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 오컬트에 빠졌을 당시, 타로 카드를 컨셉으로 한 테마라는 점에 이끌려 짠 본인 최애 덱 중 하나인 마도서임. 이번 7월 금제로 마도서의 신판이 제한으로 풀리면서 드디어 어느 정도의 파워를 가지게 된 덱인데, 신판이 제한으로 풀린 김에 한 번 소개해보고 싶었음

말하는거 잘 못하다 보니까 화체는 음슴체로 씀

(마도서의 스토리를 보고 싶은 사람은 다음 링크로)


목차

1. 마도서는 뭐 하는 덱인가?

2. 마도서의 장단점

3. 마도서 덱리 & 카드 소개

4. 사용하지 않는 마도서 카드들

5. 마도서의 플랜

6. 마도서의 기초적인 콤보

7. 마도서에서 유의해야 할 점

8. 마치며

 

1. 마도서는 뭐 하는 덱인가?
 ‘마도서란 이름 그대로 마도서라는 마법카드를 이용해 운영하는 덱임. 마도서를 반복적으로 사용하면서 아드를 불리고, 이렇게 불린 아드를 통해 상대방을 견제하며 천천히 상대를 압박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 덱이라고 할 수 있음


2. 마도서의 장단점 및 평가
  2-1. 마도서의 장점
1) 마도서의 신판: 대량 서치와 마법사족 덱특소를 동시에 하는 파워카드인 신판을 덱에서 서치해서 바로 쓸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임. 신판 한 장을 통해 후속마련과 견제를 동시에 챙길 수 있고, 이를 통해 불린 아드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현재 마도서가 갖는 최대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음
 2) 높은 순환력: 테마 내에 서치카드만 6장이 있고, 랜덤성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서치가 가능한 2링크 몬스터가 있어 자체 서치가 빵빵한 편임. 거기에 묘지로 간 카드 효과를 복사하거나 묘지/제외 존의 카드를 회수하는 것도 가능해서 테마 내의 순환력 또한 높은 편이라고 할 수 있음
 3) 강력한 한 방 견제: 조건이 빡빡하긴 하지만 비대상 제외라는 유희왕에서 가장 쎈 제거 카드를 보유한 테마임. 사실 조건이 빡빡하다고 해도 마도서 입장에서 그 조건을 맞추지 못했다는 것은 패가 말렸다는 소리라서, 어지간한 마도서는 매턴마다 제외빔을 쏜다고 생각하면 됨. 제외빔을 못쏘는 상황에서도 비대상 달의서로 상대 전개를 중간에 끊을 수 있다는 점 또한 장점임
 4) 조겐 보유 테마: 결계상+특소몹 전체파괴를 단 승령술사 조겐을 간단하게 꺼낼 수 있음. 이 조겐을 통해 상대를 압박할 수 있다는 것 또한 마도서가 지닌 장점 중 하나임.
  2-2. 마도서의 단점
 1) 패말림: 솔직히 패말림이라고 하면 좀 그렇고, 저점이 낮다고 하는 것이 더 옳은 표현일 것 같음. 프리체인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견제가 테마 내에 하나뿐이라서 범용카드의 의존도가 높은데, 빡빡한 덱스페이스 때문에 범용 카드의 투입 또한 많이 망설여지게됨. 이 때문에 어중간한 빌드가 되게 약한 테마임.
 2) 높은 신판 의존도: 현재 마도서는 신판 한 장에 미친 듯이 의존하는 덱임. 신판이 통과되면 아드벌이와 견제를 동시에 세워 상대를 압박할 수 있지만, 신판이 통과되지 않거나, 신판을 잡지 못 했을 경우 듀얼근에 크게 의존할 수 밖에 없음. 때문에 우라라를 케어할 수 있는 카드를 맥시멈으로 투입해야 하는 현상이 발생함. 간단하게 이해하자면 낙인데스피아가 낙융 통과에 목숨을 거는 것과 비슷한 맥락이라고 할 수 있음.
 3) 낮은 전개력: 마도서의 전개력은 사실 전개라고 할 것도 없음. 몬스터는 한 장에서 많으면 두장 정도가 필드에 있고 마법카드를 이용해 상대를 견제하고 아드를 불리는 것이 핵심이다 보니 전개 자체가 매우 안되는 덱임. 이 때문에 액세스를 통한 킬각 잡기도 거의 불가능에 가까움
 4) 낮은 타점: 테마 내에서 맥시멈으로 뽑을 수 있는 타점이 2500이고, 용병을 채용한다고 해도 실정성 있게 나오는 타점이 높아봐야 2800. 낮은 전개력 때문에 고타점의 링크 몬스터를 뽑는 것도 힘들다 보니 타점 싸움이 되는 순간 정말 힘들어짐
 5) 테마 내의 제약: 일단, 모든 마도서 카드가 명칭 제약으로 1턴에 1번밖에 사용할 수 없는 것은 물론, 일부 마도서는 필드에 마법사족 몬스터가 있고, 패에 다른 마도서가 있어야 발동할 수 있다는 아주 뭣 같은 제약을 달고 있음. 필수적인 효과다 보니 뺄 수도 없는 노릇이라서 항상 이 제약을 주의해야 함
 6) 복구가 거의 불가능함: 마도서가 자원을 굴리면 최소 2핸드 이상이 필요함. 당연히 패가 말리고 필드가 밀린 상황이라면 복구 따위는 꿈도 못 꿈
 7) 필연적인 장기전: 낮은 전개력과 타점, 여기에 복구가 거의 불가능하다는 단점이 겹치며 마도서는 장기전으로 끌고가 상대를 천천히 말려죽이는 플랜을 취해야 하는데, 이때 엑턴에 당할 확률이 높음. 타점이 낮다 보니 내 라이프가 너덜너덜한 상황에서 겨우 이기는 경우도 많다 보니 엑턴룰에 그대로 죽을 가능성이 상당함
  2-3. 마도서 평가
 마도서는 현재 딕과 덕 사이에 위치한 덱이라고 할 수 있음. 신판이 통과되었다는 전제 하에 현재 티어덱과 맞붙을 수 있는 위력이 나오지만, 신판이 안되면 그냥 자체 아드 사이클을 통해 딕 상위권까지는 올라갈 수 있는 그런 덱임. 전형적인 ‘00만 통과되면 쎈이라는 수식어가 붙는 덱이라고 할 수 있음.


