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3학년이 된 나는 학교……가 아니라 편의점으로 향하고 있었다.
 
딱히 시업식을 빼려고 하는 것은 아니다. 시업식은 오후부터이며, 아침에는 입학식이 열리기 때문이다.
 
편의점으로 향하는 도중 가는 뒷골목 부근을 지나간다.

물론 평소에는 신경 쓰지 않는 곳이지만 오늘만은 사정이 달랐다.

 뒷골목에서 남녀가 싸우는 목소리가 들린다.
 나랑 상관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면서도 호기심에는 당해낼 수 없어 조금 모습을 살펴보기로 했다.

 벽 뒤에 숨어 살짝 들여다보니 이 학교의 직원으로 보이는 남성에게 핑크색 포니테일이 돋보이는 소녀가 습격당했다.
 (저건———이치노세일까??)

「후훅..좋지, 조금만 이 정도? 내가 기분 좋게 해 줄 테니까」

「이야아!!… … 하지말아 주세요!」
 필사적으로 저항하는것 차럼 보이는 이치노세.
 
나와 무관한 인간이라면 무시해도 되지만, 이치노세와는 멀지 않은 관계에 있다.
 나는 스마트폰 카메라를 기동하면서 뒷골목으로 발을 딛었다.  
「어이! 거기서 뭘 하고 있는 거야?」

「 헉… 」 남자는 순간 당황하여 짧게 신음 소리를 내었고 곧바로 남자의 얼굴이 순식간에 붉게 물들었다.

「읏..
 그는 다짜고짜 나에게 주먹을 날렸다.

「읒차」 고개만 살짝 돌려 피하고 목을 가격해서 제압 시킨다.

헉! .괴물이냐...?

거기 경찰서죠------

신고를 마치고 뒷골목에는 나와 이치노세만이 남는다.  이치노세는 팔을 껴안고 불안에 떨고 있었기 때문에, 먼저  손을 내밀기로 했다. 「괜찮아?」「……네. 고마워요, 」
   ????
 이치노세 호나미가 아니다.  머리 색깔이나 눈동자는 이치노세와 같지만,  어딘가 미성숙한 이치노세다.  

무엇보다, 평소 나에게 대하는 방법이 너무 다르다. 이치노세는 나에게 경어를 사용해서 말하지 않는다.

몇 가지 위화감을 느끼고, 소녀는 나의 손을 잡고 일어나자마자 안아왔다.
「정말로, 감사합니다! 저, 너무 무서워서…



 그렇게 말하는 소녀의 몸은 떨고 있었다.
 
강간당할뻔 하였고, 무리도 없는가.
 나는 소녀의 머리를 부드럽게 쓰다듬는다.
 내 여친 케이 덕분에 어쨌든 소녀의 취급 방법을 알게 되었다.
 
시간이 지나고 마음을 진정시킨 듯한 소녀가 얼굴을 들었다.

「저기..  .... 선배, 이시죠?? 이름을...」

딱히 숨겨도 OAA로 들통나니까 할수없지...

「나는 3년 D클래스의 아야노코지 키요타카다.」
 
「아야노코지. ..선배네요!   저는… 「1하~ ___________ 」


뭐? 저기..잠  『목소리가 너무 작아서 이름을 들을 수 없었다.』
하지만, 지금 그녀에게는 시간도 없는 것 같고, 민폐이기도 하고...
「신입생이면 입학식이 있잖아? 빨리 가는 것이 좋을거야」

「… … 그렇네요. 또 나중에! 꼭 보답하겠습니다.」






 소녀는 귀여운 미소를 보이면서 학교로 달려갔다.



그날 오후
 "시업식도 끝나고, 나는 이치노세와 함께 학교를 나간다. "
 
D클래스로 이동하게 되고 나서, 나는 이치노세와 행동을 함께 하는 것이 압도적으로 많아지고 있었다.

"그러고 보니 오늘, 이치노세를 닮은 아이를 만났어"

에!!  그래?

「언니?」
 
_ 오늘 아침에 만난 이치노세 닮은 소녀였다…
 
어..

 !!
 이 소녀는 이치노세의 여동생인건가?  확실히, 이치노세는 2살 어린 여동생이 있다고 말을 했었다.  도둑질을 하고도 웃는 얼굴을 되찾아주고 싶었다는 그 소중한 여동생.  
이치노세 자매가 응시하는 수십 초.  드디어 호나미가 입을 벌린다.
「어째서, 어째서.. 너가 여기에?」

「나, 언니처럼 열심히해서 이 학교에 입학했어.」

 그리고.. 오늘 이 학교에 와서 입학식장을 찾으려고, 길에 헤매고 있었는데 이상한 변태 한테 붙잡혀 버려서… 그런데 아야노코지 선배가 구해줬어!
 
호나미의 여동생이 나의 팔에 껴안는다.  언니와 마찬가지로 적극적인 성격인 것 같다.

「잠깐, 잠깐!?」

호나미가 당황한 듯한 목소리에... 얼굴은 사과처럼 새빨갛다.

「그건 그렇고 어째서..아야노코지군의 팔에 붙어 있는 거야!?」

 「있지.... 나, 아야노코지 선배에게 첫눈에.
..반해버린거같아♡」

「어,  꽤 곤란한 일이 생겨 버렸다.

지금 나는 솔로이지만 그렇다고 다시 연인이 될 계획은 없다.
그리고 여기서 안일하게 거절해 버리면,  나중의 계획이 틀어질지도 모른다.
 
내가 언제까지나 침묵하고 있어, 여동생은 시무륵한 표정을 보였다.

 「 ㅈ저.. 그럼 , 안 되는 건가요… 
팔만으로는  부족한지, 몸 전체를 나에게 안아 온다.  
 놀랄 정도로 적극적이다.

「***, 아야코지군이라도 곤란하고 있고 ...

여기서 이치노세는 동생의 고집을 말릴 생각 이였다.

그러나 오히려 더 나를 끌어 안는 자세를 보여준다.

그러자 호나미에게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표정을 지었다.








「역시 .... 
[ 더 이상은——— "안돼!! ]  

! " " 무슨 언니! " " "

그래서 안돼!!" 그만해!!

 내 근처에서 펼쳐지는 자매의 공방


 나는 진급 첫날부터 이리저리 꼬여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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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번역으로 돌아왔는데 이걸로 결말인듯... 오타 있음 알려주고 원본을 이리저리 내 맛대로 수정했으니까...

그냥 시간 때우기로 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