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여러분은 드라이트론이라는 테마를 알고 있는가?


공격력을 기준으로 의식 소환을 한다는 유니크함과

이런 멋진 기계룡들을 기대하고 시작했다가


결국 선공에 골프공 꺼내서 무효오오옷으로 벽듀얼을 강요하는 유감스러운 테마이다.


마듀처럼 단판전에 얼굴 안보고 하는 거면 빠른 서렌이라도 하지만

오프라인에서 얼굴 마주보고 하는데 벽듀얼이면 피로감이 상당하다.


벽듀얼 유발 골프공으로 귀결되는 드라이트론, 이대로 괜찮은가?


그렇기에 골프공 외의 다른 테마를 섞어보고자 눈을 돌려봐도 드라이트론의 맹세 효과인  

"이 효과를 발동하는 턴, 자신은 통상 소환할 수 없는 몬스터밖에 특수 소환할 수 없다." 라는 제약이 붙어 있어 일반 소환이 가능한 몬스터를 특수 소환하는 어지간한 테마와 섞는 것이 굉장히 한정적이다.


저 맹세 효과 때문에 후공 돌파용으로 자주 쓰는 파괴수조차 채용할 수가 없다!

(파괴수는 일반 소환이 가능한 몬스터이기에 맹세 효과에 걸려 던질 수가 없다.)


그나마 일반 소환 자체는 가능하기에 괜찮은 거 없을까 고민하던 차에 글쓴이의 눈에 들어온 테마가 있었으니.


이 메카 킹룡이 주인공인 테마

"다이놀피어"이다.


["다이놀피어"란?]


함정 위주의 테마로 함정 카드로 상대 턴에 융합 소환으로 킹룡을 꺼내는 테마인데

메인 몬스터는 예네 둘 밖에 없다.

그마저도 사실상 메인은 테리지아가 소녀 가장인 셈이고 내 턴에는 딱히 특수 소환 제약에 걸리지도 않는다.


그리고 사용할 함정 카드도


메카 킹룡을 부르기 위한 함정 밖에 쓸 생각이 없으니 난이도가 매우 낮다.


기계룡과 기계공룡을 같이 쓸 수 있는데 이걸 안 해?


그래서 구성해본 덱, 다이놀피어+드라이트론

다이놀트론을 소개해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참고용 덱 레시피]

(이 레시피는 어디까지나 글쓴이가 굴려보면서 조정한 덱이다. 참고만 하고 손에 맞게 커스텀 해보자.)


선공 위주의 덱이고 운영법은 간단하다.

제 1번 플랜은 렉스텀을 통과시키는 것이기 때문에 다이놀피어는 가능한 패에 쥐고 있다가 드라이트론을 이용해 상대의 패트랩 등을 대신 받아먹고 다이놀피어 쪽을 통과시켜주면 된다.


드라이트론 하급 몬스터를 활용하여 상대의 패트랩을 체크, 무사히 통과 되면 드라이트론 DRA와 같이 상대 턴에 견제할 수 있는 몬스터를 꺼내놓고 상대 턴에 사용할 함정 카드를 세트해 다이놀피어 렉스텀을 꺼낼 준비를 해주면 끝이다.

상대 턴이 오면 함정 카드로 다이놀피어 렉스텀까지 꺼내놓고 라이프를 적당히 깎아 농성을 진행하면 되고 드라이트론 DRA의 효과로 상대 앞면 표시 카드를 최대 2장까지 묘지로 보냄으로서 견제하여 턴을 받아내면 된다.

이제 다시 내 턴이 오면 렉스텀의 강력한 공격력 고정 효과로 상대 몬스터를 깡통으로 만들어놓고 DRA의 강력한 비트다운 능력과 물량으로 밀어 붙여 승리를 따낸다.


후공의 경우 메카 킹룡을 바로 꺼낼 수 없기 때문에 가능하면 상급 의식몬스터나 아제우스, 사로스=에레스 쿠르누기아스 등을 불러서 상대 필드를 최대한 부숴놔야 한다.

따라서 최대한 상대방의 퍼미션이나 집을 빼는데에 초점을 맞춰놓고 상대 턴에 메카 킹룡을 꺼낼 수 있도록 간을 보는 것이 운영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제 왜 이 카드들을 채용했는지 아래에 소개해본다.



