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외모가 존나 중요하다는건 뭐 상수니까




군대에서 느낀 외모의 중요성도 전체적으로 보면 한 200번은 넘게 느꼈을듯






근데 ㄹㅇ 군대에서 처절하게 느꼈다..




그때는 바햐으로 201x년 교육훈련단이었다.




유격훈련을 받는데 우리 조에서 했던건 "도하" 였다




*먼저 실무에서 유격을하면 각 부대에 있는 유격패용증이 있는사람을 조교로 차출해가지만


훈련단에서 일부 인원을 유격교육대 조교로 차출해간다. 이사람들은 유격교육장에 대한 전반적인 관리 및 필요 시 시범 등을 보인다 *






유격교육대의 조교가 하네스에 카라비너를 채주는데 내 앞에 앞에 교육생(훈련생)보고 멈추라고 하고 내 앞에 교육생보고 먼저 가라고했다




그리고 하는말을 들어보니까 "너 와꾸좀 반반하네? 유격교육대 오고싶은생각 있냐?" 이거였다




실제로 내 앞에 있는친구는 개 존잘이었다 운동도 잘하고 키도 183이었다 






위에 내용을 들으면 뭔소린가 싶겠지만.. 유격에서 레펠을하든 등반을하든 도하를 하든 그 컨텐츠가 끝나면 아래에서 PT만 좆빠지게한다




근데 그친구는 유격조교랑 얘기한답시고 거의 2~30분을 위에서 걍 날랐다




DI가 봤는지 못봤는진 모르지만 봤어도 그냥 교육시키구나 하고 넘겼던거같다.






결국 그친구는 유격교육대 조교로 들어가서 존나 군생활 잘하고 전역했다


와꾸=성격=일처리 능력인가보다




나는 그냥 실무에서도 개찐빠였는데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