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올린 덱 추하게 재업.. 그래도 많은 분이 괴구야를 즐겼으면 해서 다시 올려봅니다.

오프에서도 괴구야를 돌리는 유저입니다.

먼저 인증부터

 

 

 

 

오프를 더 즐기는 지라 마듀를 많이 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보통 다1까지 등반할때 65~75% 정도의 승률로 올라갑니다.

(지금 스샷 최근전적 15승 5패)

그럼 거두절미하고 바로 설명 들어갑니다


1. 괴구야 덱이란?


'페어리 테일 카구야'+ '파괴수' 콤보로 상대방의 몬스터 퍼미션을 부수고 최소한의 턴으로 상대방을 이겨야만 하는 극단적인 후공 돌파덱이자 메타비트 덱입니다. (물론 요즘은 파괴수의 비율을 줄이는 추세입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덱에는 들어가지 않는 (오프에서는 주로 사이드에 채용되는) 후공 돌파카드로만 덱을 구성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2. 괴구야 덱의 장점


1) 마듀에서는 거의 무조건 후공을 잡을 수 있다.

- 거의 항상 자신이 원하는 플랜으로 게임을 풀어 나갈 수 있다는 장점이고, 카드게임에서 이건 굉장히 큰 장점으로 작용합니다.


2) 단판전인 마듀의 특성상 승률이 높을 수 밖에 없다. 

- 오프에서도 거의 무조건 1세트는 이긴다는 마인드로 게임합니다.


3) 상대방의 필드와 패를 생각하며, 체스를 두는 마인드로 게임을 해서 재밌다. 

- 취향차이지만 저는 전개보다는 돌파가 재밌더라고요.


4) 운영 난이도가 쉬운 편이다.

- 전개법 이런 거 없이 그때 그때 필요한 엑시즈, 싱크로 몹 꺼내서 싸우면 됩니다.


3. 괴구야 덱의 단점


1) 함떡덱에 취약하다.

- 몬스터 퍼미션을 강하게 제압하는 덱의 특성상 마함 견제카드가 없습니다.

- 최근 전열(몬스터), 후열(마함존)의 견제가 나뉘는 덱의 특성상 괴구야가 돌파하기 어려운 순간들이 좀 생깁니다.

- 포그블 세트, 꿈의 마을 세트, 프랭키즈 퓨전 세트 등등, 세트카드 하나에도 참 힘든 순간들이 생깁니다.

- 엘드리치 만나면 거의 꽁패입니다.


2) 예능덱에 약하다.

- 메타비트덱 특성상 비메타덱에는 약할 수 밖에 없습니다.


3) 선공을 받으면 참 애매하다.

- VS 누메론, VS 사드 VS 미러전 등등... 선공을 받으면 할 게 아무것도 없습니다.


4) 상대방의 덱 기믹을 잘 알아야지만 강하다.

- 태생이 메타비트 덱 인 만큼, 상대 덱을 카운터 쳐야 하므로 상대 덱 기믹을 빠삭하게 알고 있어야 합니다.


3. 메인덱 설명


0) 범용 패트랩 하루 우라라, 증식의 G, 싸이프레임 감마 등등은 패스

태생이 굿스터프(잡덱)인 괴구야 덱은 사람 취향마다 레시피가 많이 갈리므로 아래 내용은 참고만 하세요

위에서도 보셨듯 아래는 현재 쓰고 있는 레시피

 

1) 아스트랄 크리보

 

NO. 액시즈 지원 카드, 보통 8축으로 이어가는 전개에 사용한다.

대부분 룡영신 드라글라비온>누메론 드래곤 원턴킬 콤보에 사용

상대가 묘지 자원을 적극 활용하는 덱(드트 등등)이라면 마천뢰 산달폰으로 이어가서 후속을 노리는 경우도 있다.


1장 채용


2) 홉 이어 비행대

 

튜너를 채용하면 싱크로 축을 활용 가능하기에 전략의 폭이 매우 넓어진다.

2레벨 튜너로 일반소환해서 8렙 몬스터와 튜닝가능 하다.

