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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왕 OCG 스토리 [마기스토스] 시리즈 1: 마기스토스 & 소환수 with 뇌피셜


스토리

1. 마법도시의 왕

마기스토스 해산 이후, 엔디미온은 아르테미스와 함께 하나의 도시를 건설하고,

그 도시의 왕이 되었다. 자연스럽게 그와 함께한 아르테미스 또한 도시의 왕비가 되었다.

그가 만든 도시는 그의 이름을 따 엔디미온이라고 불렸고,

그 도시에서는 마력을 결정화시켜 만든 마력 결정체를 매개체로 하는 마법이 발달하여 선천적으로 마법의 재능이 없는 사람들 또한 마법의 편리함을 누릴 수 있었다.

도시의 왕이 된 엔디미온은 모든 마력은 엄격한 관리 하에 통제되어야 한다는 사상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통제되지 않은 마법이 어떠한 비극을 불러오는지 수 차례 경험하였고, 이를 겪으며 통제되지 않은 마법은 그자체로 위험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런 그에게 알레이스터의 폭주는 매우 커다란 위협으로 다가왔고, 알레이스터 사태 이후로도, 마법의 폭주가 얼마나 커다란 위협이 되었는지 직접 목격했음에도 불구하고, 마법을 자유롭게 연구하는 것을 목적으로 삼으며 점차 세력을 확대하고 있는 라메이슨은 그에게 눈엣가시와 같았다.

이러한 대립 속에서 결국, 그는 라메이슨 침공을 감행하기로 한다.


2. 라메이슨 침공

엔디미온은 군대를 이끌고 라메이슨을 침공하였다. 라메이슨의 마법사들은 거세게 저항했으나, 엔디미온의 군대를 이기지 못하고 점차 밀려나기 시작했다.

그런데 그때, 낫을 든 한 명의 마법사가 나타났다.

그 마법사는 불길한 마력이 서린 낫으로 아군과 적군을 가리지 않고 무참히 학살하기 시작했고, 그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입은 엔디미온의 군대는 퇴각하게 되면서 라메이슨 침공은 허사로 돌아가게 되었다.


3. 더욱 강화된 엔디미온의 군대

라메이슨 침공을 실패한 후, 엔디미온과 마법사들은 새로운 대책을 세워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라메이슨은 이제 그들에게 잠재적인 위험이 아닌 실제적인 위험이었다.

그렇게 그들은 새로운 마법을 개발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도시의 군대를 더욱 부강하게 만들었다.

이에 맞추어 엔디미온은 강해진 세력을 과시하기 위해 새로운 칭호를 달고 엔디미온의 세력을 불리는데 집중하게 되었다.


4. 매직비스트 실험

엔디미온은 알레이스터가 다시 깨어날 것을 두려워하였고, 알레이스터가 깨어났을 때, 그에게 대항하기 위한 힘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였다.

그래서 그는 엔디미온 내에 하나의 연구 시설을 설립하고,

그 안에서 마력석과 야수를 융합하는 매직비스트 실험을 진행하였다.

실험의 결과로 다양한 매직비스트를 만들어내는데 성공하였지만, 실험을 하는데 막대한 비용이 소모되지 이에 반대하는 자들도 생겨났다.


 설정(엔디미온)

엔디미온과 셀레네가 건설한 마법도시 엔디미온은 마력을 결정화시켜 만든 스톤, 다르게 말하자면 마력 결정으로 발현하는 마법을 이용함

일반적으로 판타지에서 나오는 마법은 보통 마법을 쓰는 사람이 가진 마력(매체마다 마나라는 용어를 쓰기도 하지만)을 소모하여 사용하기 때문에 선천적인 재능의 영향을 굉장히 많이 받음

그런데 엔디미온식 마법은 이 마법에서 필요한 마력을 외부에서 끌어다 쓰는 방식이기 때문에 마법을 쓰는 사람이 마력을 타고났는지가 중요하지 않음

간단하게 말하자면 마력을 전기처럼 사용하는 건데, 배터리로 전자제품을 작동시키는 것처럼 마력을 저장하고 이를 이용해 마법을 사용하는 구조인 셈임


 설정(매직비스트)

매직비스트는 엔디미온이 알레이스터가 다시 깨어났을 때, 그의 소환수 군대와 상대하기 위해 만든 마법을 사용할 수 있는 키메라임

엔디미온의 주도로 연구 시설을 세우고 그 안에서 키메라를 만든 것인데, 이게 돈이 한두 푼 들어가는 연구가 아니다 보니까 국가 재정을 낭비한다고 비판하는 사람들이 있음


 모티브

엔디미온은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인물로, 달의 여신 셀레네의 사랑을 받은 미소년임

이 엔디미온과 셀레네의 사랑 이야기가 참 가관인데, 엔디미온을 사랑한 셀레네는 제우스에게 부탁해 엔디미온이 자는 동안 늙지 않도록 하고, 그가 영원히 자에 빠지도록 했음. 그니까 그냥 살아있는 조각상으로 만든거

