レッサーパンダ 

과거의 아마사와 시점.


머리말


・이 시리즈는 아마사와 이치카가 메인입니다.


・시계열은 고도 육성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화이트룸을 무너뜨린 아야노코지가 대학교 2학년. 아마사와가 대학교 1학년입니다.


・현재 아야노코지는 완전히 자유입니다.


・다른 시리즈에 비해 양이 적습니다.


──────────────

1


 지금으로부터 1년 반 전.


 솔직히 말하자면, 나는 고도 육성 고등학교를 자퇴하려고 생각했다.



 아야노코지 선배가 졸업했다.



 어디 반이냐면, D반으로


 아야노코지 키요타카는 3학년 시작일 때 호리키타 선배가 있는 반에서, 당시 D반으로 반을 이동했다.


 4파전에 가까움 반 항쟁은 격렬함을 더해가며, 마지막 싸움에서 아야노코지 선배는 호리키타 선배에게 졌다.


 믿기지가 않았다.

 내가 동경하던 유일한 선배가 지는 모습은, 보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그런 얼굴 하지 마. 아마사와"


 나는 혼자, 졸업식 날에 선배와 단둘이 만났다.


"....으읏"


"────"


 선배는 내가 울고 있었던게 그렇게 신기했는지 무척 놀랬다.


 내 우는 얼굴을 본 선배가 웃었다.


"나, 나도 선배랑 같이 화이트룸으로 돌아갈래!"


"안 돼, 분명 후회하게 될거야. 아마사와, 너는 이 고등학교에서 끝까지 싸워 졸업해야지"


 선배는 처음부터 졸업 후, 화이트룸으로 돌아갈 생각이었던 것 같다.

 당연히, 선배가 없어진 고등학교는 볼일이 없으니까, 선배가 졸업하면 나도 곧바로 자퇴할 생각이었다.


 그런데, 선배는 그걸 허락해주지 않는다.


"....헤어지는 건 싫어"


"...."


"다시는 선배를 보지 못하게 되는 건  싫어"


"이미 결정된 일이야. 미안해"


 흐느끼는 내 머리를 선배가 어루만졌다.

 아야노코지 선배는 끝까지, 내 앞에서만은 화이트룸의 최고 걸작이려 했다.


 누구에게도 힘을 빌리지 않고 혼자서 싸우는 그 눈을 보았다.


"나! 서, 선배를 좋아해!"


"──────"


"엄청 좋아해! 내가 유일하게 원했던거야! 그러니까, 부탁이야....제발 나도 데려가 줘...."


"아마사와"


 고백하면서도 필사적으로 간청하는 나를 선배는 몇 초간 부드럽게 안아주었다.


 내 고백에 대한 대답은 없이, 단지 한마디 「고마워」라고────


"잘 있어"


 ──아야노코지 키요타카는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2


 그로부터 1년 동안.


 그의 말대로 나는 고등학교에 남았다.


 졸업식날 끝가지 떼를 썼지만 선배는 역시 허락해주지 않았다.





 3학년 중반의 어느 날이었다.


"아야노코지 선배가 졸업한게 그렇게 슬픈거냐. 이치카"


"그냥 놔둬....이치카 쨩, 지금 약간 센티(センチメンタル  우울과 비슷한 뜻)한 기분이니까. 진짜로"


 의외로 야가미 타쿠야도 고등학교에 함께 남았다.


 타쿠야는 타쿠야 나름대로 아야노코지 선배를 상대로 끝까지 끝낸 느낌이 있었는지 나와 달리, 아야노코지 선배에게 미련을 가지고 매달리는 짓은 하지 않았다.


"너무 그런 식으로 나쁘게 굴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오늘은 네가 엄청 좋아할만한 정보를 가져왔거든"


"좋은 말로 할 때 꺼져. 나 지금 완전 기분 나쁘니까. 타쿠야를 상대로 화풀이 할거야"


"정말 남의 말을 안 듣는구나. 너는"


"...."


"아야노코지 키요타카가 있는 곳을 알게 된다면 너는 어떻게 할거야?"


