챠키 덱이란?


이 덱 만든 사람 닉네임이 챠키인데 쓰다보니 덱 이름이 존나 길어져서(처음엔 테마명 다 집어넣고 썼음) 고민하던 차에 그냥 내가 챠키니까 챠키 스페셜이다 해서 챠키스페라 불렀고 그게 굳어져서 일본은 챠키스페, 한국은 그냥 챠키로 부르게 됨


집계될 때는 보통 60 카오스 GS라 부르며, 비스테드가 많고 속성만 안다면 게임을 터트리는 아크네메시스 프로토스가 있는 덕분에 티아라 및 타 광/암덱 상대로 굉장히 강하게 나갈 수 있다는 특징이 있음

동시에 내 멋대로 커스텀을 할 수 있다는 것 역시 장점


단점은 정해진 전개루트가 없기 때문에 굴릴 때마다 갈린 거 보고 할 수 있는지 테스트를 하는 적당히 높은 난이도

함떡, 특소 락 계열, 제외 계열, 네크로밸리 등의 묘지 견제에 약함 정도가 있음

위에선 내 멋대로 커스텀을 할 수 있다곤 했지만, 오히려 그것 때문에 처음에 이 덱을 들게 되면 사람마다 덱이 달라서 뭘 해야하는지 도저히 알아처먹을수가 없는 점이 단점으로 꼽힘

저기선 이걸쓰는데 저기선 이걸안쓰고 덱리마다 차이가 존나 심해


또, 그렇게 전개하는 것 치곤 퍼미션 몬스터가 별로 나오지 않음

아마 마스터 듀얼에서 익숙한 전개덱들을 보다가 이 덱을 보게 되면 어라? 이거 하려고 그렇게 전개했나? 싶을 거임


기본적인 덱 파츠


우선 챠키의 최소 틀부터 보자면



보통 이게 최저한으로 맞춘 챠키 덱의 기본 틀이라고 볼 수 있음

사진 순서대로 설명함



펑크


이 파츠들은 펑크 세리온즈를 봐 온 사람이라면 익숙할 거라고 생각함

폭시 튠과 오우거 넘버가 3장이 된 거 빼면 사실 큰 차이는 없음

세아민과 디어 노트를 통해 혼돈마룡 카오스 룰러 / 디 언데드 뱀파이어까지 가면서 내 덱 9장을 갈아주는게 기본 전개고, 이거는 다른 카드 중에 뭘 잡아도 세아민에 닿았다면 손쉽게 쓰게 됨

그 외에도 세아민은 "땅" 속성을 담당함 차후 설명하겠음


설명할 것도 딱히 없음 세아민 원핸드라

세아민 - 폭시튠 서치 - 폭시튠으로 패 1장 버리고 디어노트 - 혼돈라도리


디어노트가 이미 패에 있는 경우는 폭시튠 서치하는건 똑같고 디어노트 자기 효과로 특소시키면 됨

단순히 혼돈마룡을 가기 위한 파츠긴 하지만 묘지에 광/암을 쌓아주는 역할도 함


굳이 폭시 튠을 가져오는 이유는 이 덱에서 빛 속성이 부족하기 때문

당장 위에 보고 오면  속성은 폭시튠 3, 더 비스테드 3, 뇌조 1, 백설 2로 어둠 속성에 비해 빛 속성이 상당히 부족함

만약 네가 항상 갓패를 잡아서 속성 부족이 느껴지지 않는다 하면 할 말은 없지만, 이 덱은 광/암 덱인 주제에 어둠 속성에 비하면 빛 속성이 부족하다는 이상한 문제점을 가지고 있음

폭시 튠을 먼저 가져오는 이유는 혼돈 라도리 자체특소 조건이 빛/어둠을 제외하는 건데, 어둠은 진짜 툭치면 묻히는주제에 빛속성은 좀 모자란 경우가 생김



비스테드


챠키에서의 비스테드는 단순 패트랩 비스테드가 아니라 범위가 좀 더 넓은데, 상대가 광/암을 안 써도 내 광/암 카드를 찍어가면서 전개가 가능하기 때문

보통 더 비스테드 루벨리온을 3으로, 패 특소 비스테드를 9장 정도로 맞추는 편

이것 역시 커스텀에 따라 다름

(나는 마그나무트만 3하고 나머지를 222했음)


더 비스테드 루벨리온이 3장인 이유는 이 덱에 빛 속성이 모자르기 때문인 것도 여전히 있지만, 그것보단 얘가 퍼오는 복낙인의 밸류가 진짜 뒤지게 높기 때문에 그럼


이 덱은 기본적으로 묘지의 카드를 회수하는 수단이 부족한데 덱은 엄청나게 잘 갈아댐

특히 사실상 최종 빌드인 아크네메시스 프로토스가 갈린 경우 그 회수 수단이 거의 없다시피 함

그 때 프로토스를 회수해서 사용하기 위해 복낙인의 가치가 상당히 높다고 보고 있음


마그나무트, 드라이드부름, 바르드레이크는 말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함 사기 카드 3, 좋지만 3개넣기엔 애매해서 2