그 상황에서 엔디미온과의 딸만 50명이라는 정신이 혼미해지는 스토리를 가지고 있음

고증으로 따지자면 오류가 있는데, 로마 신화에 나오는 달의 여신은 제우스의 자식인 아르테미스와 가이아의 자손인 셀레네 이렇게 두 명이 있음. 이 둘은 엄연히 다른 인물이지만, 코나미 그딴거 신경쓰지 않는지 마기스토스에서는 아르테미스라고 쓰고 엔디미온에서는 셀레네라고 씀


 컨셉(엔디미온)

엔디미온이라는 테마의 컨셉은 마법 카드를 발동시켜 마력 카운터를 쌓고, 쌓인 마력 카운터를 엔디미온 몬스터를 이용해 사용하며 아드를 불리거나 상대를 견제하는 것임

마력 카운터라는 것이 엔디미온에서 개발된 마력을 결정화한 스톤이라는 점에서 엔디미온의 설정과 정말 잘 맞아떨어진다고 할 수 있음

그리고, 이 컨셉은 엔디미온의 사상과도 맞닿아 있다고 말할 수 있음

엔디미온은 통제되지 않은 마법은 위험하다고 판단하고, 마법을 통제하려고 하고 있음

그런데 이 마법이라는 것은 사람이 발현하는 능력 같은 거라서, 법으로 금지한다든가 하는 방식으로는 통제하기가 거의 불가능함. 단속을 시킬 수도 있지만 단속이 완벽한 것도 아니고, 마법의 편리함을 아는 사람들에게 마법을 쓰지 말라고 해서 들을 것도 아니고

간단하게 말해서 국가에서 "이제부터 전기 쓰지 마셈"한다고 전기 안쓸것도 아니잖아?

이런 상황에서 마법을 통제할 수 있는 방법은, 마법을 사용할 마력을 통제하는 것임. 마력이 없는데 마법을 어캐씀? 국가가 마력의 공급을 통제하게 되는 순간, 자연스럽게 마법을 통제할 수 있게 되는 것임

그리고 엔디미온의 마법은 국가가 마력을 통제하는데 최적화된 마법이라고 할 수 있음

마법을 쓰려면 마력 결정이 필요한데, 이 마력 결정 생산을 국가가 통제할 수 있으니까. 마력을 세금처럼 징수할 수도 있고, 마력 결정을 생산하는 방법을 엔디미온이 독점하면 자연스럽게 마력 결정 생산을 국가가 독점할 수 있음. 이렇게 생산된 마력을 전매제(국가가 판매를 독점하는 제도) 혹은 배급제로 시민들에게 나누어주면 자연스럽게 마법을 통제할 수 있음

이렇게 보면 엔디미온의 사상이 투명하게 반영된 테마라고도 볼 수 있는 거지

엔디미온 몬스터를 보면 마력 카운터랑 관련 없이 자체적인 효과를 가진 카드가 아예 없다는 점에서 엔디미온이라는 도시 내에서는 마법을 국가가 통제하고 있다고 볼 수 있음

이것은 엔디미온의 필드마법에서도 볼 수 있는데, 마력 카운터 사용을 대신 해주는 것은 마력 결정을 공급하는 것으로, 마력 카운터가 쌓인 몬스터가 터졌을 때 마력 카운터를 자신에게 쌓는 것은 마력을 회수하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음

이것은 엔디미온 필드마법에서도 볼 수 있음. 마법도시 엔디미온은 마력 카운터 사용을 대신해주는 효과마력 카운터가 쌓인 몹이 터지면 마력 카운터를 회수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는데, 


 컨셉(매직비스트)

마룰4로 넘어오고 펜듈럼 존이 마함 존으로 통합되면서 펜듈럼 몬스터를 펜듈럼 스케엘에 세팅하는 것 = 마법의 발동으로 취급된다는 점을 이용해, 하라는 펜듈럼 소환은 안하고 마법 카드 쓰듯이 펜듈럼 스케일에 매직비스트를 세팅 후 자괴시켜 효과를 발동하는 것이 컨셉임

엔디미온의 군대로 만들어졌다는 설정에 충실하게 마력 카운터를 늘려주는 아주 훌륭한 싱크로율을 보여줌


맺음말?

엔디미온과 셀레네의 사랑 이야기 보고 순간 뇌정지옴... 이딴게 사랑?

매직비스트에 대한 설명이 전반적으로 부족하다고는 생각하지만, 자료가 없음... 나중에 자료 더 찾으면 수정할 것임

이제 다음 글은 마도에 대한 글이 될 거임

그리고 글쓰면서 보는데 글만 한가득이네. 이미지 넣을려고 했는데 마땅한게 없다 진짜

질문, 지적 다 감사하게 받고, 감상도 써주면 정말정말 고맙겠음 (개추도 한번씩만 부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