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 "오늘은 크리스마스네. 있잖아 나 둘에게 물어보고 싶었던게 있는데 어렸을적 크리스마스에는 어떤 추억이있어?"


류: "타인의 옛날 얘기를 듣고싶으면, 먼저 네놈부터 말하는게 어떻냐?"


쿠: "나? 내경우에는 아마 모두가 상상하는 평범한 크리스마스야. 가족들이랑 케이크를 앞에두고 노래를 부르고, 산타로 분장한 부모님께서 배개맡에 선물을 놓고가는 흔한 크리스마스지?"


류: "네놈은 어떻냐? 아야노코지"


아: "나는... 나도 쿠시다라 비슷한 느낌이야. 평범한 크리스마였어"


류: "얼버부리지마, 네놈이 평범하다고는 상상이 안가는데, 더 위험한 걸 한게 아니냐?"


쿠: "크리스마스에 위험한거라니... 그 발상이 더 위험하지?"


아: "그럼 묻겠다만, 류엔는 어떤 크리스마스를 보내왔는데?"


류: "당연히 건방진 자식을 둘러싸고 즐거운 피범벅 크리스마스를 보냈지"


쿠: "엄청나게 흉흉하네~ 그보다 조금 자신을 멋지게 보일려고 거짓말한거 아니지?"


아: "동의다. 류엔이야말로 의외로 평범한 크리스마스를 보냈을 것 같지만"


쿠: "아빠랑 엄마하고 즐겁게 크리스마스송을 불렀다던가"


아: "피범벅이랑은 반대되는 평화로운 크리스마스네"


류: "네놈들 까불지마라. 지금부터라도 이곳을 부셔버려도 상관없다고, 나한테는 크리스마스도 정월도 좆도 상관없으니까"


쿠: "그만하자~ 기껏 크리스마스니까"


류: "기껏이라? 특별한 날은 마음대로 맏이하는게 아니라 자신이 직접 손에 넣는것이다"


쿠: "응! 살짝 무슨 말하는지 모르겠어"


아: "이상한 이야기로 달아오른 와중에 미안하지만, 슬슬 시간이야"


쿠: "아아, 그렇네 바보같은 이야기는 여기까지 할까"


아,쿠: "메리 크리스마스"


류: "....칫"


아: "류엔도 같이 '메리크리스마스'"


쿠: "부끄러워지말고"


류: "....메리크리스마스"


쿠: "자! 류엔군도 같이 메리크리스마스!"


류: "메리크리스마스"



아,쿠: "말하는구나..."





ss가 맞을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작가가 직접 썼다니까 번역해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