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마듀에 천년눈깔 핵 있는 것 같다고 의심함

근데 념글 12시의 플레이로 천년눈깔이 의심되지는 않음


1. 왜 하리파 안 뽑고 콘다 뽑느냐?


3세트 상황에서 어떻게 무지성 하리파를 뽑음?

당장 나도 방금 섭테 상대로 콘다 먼저 뽑아서 대체포로 뺏기고 우라라 일소+사이코윌더 특소로 하리파 통과시켜서 이기고 오는 길인데 나도 천년눈깔이냐?

상대가 견제카드 잔뜩 깔아놓은 상황에서 무지성 하리파 안 하고 콘다로 간 보는 건 천년눈깔이 없더라도 마땅히 해야 할 좋은 플레이라고 생각함


2. "여기서 이새끼 거동이 존나 수상한게 왜 포영을 콘다에 안썼지? 하는듯이 한참동안 가만히 있었음"


포영이든 다른 견제카드든 빼려고 콘다로 간 봤는데 안 빠졌으니까

콘다로 견제카드 빼고 하리파 루트 가려했는데 못하게 되었으니까


내 예상과는 다르게 상대가 플레이했으니 이제 어떻게 할지 고민페이즈 들어가는 게 당연하잖아

그게 왜 수상함?


6시도 12시 패에 하리파 뽑을 파츠가 있다는 걸 알고 있는 것처럼 콘다를 안 막았는데, 페가수스 미러전임?


3. "여기서 이새끼는 콘다+켄트레기나를 찍었음 여기서도 이상한게"


이게 왜 이상함...?

평범하게 다이놀의 에이스인 켄트레기나를 견제하려는 거 아님?

패에 무명자까지 들고 있었으니, 켄트레기나를 확실히 죽이고 무명자로 제외시켜버리겠다는 의도로 보임


세트 카드가 무명자일 것을 고려했어야 한다고 하는데,

무명자는 일단 피닉스가 묘지로 가야 쓸 수 있는 카드고, 당장 피닉스가 파괴되는 상황이 아니니 다음 턴에 부수려고 생각할 수도 있음

무명자 배제하는 플레이 했을 수도 있고


당장 쓰지도 못하고 있는 것이 확실하지도 않은 무명자(일지도 모르는 세트 카드)를 파괴할 것인가,

켄트레기나를 파괴하고 무명자까지 박아서 다음턴까지 효과를 못 쓰게 만들 것인가

후자를 선택하는 게 왜 이상한 거임?


4. "갑자기 서렌을 침"


이젠 서렌 치는 것가지고도 뭐라 하냐

나도 평범하게 게임하다가 갑자기 현타 오고 게임하기 싫어서 서렌 누르는 판이 적지 않은데 나도 조만간 천년눈깔 핵쟁이로 박제당하지 않을까 겁난다 시발


뭐 자영업게이면 갑자기 손님이 오셔서 겜 꺼야 하는 상황일 수도 있는 거고,

미자게이면 엄크가 떴을 수도 있는 건데 서렌친 거 가지고 핵쟁이 의심은 좀 많이 웃기다



마듀=개좆병신쓰레기게임이고, 개좆같은 짱깨새끼들이 핵 쓰는 것 같다고 의심할 수도 있는데,

본인 예상대로 플레이하지 않고 본인 생각대로 당해주지 않았다고 핵쟁이라 하는 건 좀 많이 개병신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