[카드 소개]


▶드라이트론 파츠


-하급 몬스터들

(차례로 벤"알파"/알"제타"/르타"델타"/엘"감마")

"특수 소환"만 가능한 몬스터 들이며 패 / 묘지에서 패 / 필드 위에 있는 드라이트론 몬스터나 의식몬스터를 "릴리스"하고 특수 소환하는 공통 효과가 있고 그 후, 각각

알파-덱에서 의식 몬스터 서치

제타-덱에서 의식 마법 서치

델타-패의 의식 몬스터나 의식 마법 보여주고 덱에서 카드 1장 드로우

감마-묘지에서 공격력 2000의 "드라이트론" 몬스터 1장 고르고 특수 소환


으로 구성되어 있다.


알바와 제타는 주요 초동이라 3장을 사용하는 편이고 감마는 뒤에 소개할 파프뮤 베타로 덤핑이 가능해서 1장, 델타는 취향에 따라 빼기도 한다.


여기서 

라스"베타"는 아예 빠졌는데 제외 된 드라이트론 몬스터 1장을 고르고 묘지로 되돌리는 효과라 DRA의 효과로 묘지에서 드라이트론 몬스터를 제외하는데 그걸 되돌리라는 의도의 몬스터로 보이지만 DRA를 꺼내서 쓴 시점에서 보통 킬을 낼 생각이 가득하기에 되돌리는 효과를 쓸 바에야 묘지 자원을 더 쌓는 쪽이 더 강하기에 채용하지 않았다.


위의 드라이트론 하급 몬스터를 활용하여

상급 의식 몬스터 등을 밑준비하고 턴을 받아내는 것이 기본 전략이다.


-상급 의식 몬스터

(DRA/QUA/푸른 눈의 카오스 MAX 드래곤)

이 덱의 메인 화력을 담당할 상급 의식 몬스터들이다.

DRA와 QUA는 의식 소환 소재의 레벨 합계가 2 이하일 경우 각각

DRA-특수 소환한 몬스터 전체에게 1회씩 공격

QUA-해피의 깃털

효과를 내장하고 있으며

MAX는 대상 내성과 효과 파괴 내성으로 안정감이 있으며

상대 수비 몬스터 공격하면 관통 데미지에 2배로 뻥튀기해서 줘서 비트 다운 능력이 훌륭하다.


이 중에서 선공에는 상대 턴에 앞면 표시 카드 2장을 묘지로 보내는 견제 효과가 있는 DRA를 꺼내는 편이고

후공에는 상대 마법/함정을 싸악 밀어버리는 QUA를 뽑거나 킬각이 보이면 DRA나 MAX를 뽑는 편이다

-엑스트라 덱 몬스터


이 덱의 빛이자 소금, 드라이트론 파프뮤 베타다

주로 알파와 제타로 엑시즈 소환으로 뽑아내며 소환 성공 시 덱에서 "드라이트론" 카드를 1장 덤핑 할 수 있다.

종류는 따지지 않으므로 드라이트론 몬스터는 물론이고 의식 마법도 필요하다면 덤핑시켜 놓고 셀비지 하는 것도 가능하다.

보통 감마를 덤핑시켜 놓고 의식용 소재를 끌어다 쓰는 편이다.

또한 필드 위에 기계족 의식 몬스터가 존재하면 엑시즈 소재를 1개 제거하고 상대가 발동한 마법/함정 카드의 발동을 무효로 하고 파괴하는 퍼미션도 보유하고 있어서 필요에 따라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다.

거기에 의식 소환 시, 이 카드의 엑시즈 소재를 의식 소재로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의식 소재 걱정도 줄어든다.

다만 뵐러, 포영 맞으면 바로 꺼지니까 그건 주의하자.


-마법 카드


(각각 드라이트론-파프니르 / 메테오니스 드라이트론(의식) / 드라이트론 노바 )


드라이트론은 주로 이러한 카드들을 사용한다.


드라이트론-파프니르는 발동 시 처리 효과로 덱에서 드라이트론 마법/함정 카드 1장을 서치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이 효과로 보통 초동 카드인 드라이트론 노바나 의식 마법인 메테오니스 드라이트론을 서치하는 편이다.

