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arca.live/b/yugioh/52745913 

리메이크


카드의 설명은 저 링크에서 대충 다 했으나 쌍천으로 딕 대회 우승한 겸 해서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하겠다



아훔의 호흡은 쌍천 카드군은 아니나 덱에서 쌍천 몬스터를 퍼오는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

발동시 쌍천 몬스터를 패에 넣는다는 것, 토큰을 소환한다는 것 때문에 초반엔 웅비를 가져온다.

쌍천은 이 카드가 있기 때문에 패 1장 + 코스트 1장으로 융합 몬스터 2마리를 낼 수 있다

반드시 3꽉하는 카드. "1턴에 1번밖에 발동할 수 없다" 텍스트기 때문에, 발동이 무효되면 패에서 또 쓸 수 있다.

이 카드를 가져오기 위해 테라포밍도 쓴다



쌍천권의 웅비는 그냥저냥한 마법 서치 몬스터다

초래나 조복을 가져온다 외에 봐줄 만한 건 결계상을 깨부술 수 있는 공격력뿐

2번 효과의 보험은 사실상 터지지 않는다

아훔의 호흡으로 가져오는 것, 융합파병, 여러 장을 잡아도 쓸모가 없다는 점을 감안해 2장만 투입



쌍천초래의 패를 버리는 건 코스트가 아니라 효과이고, "1턴에 1장밖에 발동할 수 없다" 텍스트여서 발동 무효가 되었을 때 또 하나를 부담없이 낼 수 있다는 장점은 있다

쌍천이 증G, 니비루에 굉장히 약해지는 원인이며 이를 대비하기 위해 우라라와 지명자류는 최대한 넣는다

말살의 지명자로 니비루를 찍기 위해 니비루 1장은 반드시 덱에 넣어두자

무슨 일이 있어도 쌍천초래를 통과시켜야 쌍천이 할 수 있는 대부분의 플레이가 가능해진다.

3꽉을 하면 말리는 일이 다수 있어 2장으로 조정.


쌍천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쌍천초래의 발동과 처리 후 별다른 일 없이 무사히 통과시키는 것이다.



쌍천의 조복은 무난한 파괴 카드이나, 자신의 쌍천 몬스터도 날려버려야 하는 것은 단점.

거기에 우라라를 맞는다는 점에 있어서 상당한 감점 사유가 된다

또한 쌍천 몬스터가 없다면 아무것도 못하는 드라이버가 되는 것은 매한가지. 따라서 덱에 1장만 투입한다.

그러나 아래에 설명할 홍곡에 의해 고성능의 카드로 돌변할 때가 있다



쌍천각의 홍곡은 이전 강의에 덱의 윤활유라고 설명할 만큼 중요한 카드로, 이 카드는 쌍천초래 이후 후속을 담당한다

1번 효과가 특히 그러한데, 패에서 떨어지면서 쌍천 몬스터를 파괴하고 엑덱 특소가 전부 패에서 이뤄지는 처리다

스드가 있어도 엑덱에서 몹 특소하는건 막히지 않는단 소리

특히, 쌍천은 "쌍천의 조복"과 "쌍천의 전신"으로 상대 턴에 스스로의 파괴를 할 수 있는 테마이기 때문에 스스로 효과 트리거를 만드는 경우도 많다

단점은 1번 효과는 상대 턴에만 발동 가능하단 것, 다른 홍곡은 파괴되어도 튀어나가지 않는다는 것

따라서 2장만 투입하고, 아래에 설명할 쌍천의 전신으로 보충한다.

홍곡 파괴에 홍곡이 반응했거나 내 턴에도 이 엑덱특소가 가능했다면 무조건 3장 투입했을 것

물론 3장을 투입해도 되는 카드다.


2번 효과는 함정 서치로,



홍곡의 서치가 있기 때문에 재래 1, 사명 1, 전신 2로 덱을 짜게 된다


분명 셋 다 나쁜 효과는 아니지만, 셋 모두 쌍천 카드가 없다면 아무런 효과도 없는 드라이버들이다

따라서 기본적으로는 덱에 박아놓고 홍곡으로 퍼올린다가 기본 전략

예외로 쌍천의 전신은 묘지에서 발동하는 효과가 있기에 2장을 사용한다


쌍천의 재래의 경우는 사용법이 굉장히 단순하다

묘지 특소이기 때문에 편한 타이밍에 묘지 특소를 하면 된다.

