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1. 시작의 마법사들
먼 옛날, 세 명의 대현자들이 모였다.

 

크로울리, 샹드레옹, 엔디미온의 세 마법사는 조로아라는 한 현자와 함께 ‘마기스토스’라는 단체를 설립하고, 어떤 마법을 연구하였다. 그들이 연구한 마법은 바로 다른 존재를 불러와 그들의 힘을 사용하는 마법인

 ‘테우로기어 마기스토스’이다.

 

네 마법사는 이 마법을 사용해 각각 에이와스, 닌아루루, 아르테미스, 바흐람을 불러오게 된다.

 그리고 샨드리용조로아는 이 존재들의 힘을 받는데 성공하였다.

이렇게 불러온 존재의 힘을 이용하려면 그 존재와 어느 정도의 교감 혹은 그 존재의 허락이 필요한데, 이것이 성립되지 않을 경우, 그 존재를 제압하여 힘을 강탈하는 방법도 존재한다. 이 마법에 찬성한 마법사들도 있었지만, 이에 반대한 한 마법사도 있었다. 그가 바로 엔디미온으로, 그는 자신이 불러낸 아르테미스의 힘을 빼앗는 대신 그를 반려로 맞이하였다. (밑에 있는 저 둘이 동일인물임)

 

이러다가 모종의 사건으로 조로아가 사라지고, 세 마법사들은 각자 흩어져 자신만의 세력을 구축하게 된다.


2. 소환마술의 연구자

그중 라메이슨은 지은 크로울리(알레이스터)는 맨 처음에 연구했던 그 마법을 지속적으로 연구하였다. 그가 보기에, 조로아의 방식은 불완전한 방식이었다. 다른 존재를 불러오는 마법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불러온 존재를 통제할 방법이 없었기 때문이다.이를 타개하기 위해 그가 떠올린 것은 아이와스의 침식 능력이었다. 크로울리가 불러낸 아이와스는 다른 생명체에게 침투하여 그 생명체를 조종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데, 이를 이용해 통제권을 얻는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었다.


      

알레이스터는 그렇게 자신이 불러온 생명체를 통제할 수 있도록 특수한 지팡이를 만들고, 자신이 불러낸 생명체에 이 지팡이의 리플레카를 심어 지팡이와 생명체를 연결, 이를 통해 통제권을 얻는 것에 성공하였다.

이를 통해 알레이스터는 안정적으로 다른 존재를 소환할 수 있게 되었다.
이제 불러온 존재의 힘을 끌어올 차례였다.

그는 자신이 불러온 존재의 힘을 끌어오기 위한 실험을 진행하였다. 이 실험은 바로 그 존재와 자신을 하나로 융합하여 힘을 온전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었다.

이 실험은 성공하였으나, 동시에 실패하였다.

그 존재의 힘을 끌어오는 것을 넘어 융화되기까지 했지만, 이성을 잃어버리고 폭주했기 때문이었다

그렇게 폭주한 알레이스터는 같은 라메이슨의 마도사들에게 제압당해 라메이슨에 마력을 공급하는 배터리 신세가 된다. 

하지만, 알레이스터는 제압당해 잠들었을 뿐, 완전히 죽은 것이 아니었고,

먼 훗날 깨어난 그는 자신의 마력으로 작동하고 있는 라메이슨 전체를 자신과 융합시키게 된다.

