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더 올릴수 있는데 그냥 강의글 좀 싸고 싶어서 올려봅니다


참고로 저저번달에 다2까지 올린 적도 있으니 일단 최소 그 정도의 실전성이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서 올립니다.




0. 60언월엘드 이런 분들에게 추천한다



-엘드만 파다 지겨워졌는데 그렇다고 아직 다른덱 하기엔 좀 두려운 뉴비분들


많은 딱창 고인물들이 뉴비들에게 엘드를 추천하고, 솔직히 마듀유입인 저한테도 이건 이견이 거의 없다 생각합니다

하지만 딸깍 소리를 들을 정도로 엘드의 플레이는 상당히 정적이지만, 그렇다고 엘드 특유의 틀어막기 플레이를 하다 적절한 퍼미션과 전개를 하는 덱을 하려면 조금 힘이 들 수 있습니다.

이 덱도 기본적으로 적에게 락을 걸긴 하지만, 도하스라라는 특유의 퍼미션도 존재하며, 아드 갉아먹기가 기존 엘드보다 조금 더 비중이 생기기 때문에 기존 엘드랑 차이가 적으면서도 조금 더 다양한 플레이를 할 수 있습니다.



-뽕맛을 원하는 분들

60덱의 핵심은 이웃집 잔디깎이입니다. 이미 그 파워는 딱지 좀 해본 사람이면 다 알지만, 다른 60덱과의 차이라면 몬스터 비중이 적어 명추리 채용까지 가능하단 점입니다.

개쩌는 덱덤핑으로 꿀잼을 원하는 분들께 강력추천합니다.



-후완 개패고 싶은 분



언데드 월드가 상당히 고전적인 카드군이라 생긴 이점인데, 이 카드가 있으면 양쪽 플레이어는 언데드족만 어드밴스 소환이 가능합니다.


보통 다른덱과의 매치면 의☆미☆불 ☆명의 효과지만, 후완 매치업일때 선공 언월만 깔아준다면 거의 90% 이겼다 봐도 됩니다.


설령 후공이 잡혀도 온갖 돌파카드를 넣는데다 일소를 거의 안하는 마함위주 덱이라 어떻게든 비빈다음에 언월깔면 이깁니다.





1. 기본적인 덱구성



사실 이덱은 설명할게 없습니다. 유기적인 연계가 있는 덱도 아니고 사실상 카드 한장한장의 파워로 밀어붙이는 스타일의 덱이라 그냥 덱리만 봐도 아 뭐 그냥 그렇겠네 싶을겁니다.


   


조금 특이한 사항이면 보통 언데드덱이면 들어가는 유니좀비+마두귀+시라누이 은둔자 콤보를 안놨습니다. 아까도 말했듯이 이 덱은 극단적인 돌파카드 위주로 구성된데다 명추리 사용시 좀 덜갈리는 문제가 생겨서 안놨습니다.


사실 그냥 유니좀비 울레인게 존나 꼴받아서 안놨습니다. 팩까서 언월 3장 뜰때까지 1장도 안나오더라 ㅅㅂ



2. 파츠 분석


카드가 60장씩이나 되는데다 마듀 정렬기능도 구려서 테마군별로 쪼개서 보겠습니다.


-엘드리치 파츠


설명할게 없는 곳입니다. 애초에 언월엘드덱인데다 엘드면 다들 딸깍할 줄 알잖아요?


그나마 쓸 글이라면 60장덱의 파워를 극대화하기 위해서 엘드릭시르&황금향 파츠가 40장덱보다 많아졌습니다. 여기서 취향따라 갯수를 더 추가할 순 있지만 저는 좀 오버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콘키 제한 꼴받음 그냥 스드를 금지하라고



-언데드 월드 파츠


개 쌘 엘드에 낑겨들어간, 근데 뽕도 곁들인 언데드 월드입니다.



핵심카드 언데드 월드는 양쪽 필드/묘지를 전부 언데드족으로 바꾸는 메타 카드입니다.