웅비를 특소하면서 토큰을 뽑아 웅비로 토큰을 파괴하고 초래를 가져오는 식의 플레이, 융합 몬스터를 특수소환시켜 견제하는 플레이, 무명자를 소용없게 만드는 플레이 등, 그냥 평범하기 짝이 없는 묘지 특소다


쌍천의 사명의 경우에는 사용 난이도가 좀 있다

묘지의 쌍천 마 / 함을 코스트로 제외하고 그 효과를 베끼는데, 이 효과를 베끼는 효과가 그렇듯 우라라 같은 카드는 통하지 않는다

이를 통해 쌍천의 조복을 한 장 더 넣은 효과를 낼 수도 있고, 상대 턴에 초래를 통한 기습적인 융합도 가능하며, 전신을 통해 상대의 위협을 피할 수도 있다.

이 덱에서 가장 트릭키한 카드로 손을 상당히 타는 카드


쌍천의 전신은 홍곡으로 가장 먼저 가져오는 카드다

사용법은 총 셋인데,


1.상대 턴에 전신을 사용해 웅비를 소환하고 다음 턴에 전신을 제외해 홍곡을 다시 패로 돌리는 것

가장 기본적인 사용법으로 홍곡 외에 다른 쌍천 카드가 아예 없는 경우는 이렇게 한다.


2. 엑스트라 덱의 몬스터를 다른 엑스트라 덱의 몬스터로 바꾼다

주로 바뀌는 경우는 개아 -> 밀적으로, 밀적의 소환 난이도를 대폭 낮춰주는 카드다.

개아의 경우 효과를 발동한 이후는 깡통이나 다름없는 몬스터라 밀적으로 바꿀 때 이득이 더 크게 느껴지는 카드.


3.초래의 코스트로 버리기


묘지에 보내진 전신은 다음 자신 메인 페이즈가 되면 2번 효과를 쓸 수 있는데 이 효과는 전사의 생환 쌍천판이지만 프리 체인이라는 차이점이 있어서,


- 상대의 체인 2은 엑소시스터 바디스


이런 식으로 마함 견제를 한 후 상대가 발동하는 마함에 체인하여 들어오는 묘지 견제에서 프리 체인으로 회피하는 역할을 한다.

메인까지 온 이후 웅비 / 홍곡의 효과 발동에 무명자로 같은 웅비 / 홍곡을 찍는다면, 나는 아드도 보충하고 상대의 무명자를 제거하며 효과도 통과되는 아드 이득을 볼 수 있는 것.

소소하지만 정보의 불균형이 이루어지는 부분이기도 하다

해피의 깃털로 억지로 빼낸 것이긴 하지만, 일반적인 경우에는 밀적이 상대의 마/함을 억지로 빼내는 역할을 한다



쌍천권 개아는 여기 써 있는게 전부로, 설명할 가치가 없다

다만 쌍천이 엑스트라덱을 잘 쓰는 테마가 아니기 때문에 3장을 쓰는 것 뿐이다



쌍천각 개훔은 조금 나은 편이다

2번 효과의 무효가 개판이긴 해도 이 덱에서 유일하게 무효가 있고, 개훔을 뽑는 난이도를 생각해보면 일부러 이렇게 효과를 준 것도 아예 납득 못 하는 수준은 아니다. 티어덱 보낼 생각이 없으니까

1번 효과는 진짜 별 것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필드 효과로 토큰 특수 소환을 한 뒤 밀적의 효과를 발동하면, 만에 하나라도 날아올 신의 통고 등의 카운터 함정에 대한 대책이 된다

엄청나게 대단한 효과는 아니지만 쌍천이 엑스트라덱을 잘 쓰는 테마가 아니기 때문에 3장을 쓴다



쌍천장 금강은 "전투로 적을 제거하고 데미지를 줘서 승리한다"라는 기본적인 플랜을 성립시키는 카드다

1효과의 효과 봉쇄를 통해 몇몇 이득을 보는 경우가 있는데,


-나중에 확인해보니 못 쓰는 카드였다


그 중 하나가 이 장면이다

상대가 내가 마/함을 세트한 세로열에 세트한 걸 보고 포영이라 예측하고, 금강으로 공격한 후에 재래를 발동해 안전하게 통과시키는 장면이다

이 외에도 금강으로 공격선언을 한 뒤 조복을 사용해 파괴에 체인을 못 하게 만드는 경우도 있으며, 이 효과로 정보의 불균형에 당한 디드라군을 깔끔하게 처리하기도 한다


-내가 던진 괴분파괴수 가다라를 금강으로 회수하는 장면


1효과가 있기 때문에 2효과가 더 빛나게 되는데, 무려 비대상지정 몬스터 바운스라는 상당히 강력한 효과를 가지고 있다

파괴수와 함께 사용하면 몬스터를 안전하게 2마리씩 제거할 수 있는 셈


3효과는 상검암전같은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경우에나 겨우 먹히는, 진짜 별 것 없는 효과이니 넘어간다


최소 2장을 권장한다



쌍천장 밀적은 덱의 에이스로 1 2 3 효과 전부 버릴 것이 없다

1효과의 전투내성도 수비력 3천과 합쳐져 튼튼한 벽이 되고, 3번의 그냥 파괴도 무효파괴는 아니지만, 상대턴이건 내턴이건 공짜로 파괴한다는 점에 있어서 압도적이다.