3. 마도서 덱리 카드 소개

 바테르, 그리모, 루드라, 신판, 게테 빼고 마도서를 접해 본 적이 거의 없을 테니, 게다가 마도서덱을 만나본 적이 거의 없을 테니까, 테마 카드와 용병 카드까지 채용 매수와 이유까지 싹 다 설명함 (너무 유명한 카드는 매수만 설명함)
  3-1. 마도법사 쥬논

 자체 특수 소환 효과는 거의 안쓰니까, 쓸 상황이 와도 안쓰니까 넘어가고, 핵심은 패/묘지의 마도서를 째고 카드를 파괴하는 제거 효과임. 프리체인이 아니란 점은 아쉽지만, 견제가 부족한 마도서에서 상대 카드를 제거할 수 있는 효과는 정말 좋음. 게다가 타점도 2500이라서 적당한 수준이고. 다만 자체 효과로 소환하는 것이 아니라 후술할 콤보를 통해 덱이나 묘지에서 꺼내는 일이 다반사인 만큼 1장 정도만 채용하거나, 아예 채용하지 않음.
  3-2. 마도서사 바테르

 마도서의 핵심 몬스터. 일소/리버스 시 마도서를 서치하는 효과를 내장했는데, 신판 1장에 극단적으로 의존하는 마도서의 특성상 정말 중요한 카드임. 신판이 아니라 다른 카드를 가져온다고 해도 서치는 항상 옳은 만큼 무조건 3장 풀투입. 마도서에서 일소권은 패에 마도서가 썩어나는 상황, 혹은 후공에서 돌파가 필요한 상황이 아닌 이상에야 무조건 바테르에게 줌.
  3-3. 승령술사 조겐

 결계상+블랙홀 효과를 내장한 마법사족 몬스터로 마도서 견제의 핵심 카드. 3레벨이기 때문에 신판을 통해 간단하게 튀어나오며 상대의 특수 소환을 봉쇄하는 역할을 함. 거기다 패 1장을 버리면 필드에 특소된 모든 몬스터를 파괴하는 효과 또한 가지고 있기에, 후공에 일소하고 필드 클린 용도로 사용할 수도 있음. 신판을 통한 결계상 효과가 메인인 만큼 덱에 1장은 꼭 있어야 하는 카드이고, 그렇다고 해서 3장 풀투입을 할 가치가 있는 카드는 아니기 때문에 2장 채용함.
  3-4. 매지션즈 소울즈

 마도서의 전개 담당 카드이자 아드를 불려주는 핵심 카드. 덱에서 상급 마법사족을 덤핑하는 것을 코스트로 자체 특수소환이 가능하고, /필드의 마함을 드로우로 바꿔주는 효과 덕분에 아드를 불리는데 정말 탁월한 역할을 함. 덤핑이 가능하다는 점을 통해 마법사족 몬스터를 유사 덱특소까지 시킬 수 있는 훌륭한 카드임. 레벨이 1이라서 링크리보나 아니마 링크 소재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금상천화. 당연히 3장 풀투입함
  3-5. 요안의 상검사