이전에 후완 얘기 했지만 걔들 말고도 종종 처맞는 덱이 생깁니다. 지금은 거의 멸종했지만, 트라게의 묘지링크를 빅엿시키고, 좀 모자란 애들이 하리로라돈 시도하다 얼타는 경우도 생깁니다.


어쨌거나 나쁜카드는 아니지만 이거 하나만으론 억제력이 부족합니다.



그리고 언월덱을 덱답게 만들어주는 사령왕 도하스라입니다.


언월만 깔려있다면 1턴동안 총 2번의 겐세이를 걸어주고 매턴 부활까지 해주는 친구입니다.


 

자주 나오는 그림은 아니지만, 우라라도 언데드족이라 무효 걸수 있고, 맞엘드전에서 적 엘드를 개 팰수도 있습니다. 후완과 더불어 극상성 조합중 하나입니다. 그냥 엘드보다 좋은이유는 이게 전부입니다.


참고로 다른 덱리에선 무명자 대비용으로 도하스라를 2장 넣기도 하는데, 기본적으로 패에 잡히면 썩는 카드기 때문에 저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차라리 하얀숙명이나 붉피의 묘지부활 효과로 케어하는게 더 옳은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언데드 월드 서치를 내장하는 밴시입니다. 묘지에서도 발동 가능한데다 심지어 프리체인이라 무명자나 포영따위도 씹고 필드 발동이라 우라라도 씹습니다. 서치계 카드중에선 거의 탑급 성능이라 생각이 될 정도입니다.


현재 덱리에선 2장이나, 3장도 뭐 취향껏 가능한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두장은 평범한 공용카드지만 이 덱에선 언데드 월드 서치or도하스라 소환을 담당합니다. 다만 어석매는 드물게 엘드 묻어서 소환시키거나, 후술할 백설과도 시너지가 대단합니다.


저 가루 없는데요? 그러면 안놔도 됩니다. 할 수 있는 아주 필카가 아닌 느낌의 카드입니다. 근데 둘다 어차피 우라라 이상으로 평생 쓸 카드인데 그냥 만드세요.



제 덱에는 지금 빠졌지만 그로우업 블룸또한 매우 우수한 카드입니다. 묘지로만 보내지면 도하스라 or 엘드리치를 패에 넣고, 언데드 월드가 깔린 상태면 특소도 가능합니다. 잔깎으로 깎일때 기분이 좋은 카드 중 하나입니다.


만약 채용시 1장을 넣습니다. 현재 넣지 않은 이유면 개인적으로 최근 메타가 선공에 도하스라 1장을 내는 것보다 개쌘 함떡을 1장 넣거나 후공돌파카드 1장을 넣는 게 조금 더 이득이라 생각해서 그렇습니다. 근데 조만간 바로 자리 마련할 거 같네요.



-잔깍과 친구들 파츠


이덱을 60장으로 만들게 해줄 녀석들입니다.


 


잔깎이야 설명할 것도 없고, 명추리의 경우 이덱의 몬스터 비중을 극단적으로 줄여 최대한 많은 덱의 덤핑을 노릴 수 있습니다.


물론 몬스터 비중을 늘리고 명추리를 뺄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잔깎이 안 잡혔을때 플랜b라는 느낌으로 채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잔깎의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서 우라라를 케어할 수 있는 카드를 넣습니다.


특히 감마의 경우 특수소환카드라 명추리에 걸리지 않는다는 엄청난 장점이 있습니다. 애초에 잔깎 아니어도 꽤나 고성능의 패트랩이라 후공케어로도 우수합니다.


물론 호감파츠 나오면 ㅈㄴ 볼만합니다.




60장덱이면 꼭 나오는 최강의 퍼미션 카드 백설입니다.


잔깎 한번 갈린 판이면 그 판 최소 3번정도 효과를 쓸 수 있는데 프리체인 달의서를 내장한 매우 우수한 카드입니다. 얘 하나만으로 하드캐리한 판도 많을 정도입니다.


