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필자는 유희왕을 2년 전에 오프로 입문한 뉴비이다. 


필자는 유희왕에서 언데드를 정말 좋아하여 유프로에서도 디멘션 포스 지원을 넣은 60 잔깎 엘드 언데드를 굴렸었다.


이런 필자는 당연히 마듀로 넘어오면서 바로 언데드 덱을 만들었음. 근데 내가 유프로에서 쓰던 몇몇 카드가 없는 것이 아쉬웠음. 다만 잔깎이 무제인 건 많이 반가웠음.



덱이 나의 부름에 응답해주어서 그런지 이렇게 플1도 올라가고 정말 좋았음



어쨌든 이 글에서는 60 언데드 엘드란 무엇인지, 덱 레시피와 각 카드의 용도, 개인적으로 느끼는 이 덱의 장점과 단점을 소개하려 함.


필자는 이게 처음 써보는 글이어서 그런지 다른 사람이 보기에 "어? 이거 이상한데?" 싶은 부분이 있을 수 있음.


그런 부분이나 글에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은 댓글로 지적해주면 감사하겠음.


그럼,


60 언데드 엘드란?

순수 엘드는 스드, 칙명 같은 범용 함정 카드로 상대의 플래이를 막는 방식이라면 이 덱은 엘드와 다른 언데드를 연동하는 방식임.


순수 엘드처럼 함정을 사용하기는 하지만 주요 전략은 묘지 자원을 사용해 다른 엘드리치를 포함한 언데드들과 언데드 월드를 활용하여 필드를 지배하는 것임.


-몬스터

그로우업 블룸 1

증식의 G 3

유니좀비 2

하루 우라라 3

마두귀 2

시라누이의 은둔자 3

우두귀 2

시체계의 밴시 2

뱀파이어 프로일라인 2

사령왕 도하스라 1

황금경 엘드리치 2


-마법

어리석은 매장 1

이웃집 잔디깎기 3

명왕결계파 2

라이트닝 스톰 1

검은 각성의 엘드릭시르 2

하얀 숙명의 엘드릭시르 1

언데드 월드 3

저주받은 엘드란도 2

초융합 2

무덤의 지명자 2

황금향의 칠마천 1


-함정

길항승부 2

붉은 피로 물든 엘드릭시르 3

영구히 빛나는 황금향 2

스킬 드레인 3

황금향의 가디언 1

황금향의 와케로 3

황금향의 콘키스타도르 3


-엑스트라 덱

늪지의 도로곤 1

명계룡 드래고네크로 1

스타브 베놈 퓨전 드래곤 1

어스 골렘 엣 이그니스터 1

엘 레이 콘키스타 엘드리치 1

포뮬러 싱크론 1

붉은 눈의 불시룡 1

링크리보 1

크리스트론-하리파이버 1

트로이메어 피닉스 1

뱀파이어 서커 1

어드벤데드 세이비어 1

'그 뱀" 1

영빙 마요괴 설녀 1

액세스코드 죽창 1


보다시피 레시피는 이럼. 유프로에서 쓰던 카드가 없는 자리에는 후공 돌파 카드나 다른 범용으로 때웠음.


그럼 이제부터 이 덱의 구성원들에 대하여 소개하도록 할게.


메인 덱

불사의 황금왕, 엘드리치


우리가 다 아는 전설적인 황금왕

순수 엘드에서도 그렇듯, 이 덱의 핵심 카드이자 에이스 중 하나임. 순수 엘드에서는 3장 꽉 채우지만 이 덱에서는 패말림도 그렇고 이 녀석을 덤핑해주는 다른 언데드들도 있기 때문에 2장 투입함. 


 

엘드릭시르


엘드리치와 다른 언데드를 이어주는, 그리고 황금향을 사용하기 위한 핵심 카드야. 1번 효과들로 패, 덱, 묘지에 있는 엘드리치를 꺼내거나 엘드리치가 미리 필드에 나와 있으면 다른 언데드들도 꺼낼 수 있고 언데드 특수 소환 효과를 사용하지 않았다면 2번 효과로 묘지에서 제외하고 덱에서 황금향 카드를 세트할 수 있는 효과를 가지고 있어.  


황금향


대부분 엘드릭시르의 2번 효과로 세트해 사용할 카드들이야. 이 카드들의 특징은 다음과 같아.