 마도서의 실질적인 어태커이자 상대를 견제할 수 있는 카드. 주로 상대의 엑덱 소환을 견제하는데 사용하지만, 때에 따라서 아드를 불리는 역할을 하기도 함. 타점도 2500으로 낮은 것은 아니라서 마도서의 전투는 쥬논과 요안이 주로 담당하는 편임. 쥬논처럼 유사 덱특소로 꺼내는 것이 핵심인 만큼 1장 정도만 투입함
  3-6. 위치크래프트골렘 아루루

 전투에서 잉여인 마도서 몬스터를 보호하는 카드. 전투를 실행한 상대 몬스터를 바운스시켜 몬스터를 보호함과 동시에 상대 카드를 제거할 수 있는 카드임. 매턴 우려먹기가 가능해서 마도서가 게임을 점차 풀어나갈 때 정말 큰 공헌을 하는 카드임. 뭐 그렇다고 해서 무조건 쓸 상황이 나오는 것도 아니라 1장 정도만 투입함
  3-7. 하루 우라라

 요새는 빠지는 추세이긴 하지만, 아직까지는 쓸만한 패트랩임. 게다가 말명자를 통한 우라라 케어를 할 때에도 덱에 우라라가 있어야 하기 때문에 사용함. 마도서는 우라라를 의식하지 않을 수가 없기 때문에 11 교환이긴 해도 사용함. 장수는 2장 정도 사용하는데, 상대 덱에 우라라가 없다는 것이 확인되면 사이드에서 말명자랑 함께 빼기도 함
  3-8. 크샤트리라 펜리르

 요새 1티어 패트랩 중 하나. 굳이 설명할 필요는 없을 거라고 생각함
  3-9. 마도서의 신판

 마도서의 모든 것. 정마벨 시절 마도서가 정룡가 맞다이를 뜰 수 있던 이유이자, 금지에서 풀린 지금 마도서의 핵심이 되는 카드임. 현재의 마도서는 신판을 쓰고 마법카드 3장 이상을 사용하는 것을 목표로 잡음. 어떻게든 신판 후 마법3스택을 쌓으면 다음 내 턴에 사용할 마도서를 챙겨와 아드 싸움을 할 수 있음과 동시에 조겐을 꺼내 상대의 특소를 봉인할 수 있음. 제한카드이지만 마도서로 사이클을 돌리는 덱의 특성 상 반복해서 사용하는 것이 어렵지는 않음. 제한 카드인 만큼 1장 투입함
  3-10. 그리모의 마도서

 마도서를 서치하는 카드. 서치 범위에 바테르가 걸리기 때문에 바테르를 서치하고 바테르로 다른 마도서를 서치하면 덱을 압축할 수 있음. 서치는 언제나 옳고, 신판을 가져오는 것이 핵심인 마도서덱인 만큼 3장 풀투입함
  3-11. 루드라의 마도서

 패/필드의 마도서, 혹은 필드의 마법사족 몬스터 1장을 2드로우로 바꿔주는 마도서 전용 트레이드 인임. 특이한 점으로 효과 처리 시에 카드를 묘지로 보내기 때문에 우라라를 맞아도 11교환이 됨. 마도서에서 아드를 땡겨오는 중요한 카드인 만큼 당연히 3장 풀투입함
  3-12. 세페르의 마도서

 내 필드에 마법사족 몬스터가 존재하고, 내 페에 다른 마도서가 존재할 때라는 빡빡한 조건을 가진 카드. 효과는 묘지의 마도서 복사로 그리모를 복사해 서치를 하거나 루드라를 복사해 부스팅을 하는 등 여러모로 사용할 수 있음. 참고로 복사가 가능한 것은 일반 마법 카드이기 때문에, 복사할 수 있는 카드로는 그리모, 루드라, 아르마 정도임. 1장만 쓰기엔 아쉬운 상황이 많고, 그렇다고 3장을 쓰기에는 발동조 건 때문에 말림패가 되는 경우가 많아 2장 투입함
  3-13. 게테의 마도서