"──에?"


"그러니까, 아야노코지 선배가 있는 곳을────"


"빨리 말해"


 두 번째로 그 대사를 듣는 순간, 나는 무심코 타쿠야의 멱살을 잡고 말았다.


 그 때의 타쿠야가 말하길, 아야노코지 선배의 이야기에 민감해 있을 때의 이치카는 누구보다도 무서웠다.

 실례 밖에 안 된다, 나는 그냥 순수한 소녀일 뿐인데.


"학생회장이 된 내가, 사카야나기 이사장을 통해 수소문한 결과인데....화이트룸은 궤멸된 모양이야"


"....진짜로?"


"자세한 것은 아직 조사 중이지만, 호리키타 선배나 그녀의 오빠인 마나부를 시작으로, 여러 명의 고도 육성 고등학교의 학생들이 아야노코지 선배에게 협력 한 것 같거든. 그 중 한 명인 사카야나기 아리스가 화이트룸의 실정을 아버지를 통해 정부에 까발린 것 같아"


"....아리스 선배가"


 그 사람이라면 화이트룸을 적으로 돌려도 시원시우너한 얼굴로 웃을 것 같다.


"뭐 여러가지 있어서 증거로 밝혀지고, 감금 되어 있던 아이들의 증언도 있어서, 아야노코지 선배의 아버지는 체포. 직원도 그 뒤를 이었다고 해"


"저, 완전 외야인데요"


"나도 그래서 화 났거든. 뭐 때문에 저 사람은 나를 빼놓고 그렇게 즐거운 일을 시작한 걸까"


"....너도 비슷한데"


 그리고 들은 얘기로는, 류엔 선배나 이치노세 선배, 그 동료들이 여러가지로 분주하게, 화이트룸의 아이들이 안전하게 살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던 것 같다.


"역시 못 당하겠네. 그 학년에게는"


"우리가 전혀 거역하지 못했던 그 방을 쉽게 부숴버렸어. 이젠 정말 갈 곳이 없어졌네, 이치카"


 이런이런, 하면서 어깨를 으쓱하는 타쿠야였지만, 전혀 유감스럽게 생각하지 않았다.


 1학년 때에 비하면, 상당히 둥글어졌기도 하지만, 화이트룸 때문이 아니어도 아야노코지 선배와 서로 경쟁할 수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좋은 것 같다.


 ──그런 것보다.


"그 뒤에, 선배는 뭘 하고 있어? 어디 있는거야?"


"....그게 말이야"


 이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때는 놀랐다.


 나에게 전하는 타쿠야조차도 상당히 동요했던 것 같으니까.








 아야노코지 키요타카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무려 이미 지방의 국립 대학에 입학해 있었던 것이다.



3




 뭐, 당연히 쫓아갔다.


 지방의 국립 대학이라니, 나로서는 낙승이었다.


"그런데, 이런 시골 대학에 아무한테도 말하지 않고 혼자 갔을 줄이야"


 사카야나기 이사장에 의하면, 본래 졸업생의 진로는 가르쳐줄 수 없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내가 전 화이트룸 생이라는 것을 감안해서 특별히 가르쳐 주었다.


 실은 아야노코지 선배는 3학년 시점에서 이 대학에 입학했고, 사카야나기 이사장의 주선으로 인해, 화이트룸을 무너뜨릴 때까지는 일시적으로 휴고 상태로 있었다고 한다.


 그런 일을 할 수 있는걸까 라는 의문이 들었지만, 이래봬도 고도 육성 고등학교를 관리하는 사람이고, 여러모로 권력이 센 사람인지도 모른다.


"그럼, 선배는...."


 입학식이 끝나고 며칠 후 나는 바로 선배를 찾으러 갔다.


"응? 아야노코지?"


"네. 2학년에 있다고 들었는데"


"혹시 너, 아야노코지랑 아는 사이야? 그 녀석이라면 우리 동아리 멤버인데"


"에?"