특히 2번의 상대 마 / 함 허리케인은 다른 티어권 테마였으면 주지 못했을 엄청나게 강력한 효과 


-엑소시스터가 원하는 타이밍에 카드를 발동할 수 없게끔 밀적으로 견제하는 장면


덱의 에이스면서 판을 깔아주는 효과로, 최소 2장을 권장한다


위의 사항을 지켜서 덱을 짜게 되면 메인 카드들은 다음과 같이 된다



웅비 2장  홍곡 2장융합파병 3장, 테라포밍 1장, 아훔의 호흡 3장으로 쉽게 당길 수 있으므로 3장씩 투입하지는 않았다. 단, 홍곡은 3장까지 늘려도 무방

초래 2장, 조복 1장, 재래 1장, 명 1장, 전신 2장으로 마 / 함의 수는 대략 조정이 되었다

우라라는 상대방의 증G 대책, 증G는 후완으로 인해 1장을 줄인 상태

니비루는 말명자로 찍기 위함. 말명자도 가능하면 3장이 좋다

여기까지는 사실상 스탠다드인 부분이고, 타 패트랩이나 부족한 퍼미션을 채우기 위한 신의~ 카운터 함정 시리즈를 채용하는게 파워가 세다

제약 없는 특소가 전무하다시피한 카드군이라 피닉스 - 아나콘다 파츠를 넣으면 오히려 제대로 뽑지도 못하고 크게 말린다

물론 퓨데를 잡고 시작한다면 상대 턴 파괴를 쉽게 충족하므로 피닉스를 아예 쓰면 안 된다 그 소리는 아님

욕졸이나 졸겸을 사용하는 것 역시 좋은 선택지다


엑덱이 남아돌기 때문에 편하게 소환할 수 있는 트로이메어 시리즈와 빛 속성 령사 2링크몹 정도는 넣어두면 좋다


이하부터는 플레이 팁


기본적인 덱의 운영은 패의 홍곡이다



이 장면은 토컬을 가져온 걸 보고 일부러 토큰을 상대 턴에 소환시킨 것이긴 하나, 쌍천은 기본적으로 아드가 부족한 덱이다

이 덱에서 유일하게 아드 차이를 크게 벌릴 수 있는 방법은 상대 턴에 패의 홍곡을 터트리는 것뿐이다

이 때에도 홍곡의 1효과로 본인을 터트리면 2효과를 쓸 수 없으니, 가능하다면 아훔의 호흡으로 토큰 1장정도는 계속 유지하고 있을 것

물론 본인을 파괴해도 이득은 맞다 엑덱몹 하나가 패 한장으로 바로 나오는 거니까

쌍천은 홍곡을 얼마나 잘 써먹느냐에 따라 쌍천의 파워가 크게 달라진다

홍곡 패특소는 정보의 불균형 그 자체이기 때문에 각은 생각보다 잘 나옴 걱정 ㄴㄴ


필드가 없다면 웅비 효과는 최대한 아껴라


필드는 웅비의 코스트를 0으로 하는 역할인데, 이게 없을 경우 일소권을 사용해서 웅비를 깨고 초래를 가져와야 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음