 신판이 아드를 담당한다면, 게테는 견제를 담당하는 카드임. 내 필드에 마법사족 몬스터가 존재할 때 묘지의 마도서를 제외하고 효과를 사용하는 카드임. 기억해야 하는 효과는 2장을 제외했을 때 쓰는 비대상 달의서 효과와 3장을 제외했을 때 쓰는 비대상 제외빔 효과임. 얼핏 보이기에는 조건이 빡빡해 보이지만, 그리모-세페르-루드라로 아드를 불리면서 자연스럽게 묘지에 3장의 마도서가 쌓이게 되는 만큼 효과를 발동하기는 예상보다 쉬운 편임. 특히 신판으로 마도서를 대량으로 퍼온 다음에는 무제한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사용이 가능함. 세페르의 마도서와 같은 이유로 2장 투입함
  3-14. 마도서원 라메이슨

 내 스탠바이 페이즈시에 묘지의 마도서 1장을 덱으로 되돌려 1드로우를 보게 해 주는 카드. 마도서에서 회수를 담당하는 카드로 매턴 1드로우를 추가로 챙기며 아드 싸움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해 줌. 거기에 해깃이나 라스톰 같은 카드로 묘지로 가면 덱에서 마법사족 몬스터를 리쿠르트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기에 후속으로 상대를 견제할 수 있게 해 주는 카드임. 회수를 담당하는 카드가 또 하나 있기 때문에 덱스페이스 절약을 위해 1장 정도만 투입하지만, 취향에 따라 2장을 투입해도 나쁘지 않음
  3-15. 네크로의 마도서

 묘지의 마법사족 1장을 제외하고, 패의 마도서 1장을 보여주는 것으로 발동하는 마법사족 전용 성급한 매장임. 소환된 몬스터의 레벨을 올려주는 효과가 있긴 한데, 엑시즈도 싱크로도 안하는 만큼 상관없고, 알아두어야 할 점은 네크로가 묘지로 간다고 해서 소생한 몬스터가 터지지 않는다는 점임. 이 때문에 필드에 남은 네크로를 먹고 루드라로 부스팅을 챙기거나, 다른 카드의 코스트로 사용할 수도 있음. 앞서서 말한 유사 덱특소가 바로 소울즈를 이용한 덤핑 + 네크로를 이용한 소생 콤보임. 한 게임에서 1번 혹은 2번 정도 사용하는 카드인 만큼 1장만 투입함
  3-16. 토라의 마도서

 내 필드의 마법사족 몬스터에게 마법 내성이나 함정 내성을 줄 수 있는 카드. 요새 자주 보이는 번개로부터 조겐을 보호하거나, 포영을 막는 등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음. 번개 풀투입이 자주 보이면서 마도서가 기껏 지어놓은 필드가 잘 부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투입한 카드인데, 상대방한테 번개가 없다면 휴그로의 마도서로 대체해도 됨. 네크로와 마찬가지로 한두번 쓰는 것이 끝이라서 1장만 투입함
  3-17. 무덤의 지명자 & 말살의 지명자

 패트랩 견제 카드. 우라라를 케어하기 위해 무조건 투입하게 되는 카드임. 더 이상의 설명은 필요없다고 생각함
  3-18. 금지된 일적

 비대상으로 상대 몬스터에게 무효화와 공격력 절반을 거는 카드. 요새는 일적보다 삼전의 재가 훨씬 좋긴 하지만, 전투에서 잉여인 마도서의 특성 상 상대 몬스터의 공격력을 깎아 전투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게 해 주는 이 카드의 용도가 훨씬 다양함. 코스트가 높다는 단점 또  한 신판을 킨 마도서 입장에서는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기도 한 만큼 삼전보다 우선시되는 카드임. 투입 매수는 2장 정도가 적당하다고 생각함
  3-19. 인스턴트 퓨전

 1000라이를 째고 엑덱에서 융합몹을 꺼내는 카드. 이 효과로 밀레니엄 아이즈 새크리파이스를 꺼내 우라라를 케어하는 용도로 사용함. 제한 카드인 만큼 1장 투입함
  3-20. 테라포밍

 필드마법을 서치하는 카드. 라메이슨을 가져와도 되고 후술할 치킨게임을 가져와도 좋은 카드임. 신판의 스택을 한꺼번에 2개나 쌓아줄 수 있는 카드라서 투입함. 투입 매수는 제한 카드인 만큼 1
  3-21. 치킨게임

 1000라이프를 째고 1드로우를 시켜주는 카드. 테라포밍으로 서치가 된다는 점 덕분에 덱 압축을 위해 채용한 카드. 상대도 드로우를 할 수 있다는 리스크가 있지만, 소울즈를 이용하면 자체 1드로우에 소울즈의 드로우까지 합쳐서 욕망의 항아리처럼 운용할 수 있는 아주 훌륭한 카드임. 명칭 제약도 없어서 신판 스택을 쌓는데도 아주 탁월한 성능을 가지고 있음. 부스팅 카드인 만큼 취향껏 투입하면 되지만, 경험상 2장 정도가 적당했음
  3-22. 마도원전 크로울리

