래라면, 그도 저의 독서 친구이고, 저와 류엔 군과 아야노코지 군을 섞을 세 사람이서 즐겁게 이야기해도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욕심을 부리자면 류엔 군은 더 이상 다른 반의 사람들에게 폐를 끼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모두가 사이좋게 지낼 수 있는 길은 역시 없겠죠....”

 

 A반을 목표로 하는데 있어서, 같은 학년끼리 싸우는 것은 필연이며, 다른 반 사람들과 사이좋게 지내면 그것이 오히려 어려워지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류엔 군은 정면에서 악역을 연기하는 것보다 이렇게 가끔 도서실에서 저와 둘이서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 맞다고 직감하고 있었습니다.

 

 류엔 군이 리더를 맡아 언젠가 도서실로 돌아와 준다면, 제가 똑똑히 『어서 오세요』라고 말해주도록 할까요.

 

 

 

♢♢♢♢♢♢♢♢♢♢♢♢♢♢♢♢♢♢♢♢

 

 

 

“류엔 군”

 

 2학기 종업식 날.

 저는 홈룸이 끝나도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는 그를 보고 말을 걸었습니다.

 

“뭐냐”

 

“오늘은 꽤나, 모두 침착하지 못한 모습이네요”

 

 류엔 군 외에도 교실에 남아 있는 학생들을 보고 약간 불안하게 생각했습니다.

 

 이부키 씨에 이시자키 군, 알베르트 군의 소수 정예. 류엔 군이 반에서 무력이 뛰어나고 입이 무거운 멤버를 사용하여 무언가 할 생각일까요.

 

“이제 뭘 하실 건가요?”

 

“지난 몇 달간, 나를 즐겁게 해 준 존재와의 대면이다. 너도 올래?”

 

“아뇨, 사양하겠습니다. 별로 즐거워 보이지도 않고....”

 

 게다가, 류엔 군은 아마도 자신의 특기 분야로 D반의 책사와 부딪치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정말 반에 도움이 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만약 이런 일을 하지 않아도 위를 바라볼 수 있다면, 그쪽으로 해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정말 이렇게까지 해야하나요?”

 

“아?”

 

“....아뇨. 그건 반의 리더인 류엔 군이 결정할 일이네요”

 

 제멋대로 자신이 완결을 지어, 류엔 군의 자리에서 돌아갔습니다.

 

“저는 도서실에 있어요. 혹시 곤란한 일이 생긴다면 연락해주세요”

 

“네가 힘이 될 일도 아니야”

 

“그런가요. 그럼 좋은 겨울방학 보내세요”

 

 제가 도와드릴 수 있는 일이 없다, 인가요.

 

 그가 의지하지 못하는 자신이 한심하다고 생각하면서도, 앞으로 류엔 군이 D반의 책사한테 하려고 하는 일을 예상하고 있으면서도, 말리는 일을 하지 않는다.

 

 이런 제가 류엔 군의 행동에 참견할 자격도 없네요.

 

 그래도, 적어도 바라는거라면────

 

 류엔 군과는 독서 친구와 같은 관계로 돌아가 반 다툼과 상관없이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던 그 시간으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시간입니다 류엔 씨”

 

“힘껏 즐겨라”

 

 제가 없어진 교실에서는 그런 대화들이 들려왔습니다.

 

 저는 류엔 군에게 세게 말할 수가 없어요.

 제가 훨씬 류엔 군보다 악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저는 류엔 군이 머리를 식혔으면 좋겠고, 그 위에서 리더를 계속했으면 하는 모순된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발 부탁드릴게요, D의 책사 씨.

 류엔 군을 진정한 의미로 바꿔주세요.

 

 그리고 그 책사분은────

 

『좋아해? 브론테』

 

『나도 미스터리는 꽤 좋아해』

 

 ──그였으면 하는 마음에, 저는 제멋대로의 욕망에 부풀었습니다.

 

 

 

“....읏”

 

 새해의 1월 3일.

 나는 아직도 아픈 몸을 이끌고 한동안 오지 않았던 도서실로 발길을 옮기고 있었다.

 

 D반을 뒤에서 움직이고 있던 녀석은, 호리키타 스즈네를 은신처로 하고 있던 아야노코지로, 우리들은 4명이 달려들어 바보같게도 걸레처럼 당한 것이다.

