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런 오프 덱들을 참고하다 보면 한 두번은 본 적이 있는 용병 카드들의 테마

세리온즈에 대한 강의를 좀 해보려고 함.

마듀에 배틀 오브 카오스의 카드들이 들어오기 시작했으니 이제 곧 들어올거니까 미리 알아두는 것도 나쁘지 않을듯?


목차

1. 세리온즈?

2. 그래서 어떻게 쓰는가?

3. 카드군 내의 카드 설명

4. 그래서 덱은?

5. 카드의 활용

6. 마무리.


1. 세리온즈?

세리온즈는 황도 12 혹은 13궁을 모티브로 한 롸-벗틱한 카드들을 묶어놓은 카드군임.

안타깝게도 스프라이트랑 모티브를 반반 갈라먹은 거 아니냐는 이야기가 있고, 사실로 보이기 때문에 소속 몬스터가 13장이 안됨...

여하튼 이 카드군은 카드군 내의 서로간의 시너지도 있지만, 범용지원으로서의 역할도 어느 정도는 있는 카드군임.

아마 이 테마에 대해 들어본 사람들은 용병으로서의 가치에 대해 들어보고 뭐하는 카드군이지? 하고 있었을 것.


2. 그래서 어떻게 쓰는가?

세리온즈 카드의 활용은 2가지 방법이 있음.

하나는 세리온즈를 주축으로 하는 덱을 구성하는 것이고, 나머지 하나는 용병으로서 활용하는 것임.

용병으로 불려나가는 일이 많기는 하지만, 그래도 세리온즈 주축의 구성도 마냥 약하지는 않은 게 카드군 내에서 서치, 드로, 퍼미션이 잘 갖춰져 있기 때문임


3. 카드군 내의 카드 설명

그럼 일단 어떤 카드가 있는 지 알아야하니 소개함.

일단 세리온즈 카드들은 2가지 공통 효과가 있음.(이레귤러는 제외)

하나는 묘지에 있는 세리온즈 카드 혹은 본인의 종족의 카드를 지정한 다음, 본인을 패에서 특소하고 해당 카드를 장착하는 효과.

하나는 세리온즈 몬스터에 장착된 경우 공격력을 700 상승 시키고 본인의 고유 효과를 장착한 몬스터에게 이관하는 효과

이 효과들은 3가지 특이한 점이 있음.

ㄱ. 효과 발동 선언에만 성공하면 일단 특소자체는 이루어짐. 신심이나 통고를 맞는 게 아니면 문제없음. 무덤의 지명자로 대상이 된 카드가 묘지에서 제외되어도 소환은 이루어짐. 장착을 못할 뿐.

ㄴ. 해당 카드의 효과에 의한 장착임. 딱히 지속마법이라거나, 지속함정으로 취급하는 효과도 아니고, 정확히 해당 카드에 장착되어 있는 장착카드 취급이며, 소환된 카드의 효과에 의한 장착임. 고로 일적이나 포영을 몬스터가 맞으면 장착카드가 그대로 파괴되서 묘지로 감. 

ㄷ. 효과를 발동하는 주체는 장착하고 있는 몬스터라 몬스터 효과에 대한 퍼미션에 맞으면 무효됨. 하지만 효과를 가지고 있는 거 자체는 해당 장착된 카드라 무한포영과 같은 열에 있었다 같은 이유로 무효가 되면 무효가 됨. 

세리온즈 "킹" 레귤러스.

레벨 8, 땅속성, 기계족.

일단 종족에서부터 범용성의 냄새가 풀풀 남. 기계족? 심지어 레벨에서도 범용성의 냄새가 남. 레벨 8?

그리고 실제 효과도 아주 탁월한데,

"상대가 카드의 효과를 발동했을 때, 자신의 패/필드에서 "세리온즈" 몬스터 카드 1장을 묘지로 보내고 발동할 수 있다. 그 효과를 무효로 한다."