가디언: 레벨 8/공 800 수 2500/ 언데드 빛 속성 일반 몹으로서 특수 소환, 내 필드에 엘드리치가 있으면 몬스터 한 장 비대상으로 공격력 0로 만듬

와케로: 레벨 5/공 1800 수 1500/ 언데드 빛 속성 일반 몹으로서 특수 소환, 내 필드에 엘드리치가 있으면 비대상 묘지 1장 제외

콘키스타도르: 레벨 5/공 500 수 1800/ 언데드 빛 속성 일반 몹으로서 특수 소환, 내 필드에 엘드리치가 있으면 필드의 앞면 카드 한 장 비대상 지정 파괴


칠마천: 패, 필드의 언데드족 몬스터를 소재로 융합, 언데드가 효과로 특수 소환되면 필드의 세트된 마/함 한 장 봉인


영빛황: 엘드리치가 내 필드에 존재하고 몬스터/마/함 효과를 자신 필드 위의 언데드족 한 채를 릴리스하고 발동 무효 후 파괴


엘드릭시르가 내 필드를 굳건히 만드는 데 도와준다면 황금향은 구축한 내 필드를 지키거나 상대 필드, 묘지 견제를 할 수 있는 카드들이야. 


그리고 칠마천과 영빛황을 제외하면 황금향 카드들은 공통적으로 1번 효과를 발동하지 않은 턴, 엔드 페이즈에 묘지에서 제외하고 엘드릭시르를 세트할 수 있는 효과를 가지고 있어.


엘드리치를 잘 모르는 듀얼리스트들은 여기까지 보면 알듯이 엘드릭시르와 황금향은 서로가 서로를 세트해 주는 사이클을 이루어. 그래서 어떤 때는 엘드릭시르로 꺼낸 언데드로 상대를 견재하고 또 다른 때는 황금향과 다른 함정으로 상대를 견재하는 것이 이 덱의 플레이 방식이야.


저주받은 엘드란도


엘드리치, 황금향 서치

게다가 묘지로 보내지면 덤핑까지?

말할 필요가 없다. 준제한 두 장 꽉꽉 넣자

이 덱의 주요 카드 중 하나, 언데드 월드와 시체계의 밴시야.


언데드 월드는 필드 존에 존재하는 한 서로의 필드와 묘지에 있는 모든 몬스터를 언데드로 바꿔주고, 서로 언데드족 몬스터만 어드밴스 소환할 수 있게 만드는 카드이고


시체계의 밴시는 필드 위에 존재하는 한, 언데드 월드에게 대상 내성과 파괴 내성을 부여하고, 프리 체인으로 필드/묘지에 있는 이 카드를 제외하고 패/덱에서 언데드 월드를 발동시켜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어.


언데드 월드를 보면 알겠지만 이 필드/묘지의 몬스터를 언데드로 바꿔 주는 효과가 상당히 파격적이서 ll 트라브리, 사드 같은 종족 관련 덱은 선턴에 이거 깔아두면 부수지 않는 이상 전개가 불가능하게 돼.


게다가 2번의 어드밴스 소환 효과도 후에 나올 비행야수 테마인 후완더리즈 같은 어드밴스 소환을 주로 하는 테마들에게 쥐약이 될 수 있어. 실제로 후완을 카운터하기 위해 오프 사이드 덱에 채용된 적도 있었고.


이런 언데드 월드를 덱에서 깔아주는 벤시. 언월을 덱에서 '발동'하는 것이기에 우라라도 먹지 않고 몬스터 효과로 발동하는 것이기 때문에 타이타닉 갤럭시 같은 마법 퍼미션에 먹히지 않고, 게다가 묘지에서 '제외'하고 발동하기 때문에 무덤의 지명자도 안 먹는다는 장점이 있어. 


작지만 강한, 그로우업 블룸이야.


한 금지카드가 왠일인지 몰라도 언데드가 되어버린 카드야.


효과는 묘지로 보내지면 묘지로 보내진 이 카드를 제외하고 덱에서 레벨 5 이상의 언데드족 몬스터를 서치하는 효과야. 하지만 언데드 월드가 존재하면 그대로 그 몬스터를 덱에서 꺼내는 카드지.

이걸로 엘드리치를 서치하거나 덱에서 꺼낼 수 있지만 엘드리치는 사실상 전용 덱 특수 소환 카드가 있으니 후술할 다른 언데드를 꺼내는 것이 가성비가 좋을 거야.


이 친구도 밴시처럼 묘지에서 제외하고 발동하는 것이기에 무덤의 지명자를 안 먹는 소소한 장점이 있어.


저택의 아가씨, 뱀파이어 프로일라인


드디어 이 카드를 소개할 시간이 됐네.


개인적으로 이런 언데드 덱 중에는 "내 덱에서만 쓴다" 라고 장담할 수 있는 카드임. 워낙 뱀파이어가 서커 빼면 구리다는 인식이 많아서.