패에 쌍천 함정만 잡힌 경우가 아니라면 최대한 안 하는 게 좋음 억지로 초래 쓴다고 좋은 게 아니다


쌍천초래는 만능의 카드가 아니다


당연한 사실이지만 쌍천이 초래를 통과시킨다고 해서 뭔가 대단한 락이 생기는 게 아니다

그저 운영하기 좋게 만들어주는 발판일 뿐

오히려 함정을 깔고 엔드하는 게 상황에 더 좋을 가능성도 있음

위에선 초래로 뽑은 쌍천의 플레이 어쩌고 했지만 쌍천의 억제력은 별로 우수하지 않기 때문이다

2퍼미션만 제대로 나왔어도

물론 초래 통과시켜야 '쌍천'이 돌아가는건 팩트


첫 턴에는 금강보다 밀적을 우선하되, 무리해서 패에 있는 홍곡을 소재로 넣지 말 것


밀적을 뽑을 수 있는 경우는 일반적으로 패에 융합파병 + 웅비일 때 사용한다

융합파병으로 홍곡 - 홍곡으로 전신 서치 - 웅비 일소 - 웅비 효과로 웅비를 자괴하고 쌍천초래 - 쌍천초래로 전신을 버리고 밀적 + 개훔

이 경우가 아니라면 사실상 첫 턴에 밀적을 뽑을 수 없으므로 무리하게 소환할 필요가 없다


초래로 금강이나 밀적은 뽑을 수 있을 때 뽑기


금강과 밀적의 정규 소환의 기회가 생각보다 많지 않다

홍곡이나 전신의 효과로 꺼낼 때가 정규소환보다 훨씬 많기 때문에 꺼낼 수 있다면 꺼내두는게 좋다

이건 추후에 홍곡으로 가져올 쌍천의 재래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


개아를 상대 견제용으로 쓸 수 있음을 기억하기



쌍천의 재래



쌍천각의 홍곡



건치덱의 엑덱 중 가장 저평가를 받는 개아지만, 정말 우습게도 개아가 없으면 견제조차 별로 없음

밀적은 "필드에서 몬스터가 효과를 발동한 경우"고, 개훔은 "내 필드에 효과 몬스터를 융합 소재로 한 쌍천 몬스터가 있을 경우" 라는 빡센 조건을 가지고 있다

저평가하긴 해도 나름대로 경쟁할 가치는 있음


개아를 가장 저평가하는건 몬스터를 파괴하면 다이렉트 어택을 못한다는 이상한 제약 때문이지 견제가 나쁘다는건 아님

개훔을 전신으로 파괴해서 개아를 꺼내는 것도 고려 가능한 사항


상대방의 정보를 알 수 없는 상황에서 공격할 땐 금강으로 먼저 쳐라



"효과 발동 봉쇄"가 가지고 오는 이득은 생각보다 엄청나게 큼

리크루트 효과, 묘지에 보내졌을 경우 발동하는 효과, 파괴되었을 때 발동하는 효과, 리버스 효과 등등 귀찮은 대부분의 문제들을 해결해 줌


다이렉트 어택의 경우도 마찬가지

과거 누메론이 판쳤을때는 누메론 월이 튀어나와서 배틀 페이즈를 날려먹기도 했고 배틀 페이더나 속공의 허수아비 같은 카드가 아예 없다고는 절대 말할 수가 없음

절대 내 공격을 막을 수 없다는 확신이 있지 않은 이상 금강으로 먼저 치는 게 좀 더 안전하다


쌍천의 사명은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가 크게 오른다



초반에 잡혔을 땐 이만큼 애물단지인 카드가 없지만, 후반으로 가면 이 카드만큼 가능성이 넘치는 카드가 없음

이는 2장째의 재래로 쓸 수도 있고, 우라라를 맞지 않는 전신 or 조복, 심지어 패 1장을 버리긴 하지만 쌍천초래의 역할까지 할 수 있기 때문

한 장으로 전신, 조복, 재래, 초래 중 원하는 효과를 써먹을 수 있는 셈이다


그럴 바에 차라리 ~를 몇장 더 넣고 말지 할 수도 있는데, 기본적으로 상대 턴에 초래를 베낄 수 있다는 점부터 상당한 이점을 가짐

이 모든 행위는 "메인 페이즈"에만 가능하니 꼭 기억해둘 것


토큰컬렉터가 필드마법의 토큰 생성에 맞게 되면 죽는다


초래의 매커니즘 상 토큰을 뽑고 - 바로 2융합을 때려버리기 때문에 그 때 토컬이 나오면 별 소용이 없지만, 아훔의 호흡으로 시작해서 웅비를 가져오고 토큰을 소환하는 루트로 갈 때 토컬을 맞으면 쌍천의 기믹은 그대로 정지한다

이 상황에선 케어할 수 없으니 그냥 서렌치고 나가는 게 편함



이상 딕 중의 덱 대회 나간 기념 쌍천 강의 리메이크를 마친다

의외로 별 내용은 없다고 볼 수 있는 게, 딕 중의 덱에서 내가 할 수 있는 대부분의 플레이를 전부 보여줬기 때문이다


플레이 방식이 진짜 단순해서 익숙해지기 편하다

너희도 건치맨덱 하지 않을래?



물론 어느 정도의 듀얼근은 필요하니까 조심하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