일소권을 먹지 않는 메인 덱 기계족, 레벨 8, 만능 퍼미션 몬스터? 이게 용병으로 안 쓰이는 게 더 이상할 정도임. 심지어 묘지로 보내는 카드에 본인을 보내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다른 세리온즈 카드의 투입 없이 본인만 투입하는 것이 가능하고, 스킬드레인이 깔려있어도 발동할 수 있는 퍼미션이라는 아주 좋은 효과임.

땅기계들은 잔깎이라거나 핵심 서치를 통과시키는 데 써먹는다거나, 증쥐 착지점으로서 쓴다거나 하는 게 가능하고, ABC는 장착 카드로 취급하는 효과덕에 사실 상 죽은 자의 소생 + 퍼미션이라는 말도 안되는 역할로서 사용이 가능함.

사실 세리온즈의 용병으로서의 역할은 이 카드가 다함. 이 카드 쓰려고 용병으로 쓰는 거임.

세리온즈 "릴리" 보레아

레벨 8, 바람 속성, 식물족.

식물족에게 킹의 퍼미션을 제공하는 역할을 하는 카드임. 식물족 덱은 이 카드를 용병으로 쓰는 것으로 퍼미션을 쉽게 확보할 수 있고, 타점 또한 쉽게 보강이 가능함.

효과는 "자신의 패/필드의 카드 1장을 묘지로 보내고 발동할 수 있다. 덱에서 세리온즈 마법/함정 카드 1장을 패에 넣는다."

이 카드의 경우에는 용병으로 사용할 때에는 필드 마법을 같이 투입해서 사용함. 

필드 마법 같은 경우에는 세리온즈 카드 몬스터를 덱에서 찾아오는 효과가 있어서 릴리 -> 필마 -> 킹 으로 이어가는 것으로 퍼미션을 확보할 수 있음. 킹은 릴리를 장착해서 소환하면 되니까. 이러면 타점 3500의 퍼미션 몬스터가 2특소로 추가가 됨. 니비루에 대한 대처가 된다는 말임. 필마는 조건부로 묘지에서 세리온즈를 퍼오는 효과가 있어서 지속적으로 퍼미션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됨.

세리온즈 "듀크" 율

레벨 8, 사이킥족, 빛 속성.

오프 환경에서는 조금 아쉬워진 빛 속성. 

효과는 "자신 필드에 장착 카드가 존재하는 한, 자신 필드의 세리온즈 몬스터는 상대 효과로는 파괴되지 않는다."

솔직히 용병으로서의 가치는 없음. 기껏해봐야 레벨 8의 몬스터가 쉽게 소환된다 정도인데, 이 정도 장점을 가진 몬스터는 이미 많으니까. 이 카드의 가치는 세리온즈 주축의 덱이 번개등의 파괴형 제거 효과에 대한 대책임.

세리온즈 "임프레스" 알라시아

레벨 8, 땅속성, 파충류족.

포톤 하이퍼노바에 기간틱 "챔피언" 사르가스가 발매되어서 의외의 용도 정도는 갖추게된 카드임.

효과는 "패를 한 장 버리고, 자신의 마법/함정 존의 세리온즈 몬스터 카드 1장을 대상으로 하여 발동할 수 있다. 그 카드를 특수소환한다."

이 카드는 안타깝게도 파워 오브 더 엘리멘츠 출신이라 마듀에 추가되기까지는 조금 더 시간이 걸릴 수도 있지만, 용도가 그리 유용한 편은 아니니까 특별히 아쉽지는 않을 수 있음. 역할은 세리온즈 자체적으로 8레벨 엑시즈를 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인데, 기존에는 타이타닉 갤럭시를 불러오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었음. 아니면 포톤 로드를 소환하거나, 룡영신 - 누메론으로 피니시를 내거나.

챔피언의 추가로 세리온즈 주축으로 할 때는 챔피언 액시즈 - 챔피언 효과로 릴리 혹은 킹 서치 - 챔피언을 그라비티 컨트롤러로 덤핑 - 챔피언 찍고 킹 특소의 역할이 생겼음.

파충류족 덱에서 스네이크 레인이랑 같이해서 활용할 수....있나? 이론 상으로는 가능.

세리온즈 "불스" 아인.