혹은 효과로 상대방 턴에 기습적으로 8렙 몬스터와 튜닝 한다.

덱에 상대방 턴에 소환 가능한 8축 몬스터가 몇몇 있기에 채용할 만 하다. 

2장 채용


3) 페어리테일 -카구야

 

덱의 마스코트

소환시 유발효과는 공 1850 마법사 족 서치, 당연히 카구야를 서치해 온다.

정보의 불균형으로 여기에 퍼미션을 빼주는 사람들도 더러 있다.

상대방에게 파괴수를 넘겨주고 카구야로 바운스 하는 것이 기본콤보, 이후에 미계역 효과를 발동하면 미계역으로 샷건 칠 확률이 많이 줄어든다.

상대방 덱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면 프리체인 바운스로 쓸 수 있다.

플뢰르 드 사쥬와 연계해서 사용하는 방법도 있다.

바운스 효과는 덱에서 묘지로 보내는 효과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하루 우라라에 막힌다

3장 채용


4) 디멘션 어트랙터

 

굉장히 빡센 발동 조건, 하지만 통과시 99%의 덱 기믹은 정지하는 초강력 패트랩

이거 통과 되면 서렌치는 애들도 꽤 있음

통과시 '묘지로 보내는' 모든 코스트 지불 불가능

증식의 G, 소한수 메르카바, 프레데터 플랜츠 베르테 아나콘다, 얼티미트 디클레어러, 버밀리온 디클레어러 등등.

다만 발동 조건이 빡세서 패에 두장 이상잡히면 좀 화난다. 그래도 통과시 파괴력은 어머무시하기 때문에 3장 채용


+ 스탠바이에 깡으로 어트랙터를 던지는 플레이는 비추다.  

일단, 마듀에는 감마가 준제한이다. (괜히 상대만 좋은 일 시켜줌)

또한, 상대가 그냥 턴엔드를 했을 때, 괴구야 입장에서는 할 게 아무것도 없는 경우도 허다하다. 

스탠 어트는 패에 미계역+오로치트론 등 능동적으로 필드에 나갈 수 있는 몹이 있을 때만 하자.



++ 후완다리즈 상대로 아무짝에 쓸모 없는 카드지만 후완을 제외한 모든 매치업을 날먹수준으로 돌파가능하게 만들어 준다. 따라서 3장 채용


5) 다이너레슬러 판크라톱스

 

룰 특소, 준수한 타점, 프리체인 제거기, 스킬 드레인 파괴 가능

레벨이 7이라서 좀 아쉽지만, 그래도 이만한 후공돌파카드가 없다.

제한카드 이므로 1장 채용


6) 괴분파괴수 가다라

 

덱에 들어가는 유일한 파괴수, 굳이 가다라를 사용하는 이유는 열풍의 결계상을 뚫을 유일한 수단이기 때문,

다른 8축 파괴수인 가메시엘이나 도고란을 사용해도 무관하나... 가메시엘은 슈레고 도고란은 울레

보통 파괴수를 채용하면 가다라를 채용하는 분위기라서 가끔 파괴수 카구야 콤보가 막히는 경우가 있다.

2~3장 채용


7) 8축 미계역 시리즈, 미계역의 빅풋, 미계역의 썬더버드

 

 


여러모로 사람 빡치게 하는 카드들

본인도 억까가 몇 판 연속되면서 빼버렸지만 결국 우승덱에서도 3꽉씩으로 이유가 있더라

일단, 능동적으로 필드에 나올 수 있는 몇 안되는 카드고, 덱 순환을 시켜주는 데 의미가 있음

둘 다 3장 채용


8) 기교사-오로치트론

 

최중요 전개 요원, 대부분의 전개는 이 카드가 담당한다.

1번 효과는 덱 8장 뒷면 제외를 코스트로 패/묘지에서 '프리체인' 특수소환, 

상대 턴에 특수소환이 가능하므로 홉 이어 비행대와 함께 제로턴 바로네스 가능

8장 뒷면제외는 괴구야에게는 큰 디메리트가 아니다. (근데 드라이버 갈리면 좀 화나긴 함)

상대방의 턴 종료 선언에 발동하는 것이 제일 좋다.