 

 그 후로 이시자키나 이부키네와는 연락을 취하지 않았다. 표면상으로는 내가 놈들을 때리려고 해서, 반대로 맞받아쳐졌다고 되어 있다.

 

“뭘 하는 걸까, 나”

 

 특히 아야노코지에 대한 대책을 세우지 않고, 책임을 지고 퇴학하지도 않은 채, 지금까지 멋대로 해 오다가, 멋대로 리더에서 내려와 이 학교에 느긋하게 남아 있다.

 

 그때, 녀석에게 들은 대로다.

 

『아야노코지, 이건 모두 내가 혼자서 한 일이다. 퇴학당하는 건 나뿐이야』

 

『꽤 착하구나. 자신이 한 일에 대한 책임을 지다니』

 

『폭군이 용서받는 것은, 그 권력이 의미를 이루는 동안 뿐이다. 여기까지 졌다면, 그것을 따라온 인간은 없어져』

 

 무엇보다, 이시자키나 알베르트는 내가 퇴학하면 자신들도 퇴학한다고 지껄여댔다.

 

 아야노코지의 훈수겠지만, 그런 것으로 내가 리더를 그만두지 않는다고 진심으로 생각하고 있다면 녀석은 너무 무르다.

 

“이렇게가지 해온 일이, 전부 뒤집힐 줄이야”

 

 한심해서 비웃음 밖에 안 나온다.

 한 일에 대한 책임도지지 않고, 그저 껍데기처럼 이 학교에 남아 있다.

 

 새 학기부터 C반은 D반으로 떨어진다.

 반 전원이 나를 원망할 것이 틀림없다.

 

 독재를 견디지 못한 시민과 노예가 반란과 혁명을 일으킨다는 것은 예로부터 흔한 일이다.

 

 왜 노예가 존재하는가.

 왜 사람이 위에 설 수 있는가.

 왜 독재국가가 닥치는 대로 사라지는 걸까.

 

 예를 들어 고대 로마의 노예는 노예라는 신분이면서도 귀중한 노동력으로 소중히 취급되었다.

 

 철학자 세네카처럼 노예도 자유 신분의 하인만큼이나 적정하고 공평하게 다뤄야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존재한다.

 소중히 다루어지고, 먹을 것도 주어지고, 교육기관에 가서 지혜와 경험을 기른다.

 

“나 혼자 너무 많이 한 걸까”

 

 나는 반의 인간을 아무도 신용하고 있지 않았다. 따지고 보면, 무인도 시험이나 체육대회 건도 내가 좀 더 주변에 협력을 구했더라면 원활하게 D반을 부술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노예나 하인으로 취급되던 반 친구들이 반감을 느낄만하다.

 노예와 인간의 차이는, 인간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고, 노예는 윗사람을 따를 뿐이라는 것이다.

 

 그런 식으로 아야노코지를 몰아붙이고 있었다고 해도, 놈에게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던 셈이다.

 

“류엔 군”

 

“....얼굴을 보는 건 오랜만이네, 히요리”

 

 한참 도서실을 방황하고 있는데, 보기 드물에 사복 차림의 시이나 히요리가 나를 보고 놀란 듯이 말을 걸어왔다.

 

“그 상처는────”

 

“──네놈과는 관계없어”

 

 내 얼굴에 감겨 있는 거즈를 보고 무슨 일이 있었는지 짐작한 듯, 내가 그렇게 말하자 히요리는 약간 거북해 하면서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책장으로 향했다.

 

“크크, 기뻐해라 히요리”

 

“....뭘요?”

 

“나는 3학기부터 리더에서 내려간다. 앞으로의 C반....아니 D반은 너와 카네다가 알아서 해라. 그게 훨씬 나을거다”

 

“────────”

 

 나의 말에 히요리로부터 표정이 사라졌다.

 

 낙담도 실망도 아니다. 더욱 복잡한 무언가가 히요리 안에서 소용돌이 치고 있는 듯했다.