소소한 지속 효과로 1턴에 1번 필드 위에 드라이트론 몬스터가 존재하는 상태에서 몬스터가 앞면 표시로 일반 소환/ 특수 소환 되었을 경우 그 몬스터의 공격력 1000당 레벨을 1씩 낮추는 소소한 효과를 지니고 있다.

즉, 레벨이 중요한 테마나 싱크로, 엑시즈 덱의 전개를 1번 꼬이게 만들 수도 있다.

기억하고 있다가 스프라이트 같은 레벨이 중요한 테마를 상대 할 때 한번은 꼬이게 만들어보자.


메테오니스 드라이트론은 의식 몬스터를 부르기 위한 의식 마법으로 "공격력"의 합계가 의식 소환할 몬스터의 "공격력"이상이 되도록 패/필드 위의 "기계족"몬스터를 릴리스하여 패/"묘지"에서 의식 소환하는 이 덱의 메인 기믹이다.

드라이트론 몬스터들은 전부 기계족이고 공격력이 2000이상이라서 1~2장만 있어도 어지간한 의식 몬스터는 패/"묘지"에서 의식 소환이 가능해진다.

또한 위에서 설명했듯, 드라이트론 엑시즈 몬스터의 엑시즈 소재로도 의식 소환이 가능하니까 꼭 참고하자.

또한 묘지에 있으면 1턴에 1번 필드 위의 드라이트론 몬스터의 공격력을 1000깎고 다시 패로 회수할 수도 있어서 조건만 맞는다면 의식 몬스터를 한번 더 불러 내는 것도 가능하다.

보통 1장을 넣는 편이기는 한데 제외 될 때나 불발 될 때를 대비해서 이 덱에는 2장을 채용했다.


드라이트론 노바는 덱에서 드라이트론 몬스터를 특수 소환하고 엔드 페이즈에 파괴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발동 후 통상 소환 불가능한 몬스터만 특수 소환이 가능하다는 맹세 효과가 있지만 어처피 드라이트론 하급 몬스터는 다 같은 맹세 효과가 있기에 별다른 제약은 아니다.

드라이트론 서치 카드라고 할 수 있는데 드라이트론 하급 몬스터들은 전부 레벨이 1이기 때문에 불러낸 후


링크리보로 바꿔 먹어 드라이트론 하급 몬스터를 묘지로 묻어두면, 이제 묘지에서 효과를 발동하여 시동을 걸 수가 있다.



여기에 더해 "이멀전시 사이버"라는 서치 카드도 사용하는데 덱에서 통산 소환이 불가능한 "빛속성/기계족"몬스터를 서치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별다른 코스트도 없고 제약도 없기 때문에 드라이트론에서 정말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다.

드라이트론 몬스터들이 전부 여기에 해당하기 때문에 주로 패에 없는 하급 몬스터를 서치하거나 아니면 상급 의식 몬스터도 서치 대상에 포함 되므로 그쪽을 서치하기도 한다.

또한 "발동"이 무효되었을 경우 패 1장 버리고 다시 회수하는 알아둬서 나쁠 것 없는 효과도 가지고 있는데 이 효과는 "하루 우라라"에 막혔을 때엔 발동 되지 않으니까 조심하자.


-사이버 엔젤 파츠


(벤텐 / 나사테이야 / 배너티 룰러)

드라이트론 파츠의 윤활류가 되어주는 사이버 엔젤 파츠들이다.

벤텐은 자신이 릴리스 되었을 경우 덱에서 천사족 / 빛속성 몬스터를 패에 넣을 수 있다.

즉, 드라이트론 몬스터로 릴리스 되거나 제물 소환 등으로 어떻게든 릴리스만 되면 덱에서 "자기 자신을 포함해서" 천사족 / 빛속성 몬스터가 턴제한 없이 서치되는 정말 굉장한 효율을 뽑아내는 핵심 윤활류이다.

이걸로 보통 자기 자신을 서치하거나 나사테이야, 배너티 룰러등을 서치한다.


나사테이야는 공격력 1000의 낮은 공격력을 가지고 있기에 의식 마법의 효과로 공격력이 1000내려간 드라이트론 몬스터로도 쉽게 뽑아 낼 수가 있다.