사실상 이덱의 필수 울레입니다. 언월3 도하스라1 잔깎3 백설1 해서 8장입니다. ㅈㄴ많네



라바골렘이 왜 들어가지 싶을 수 있는데, 이 카드 또한 특수소환 카드라 명추리에 갈려도 멈추지 않습니다.


그리고 최근 용사고 디드라군이고 하리파이버고 이 흉흉한 시대 속에서 적의 집을 무너뜨리는 1등공신입니다. 꼭 넣읍시다.




이걸로 이 덱의 필수 메인카드는 전부 설명했습니다.여기서 +-3장정도 생길 순 있지만 대략 20장 정도의 범용카드를 더 쑤실 수 있습니다.



3. 범용카드


순서는 걍 꼴리는대로 놨습니다. 특히 대다수가 돌파카드인 만큼 메타에 따라 적절히 취사선택을 하길 바랍니다.


 


사실상 필수파츠라봐도 무방한 항아리입니다. 40엘드도 좋아하지만 언월또한 엑덱의존도가 낮아 채용하기 좋습니다.


만약 둘다 넣기 힘들다면 졸겸을 더 추천합니다. 그냥 엘드도 칙명, 베너티같은 파워카드를 찾기위해 졸겸을 넣지만, 60덱은 특성상 잔깎 못찾으면 파워가 뚝 떨어지기 때문에 잔깎찾기에 더 수월한 졸겸을 넣습니다. 물론 졸겸은 그냥 사기에요.


 


상대적으로 함떡 의존도가 낮은 60엘드지만, 그래도 있는게 좋습니다.


특히 언월군웅은 거의 특수승리 취급할 수 있는 정도인데 적 필드 몬스터 하나가 언데드족이 되는 순간 상대는 패, 덱, 엑덱에서 언데드족만 꺼낼 수 있게되는 개막장 락이 형성됩니다. 사실상 마함 못치우면 적은 그냥 그 판 조진겁니다.


둘 중 하나만 넣으라면 전 군웅 넣습니다. 언월군웅은 신이다.


 


현재 덱에선 들어가지 않은 함떡이지만, 채용할 수 있는 카드입니다.


개인적으로 서몬은 매우 강력한 락카드라 추천하지만, 어전은 살짝 비추입니다. 아무래도 덱 특성상 도하스라와 엘드가 같이 나올일이 잦아서 충돌하기 쉽고, 뭣보다 군웅같은 뽕맛이 적습니다.


이제야 와서 이런 얘기 하면 좀 미안하지만 허세와 뽕이 없으면 60덱 굴리기 힘듭니다. 아쉽게도 어전은 좀 못채워주네요.


그리고 센만은 울레라 좀




요즘 들어 매우 좋다 생각하는 돌파카드 길항승부입니다. 상대적으로 용사분기 이전보다 디드라군이 줄어들어 좋아졌다 생각합니다.


 


그리고 고전적인 돌파카드면 얘네들도 떠오를 수 있습니다. 솔직히 요즘 라스톰 개나소나 케어해서 좀 뺄까 생각도 들지만, 일단 덱에 놨으니까 올립니다.


아예 요즘은 마함케어를 너무 빡세게 할 필요가 없어서 블랙홀이나 넣을까 고민도 좀 들지만 아직 고민뿐이니까 한줄만 적겠습니다.




그리고 갑자기 핫해진 초융합도 돌파카드로 넣을만한데, 최근 매치업이 대부분 초융합과 그다지 궁합이 안맞아서 빠졌습니다. 용사천위 새끼들 다 뒤졌으면



 



돌파카드와 락카드는 이 정도면 된 거 같습니다.


해깃이나 트트같은 마함돌파류는 최근 매치업중 마함이 부담스러운 덱이 후완, 엘드 정도인데 두 덱 전부 이런 거 없어도 이길만 해서 빠졌습니다.