 근처의 상급생을 잡아서 여러 가지 뒤지려 했는데, 처음부터 엄청난 정보가 걸렸다.


"어, 어디있나요!?"


"이 시간이면, 그 녀석 기숙사로 돌아가 있지 않을까?"


"기숙사....인가요"


 시골의 국립 대학이라고 해도, 이 대학에는 어느 정도 학생들이 들어와 있기 때문에, 몇 개의 기숙사를 소유하고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라고 해도 아야노코지가 있는 기숙사는, 아야노코지랑 그곳 관리인 씨밖에 없지만"


"....설마, 그 낡은 아파트?"


"뭐 그렇지. 내가 아야노코지한테 전화 해둘까?"


"아, 아뇨. 저 혼자 다녀 올게요. 가르쳐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래, 아야노코지한테 안부 전해 줘"


 가르쳐 준 상급생에게 고개를 숙이고, 나는 선배가 있는 기숙사로 향했다.


 이 대학 학생은 기본적으로 집에서 다니거나, 첫 번째 기숙사의 큰 아파트에 살거나 둘 중 하나다.


 홈스테이나 룸 셰어를 하고 있는 학생이 다수 존재하는 것 같아, 고도 육성 고등학교와 같이 자유도가 높은 학교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아야노코지 선배가 살고 있는 기숙사는....





"....에. 정말로 여기에 살고 있다고?"


 지은 지 몇 년이 지났는지 잘 알 수 없는 지붕과 녹슨 2층짜리 낡은 아파트가 혼자 서 있었다.


"이건 귀신의 집이라고 부르는게 좋겠는데"


 이 근처에는 가로등도 없고, 기숙사라고 하는 것보다 귀신의 집 같은 걸로 오픈해서 장사하는 편이 훨씬 좋을 것 같다.


"뭐, 남의 눈에 띄지 않으니까 오히려 좋은걸까. 다른 거에 신경쓰지 않고 선배를 볼 수 있으니까"


 나는 정말 사람이 살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우체통의 방 번호를 보았다.


 2층의 맨 안쪽.

 205호실에 아야노코지의 이름이 적혀 있었다.


"...."


 쿵, 하고 가슴이 뛴다.


 떨리는 손가락으로 인터폰을 눌렀다.


 딩동, 왠지 낡은 버저였지만 카메라조차 달려있지 않은 시점에서 시대를 느끼게 된다.


"네"


"────"


 귀에 익은 목소리였다.


 그 목소리를 듣는 순간, 나는 엄청나게 울고 싶은 그리움을 느꼈다.


 문이 열린다.

 천천히 열린 문 안쪽에는 잠버릇이 있는 아야노코지 선배가 서 있었다.


"에"


"선배!"


 그 얼굴을 본 순간, 나는 주변의 눈은 개의치 않고 그를 껴안아버렸다.


"....아마사와?"


"응....오랜만, 아야노코지 선배"


 내 얼굴을 보고, 조금 놀란 듯 선배가 중얼거렸다.


 다행이야.

 나를 잊지 않았어.


 이것이, 나와 선배의 재회.


 그리고 이제부터,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시간이 시작된다.




후기


1화랑 2화가 너무 짧아서 양을 조금 늘렸습니다.


실지주 캐릭터는 아야노코지와 아마사와만 내놓는다고 말했지만, 철회합니다.


라고 말했지만 메인은 어디까지나 이 두 사람이기 때문에, 다른 캐릭터는 엑스트라 정도로만 내놓을 생각입니다.


또 말하면 다른 히로인이 나설 차례는 절대 없습니다. 분명 아마사와가 질투할테니까요.


남자 캐릭터는 몇명 나올 수도....



그리고 어떤 남자 캐릭터가 나오면 좋을까, 에 대한 설문조사도 하고 있으니

가능하시다면 참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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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再会 | 大学生になった一夏ちゃん - レッサーパンダ의 소설 시리즈 - pixiv 


설문조사는 제일 아래에 있음

위에서부터 히라타, 코엔지, 류엔, 이시자키, 카츠라기 순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