 링크 소환 시 랜덤으로 마도서를 서치하는 효과를 가진 2링크 몬스터. 주로 바테르와 소울즈를 소재로 나오며, 마도서를 서치해 추가적인 아드를 버는데 사용함. 1장만 쓰기에는 아쉬운 상황이 자주 벌어져서 2장 투입함
  3-23. 밀레니엄 아이즈 새크리파이스

 

 인스턴트 퓨전으로 나오는 우라라 케어 카드. 굳이 우라라가 아니더라도 상대 묘지를 견제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유용한 카드임. 인퓨로 뽑고 묘지로 보낸 뒤에 네크로로 살려 써먹는 플레이도 존재하고, 아니마의 링크 소재로도 쓸 수 있는 다용도 카드임. 인퓨로만 꺼내기 때문에 1장 투입함
  3-24. 새크리파이스 아니마

 조건부 제거 효과를 가진 1링크 몬스터. 소재가 되는 것은 소울즈나 밀레니엄 아이즈로, 마법사족이라는 점을 이용해 크로울리의 링크 소재로도 사용할 수 있음. 무난한 제거 효과이기도 하고, 크로울리로 연결시킬 수 있다는 이점도 있기에 2장 투입함
  3-25. 신성마황후 셀레네

 링크 소환시 서로의 필드/묘지의 마법카드 수만큼 카운터를 쌓고 서로의 메인페이즈에 카운터 3개를 소모해 마법사족 몬스터를 소생시키는 효가를 가진 카드. 3링크라서 소환하는 것이 까다롭긴 하지만, 묘지에 마법 카드가 썩어나는 마도서의 특성 상 소환만 해 놓는다면 내 턴에 한번, 그리고 상대턴에 한 번 이렇게 2번까지 소생 효과를 이용해 몬스터의 개체수를 늘릴 수 있음. 게다가 액세스로 이어지는 킬각 잡는 파츠이기도 한 만큼 2장 투입함
  3-26. 링크리보

 1레벨 몬스터를 사용하는 덱이라면 1장쯤은 투입하는 링크 몬스터. 전투 회피용으로도 쓸 수 있고, 소울즈의 효과에 뵐포가 박히는 것을 회피하는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는 만능 카드임. 1번 꺼내 놓으면 자체 효과로 소생시켜 무한정 우려먹을 수 있으므로 1장 투입함
  3-27. 범용 링크 몬스터들

 엑덱 공간이 널럴하기 때문에 투입한 범용 링크 몬스터들임. 소환할 수 있는 상황은 많지 않지만, 꺼내놓으면 밥값은 하는 카드들이기 때문에 각각 1장씩 투입함
  3-28. 위치크래프트 하이네 + 위치크래프트 제니

 조겐의 락이 통하지 않는 덱들을 상대할 때 조겐+요안을 빼고 그 자리에 들어가는 카드. 제니는 1레벨이기 때문에 신판을 통한 특수 소환이 매우 쉽고, 이를 이용해 상대 턴에 하이네를 불러 상대를 견제하는 용도로 사용함. 취향에 따라 하이네 대신 베르를 이용해도 상관은 없지만 개인적으로는 요안의 용도인 제거와 같은 용도로 쓸 수 있는 하이네를 선호함. 투입 매수는 제니 2장에 하이네 1. 설령 하이네를 패에 잡아도 아루루를 꺼낸다는 플랜을 마련할 수 있어서 장수를 이렇게 잡았음
  3-29. 페어리테일-백설

 아루루 대신 들어가는 카드. 상대의 공격을 막는 용도로 사용한다는 점은 똑같기 때문에 취향에 따라서 투입하면 됨
  3-30. 번개 & 해피의 깃털

 무난한 광역 제거 카드. 특히 요새 메타에서 번개가 잘 박히는 것 같아 번개는 3장 풀투입했고, 해깃은 제한카드라 1장 투입함
  3-31. 아티팩트-롱기누스

 후완 고로시용. 이 카드를 쓰면 게테의 제외빔도 막히기 때문에 사용에 주의를 요하지만, 게테 제외빔 쏘는 것보다 후완 틀어막는게 후완전에서 잘먹히기 때문에 투입함. 개인적으로 2장 정도가 가장 적절하다고 생각함
  3-32. 비스테드 카드들

 럭키 dd크로우 효과를 내장한 카드. 요새 1티어인 티아라 저격도 되고, 그냥 요새 묘지 안 쓰는 테마들이 거의 없는 만큼 그냥 쓰면 좋은 카드인 만큼 투입함
  3-33. 삼전의 재