일적이나 포영같은 무효계 돌파도 고려가 되나, 이덱이 자체기믹만으로 한턴에 3,4장 몬스터를 치우는게 불가능해 얘네들도 빠졌습니다.




만약 엘드나 도하스라 제외가 부담스러울 경우 이 카드도 1장정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컨탈도 나름 소소하게 좋고



그로우업 블룸 채용시 덤으로 넣기 좋은 카드입니다.



4. 엑덱 카드



자턴감마 성공시 보통 9할정도로 나오는 카드입니다.


모든 효과가 매력적인데 일시적 패털이야 언제든 좋고, 특히나 제외된 카드를 묘지로 돌리는건 엘드나 도하스라 뿐만 아니라 황금향이나 엘드릭시르를 되돌려 아드를 불리는 목적으로도 쓸 수 있습니다. 드물게 이 방법으로 이긴 판도 존재합니다.


 


그외 감마로 소환할만한 8렙이면 누구나 얼굴을 아는 이 친구들 정도일 겁니다. 솔직히 둘 다 내고 싶은데 각이 안나옴




그냥 엘드에서도 넣는 함정몹 덤핑용 카드입니다.


솔직히 가끔 느끼는데 링크스파이더 필요한가 싶음 이 덱에 토큰 떨어질 일이 있나 니비루가 튀어나올 일도 없을 거 같은데


여러장 넣는 이유는 졸겸+욕졸 때문인 거 다 알죠? 겜 끝날때까지 2장써도 엄청 많이 쓴겁니다.



그리고 마찬가지로 그로우업 블룸 채용시 덤핑용으로 링크리보를 넣습니다. 울레인 거 빼곤 다 좋습니다.




가끔씩 하드캐리 각을 만들어주는 뱀파이어 서커입니다.


꼭 어드밴스 소환 효과가 아니더라도 군웅이 깔린 상태에서 함정몹 덤핑할때 필요한 카드기도 합니다.



통상적인 엘드면 그냥 넣어볼만한 광령사입니다.


사실 제대로 써본적은 없고 그냥 싸볼때나 씁니다. 존나꼴리게 생김 ㅇㅈ?


 


종종 피니시 각을 만들어주는 친구들입니다. 울레인 거 빼곤 다 좋습니다 저거너트 리베는 그냥 아제우스 용 같긴 한데



평범한 4소재 아제우스 만들기입니다.



 


초융합을 채용했다면 필수적으로 넣게될 카드입니다.


다 필요없고 언월로 언데드족 만들고 먹이는 뽕이 진짜 최고입니다.


 


언월이 없을 경우 튀어나올수 있는 초용합 카드인 스타브 베놈 퓨전 드래곤과 늪지의 도로곤도 있습니다.


사실 최근 초융합 넣기 좀 꺼려지는 이유기도 합니다. 두 카드 각이 잘 안나옵니다.





5. 마치며 + 짧은 팁


통상적인 엘드한테도 중요하지만, 특히 이덱은 황금향과 엘드릭시르 비율이 매우 중요합니다.


잔깎이나 명추리로 다량의 엘드마함 카드가 갈렸을 경우 현재 남아있는 엘드리치 마함카드 수를 파악해야 하고, 엔드페이즈시 황금향 몬스터+영빛향+엘드릭시르가 세트되서 안정적인 필드 형태가 되야 합니다.


잔깍으로 왕창 깎였을때 무지성으로 세트하다가 엘드리치 몹도 없는데 엘드릭시르 세트 못해서 터지거나, 황금향 세트 못해서 터지는 판이 종종 생깁니다. 진짜 주의합시다.



솔직히 엘드에 무슨 플레잉 팁이 있나 싶은데 그냥 시간나서 써봤습니다.


그냥 이런덱이 있구나 정도만 알아줬으면 좋겠습니다. 솔직히 60덱 진짜 재밌습니다.


한 3시간동안 써대서 피곤하니까 대충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