 

 나는 그렇게 말하고, 근처에 있던 작은 문고책을 대충 몇 권 집어 들고, 가까운 자리에 소리내어 앉았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묻지 않을게요. 그 류엔 군이 갑자기 리더를 내려오려고 한 것도 그럴만한 이유가 있을테니까요”

 

“탐색하지 마”

 

“이렇게 도서실에 왔다는 건 이제 다른 반 학생들과는 싸우지 않고, 그냥 일반 학생으로 돌아간다는 말인가요?”

 

“그 말대로다. 이제 네놈들 송사리들을 이끌고 앞으로 걸어가는 것도 지쳤어”

 

“....”

 

 그런가요, 하고 히요리는 한마디만 하고 내 앞에 앉아왔다.

 

 나머지는 서로 말 없이.

 오로지 책 넘기는 소리와 시계바늘 움직이는 소리만이 자리를 지배했다.

 

 독서를 계속하는 2시간.

 겨우 한 권의 책을 다 읽은 내가, 적당히 시간을 때운 것에 만족감을 느껴, 책장에 되돌리려고 일어섰을 때의 일이었다.

 

“류엔 군”

 

“아직도 뭔가 할 말이 있냐?”

 

“아뇨....그, 류엔 군이 이렇게 제 곁으로 돌아와 주셨을 때 해주려 했던 말이 생각났습니다”

 

“뭐냐”

 

 히요리는 일어선 나를 보고, 약간 부끄러운 듯이 책을 움켜쥐고 말했다.

 

 그것은 C반의 폭군으로서 나를 보지 않고, 유일한 반 친구로서 맞아들이는 듯한 부드러운 울림이라, 지금의 나에게는 몹시 불쾌했다.

 

 

 

“──어서 오세요, 류엔 군. 조금만이라도 좋으니, 푹 쉬었다 가세요”

 

 

 

 히요리는 4월때와 똑같은 미소로, 내가 리더에서 내려오는 것은 받아 들이고 있었다.

 

“쳇....조금이든 뭐든, 나는 이제 움직이지 않는다고 말했을텐데”

 

“그렇네요. 저도 싸움은 싫어하니까, 가능하면 그렇게 해주셨으면 좋겠는데 류엔 군은 조만간 전선으로 나갈 것 같다고 은근히 예상이 돼서요”

 

“멋대로 남의 미래를 생각하지 마라. 짜증난다고, 그런 거”

 

“무슨 말을 하든 제가 할 수 있는 말을 하나입니다. 류엔 군을 알았다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하지만 저는 어떤 류엔 군이라도 반 친구로 맞아들일 생각입니다”

 

“....”

 

 그랬다.

 

 히요리는 마이 페이스이면서 의외에 대담한 성격의 소유자다. 내가 무슨 말을 해도, 이 녀석은 자신의 신조를 바꾸지 않는다.

 

『좋은거냐? 정말로 학교를 그만둬도. 후회하게 될거라고 생각하는데』

 

『여기서 졌다는 의미도 모르고 이곳을 떠나면 네 성장은 거기서 끝난다』

 

『왜 나한테 졌을까. 그걸 모르고 떠나도 괜찮은거냐』

 

 시끄러워.

 나에 대해 안다는 듯이 말하지 마.

 

 마치 나를 앞서는 것처럼 격려로도 해석될 수 있는 『그 녀석』의 말이 생각난다.

 

 무슨 말을 들어도 나는 변하지 않는다.

 한때의 왕권 따위, 곧 무너질 걸 뻔히 알았으니까.

 

 

 

 류엔 군은 별다른 말도 없이, 제 앞을 떠났습니다.

 

 그가 싸움을 그만두고 도서실에 돌아와 준 것은 솔직히 기쁘다고 생각합니다.

 

 그는 자세한 내용을 가르쳐 주지 않았습니다만, 대체적으로는 예상 하고 있습니다.

 분명 D반의 책사 씨가 그를 철저하게 패하게 해주신 것 같습니다.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4월 무렵의 류엔 군을 조금 보고 구원받은 기분이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아야노코지 군도 같이 가자고 할까요”

 

 아야노코지 군이 있는 자리에 류엔 군이 온다고는 도저히 생각되지 않지만, 언젠가 같은 책을 좋아하는 사람끼리 사이좋게 지냈으면 합니다.