 상대 덱을 보고 일적이 큰 역할을 하지 못할 것 같다 싶으면 일적 대신에 투입하는 카드. 장수는 일적과 동일하게 2


4. 사용하지 않는 마도서 카드들
  4-1. 쥬논, 바테르를 제외한 마도 몬스터들

 그냥 쓸 수준의 성능이 아님. 마도서는 마법 카드를 이용해 아드를 불리고 상대를 견제하며 천천히 말려 죽이는 플랜을 써야 하는 덱임. 그런데 바테르와 쥬논을 제외한 마도 몬스터는 이런 플랜에 전혀 도움이 안됨. 아예 쓰이지 않는 카드이기 때문에 설명도 하지 않을 거임
  4-2. 휴그로의 마도서

 타점 1000을 늘려주고, 상대 몹을 썰면 데미지 스텝 종료 시에 마도서를 서치하는 효과를 지닌 카드. 이 서치가 데미지 스텝이라서 우라라도 맞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음. 세페르와 조합하면 타점 2000증가에 마도서 2서치라는 강력한 성능이 나오지만, 마도서는 비트보다 효과를 통한 제거를 위주로 플레이하기 때문에 투입하지 않았음. 상대하는 덱에 따라서 휴그로가 잘 박히는 덱이 있으면 1장 투입해도 나쁘지  않은 카드임
  4-3. 마도서의 기적

 제외된 마도서 2장을 엑시즈 소재로 해서 묘지의 마법사족 엑시즈 몬스터를 소생시키는 카드. 마도서는 엑시즈를 할 정도의 전개가 되지 않기 때문에 당연히 이 카드도 투입하지 않음
  4-4. 마도서고 크레센

 묘지에 마도서가 없을 때 랜덤으로 마도서 1장을 서치하는 효과를 지닌 카드. 성능은 나쁘지 않아 보이는데, 문제는 맹세 효과로 마도서를 뺀 마법카드를 못 쓴다는 정신나간 디메리트를 달고 있음. 우라라 케어가 필수적인 마도서에서 우라라 케어용 카드를 못 쓴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됨. 당연히 투입하지 않음
  4-5. 마도서고 솔레인

 묘지의 마도서가 5장 이상일 때 덱을 까서 최대 2장까지 마도서를 서치하는 카드. 매턴 게테의 제외빔을 쏴야 되는 상황에서 묘지에 마도서 5장을 쌓는다는 것 자체가 힘든 일이고, 크레센처럼 마도서만 쓸 수 있다는 맹세 효과를 달고 있는 카드라 사용하지 않음.
  4-6. 마도서랑 에뜨와르

 자체적으로 아드를 벌거나 상대를 견제할 수 있는 수단이 아예 없는 카드임. 다른 카드와의 조합이 필수적인데 그렇다고 좋은 것도 아니라서 투입하지 않았음