효과는 자신 필드 위의 앞면 표시 몬스터를 대상으로 그 몬스터의 공격력 절반 만큼 라이프를 회복하는 소소한 효과 부터, 의식 몬스터가 공격 대상이 되면 공격을 무효로 하는 효과도 있어서 그냥 혼자 수비 표시로 튀어나와 상대의 공격을 버텨내기도 하며, 의식 소환을 한 후 묘지에 있으면 묘지의 "사이버 엔젤" 몬스터 한장을 제외하고 상대 필드의 몬스터 1장을 대상으로 하고 이 카드를 부활시켜 그 몬스터의 컨트롤을 영구적으로 빼앗는 해괴한 효과도 가지고 있다.

즉, 조건만 갖춰 진다면 상대 에이스 몬스터를 낼름 뺐어 먹는 것도 가능한 조커카드이다.


배너티 룰러는 벤텐의 효과로 서치가 가능한 천사족 몬스터이고 다이놀피어 테리지아가 패에 안 잡혀서 일반 소환권이 남을 때 선택지에 넣는 몬스터이다.

전개 마지막에 일반 소환하는 편이고 상대에게만 특수 소환을 막어버리는 강력한 효과를 가지고 있기에 상대 전개 억제용으로 채용했다.

꽤 강력한 몬스터이지만 특수 소환이 불가능하고 번개/라스톰/포영 한번이면 쉽게 철거 되는 유감스러움을 가진 천사이다.


그래서


이걸로

이걸 장착시켜서 마법 카드 내성이라도 받고 세우는 편이다.

특수 소환이 막혀서 파괴수로도 치울 수 없고, 마법 카드도 B-버스터 드레이크로 효과 내성이 생기며 

공격력도 1000이 올라가서 더욱 여유롭다.

물론 포영은 답이 없으니까 테리지아 없을 때 꺼내서 농성하자.


▶다이놀피어 파츠


-하급 몬스터


이 덱에서는 "테리지아"만 사용하기 때문에 얘만 소개해본다.


테리지아는 소환에 성공했을 경우 덱에서 다이놀피어 함정 카드를 1장 고르고 마법/함정 존에 "세트"하는 유발 효과를 가지고 있다.

덱에서 "세트"하는 효과이기 때문에 하루 우라라가 적용 되지 않는다.

그대신 뵐러, 포영은 적용 되니까 조심하자.

그리고 자신의 라이프가 2000이하이면 공격력이 500 오르는 효과도 있지만 그냥 이런게 있구나 정도로만 기억하자.

유언 효과도 있긴 한데 이 덱에는 "테리지아"만 있어서 딱히 의미 없는 효과이다.


뒤에 소개할 함정 카드 "다이놀피어 프렌지"의 융합 소재로도 사용 되기 때문에 덱에 1장이 더 있어야 한다.

그래서 3장을 채용했다.


-함정 카드


이 덱은 메카 킹룡을 부르는게 목적이기 때문에 함정 카드도 메카 킹룡을 부르는 카드만 채용했다.

다이놀피어 프렌지는 "상대 메인 페이즈"에 라이프 절반을 지불하고  "덱/엑스트라 덱"에서 소재를 묘지로 보내서 다이놀피어 융합 몬스터를 부르는 전용 융합 함정이다.

발동 가능 타이밍이 "상대 메인 페이즈"이기 때문에 상대 스텐바이 페이즈에 발동해서 미리 밑준비 한다는 그림은 불가능 하니까 타이밍 잘 재서 쓰자.

그리고 덱/엑스트라 덱을 따지기 때문에 융합 소재가 둘 중 한 곳이라도 비면 발동 못하니까 주의한다.


보통 이 효과로 부를 몬스터는 둘 중 하나인데

먼저 켄트레기나를 부르고 자체 효과로 또 라이프 절반을 지불해서


우리의 메카 킹룡을 부르는 방법이 있고,


아니면 그냥 바로 메카 킹룡을 다이렉트로 부르는 방법이 있다.


아니 바로 메카 킹룡을 부르면 부르는 거지 왜 굳이 공룡 같지도 않은 이쁘니를 한번 경유하는 건지는 바로 다음에 설명하겠다.


-엑스트라 덱 몬스터

  

(스텔스베기아 / 켄트레기나/ 렉스텀)


각각 융합 소재 / 라이프 깎기용 / 결전 병기 되시겠다.


