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츄리온



대마운석의 충돌에 의해, 번영과 동시에 '영마(셰이드)'라 불리는 위협에 처하게 된 센츄리아 제국.



이것은 그 영마와 싸우는 신참기사와 그 종기사, 마도기병(골렘)의 이야기이다.





'별이 내리는 나라 센츄리아'.



일찍이 쏟아졌던 대마운석으로, 눈부신 마광석 문명을 발달시킨 제국.



그러나 마광석이 가져다 준 것은 은혜만이 아니다.



대지에 잔뜩 있는 마광석은 그 빛으로 만들어지는 그림자조차 마력을 띠며



그것은 이윽고 어둠을 끌어들인 마물 '영마'로서 발생. 종종 제국의 안녕을 위협해왔다.



그야말로 그림자처럼, 자유자재로 모습을 바꿔오는 영마의 발생을 경험해온 제국은,



모든 상황으로부터 백성을 지킬 수 있도록 군비를 강화.



기사단은 영마에 맞춰 다양한 형태로 나뉘어 각자 독립된 부대가 되어갔다.

'중기사단'에 배속된 신참기사.



짝꿍인 트루디아와 자기 기체인 에메트VI를 소중히 생각하고 있어, 이 팀에서 어디까지든 강해지려는 의지를 가졌다.



몸집이 작아서인지, 뭔가를 하고 하늘을 가르키는게 버릇이야.

사람이 아니라, 옛날에 마광석의 빛으로부터 태어난 존재인 '불꽃의 정령'의 후예.



프리메라에게 배정된 마도기병기동체이기도 하다.



하지만 대등한 친구이자 파트너로 대해온 프리메라와의 유대는 진짜이며,



순종적인 자가 많은 정령 속에서도 자유분방하고 순수한 기질이 강하다.

몸집이 작아 주위로부터 폄하도 자주 당한 프리메라지만, 트루디아는 그런 그녀의 힘을 북돋우려고,



에메트VI도 넣어 함께 '팀 결성식'을 제안.



'이 팀에서 꼭대기를 목표로 한다! 가장 강한 기사님이 되자!'



진심으로 그렇게 믿었던 프리메라와 트루디아.



말없는 에메트VI도, 석양에 비춰진 왼쪽 어깨의 문장을, 왠지 자랑스러워하는 것 같았다.



그리고 오늘날, 제국 서쪽의 대지를 수호하는 '센츄리아 중기사단'의 신참기사 프리메라는,



파트너이자, 둘도 없는 친구인 종기사 트루디아와 함께, 다가오는 영마 대발생 첫 출진에 도전하는 것이었다.

가자 파트너! 일어나!

* 에메트VI의 주석



프리메라에게 배정된 마도기병 6번기. 프리메라 가라사대 '이 녀석을 다르다고!'라나.

의기양양하게 전장에 서는 프리메라.



그러나 몇 시간 후, 전황에 예상하지 못한 사태가 벌어진다.



이 십수년간 없었던 신형 영마의 발생.



게다가, 이전보다 강력한 개체 복수가 동시출현.



마치 지금까지는 이때는 위한 기다림의 기간이었다는 것처럼 한꺼번에 몰려는 영마의 대군에



중기사단은 속수무책으로 최종방어선인 외벽까지 밀려들고 만다.

그런 가운데, 프리메라는 혼자, 데미지를 입은 에메트VI와 트루디아를 지키듯 최전선에 서있었다.





여기서 물러나면 소중한 것을 아무 것도 지킬 수 없어! 가장 강한 기사님이 될 수 없어!



절체절명의 그때, 프리메라와 트루디아, 에메트VI의 몸이 눈부신 빛을 발한다.



이어서 반짝임은 폭발했고, 프리메라들을 둘러싼 영마를 한순간에 날려버렸다.

빛의 중심에 선 것은, 하나의 마도기병.



그것은 제국의 역사에서도 거의 기록되지 않은, 선택된 영웅만이 도달하는 모습... '기사황(센츄리온)'이었다.



훗날 '서방의 날뛰는 토끼'라 불리는 작은 영웅은, 이렇게 전장에 수많은 전설을 남기게 된다.

한편 그 무렵 동쪽 하늘에도 역시 대량 동시발생한 영마를 도살해 물리치는 불꽃의 광채가 있었다.



바로 제국이 자랑하는 정예부대, 하늘을 지키는 '센츄리아 용기사단'.



그 부대장은 '1인의 부대'라고도 불리는 공중전형 마도기병 2번기의 조종기사.



하늘의 영웅 '용염의 아크실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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