어쨌든 이 카드를 투입하는 이유는 단 하나,


"이쁘니까. 예쁨은 성능이다!!!"

 

 라는 것도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이 카드의 2번 효과 때문이야.


2번 효과를 요약하면 라이프를 대가로 언데드의 공/수를 순간적으로 3000까지 올려준다는 거야. 효과 써서 소환된 엘드리치한테 최대치로 쓰면 쓰면 6500. 효과 한 번 쓴 저거니트 리베 쌈 싸먹을 공격력이 되지.


게다가 이 효과, 한 턴에 한 번 제약이 없어. 라이프만 충만하면 턴 킬이 될지도? 


그리고 1번 효과로 몬스터의 공격 선언시에 수비로 특소가 되어서 패에 잡혀도 말림이 덜한 편이야. 


게다가 레벨이 딱 5이기 때문에 위에서 언급한 그로우업 블룸으로 서치 및 덱 특소가 가능하지.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꺼내기 쉬운 언데드 타점 상승용 카드, 어느정도 사드의 지거 같은 포지션이야.


다른 듀얼리스트가 이 덱을 실전적으로 짤 때는 얘 빼고 신심 같은 카운터 함정이나 다른 범용 넣는 것이 좋지만 난 개인적으로 이 친구 덕분에 랭듀에서 갑자기 튀어나와서 액세스 킬각도 막아서 역전하고 미도라시도 뚫고 누메론 상대할 때 리미터 해제 먹은 메가톤게일도 막아줘서 정이 들어 그런지. 난 얘 못 뺄 것 같다.



언데드 월드의 지배자, 사령왕 도하스라


이 덱의 두 번째 에이스야. 엘드리치가 어느 정도의 타점과 보조를 담당하는 에이스라면 이 녀석은 공격적인 편이야. 효과를 요약하면 이렇게 돼.


1:도하스라 이외의 언데드족 몬스터의 효과가 발동했을 때 효과를 무효로 하거나 서로의 필드/묘지에 있는 몬스터 1체를 비대상 지정 제외를 날릴 수 있다.


2:필드 마법 존에 앞면 표시로 카드가 존재하면 서로의 스탠바이 페이즈에 묘지에서 수비 표시로 특소


1의 효과는 둘 중 하나만 선택하는 것이 아니고 둘 다 한 번씩 적용할 수 있어. 1턴에 1번씩 한 번 무효로 하고 한 번 제외를 날린다는 거야.


근데 상대가 엘드리치 같은 언데드 안 쓰면 말짱 도루묵 아닌가? 할 수 있는데. 우리한테는 언데드 월드가 있어. 


언데드 월드가 깔려지면 필드/묘지의 몬스터가 다 언데드가 되므로 도하스라의 효과는 필드/묘지의 몬스터의 효과 한 번 무효에다가 비대상 지정 제외를 날려버리는 상당히 강한 카드가 되는 거야.


그리고 링크, 싱크로, 융합 등의 소환의 소재로 사용했을 경우, 파괴되거나 묘지로 보내져도 언데드 월드가 앞면 표시로 깔려있으면 2의 효과로 유유히 묘지에서 튀어나오지.


게다가 언데드 월드가 없다 할지라도 내 턴에 언데드 몬스터의 효과를 발동하여 비대상 지정 제외는 날려주는 등 필드에 있어도 밥값은 해주는 친구야.


정말 언데드의 왕이라 할 만한 녀석이지 않을까?





우두귀와 유니좀비. 이 덱에 있는 언데드족 몬스터들을 덤핑해주는 요원들이야.



시라누이의 은둔자와 마두귀야. 


시라누이의 은둔자는 자신 필드의 언데드 한 채를 릴리스하고 덱에서 수비력 0의 언데드 몬스터를 특소 시킬 수 있어.  위에서 보여준 덤핑 요원인 유니좀비와 그로우업 블룸의 수비력이 0이기 때문에 주로 그 카드들을 덱 특소시키기 위해 사용하는 카드야. 다만 블룸은 유니좀비로 덤핑할 수 있으니, 대부분 유니좀비를 꺼내는 용도로 사용하게 되지.


마두귀는 묘지에 있는 자기 자신을 게임에서 제외하고 묘지에 있는 언데드 한 채를 특소 시킬 수 있어. 묘지에 있어야 효과가 발휘되는 친구지만 1턴에 1번 제약이 없다는 장점이 있어.



이웃집 잔디깎기. 60장 덱을 탄생시킨 주범이자, 이 덱을 쓰는 이유. 


오프에서는 준제한에 머물고 있는 카드야. 왜 마듀에서는 무제가 되었는지는 몰?루?