스텔스베기아는 켄트레기나와 렉스텀의 융합 소재 충족용으로 넣었으니 굳이 효과를 설명하지는 않겠다.

이 덱에서 활약할 일이 굉장히 적기 때문이다.


켄트레기나는 말 그대로 라이프를 깎아내기 위해서 채용했는데 이는 렉스텀의 효과가 내 라이프 수치 이상을 가지는 상대 몬스터는 효과를 발동 할 수가 없는 강력한 지속 효과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자, 프렌지로 킹룡을 바로 부르면 내 라이프는 4천이다.

기껏 나오더라도 4000 미만의 상대 몬스터는 계속 쌩쌩하게 효과를 발동한다는 거다.

물론 렉스텀의 자체 효과로 라이프 절반을 더 깎아서 상대 필드의 몬스터를 내 라이프 수치로 만드는 광역 효과도 있지만 그래도 2000이 남는다.

2000 미만이면 하급 몬스터들이 충분히 효과를 발동하고도 남을 제한선이다.


그런데 만약 켄트레기나를 미리 거친다면?

프렌지+켄트레기나의 효과 코스트로 라이프가 4등분 되어 바로 2000에서 시작된다.

그리고 바로 렉스텀의 효과를 라이프를 또 반으로 나누면 1000이 된다.

1000이면 어지간한 하급 몬스터는 효과를 발동도 하지 못하게 된다는 거다.

거기에 이정도면 켄트레기나의 효과로 켄트레기나의 타점은 3000이 되어 있을 것이고 렉스텀의 효과 때문에 상대 몬스터의 공격력도 잘 해봐야 1000이 되어 있는 상태이다.


즉, 렉스텀의 효과를 좀 더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 켄트레기나를 채용했다.

다만 덱에 다이놀피어 몬스터가 2장은 들어 있어야 가능한 콤보이니까 패에 2장 잡혔다거나 하면 그냥 얌전히 렉스텀 꺼내자


또한 켄트레기나는  전투/효과로 파괴되면 묘지에서 하급 다이놀피어 몬스터를 소생하는데, 이걸로 테리지아를 꺼내서 다음 상대 메인페이즈에 또 킹룡을 부를 밑준비를 할 수 있다.(덱에 소재가 더 있다면)


렉스텀은 내 라이프 이상의 상대 필드 몬스터의 효과 "발동"을 막는 지속 효과를 가지고 있고 자신/상대 턴에 라이프를 절반 지불하고 상대 필드의 몬스터의 공격력을 턴 종료시 까지 내 라이프와 같게 만드는 광격 디버프 효과도 지니고 있다.

전투로도 치우기 힘들게 만들고 효과의 발동을 막아버리기 때문에 코스트 지불조차 할 수가 없어서 판크라톱스가 나와도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다만 만능은 아닌 것이 효과 "발동"을 막는거지 효과가 무효가 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지속 효과는 막을 수가 없고, 어디까지나 필드 위 한정이므로 패와 묘지에서 발동하는 효과에 취약하다.

그리고 당연하게도 마법 함정의 효과는 받기 때문에 번개 한번이면 펑-터진다.


그래도 유언 효과가 있기 때문에 묘지에 정규 소환한 켄트레기나가 있으면 뿅 튀어나와 벽이 되어줄 수는 있다.


▶그 밖의 채용 카드


범용 카드를 제외하고 소개하자면


-용암 마신 라바 골렘 or 볼캐닉 퀸

후공 돌파용 사이드 카드이다.

"파괴수"는 통상 소환이 가능하기에 드라이트론의 맹세 효과 때문에 사용할 수 없지만, 라바 골렘과 볼캐닉 퀸은 무려 "특수 소환" 몬스터 라서 채용이 가능하다.

다만 이 몬스터들을 소환하는 턴에 일반 소환을 할 수가 없고 킹룡은 상대 메인 페이즈에나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이 카드를 쓴다면 다이놀피어 파츠를  빼기도 한다.


다만 차이점이 있는데, 라바 골렘은 2장, 볼캐닉 퀸은 1장을 잡아먹고 상대 필드 위에 튀어나온다.

요즘 듀얼은 최소 2마리 정도는 필드 위에 나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글쓴이는 라바 골렘을 채용했다.

상대하는 덱이나 환경에 따라 취향껏 채용하자.