5. 마도서의 플랜
  5-1. 마도서의 기본적인 플랜
 마도서의 기본적인 플랜은 다음 단계를 거침
1) 마도서를 사용하면서 아드를 벌고, 묘지에 마도서를 쌓는다
2) 묘지에 쌓인 마도서를 사용해 쥬논과 게테로 상대를 견제한다
3) 제외거나 묘지로 간 마도서를 회수 카드로 회수한다
이 3단계를 무한반복하면서 상대의 아드를 깎고, 이쪽 아드는 최대한 확보하면서 상대를 천천히 말려죽이는 것이 마도서의 기본적인 플랜이라고 할 수 있음
이 플랜을 따라갈 때 중요한 카드는 바로 서치 카드인 바테르와 그리모, 그리고 마도서를 복사하는 세페르의 마도서임. 그리모나 바테르로 시작해서 필드에 바테르를 깔고, 세페르로 그리모를 복사해 마도서를 서치하는 것으로 묘지에 마도서 2장을 일단 쌓아 놓고, 패 상황에 따라 루드라를 이용해 부스팅을 보거나 게테를 이용해 견제를 마련하는 것이 핵심적인 플랜임. 이때 내 필드에 마법사족 몬스터가 1장이라도 있어야 게테를 이용한 견제가 가능함으로 함부로 필드의 바테르를 코스트로 루드라를 사용해서는 안됨
  5-2. 마도서의 핵심 플랜
 마도서의 밥줄이자 마도서의 최중요 카드 신판을 이용한 플랜임. 이 플랜은 사실 단순한데, ‘신판을 쓰고, 마법카드 3장 이상을 쓰자가 끝임. 마도서가 상대라는 걸 안 순간 상대 우라라는 신판에 고정으로 박힐 테니 다른 카드를 먼저 써서 우라라를 뺀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운 소리고, 지명자나 인퓨로 우라라 케어 카드를 챙기지 않았다면 그냥 기도하는 수밖에 없음. 일단 신판이 통과되었다면, 덱에서 가져와야 할 카드는 다음의 순서를 따름
일단 서치할 카드는 그리모, 세페르, 루드라, 게테, 아르마, 라메이슨, 네크로, 토라 순으로 가져오면 됨. 내 패에 있는 카드를 제외하고, 위 순서에 맞춰서 서치하면 됨. 이렇게 서치한 카드는 다음 내 턴에 사용할 후속이기 때문에 아드를 벌어다주는 서치 위주로 챙기는 것임
덱에서 특수 소환하는 카드는 가능하다면 당연히 조겐 고정. 만약에 위치크 사이딩을 했다면 제니를 소환하면 됨. 이 때에는 상대턴에 제니를 하이네로 교체하고, 하이네를 통해 상대 카드를 견제하면 됨
  5-3. 마도서의 긴급 플랜
 마도서를 플레이하다 보면 패가 말리는 상황이 벌어짐. 이 상황이란 무엇이냐, 신판은 막혔고, 패에 바테르랑 지금은 못쓰는 마도서 한 장이 있는 상황을 말함. 이때는 바테르-그리모-세페르-게테로 묘지에 마도서 2장을 쌓고 필드에 바테르와 게테를 깔아놓는 것이 좋음. 다음턴에 게테를 통해 바테르를 뒤집으면 바테르 리버스로 마도서를 하나 더 서치해 다음 턴 후속을 볼 수 있고, 만약 상대가 전개덱이라면 상대 몬스터를 뒤집어 전개를 방해할 수도 있음
(이것보다 더 말렸으면 플랜이라고 할 수 있는게 없는 상황이라서 이 밑은 따로 작성하지 않음)
  5-4. 마도서 활용 플랜1: 게테의 마도서
 게테의 마도서는 비대상 제외빔이라는 강력한 견제 효과를 가지고 있는 마도서의 핵심 견제 카드 중 하나임. 그런데 이 게테의 제외빔은 묘지에 있는 마도서 3장을 째야 한다는 생각보다 큰 코스트를 가지고 있음. 묘지에 있는 마도서는 세페르로 복사해 아드를 불리는 초석이 되기도 하고, 라메이슨을 이용하면 1드로우가 되기도 하는 아주 중요한 자원인 만큼 이를 게테 하나에 탕진하기는 아까운 상황이 가끔씩 발생함. 이때는 묘지에 있는 마도서 2장을 째고 쓰는 비대상 달의서를 활용하면 됨. 뒷면수비가 된 몬스터는 공개정보가 없기 때문에 엑시즈, 싱크로, 링크 소환의 소재로 사용할 수 없으니 이를 이용하면 상대의 전개를 중간에 끊는 것도 가능함
  5-5. 마도서 활용 플랜2: 세페르의 마도서
 세페르의 마도서는 한 턴에 한 번만 사용할 수 있다는 제약이 달린 마도서를 2번까지 쓸 수 있게 만들어 주는 카드임. 주로 그리모나 루드라를 복사해 아드를 불리는 용도로 사용하지만, 아르마의 마도서를 복사해 제외된 마도서를 견저오는 것으로 게테로 날려버린 마도서를 복구하거나, 이 덱에서는 사용하지 않았지만 휴그로의 마도서를 복사하는 것으로 순식간에 몬스터의 타점을 4000 이상으로 만드는 등 다양하게 활요할 수 있음. 때문에 필요에 따라 적절하게 세페르를 활용하는 것이 중요한 플랜 중 하나임
  5-6. 마도서 활용 플랜3: 마도서 사이클
 마도서는 자체적으로 사이클을 돌리며 카드를 순환할 수 있음. 덱에서 서치하는 그리모, 묘지에서 덱으로 돌리는 라메이슨, 제외존의 카드를 가져오는 아르마까지 다양한 장소의 마도서를 패로 가져오는 것이 가능한 테마임. 이 때문에 한 번 사용한 마도서라도 이 사이클을 통해 원하는 타이밍에 패로 가져오는 것이 가능함. 이때 주로 사용하는 것은 게테의 탄환으로 쓴 마도서를 아르마를 이용해 퍼오는 것인데, 이를 이용해 신판을 재탕해 아드를 순식간에 벌어들여 아드 싸움을 이어나갈 수 있음