 

 설정

태초의 마법사들이 모여 마기스토스라는 단체를 만들었고, 이후에 뿔뿔히 흩어지며 각자 자신만의 마법을 개발했다는 것이 이 시리즈의 전반적인 설정인데, 마기스토스가 연구한 마법을 알레이스터가 후대에 독자적으로 연구한 것으로 보임

마기스토스와 소환수 모두 다른 존재를 불러내고 그 존재의 힘을 이용하는 마법을 사용한다는 공통점이 있음. 하지만, 마기스토스가 연구한 테우로기어 마기스토스와 알레이스터가 연구한 소환마술은 몇가지의 차이를 보임

먼저 소환 자체로는 소환마술이 우위를 보임. 바흐람과 치고받는 조로아가 나온 마기스토스와는 다르게 소환수에서는 그러한 장면이 없고 알레이스터가 자유롭게 소환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다른 존재를 불러오는 점에서는 확실하게 소환마술이 강세임. 하지만 그 존재의 힘을 이용하는 측면에서는 테우로기어 마기스토스가 우세함. 힘을 끌어오기만 하는 테우로기어 마기스토스와는 다르게 소환마술은 그 존재와 아예 융합해버리기 때문에 폭주할 위험이 큼

 

 모티브

마기스토스와 소환수 두 테마에 전반적으로 모티브가 된 인물은 알레이스터 크로울리라는 인물임 (지금 사람은 아니고 좀 옛날 사람)

이 사람이 뭐하는 사람이냐면, 현대 오컬트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인물 중 한 사람임

오컬트하면 생각나는 별 희한한 것들을 다 한번쯤은 건드려본 적이 있는 인물인데, 특히 타로 카드를 가장 많이 건드렸음 (오죽하면 본인만의 체계로 완성한 타로 덱인 Thoth라는 덱이 있을 정도)

마기스토스 그리모어 크로울리와 소환사 알레이스터는 각각 이 사람의 이름에서 하나씩 따와서 붙인 이름임

그리고 마기스토스의 모티브로 추정되는 황금여명회는 이 알레이스터 크로울리가 속했던 단체의 이름이고, 마기스토스가 연구한 마법이 기록된 책인 트리스 마기스토스의 이름은 황금여명회가 믿었던 헤르메스주의에서 따온 것임


 컨셉(마기스토스)

마기스토스는 테마의 카드들은 다음과 같이 분류할 수 있음

마기스토스 소속 마법사들 = 메인덱 몬스터

마법사들이 불러낸 존재들 = 제네시스 임팩터즈 소속 마기스토스 엑스트라덱 몬스터

불러온 존재의 힘을 이용하는 마법사들 = 덱 빌드 팩 이후에 등장한 엑스트라덱 몬스터

메인덱 몬스터, 즉 마기스토스 소속 마법사들은 엑스트라덱 몬스터를 다른 몬스터에게 장착시키는 효과를 가지고 있고, 그들이 불러낸 존재인 엑스트라덱 몬스터는 장착되었을 때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되어 있음

이를 통해 다른 존재의 힘을 사용한다는 설정을 그 카드를 장착카드로 사용해 효과를 발동한다로 풀었음을 확인할 수 있음

 

 컨셉(소환수)

소환수 테마의 융합 몬스터들은 모두 소환수 알레이스터를 융합 소재로 할 것을 요구함

소환마술이 알레이스터가 소환수, 즉 알레이스터가 불러낸 존재들을 통제할 수단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알레이스터가 소환수와 정신적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표현했거나, 아니면 알레이스터가 소환수와 융합한 것을 나타내는 것으로 보임

 

 맺음말?

마기스토스 시리즈는 스토리보다는 카드 사이의 연관성에 초점을 둔 채로 이야기가 진행됨. 그렇다 보니 스토리 곳곳에 공백이 생기는데, 이걸 매꿔주는 명확한 오피셜이 없다보니 뇌피셜을 치사량으로 투입해 빈 공백을 채운, 거의 반쯤 소설에 가까운 스토리라서 정확도가 매우 떨어질 가능성이 높음

나중에 오피셜 나오면 다 갈아엎어야 할지도... 제발 내가 예상한 스토리가 정확하게 맞아떨어지기를

이제 다음 글은 이 글과 이어지게 엔디미온, 혹은 마도에 대해서 쓸 생각임

질문, 지적 다 감사하게 받고, 감상평도 정말 고맙게 받으니까 댓글에 달아줬으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