이렇게 불러낸 몬스터는 스텟이 높아서 치우기가 곤란 할 수 있는데 그럴 때 사용하는 것이 엑스트라 덱에 있는

이 세크리파이스 아니마이다.

마침 드라이트론 몬스터가 레벨1이기 때문에 그냥 툭 튀어나와서 이 몬스터의 링크 마커 앞에 있는 몬스터를 장착하여 공격력을 냠냠할 수 있다.

라바 골렘이나 볼캐닉 퀸을 메인 몬스터 존의 2번 4번 빈 자리에 꺼내놓고 소환하면 케이크마냥 쉽게 먹을 수 있다.


-백만먹기의 그랏톤 / 멍멍이!?


각각 1레벨 특수 소환 몬스터이고 1레벨 몬스터 서치 카드이다.

드라이트론 몬스터들은 패에 다른 드라이트론 몬스터나 의식 몬스터가 없으면 패에서 썩기가 쉽다.

물론 그걸 대비해서 드라이트론 노바나 이멀전시 사이버를 사용하는 것이지만 그럼에도 말릴 수가 있다.

그래서 채용한 카드가 백만먹기의 그랏톤과 멍멍이!?이다


백만먹기의 그랏톤은 패/필드/엑스트라 덱에서 카드 5장을 골라 뒷면 표시로 제외하고 특수 소환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특수 소환 몬스터라서 드라이트론의 맹세 효과에도 걸리지 않아 부르기 무방하다.

대신 이 카드는 융합/싱크로/엑시즈 소환의 소재로 사용할 수 없지만 여기에 링크가 빠져 있다.


그렇다

 

위에서 봤던 얘 소재로 쓸 수 있거나 다른 링크 몬스터의 소재로 사용할 수 있어서 유용하다.


그리고 1레벨 몬스터라서 멍멍이!?의 서치 효과 범위에도 들어가며 자신을 꺼내 놓고 멍멍이!?의 효과로 패에 없는 드라이트론 몬스터를 서치하는데 쓸 수도 있어서 나오면 든든한 효자같은 녀석이다.


그리고 전투에서도 은근 쓸만한데, 데미지 스탭 개시 시, 상대 몬스터를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뒷면 표시로 1장 제외시켜버린다.

정 안되면 그냥 뒷면 표시로 치워버릴 수도 있어서 쏠쏠함에 채용했다.


-메타 카드


(아티팩트-롱기누스 / 저택 와라시)

롱기누스는 상대 턴에 서로 제외를 막는 효과이고 와라시는 묘지에서 덱으로/필드로/제외 등을 막는 범용 패트랩이다.

물론 상대를 견재하는 목적으로 사용하기도 하지만 드라이트론에게 굉장히 취약한 신규 테마


비스테드의 등장으로 자신/상대 턴에 자신/상대 묘지에 있는 빛/어둠 속성 몬스터를 제외하고 튀어나오는 지라

빛/어둠 속성으로 구성된 다이놀트론에 정말 쥐약이다.


그래서 상대 턴에 제외를 막는 롱기누스와 그냥 묘지에서 제외를 1번 막아주는 저택 와라시를 사이드에 넣고 꺼낼 일이 없기를 빌고 있다.


이러다.. 다 죽어..



[전?개]

다이놀피어 카드 유무의 차이일 뿐, 기본적인 전개는 드라이트론의 그것과 같다.


    

즉 기본 전개는 이 2장을 잡고 


이렇게 파프뮤 베타를 꺼내서 엘 감마를 묘지에 묻어 두는 것이 기본 목표라고 생각하면 된다.


>전개1-다이놀피어 테리지아, 사이버 엔젤 벤텐 둘다 패에 없으면


1) 의식 마법 발동,  파프뮤 베타 엑시즈 소재로 묘지의 벤텐 소환

2) 묘지로 덤핑했던 엘 감마로 필드 위 벤텐 릴리스하고 특수 소환

3) 릴리스 된 벤텐의 효과로 룰러를 서치

4) 묘지에 있는 의식 마법의 효과로 드라이트론 하급 몬스터 공격력 깎고 다시 패로 회수

5) 회수한 의식 마법으로 파프뮤 베타의 엑시즈 소재로 묘지의 벤텐 소환

6) 그 후 룰러로 벤텐과 공격력 깎은 드라이트론 하급 몬스터 소재로 통상 소환



7) 룰러 꺼내느라 릴리스 된 벤텐 효과 발동으로 덱에서 벤텐이나 나사테이야 서치

8) 나머지 몬스터 2장으로 유니온 캐리어

9) 유니온 캐리어로 배너티 룰러에게 B-버스터 드레이크 장착 후 턴 종료

+10) 만약 패에 "다이놀피어 프렌지" 함정 카드가 있으면 세트 후 엔드

상대 메인 페이즈에 필드가 이렇게 된다.