 

 그렇다 쳐도, 왜 저는 그를 돕는 입장도, 지지해주는 입장도 아닌데, 이렇게 류엔 군을 걱정하고 있는 걸까요.

 

 역시 입학식 전부터 접점을 가졌으니까?

 아니면 4월의 평범한 고등학생이던 시절의 그를 알고 있기 때문일까요?

 

 그렇다고 해도, 다른 반 친구에게는 무관심한데, 류엔 군에 대해서만은 걱정하는 듯한 자신을 조금 이상하다고 생각합니다.

 

“음....다음은 뭘 읽어볼까요”

 

 도서실을 한참 걷다 보니 연애에 관한 책이 여러 개 있는 코너에 다다랐습니다.

 

 사람이 창작한 연애소설은, 그 작자분이 확실히 연애를 하지 않는 한, 아무래도 그런 묘사가 많이 있기 때문에, 지금까지 손을 대지 않았습니다만.

 

 왠지 지금의 저에게 있어서는 신경이 쓰여서 견딜 수 없었던 것 같습니다.

 

“이런 책을 아야노코지 군은 읽을까요”

 

 아야노코지 군인나 류엔 군이 연애 소설을 읽고 있는 모습은 상상도 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언제나처럼 제가 읽고 그들에게 소개해 주기로 하죠.

 

 저는 반 싸움에 관심이 없고 류엔 군이나 다른 분들에 대한 연결점은 책뿐.

 

 그렇다면──그것을 통해, 조금이라도 여러분과 사이좋게 되기 위해서, 저는 오늘도 또 앞을 향해 가려고 합니다.

 

 

 

후기입니다.

 

요청하신 내용은 류엔과 히요리의 만남의 이야기라고 왔는데, 류엔이 반을 시작한 당초에는 이랬겠지라고 생각해 이시자키나 알베르트네와의 충돌도 추가로 적어보았습니다.

 

그리고, 본래의 주인공인 아야노코지가 회상의 대사 밖에 나오지 않는다고 하는 지금까지 없는 형태였다고 생각합니다.

 

뭐랄까, 완전히 제가 류엔 카케루라는 캐릭터를 좋아할 뿐이었지만요.

 

어디까지 쓸지 고민하며 만들고 있었습니다만, 아야노코지에게 얻어맞고 류엔이 리더를 내려오는 데까지 하는 것이 끝이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원작 10권에서 의외로 류엔도 독서가라는 일면을 알 수 있어서 히요리와의 대화부분은 의외로 연결하기 쉬웠습니다.

 

사실 좀 더 히요리에 시점도 늘리려고 생각했습니다만, 저는 류엔을 캐릭터로서 평소보다 3배 좋아하게 된 것 같아서, 역시 아무래도 드래곤 보이가 중심이 되는 것 같습니다.

 

 

 

 

 

 

 

 

 

일단 원작의 류엔의 인상이라면 팬도 많고 안티도 많은 캐릭터라고 생각합니다.

요전에 독자 분으로부터 일부 매세지를 받았기 때문에, 기재 하려고 합니다.

 

Q, 왜 렛서팬서 선생님은 류엔을 좋아하나요?

A, 초기 2권 시점에서는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3권에서는 의외로 노력가인 것을 알게 됐고, 7권 라스트에서 사실은 반 모두를 A로 올리기 위해 8억 포인트를 계획하고 있었다는 것에 갭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Q, 류엔이 남자에서 아야노코지 다음으로 인기 있는 이유는?

A, 이 녀석이 적으로 나오는 권은 대체로 재미있으니까. 이 한 점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Q, 카루이자와나 이치노세에게 몹쓸 짓을 한 류엔을 어떻게 해도 좋아할 수가 없습니다.

A, 그 시점에서 보면 류엔 카케루라는 캐릭터의 보는 방법이 많이 달라질 것 같습니다. 특히 7권의 류엔 카케루의 독백을 보면 그가 이런 성격의 캐릭터라면 반대로 받아들이기 쉬울 것 같아요.

 

※일단, 태그에 「연애」 「커플」이 붙어있습니다만, 이번엔 류엔과 히요리가 만난 이야기를 썼기 때문에, 거기가지 다다르지 못했습니다. 요청하신 란에 태그가 붙어 있어서 그렇게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저에게 리퀘스트 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