레벨 7, 화염 속성, 전사족.

효과는 "자신 필드의 세리온즈 몬스터 1장과 상대 필드의 카드 1장을 대상으로 발동할 수 있다. 그 카드를 파괴한다."

특소가 쉬운 7레벨의 전사족 몬스터라는 점에서는 꽤나 가치가 있는 카드임. 효과도 무난한 편이고. 특히 난데없이 크샤트리라 라이즈하트가 전사족으로 나와서 크샤트리라의 7레벨 엑시즈를 도울 수 있다는 용도가 최근에 추가되었음. 그 외에도 속성에 종족에 컨셉까지 일치하는 불꽃성기사도 사용가능함. 7레벨의 강함은 말하지 않아도 알거라고 생각함. 우라라 일소 시?

세리온즈 "리퍼" 팜

레벨 7, 물속성, 물족.

효과는 "상대 턴에, 마법/함정 존의 세리온즈 카드 1장과 상대 필드의 카드 1장을 대상으로 하고 발동할 수 있다. 그 카드를 주인의 패로 되돌린다."

용병으로서의 가치는 거의 없지만, 세리온즈 주축으로 할 때는 유용하기 짝이 없는 카드임. 세리온즈의 아드를 더해주고 상대에게는 프리체인 바운스를 선사해주니까. 낙인데스피아가 메타를 점거하던 시기에는 빙검룡 바운스를 한다거나 하는 용도로서 투입되거나 하는 용도가 있었고, 용사 테마의 일리걸 나이트와 같이 투입해서 내 턴에는 기룡으로 일리걸 나이트 회수, 상대 턴에는 리퍼 팜으로 회수 하는 일리걸 나이트 저글링을 할 수 있음. 매턴 프리체인 2바운스는 생각 이상으로 강력함.

세리온즈 이레귤러.

레벨 10, 기계족, 어둠 속성.

세리온즈 카드 중에서는 상당히 이질적인 카드. 세리온즈가 주축인 덱에서 에이스를 하라고 나온 카드지만, 실제로는 미묘...

효과는 세 가지인데

①: 자신 묘지의 "세리온즈" 몬스터를 3장까지 대상으로 하고 발동할 수 있다. 이 카드를 패에서 특수 소환하고, 대상 몬스터를 장착 카드로 취급하여 이 카드에 장착한다.
②: 패에서 "무진기관 아르기로 시스템" 1장을 버리고 발동할 수 있다. 상대 필드의 카드를 전부 파괴한다.
③: 이 카드가 장착되어 있을 경우에 발동할 수 있다. 이 카드를 특수 소환한다. 그 후, 이 카드를 장착하고 있던 몬스터를 장착 카드로 취급하고 이 카드에 장착한다.

기존의 세리온즈의 공통효과는 하나도 없는 본인의 효과뿐인 카드임. 용병으로서는 가치가 1도 없고, 세리온즈 주축의 덱에서도 미묘하기는 한데, 그래도 불리한 상황에서의 일발 역전을 노리고 사용할 수는 있음.

일단 다른 카드와 다르게 3장이나 장착할 수 있기 때문에 3700이나 되는 타점이 손쉽게 나오고, 장착한 카드의 효과를 전부 누릴 수 있다는 것은 장점임. 게다가 2번 효과의 필드 전부 파괴는 마함까지도 다 부숴버리기 때문에 정말 일발역전의 카드로는 강력한 편임. 무진기관 아르길로 시스템은 자체 효과로 묘지에서 회수가 가능하기 때문에 매 턴 필드 초기화를 발사한다거나 하는 것도 가능함. 킹을 장착해서 파괴 효과에 대한 퍼미션을 스스로 퍼미션해서 통과시키는 것도 가능. 하지만 파괴는 요즘 시대에는 좀 약해서...

원반투기장 세리온즈 링.

세리온즈의 필드 마법이고, 어찌보면 필드 마법이 해당 카드군의 몬스터를 가져오는 것의 시발점 중 하나인 카드. 물론 진짜 시발점은 사세괴=라이포비아임. 사세괴 시1발 넌 서치 달고 나오지 말았어야지 . 그래도 세리온즈는 양심이 있었지. 일세괴, 육세괴는....

