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겨진 재보

부추겨져서, 악마에게 빼앗긴 사람의 영혼. 그리고 이용되어, 버려진 영혼으로 '죄보'는 만들어진다.

재앙과 불행을 퍼뜨리는 저주받은 보물은 과연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 것인가...


프롤로그 1 - 빼앗는 자, 빼앗기는 자




...악마



그것은 이 세상의 액운 그 자체, 피할 수 없는 부조리.



온갖 수단으로 사람을 속여 그 영혼을 뽑아 버림으로써 살아있는 인형으로 바꿔버린다.



단지 순종적인 도구를 필요로 하는 녀석들에게 죄에 찌든 영혼 따위는 필요없는 것이다.



빼앗는 자와 빼앗기는 자, 아이러니하게도 평등하게 존재하는 양측.



그렇다면... 모든 것을 빼앗긴 소녀의 모든 것을 빼앗는 싸움이 시작된다.

반역의 죄보 스네이크아이 주석



버려지고 갈 곳을 잃은 영혼은 새겨진 죄를 이 세상의 이치에 따라 심판받는다.



그리하여 여러 재앙을 불러오는 저주받은 물건 '죄보'가 생겨나는 것이다.



구원없는 그 모습은 마치 유구한 시간을 방황하는 죄인과 같다.





프롤로그 2 - 죄보사냥의 악마

지하거리의 어느 술집에서...





거기 누님, 알아? 이전에 말했던 '죄보사냥꾼'이 이 근처에 와 있다는 이야기야.



에? 누구를 말하는거냐구요?



저주받은 보물을 모으는 트레저헌터말이야.



소문으로는 '죄보'를 위해서라면 동료도 해쳐버리는 것 같아.



그 녀석을 본 자는 이렇게 말하는거야.



저게 바로 악마...





응? '죄보'를 본 적은 있냐고? 없지없어. 그런 무서운 물건,



아, 그러고보니 남동쪽 유적에서 이상한 '눈'을 보았다는데...





어이쿠, 벌써 가는거야?



그나저나 무뚝뚝한 누님이었지..

죄보사냥꾼' 흑마녀 디아벨스타



검은 옷을 입고 마술을 부리는 트레저헌터.



'죄보'를 모으기위해 사정없이 적을 도살하는 그 모습에서 '악마'라는 평가를 듣는다.



'죄보'는 본래 인간이 다룰 수 있는게 도저히 아니지만, 특별한 마법으로 그것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



그 과거를 아는 자는 아무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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