2번 효과는 엑스트라 덱 3장 뒷면 제외를 코스트로 앞면 몬스터 한장 대상 파괴

많이 쓰는 효과는 아니지만, 그래도 나쁘지 않은 효과, 엑스트라 덱을 전부 쓰는 듀얼은 없기 때문에 상황 봐 가면서 발동하면 된다.

1번 효과, 2번 효과 둘 합쳐서 한턴에 한번 밖에 못 쓴다는 점을 주의

3장 채용


9) 드래그마의 기사 플루르드리스

 

현재 행방이 묘연한 눈나. 

3천이라는 최상급 타점으로 전투를 할 수 있다.

상대턴 특소가 가능하므로 홉 이어 비행대와 연계할 수 있다.

8축 카드 중 무난한 친구를 찾다가 채용 다만 소환효과가 카드명 제약이 있기 때문에 1장 채용


10) 수왕 알파

 

공격력 3천, 룰 특소, 비대상 바운스

종합하면 막강한 후공 돌파 카드

바운스 효과를 쓰면 직공을 못한다는 디메리트가 있지만 얘로 직공할 일은 없음

바운스 효과대상으로 미계역 친구들 또는 홉이어 비행대도 대상으로 할 수 있다.

바운스 효과는 턴 제약이 있지만, 룰 특소는 턴 제약이 없다. 

룰 특소 조건이 공격력의 합계를 따지므로 계산 똑바로 해야한다.

3장 채용


11) 시간꽃의 현자- 플뢰르 드 사쥬

 

공격력이 조금 애매하지만, 효과로 상대방 마함까지 요격 가능하기 때문에 채용

파괴수>플뢰르 드 사쥬> 카구야 콤보로 무친 교환을 할 수 도 있음

3장 채용


12) 원시 생명체 니비루

 

한 장 정도 쓰면 나쁘지 않은 카드, 어차피 항상 후공인데 들고 있어도 나쁘진 않잖어

1장 채용


13) 설화의 빛

 

욕망의 항아리가 왜 금지 카드인 줄 알 수 있는 카드, 이 덱은 우라라를 뺄 방법이 증G 말곤 없다 봐도 되서 보통 여기에 우라라가 박힌다고 보면 된다.

설화의 빛> 상대 우라라> 자턴 감마 콤보 성공하면 기분이 매우 좋음

준제한 카드이기 때문에 2장 채용



4. 마지막으로


저번 달에는 마듀 빡세게 달려서 3일만에 다1 갔는데 이번달은 뭔가 흥미가 안가네요, 오프가 더 재밌어서 그런가?

 

(저번 달 인증 ㅎㅎ)

지금이 재밌는 분기는 아니라서 마듀에 손이 많이 안가네요

 

상검 돌파장면

 

누메롱 펀치가 강한 괴구야 한 접시 하쉴래요?


그리고 많은 분들이 누메론 펀치 원턴킬만이 괴구야의 승리플랜으로 알고 있는데, 오히려 턴킬을 내는 경우보다, 상대방의 필드를 전부 밀어버리고,

4턴 쯤에 서렌을 받거나 킬을 내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후완다리즈 

결계상 날먹은 가다라를 이용해서 돌파하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덱의 기믹이 워낙 특이해서, 증G + 어트랙터가 패에서 놀게됩니다.

다만 여행준비가 없는 마듀 후완 특성상 초동이 매우 불안정해서 우라라 하나에 정지되는 모습이 보이기도 합니다.

가다라 없으면 돌파가 매우 힘듭니다.

다만 지도가 없다면 어떻게든, 카구야 바운스로 해볼만 합니다.

최종목표는 턴킬이 아닌 수비표시 아제우스입니다.(후완이 수비표시 아제우스를 잘 못뚫음)

만약에 후완을 좀 잘잡고 싶다면, '염참기 파이널 시그마'의 채용도 고려해볼 만합니다.


+++ 엑덱과 추가로 고려해볼만한 카드, 다른 YP들이 사용하는 카드들에 대한 정보는 다음편에

많은 분들이 후공덱을 해줬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