>전개 2-벤텐도 같이 패에 있으면?


이렇게 벤 알파로 원하는 의식 몬스터 서치하면 된다.

이후 전개는 동일한데 5)에서 전개가 갈린다.



5) 의식 마법 효과로 공격력이 깎인 드라이트론 하급몬스터와 다른 몬스터를 릴리스하고 서치한  배너티 룰러를 소환

6) 의식 마법 발동, 묘지의 의식 몬스터를 의식 소환하고 턴 종료


사실 전개 1로 가도 무방한게 버스터 드레이크 장착한 룰러가 더 쌜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그러나 다이놀피어 함정카드가 있어서 상대 턴에 렉스텀을 부를 수 있다면?

아, 정말 멋지다




 

>전개3-벤텐도 없고 다이놀피어 함정 카드도 없는데 다이놀피어 테리지아는 있다?



전개 1에서 룰러 대신 나사테이야를 서치하면 이렇게 필드를 구축해 놓을 수 있다.


이제 상대 행동 봐가면서 메카 킹룡을 꺼내면 되고

아이:피 마스카레나로 위와 같은 몬스터를 꺼내서 견제해 주면 된다.



[약?점]


-패말림이 좀 있다.

기본적인 초동이 드라이트론 내에서는 2핸드 스타트가 기본이다보니까 견제 한번만 맞아도 정지되기가 쉽다.


-파괴 내성이 없다.

따로 채용한 푸른 눈의 카오스 MAX 드래곤 외에는 파괴 내성이 없다.

오프라인은 번개, 라스톰이 무제한인 환경이다.

퍼미션이 거의 없다 싶이 하기 때문에 당하기가 쉽다.


-묘지 견제에 약하다.

묘지에서 발동하는 카드들이 많다보니 저택 와라시나 스컬 마이스터, DD 크로우 계열의 카드들에 취약하다.

특히 일본에 최근 나온 테마인 비스테드가 자신/상대 묘지의 빛/어둠 속성 몬스터를 제외하고 특수 소환해서 견제해버리기 때문에 빛 속성 위주인 드라이트론과 어둠 속성 위주의 다이놀피어에게 묘지 견제가 강하게 들어온다.


-패트랩을 많이 얻어 맞는다.

우라라/증G/빌러/포영/와라시/유령토끼/드롤 앤 로크버드/니비루/D.D. 크로우.. 정말 많은 패트랩이 다 아프게 박힌다.


-다이놀피어 특성상 라이프가 너덜너덜해서 의문사 당할 확률이 높다

스치면 바로 가버리니까 악으로 깡으로 버텨야한다




[상?성]



설명 끝!


[마치며]


사실 이게 두번째 글인데 처음 글을 쓸 때는 덱 강의 대회라고 해서 뭔가 티아라/스프라이트랑 맞다이로 환경권에서 싸우는 덱을 해야하나?

싶어서 내가 직접 짜본 덱 중에서 현 환경과 싸워볼법한 크샤파괴수카구야 덱 강의를 올렸었고 거기서 끝낼까 했다.

그런데 다른 분들이 올린 애정 넘치고 고민한 흔적이 많이 보이는 멋진 덱들을 보고서 나도 이 덱을 한번 꺼내보았다.


여러 테마를 섞어 상호 보완적으로 짜보거나 자신이 좋아하는 카드를 불러내는 것도 유희왕의 재미 아닐까?


만약 여기까지 본 사람이 있다면 봐줘서 정말 감사하고

나름 애정을 가지고 짜본 덱인데 이 글을 본 누군가가 영감을 받아 자신 만의 멋진 덱을 짠다면 더할 나위 없겠다.


그래서 메카 킹룡에 기계룡 나오는 다이놀트론 해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