효과는 3가지인데

①: 이 카드의 발동시의 효과 처리로서, 덱에서 "세리온즈" 몬스터 1장을 패에 넣을 수 있다.
②: 1턴에 1번, 자신 몬스터가 전투로 파괴될 경우, 대신에 덱에서 "세리온즈" 카드 또는 "무진기관 아르기로 시스템" 1장을 묘지로 보낼 수 있다.
③: 1턴에 1번, 자신 또는 상대의 몬스터가 전투로 파괴되어 묘지로 보내졌을 때, 자신 묘지의 "세리온즈" 몬스터 1장을 대상으로 하고 발동할 수 있다. 그 몬스터를 패에 넣는다.

핵심 효과는 1번이고, 용병으로서는 3번도 괜찮음. 전투하면 레귤러스를 리필할 수 있으니까. 심지어 내 카드가 파괴되어도 킹이 리필되고, 상대 카드가 파괴되도 리필되고, 그게 내 배틀 페이즈인지 상대 배틀 페이즈인지 따지지도 않음. 2번 효과를 통해 파괴 면역을 적용할 지 말지는 선택이기 때문에 어떤 카드를 아낄 지 선택할 수 있음.

세리온즈 차지.

효과는 세리온즈 전용 트레이드 인. 1턴 1번 제한이 있지만, 대신 마법/함정 존의 세리온즈 카드도 보낼 수 있다는 점으로 차별이 가능함. 내 몬스터 특소하는 데 쓴 다음 차지로 다시 묘지로 보내서 2장 드로우 받고, 드로우한 세리온즈 몬스터를 특소하는 데 다시 묘지로 보냈던 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가능함. 세리온즈 카드 말고도 무진기관을 보낼 수도 있는데, 무진기관을 보내고 다시 무진기관 혹은 묘지의 세리온즈를 리필하는 것으로 아드 소모를 줄이는 것도 가능.

세리온즈 주축인 덱에서는 상당한 고효율의 아드 창출 카드로 사용할 수 있는 카드.

세리온즈 크로스

세리온즈 몬스터가 필드에 있을 때, 상대의 몬스터가 효과를 발동하면 그 효과를 무효로 하거나, 그 몬스터를 제외하거나, 둘 다 하거나 고를 수 있는 고성능 함정카드임. 세리온즈 카드라서 릴리로 서치가 가능하고, 무진기관으로 리필이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 리필이 쉬워서 덱에 한 장 투입되는 편.

세리온즈 스탠덥.

키트가 귀여워

효과는 세리온즈 전용 죽은 자의 소생인데, 소생한 다음 패/묘지에 있는 세리온즈 몬스터를 소생한 몬스터에 장착시켜주는 부가효과가 달려있음. 그리고 이 카드가 묘지에 있을 때 필드의 세리온즈 몬스터에 묘지의 세리온즈 몬스터를 달아주는 효과도 있음.

세리온즈는 묘지에서 몬스터 활용하는 게 어려운 편은 아니라서 용도가 조금 미묘한 편이기는 한데, 상대 턴에 기습적으로 킹을 꺼내서 퍼미션을 끌어온다거나 할 수 있음. 

무진기관 아르길로 시스템.

세리온즈 카드 중에 카드명에 "세리온즈"가 없는 유일한 카드. 그야 어리석은 매장을 카드군으로 줄 수는 없으니까...

효과는 2가지인데, 1턴에 2가지 중에 하나 골라서 사용해야함. 카드명 제약있음.

효과 1. 세리온즈 전용 어리석은 매장.

효과 2. 묘지에 이 카드가 있고, 세리온즈 카드가 있을 때, 세리온즈 카드를 대상으로 발동. 하나는 손에, 하나는 덱 가장 아래에.

이 덱에 돌리는 효과는 몬마함 전부 가능함. 경우에 따라서는 매턴 덱으로 돌아가서 덱사 위기를 좀 줄일 수 있음.