효과는 내 덱이 상대보다 매수가 많을 때. 그 차이만큼 자신의 덱 위에서 카드를 묘지로 보내는 효과야. 내 댁 매수가 55장이고 상대가 35장이면 내 덱 위에서 20장을 묘지로 보내는 거지. 


이 카드는 이 덱 내에서는 서치할 수단이 없기에 모습을 자주 비출 수는 없지만 한 번 패에 잡히고 발동에 성공한다면 어마어마한 묘지 자원이 쌓이게 돼.


위에서 언급한 밴시, 블룸, 엘드릭시르, 황금향 같은 묘지에서 효과를 발동하는 카드가 쌓이면, 그야말로 잭팟이 터지는 거지.


이렇게 쌓은 묘지 자원을 써서 최대한의 빌드를 구축하는 데에 성공하면, 왠만한 듀얼리스트들은 듀얼근을 키우지 않는 이상 이길 수가 없어.


이렇듯 한 번 통과되면 큰 성과를 얻을 수 있는 카드지만. 위에서 언급한 엘드릭시르나 황금향, 언데드 월드 같은 핵심 카드가 전부 깎여나갈 가능성도 없지 않아. 하지만 그건 운에 달려있지. 뭘 어떻게 하겠어.



띵결파와 라스톰, 그리고 길항이야.


언데드들은 초동이 약한 편이어서 후공에 많이 취약해. 


그래서 공간도 비는 겸 넣었음.


없으면 파괴수 같은 거 넣어도 될 것 같아.

어리석은 매장, 줄여서 어석매


우두귀, 유니좀비, 잔디깎이와 함께 덤핑 요원 4를 담당하고 있어.


얻기 부담되면 빼고 다른 범용을 넣어도 괜찮을 것 같아.




우라라, 증G, 지명자


설명할 필요가 없다.


다만 메타에 따라서 증G나 우라라 몇 장 빼고 다른 거 넣게 될 수도 있음




"스드"


전개 덱 견재를 위해 투입했어. 도하스라 같은 몬스터가 바닐라가 되어버린다는 단점이 있지만 엘드가 자기 효과로 철거할 수 있으니, 별 문제는 없다고 봐.



"초융합"


체인불가 비대상 지정 몬스터 제거, 패왕이 남긴 유산이야. 넣은 이유는 아래를 보면 알게 될 거야. 



엑스트라 덱


"탁구공은 만악의 근원"


드트 탁구공을 초융합으로 저격하기 위해 투입했어.



스타브 베놈 퓨전 드래곤. 초융합의 영원한 친구야.


공격력 상승 효과는 비대상 지정이고 이 친구의 공격력이 올라가는 거라서 완전 내성 몬스터를 깡공으로 돌파하는 데 사용할 수 있고


쓰기는 힘들지만 복사 효과에 파괴되면 상대 필드 특소 몬스터 한정 격류장을 날려주는 등, 초융합으로 소환하면 상당한 이득을 벌 수 있는 카드야.



어스 골렘 엣 이그니스터, 아이가 패왕을 위해 만들어 준 사이버스 대적용 초융합 요원이야.


대적용 요원인 만큼 코드 토커나 이그니스터, 샐러맨그레이트 같은 사이버스 저격을 위해 사용하는 카드야


"어째서 드래곤족"


명계룡 드래고네크로야. 패왕과 언데드가 연합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지.


언데드 월드를 깔고 초융합을 사용하면 그냥 상대 몬스터 두 채를 먹고 튀어나오는 거지.


그리고 소재도 딱 황금향의 칠마천에 들어맞기 때문에 패/필드 융합으로 튀어나올 수 있어.


"황금의 정복왕"


엘 레이 콘키스타 엘드리치, 우리의 황금왕이 세계를 지배하기 위해 천국의 때를 노리고 승천하여 진화한 모습이야.


순수 엘드에서는 미러전 초융합 용병으로 데려가는 취급이 박한 카드지만. 이 덱에서는 칠마천으로 소환되는 비장의 카드로서 투입했어.


전투/효과 파괴 내성에 이 덱에서 가장 높은 순수 타점, 게다가 상대 몬스터 대상 지정 컨트롤 영구 탈취에 엘드릭시르, 마두귀로 인한 간편한 소생까지. 


소환에 성공하면 그야말로 역전의 기회를 노려볼 수 있을지도.

붉은 눈의 불시룡, 유프로에서 쓰던 카드가 넘어오면 타점 높은 에이스로 나올 카드임.



포뮬러 싱크론, 현재는 드로우 셔틀로만 쓰이는 레이싱 카야.