6. 마도서의 기초적인 콤보
  6-1. 마도서 전개 콤보
 필요패: 마도서사 바테르 & 매지션즈 소울즈
 1) 소울즈 효과로 덱에서 마법사족 몬스터(선공=요안, 후공=쥬논)를 덤핑하고 자체 특소
 2) 바테르 일소 후 그리모 서치
 3) 소울즈 & 바테르로 크로울리 링크 소환
 4) 크로울리 효과로 세페르, 루드라, 네크로 선택해서 하나 가져오기
 5) 패의 그리모와 크로울리로 가져온 마도서를 이용해 패에 루드라와 네크로를 가져오기
 6) 네크로의 마도서 발동. 묘지의 바테를 제외하고 소울즈로 덤핑한 몬스터 소생
 7) 루드라의 마도서로 네크로 먹고 2드로우
 결과: 필드에 크로울리 + 마법사족 몬스터 1, 패는 5장 그대로 유지
  6-2. 마도서 재활용 콤보
 필요패: 아르마의 마도서, 세페르의 마도서, 마도서원 라메이슨
 1) 아르마의 마도서 사용으로 제외된 마도서 회수
 2) 세페르의 마도서로 아르마 복사해서 제외된 마도서 회수
 3) 라메이슨으로 아르마를 덱으로 되돌림
 결과: 제외된 마도서 2장이 패로 돌아옴, 라메이슨으로 1드로우


7. 마도서에서 유의해야할 점
  7-1. 마도서 단점에서도 서술했지만, 모든 마도서는 한 턴에 한 장만 발동할 수 있고, 일부 마도서는 내 필드에 마법사족 몬스터 1장이 있고, 내 패에 다른 마도서 1장이 있는 경우에 발동할 수 있음. 때문에 서치 실수 한 장이 엄청 치명적으로 다가온다는 점을 항상 유의해야 함. 실수로 발동 못하는 마도서 들고 왔다 하면 그냥 그 판은 졌다고 보면 됨
  7-2. 신판으로 얻는 카드는 다음 내 턴에 사용하는 후속이라는 점 또한 유의해야 함. 유희왕에서 마함을 세트할 수 있는 것은 메인 페이즈고, 신판으로 카드를 서치하는 것은 엔드 페이즈임. , 신판으로 게테의 마도서를 가져오고 바로 세트해서 상대 턴에 게테로 견제하는 플레이는 불가능하다는 소리임.
  7-3. 마도서를 플레이할 때에는 항상 묘지에 일정 숫자 이상, 약 3장 이상의 마도서를 쌓아 놓는 것이 중요함. 묘지에 쌓인 마도서는 마도서덱에서 가장 중요한 자원으로 라메이슨을 통한 드로우, 게테의 제외빔, 세페르의 복사 타겟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됨. 이 자원을 게테의 제외빔으로 다 날려버리는 것은 마도서의 아드 사이클에 치명적인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이 자원을 최대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함.
  7-4. 마도서의 회수에도 정말 큰 관심을 쏟아야 함. 마도서는 필연적으로 장기전으로 향할 수 밖에 없고, 덱 자체의 회전력과 신판을 통한 순간적인 아드벌이로 인해 게임 중반부가 되면 마도서를 다 쓰는 상황이 심심치않게 보여짐. 이때 아르마와 라메이슨을 통해 마도서를 덱과 패로 회수하면서 아드를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 중요함. 자원이 말라가는 중반부에 이 자원관리를 못하면 기껏 끌고온 게임을 지는 억울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이 또한 중요한 플레이임


8. 마치며
 마도서는 아드 사이클을 통해 자원을 벌고 상대를 압박하는 테마임. 요새는 섬도희나 루닉 등 마도서의 상위호환이라고 할 수 있는 덱들도 많이 나왔고, 빡빡한 제약 때문에 사용하는 것도 힘든 덱임. 하지만 사이클을 돌리며 덱에 있는 카드를 퍼오는 플레이와 상대를 말려 죽이는 플레이 때문에 본인은 정말 재미있게 하고 있음
 이 강의글 쓴다고 진짜 머릿속에 있는거 다 꺼내느라 진짜 머리에 쥐날 거 같음. 솔직히 마도서 장인도 아니고, 그냥 마도서 좋아하는 듀얼리스트1이라서 이 외에도 기상천외한 플레이와 투입하면 좋은 용병들이 분명이 있겠지만, 마도서에 흥미가 있다면 한번쯤 정독해줬으면 좋겠음.

 마도서와 관련되서 궁금한 내용 있으면 아는 내용 한에서 최대한 답변하니까 많은 댓글 바람


캬 드디어 만자 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