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세스코드 토커가 꼴린 이유를 쓰기 전에 사이버스족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얘기해야 할 것 같다. 

사이버스족 얘네는 외형이 전혀 통일되어있지 않다. 



기계틱한 느낌의 전사, 몸에 불붙은 짐승인데 화염족도 야수족도 아닌놈들, 그냥 해양생물 코스프레녀들까지 도당체 얘네들의 뭐가 사이버스인지 모르겠다. 애초에 사이버스가 뭔가?



답은 브레인즈 애니에서 찾을 수 있다. 사이버스는 로스트 사건이라는 대충 애들 납치해서 인공지능이랑 듀얼하게 해서 지면 밥안주고 고문하는 실험에 의해 탄생했다고 한다. 



그렇게 탄생한 최초의 사이버스인 이그니스들, 납치된 애들이 6명이라 이그니스도 6명이다. 다시말해 이그니스들은 실험에 참여(?)한 애들의 아바타같은 존재인 셈. 

아바타는 가상세계에서 현실의 자신과는 또다른 자신을 표현하기 위해 사용되고 현실적이지 않은 온갖 모습을 취할 수 있다. 즉 사이버스족의 컨셉은 가상세계의 아바타인것. 사이버스족 몬스터들의 모습이 순 지멋대로인건 땀내나는 전사, 커여운 여캐, 웅장한 기계, 짐승, 등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키기 위함이었던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액세스코드 토커를 누군가의 아바타라고 생각하면 의미심장한 포인트를 몇 군데 찾을 수 있다.



얼핏보면 남자처럼 보이지만 아래부분을 보면 치마를 입고있다. 

서양갑옷의 형태를 본딴거 아니냐고?



그럴 수도 있지만 하이힐까지 신고 있다면 합리적 의심으로 치마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리고 일러스트에서는 포즈를 취하느라 잘 안보이지만 갑옷과 어깨뽕에 가려져서 그렇지 상당히 가는 몸을 하고 있다



그리고 갑옷의 가슴부분을 보면 묘하게 튀어나와 있는것이 은근히 눈에 걸린다.

이것도 서양 갑옷의 모양 아니냐고?










안 속 아


갑옷의 디자인일 뿐이라고 둘러대면서 여자인데 남자인 척을 하고다닌 인물을 우리는 이미 알고 있다. 심지어 얘도 힐은 안신었음


고로 액세스코드 토커를 조종하는 사람은 여자인데 남자의 강함을 동경하며 그러면서도 여성스러움이 랜선으로도 전해져와서 분명히 남자아바타를 만든거 같지만 자기도모르게 여자를 만들어놓은 천상여자이며 거대한 죽창으로 찌르는 것을 선호하는 것을 보아 저런 물건으로 박히고 싶어하는 내면의 음습한 욕망을 가지고 있는






대충 이런이미지의 여자임이 틀림없다. 

가상세계에 빠진나머지 외출을 하지않고 방안에만 틀어박혀 있어서 낯을 가리고 사회성 부족한 사람이 인게임 보이스로 만난 남자에게 잘보이고 싶은데 어떻게 옷을 입어야될지 몰라서 외출준비에 애먹고

만나자마자 자신의 욕망을 억제하지 못하고 가랑이만 계속 흘끔거리다가 결국 헤어지는 순간에 옷자락 끝을 살짝 잡고서 홍당무마냥 새빨개진 얼굴로 근처에 가고 싶은 곳이 있다고 하고

결국 모텔로 들어가서 우물쭈물하다가 갑자기 중간에 들른 편의점에서 산 깡소주를 그대로 들이마시더니 술기운에 아양떨면서 그 커다란 자지를 자기한테 개처럼 박아달라고 애원하는 음침녀를 생각하니까........


쓰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