세리온즈 카드들은 묘지의 세리온즈 카드를 찍고 특수 소환해야하기 때문에 처음 묘지에 카드를 묻어두는 게 중요한 데, 그 역할을 할 수 있는 카드임. 이 카드를 통해 게임을 시작할 수 있어서 상당히 좋은 카드임. 게다가 다음 턴에 사용한 카드를 리필하는 것도 가능해서 함정카드를 다시 리필하거나, 이 카드를 리필해서 패 코스트로 쓴다거나 하는 다양한 용도로 사용가능.


4. 그래서 덱은?

세리온즈는 용병의 성격이 좀 강하게 있는 편이라서 용병으로 나가서 입상한 덱을 제법 찾아볼 수 있음

일단 몇 가지 샘플을 보여주자면 

섬도희에 퍼미션을 가볍게 얹은 형태. 섬도 링크 몬스터를 통해서 킹을 소환하고, 퍼미션을 할 때 킹을 릴리스 하면 필드가 다시 비는 것을 응용하는 방식. 심지어 킹이 장착하고 있던 섬도희 링크 몬스터가 해피의 깃털 맞아서 묘지가면 레이가 무덤에서 기어나오는 걸로 알고 있음. 

듀얼이 조금 길어지면 두번째 세리온즈 필드를 유지해서 세리온즈 킹을 지속적으로 공급하는 것으로 퍼미션을 추가로 확보하거나, 링크 소재를 마련하거나 할 수 있음. 하리파가 죽어서 령사로 대체하는 지금의 섬도희는 특히 자체적으로 3링크 소재가 되어주는 킹의 역할이 조금 필요한 순간이 옴. 

ABC에 세리온즈를 얹은 덱. ABC는 킹을 통해 무덤에서 나오면 자체 효과로 특소가 가능해서 링크로 이어가거나 할 수도 있음. 하리파 죽었잖아요 -> 경위 바리케이트보르그-> 환상수기로 이어가는 전개가 됨. 마듀에서도 사용가능할 듯?

퍼미션도 쉽게 마련되고, 전개에 까지 도움이 되는 세리온즈 킹을 쓰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세리온즈 덱 중에서는 가장 유명한 펑크 세리온즈. 세리온즈 주축의 덱이고, 펑크 효과를 통해 펑크와 세리온즈를 동시에 전개하는 덱 타입임. 하리파가 죽어서 바로네스가 조금 미묘해지기는 했지만, 펑크 세아민이 튜너라서 세아민 + 7레벨 세리온즈로 만들 수 있음. 여전히 카오스룰러로 덤핑 -> 세리온즈 시동은 유효하고, 세아민+세아민으로 멜리아스->릴리 서치->멜리아스를 그라비티로 링크해서 덤핑-> 릴리 특소로 세리온즈 시동도 유효.

이건 내가 개인적으로 쓰고 있는 용사-세리온즈. 세리온즈 자체적으로는 일소권을 안쓰기 때문에 용사써도 되지 않나? 해서 쓰는 덱임. 일리걸나이트로 저글링하는 게 재밌음. 트레이드 인이랑 세리온즈 차지를 통해서 패에서 세리온즈를 덤핑하고 그걸로 용사 파츠를 찾거나 용사 파츠로 세리온즈 카드를 덤핑해서 세리온즈의 시동을 거는 쪽으로 쓰고 있음. 드라코백으로 릴리의 서치에 대한 코스트를 줄이는 것도 유용하더라고.


5. 카드의 활용

덱의 샘플이 많아서 덱마다의 활용법이 있지만, 일단 섬도나 ABC, 땅기계는 그냥 킹이나 필마 잡고 본인 테마 대로 하던 중에 킹을 슬쩍 필드에 내려버리는 게 다라서 언급하지 않겠음.

식물족 위주의 덱은 식물족 전개 중에 릴리 보레아 -> 필마 -> 킹 서치한 다음 릴리 보레아 찍고 킹 특소 + 릴리 보레아 장착이 전부여서 마찬가지로 생략함.

그럼 펑크 세리온즈를 이야기해볼까

펑크 세리온즈의 핵심은 펑크를 통해서 세리온즈의 시발점을 마련하는 거임. 핵심카드는 펑크 세아민.