다만 승영이나 바로네스 같은 10레벨 싱크로가 추가되면 본격적으로 이 덱에서 활약할 애야.


이 덱에서 이 놈은 어캐 뽑냐고?


그건 아래를 보면 알 거야.



링크리보, 필드에 있는 그로우업 블룸을 덤핑하기 위해 투입했어.


응? 근데 그로우업 블룸이 필드에 나올 일이 있냐고?



"어, 당연히 있고 말고."


개인적으로 유희왕 역사상 궁극의 사기 카드 중 하나라고 생각이 들게 만드는 하리파이버야.


이 녀석을 유니좀비와 다른 언데드로 꺼내서 내 턴에는 그로우업 블룸을 조달, 상대 턴에는 포뮬러 싱크론을 꺼내 액셀 싱크로를 하는 방식이야.


쓸만한 10싱이 생기면 본격적으로 활약할 녀석이야.



트로이메어 피닉스


마/함 파괴 겸 패의 언데드를 묻기 위해 투입했어.



뱀파이어 서커, 언데드 기준 뱀파이어 중에서 가장 유능한 카드야.


1의 효과는 상대 몬스터를 수비 표시로 언데드족으로 바꾸고 상대 필드에 특소 시키는 효과


2의 효과는 서로의 묘지에서 언데드가 특소 되었을 때 내가 1장 드로우. 1의 효과와 연계가 되지.


3의 효과는 내가 몬스터를 어드밴스 소환할 경우에 내 몬스터 대신 상대의 언데드를 릴리스할 수 있는 패에 있는 엘드리치나 도하스라, 프로일라인을 유사 파괴수로 만드는 효과.


보듯이 2, 3번 효과는 언데드 월드와 궁합이 좋다고 할 수 있어. 다만 3번 효과는 이 덱 특성상 일소권을 하급 몬스터에 꼭 써야 되서 쓰기가 어렵지.


하지만 전체적으로 언데드 월드, 그리고 조건부로 계속 묘지에서 소생하는 도하스라와 궁합이 좋아 투입했어.



어드벤데드 세이비어, 이 덱에 넣는 유일한 벤데드 카드야.


이 카드를 투입한 이유는 3의 효과 하나 때문이야.


대충 이 카드가 전투 실행 시 덱에서 언데드를 덤핑해주고 덤핑한 몬스터의 레벨x200의 공격력을 턴 종료시까지 다운시키는 효과야.


언데드 기준으로 뽑기 쉬운 편이고 공격력 하락 효과도 비대상이어서 우수한 편이지.


하지만 이 녀석의 최대 장점은 덱에서 언데드를 묘지로 보내는 것이 '코스트'라는 점에 있어.


그렇다는 것은 스드 같은 걸 맞고 효과가 무효화되더라도 공격력 하락은 안 되어도 덱 덤핑은 가능하다는 거야.


어쨌든 여러모로 우수한 카드이므로 이런 덱을 만들 거면 1장 이상은 넣는 걸 추천할게.


"그 뱀"


모든 듀얼리스트들이 싫어하면서 좋아하는 뱀이야. 


이 덱에서는 패왕의 힘인 초융합을 덱에서 사용하기 위해 넣었어.



영빙 마요괴-설녀, 이 덱의 또 다른 에이스이긴 하지만 아직 유프로에서 사용하던 카드로 꺼내야 되는데 그게 나오지 않아서 내 기준으론 소환한 적이 거의 없는 카드야.


다만 그 카드가 넘어오면 출연 횟수도 많아질 거야.


굳이 꼭 얘를 넣을 필요는 없어. 다른 범용 링크를 투입하는 것을 추천할게.


"죽창"

넣을 게 없어서 넣었다.


이로서 모든 카드 소개가 끝났다.  그럼 마지막으로 필자가 플1에 올라가면서 느낀 이 덱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 말해보려 함.


장점

-도하스라의 존재로 인한 엘드 카운터.

-순수 엘드랑은 다르게 엘드가 날아가도 도하스라 같은 다른 에이스를 사용하여 버틸 수 있다.

-묘지 자원으로 인한 변수 창출

-재밌다.(재일 중요함)


단점

-패말림이 좀 심한 편이다.

-여전히 라스톰, 해깃, 길항 같은 돌파카드는 맞으면 아프다.

-후공에 약하다.

-비싸다. 애정이 없으면 짜지 말자.


이 정도이다. 그냥 한 번 듀얼리스트로서 살면서 이런 덱에 관련된 글을 써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완성되게 되서 참 기쁘다.


만약 어떤 듀얼리스트가 이런 글을 끝까지 읽어주었다면 정말 감사하고 언젠가는 다른 글로 다시 만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