물론 세아민 없이 세리온즈 차지로 세리온즈가 덤핑이 된다음 세리온즈 전개가 된다거나하면 필요없고, 어디까지나 펑크로 세리온즈 전개를 돕는 거에 대한 설명임

1. 세아민 소환(일소 혹은 긴급 텔레포트). 세아민을 패로 끌고 오기 위해 오우거 넘버를 채용하는 거임.

2. 세아민 효과로 폭시 튠 서치.

3. 폭시 튠 효과로 패의 세리온즈 몬스터와 폭시 튠을 덤핑하고 디어 노트 특소.

4. 디어노트+세아민으로 카오스룰러 싱크로 소환. 룰러 효과로 추가 덤핑.

5. 덤핑된 세리온즈들을 이용해서 패의 세리온즈 소환.

6. 8레벨 세리온즈의 경우 경우에 따라서는 디 언데드 뱀파이어를 전개해서 추가 덤핑을 노리는 것도 방법.

7. 이 과정의 핵심은 세리온즈 릴리를 묘지에 덤핑하거나 필드에 특소해서 세리온즈를 통해 필드에 퍼미션을 확보하는 거임.

가령 카오스룰러 + 8레벨 세리온즈로 타타갤이나 포톤 로드를 부르거나, 킹 + 크로스로 퍼미션을 확보하거나 등

추가적 방법으로는 모종의 이유로 디어노트가 묘지에 있을 때 세리온즈 "불스" 아인으로 장착해서 꺼내오고 그 디어노트가 묘지로 가면 디어노트 2번 효과가 적용되서 펑크 전개가 됨. 참고하셈


다른 방법으로는 

1. 세아민 + 긴텔 세아민으로 멜리아스의 목령 엑시즈 + 세아민 효과로 펑크 서치해서 아드 벌어두기

2. 목령 효과로 릴리 서치.

3. 목령을 그라비티 컨트롤러로 링크

4. 목령을 대상으로 해서 릴리 특소

5. 릴리 효과로 필마 서치. 이후 덱 운영 개시.


용사 투입한 내 덱의 경우에는

트레이드 인이랑 세리온즈 차지를 이용해서 패 교환 돌리고, 어리석은 매장으로 수견사 찾아서

1. 용사 전개. 일리걸 나이트 찾아오는 과정에서 세리온즈 덤핑.

2. 릴리 효과로 드라코백 사용. 드라코백은 필드로 복귀하고, 릴리 서치는 서치대로 됨.

3. 상대 카드를 일리걸 나이트로 바운스하고 일리걸 나이트를 드라코백이랑 세리온즈 리퍼팜으로 바운스해서 회수.

이러면 바운스 하는 카드의 수가 +1임

4. 8레벨 액시즈 및 세리온즈의 전개로 퍼미션 확보.


6. 마무리

세리온즈는 유희왕의 기계족 답게 디자인이 상당히 멋이 있는 테마라서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좋아하는 편임.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흥미를 느껴줬으면 하는 것도 좀 있음. 하지만 한 가지는 유의하셈. 마듀건 오프건 세리온즈는 8레벨을 기반으로 하는 덱이라서 엑덱의 가격이 상당한 편임.

마듀 기준으로도 엑덱에 UR이 10장 내외로 들어갈 거고, 오프 기준으로도 넘버즈 카드들이 재록이 상당히 안 되는 편이라서 가격이 상당함. 이 점에 유의해서 진입할 것. 대신 메인덱은 그냥저냥 살만함. 펑크는 덱 빌팩이 꽤 혜자여서 뜯는 맛이 있었기에 물량이 좀 풀렸고, 세리온즈는 디멘션 포스에서 엑소시스터 마르파가 나오는 것도 있어서 겸사겸사 꽤 물량이 풀린 편임. ABC는 레어도 이슈로 가격이 적당한 편이라고 알고 있고, 섬도는 곧 신나게 풀릴 거고... 땅기계도 열차 지원에 맞춰서 덱 맞추겠다고 생각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