여기서 좀 걸리는 건 살로니르를 왜 2장 쓰냐? 라는 질문일텐데 이 덱에서 살로니르로 덤핑하는 건 거의 더 비스테드 루벨리온으로 정해져 있음


살로니르로 더 비스테드 루벨리온을 덤핑하는 이유는 위에서 폭시 튠을 사용해 빛 속성을 만드는 것도 같지만, 더 비스테드 루벨리온으로 빨리 복낙인을 까는 것 역시 목적임

이 덱이 툭 쳐주면 덱을 호다닥 갈아버리다보니 복낙인을 깔 수 있는 타이밍이라면 빨리 깔고 갈아야 함


기본적으로는 이렇고, 6레벨이기 때문에 타 기믹에 쉽게 닿게 해주는 베아트리체를 뽑기 굉장히 쉬움

베아트리체는 만능 카드니까 뽑을만하다 싶으면 뽑아도 됨



썬더 드래곤


챠키의 상징 초뇌룡을 가기 위한 파츠로, 보통 뇌조 1 뇌전 2 뇌수 2로 5장을 맞추고 있음

5장인 이유는 굳이 더 늘리면 호감패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

굉장히 좋은 카드들이지만 동시에 계륵인 것이, 얘내들만 잡고 있으면 패 사고가 난 거라 많이 넣을 수가 없다


뇌조의 경우는 말할 필요도 없는 사기 카드

묘지/제외의 썬드 특소를 고르건 요술망치를 고르건 어느 쪽이 되건 간에 좋은 효과

보통 이걸로 특소하면 경우는 66 맞춰서 베아트리체를 가려고 하는 경우고, 대부분의 경우는 요술망치를 돌림

몇 안 되는 빛 속성이기도 함


뇌전의 경우는 가장 직접적으로 썬드 기믹에 닿게 해주는 카드

패에서 발동하건 묘지에서 발동하건 결국 패에서 썬트를 터트린다는 결과가 남음

결과적으로 초뇌룡이라는 결과를 내기 쉽게 가는 카드임

60장인데 2개 잡았으면 덱이 너를 버린 거다


뇌수의 경우는 썬드 특유의 순환을 도와주는 카드인데, 이 덱에선 덱 특소로 개체 불리기나 회수나 둘 다 중요하게 쓰임

무제임에도 3장을 쓰지 않는 이유는 3장을 쓸 이유가 없기 때문

레벨이 6이라 뇌조로 살려서 베아트리체로 가는 경우는 자주 있다


초뇌룡에 대해선 설명할 필요가 없을 거라 생각함

참고로 스프라이트 링크 몬스터가 번개족 효과 몬스터라서 효과 쓴 스프린드를 초뇌룡으로 바꿔먹으면 효과 다 쓴 스프린드도 맛있게 치울 수 있다



네메시스 파츠


네메시스는 딱 2장만 투입함

프로토스를 서치하면서, 동시에 2레벨의 네메시스 플래그

그리고 속성을 저격하는 아크네메시스 프로토스


단 2장밖에 넣지 않지만 이 덱의 최종 목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카드들이라고 봐도 좋다


서치 담당인 네메시스 플래그는 2레벨이기 때문에 스프라이트 기믹에 쉽게 닿고, 본인은 화염속성이라 유행하는 비스테드에 맞지 않음

막말로 스프린드로 덤핑하고 엘프로 특소시키는 식의 억지를 부려도 프로토스를 서치할 수 있다는 가치는 그보다 크다


아크네메시스 프로토스의 경우는 대부분 다 알 거라고 생각하는 속성 저격 특소불가를 들고 있는데,

이 덱은 메인전에서 신 속성을 제외한 전 속성을 다 뽑을 수 있음

특수 소환 없이 지금 돌아가는 덱은 사실상 후완다리즈나 버스를 잡은 크샤트리라 정도이므로, 말 그대로 날먹을 시도할 수 있음


상대에게 정보를 빼내는건 8축의 뱀파이어나 삼전의 재 패 보기를 활용하면 좋다

상대의 속성을 확인하고 그 속성의 특수 소환을 막아버린다

이게 가장 큰 장점이자 챠키 최고의 무기라고 할 수 있음



티아라멘츠


혼자서 서치 특소 5덤핑을 해버리는 사기카드 키토칼로스를 활용하기 위함이면서 동시에 내 턴 덤핑이 편한 카드인 셰이렌과 메이루를 투입함

당연히 최소한의 목표는 키토칼로스를 뽑아서 융합하는 거지만, 그 와중에 무난한 2레벨 몬스터로서 스프 기믹에 접속하는 메이루가 추가된 거임

루루칼로스는 자체적으로 신의 경고라는 강한 효과가 있으면서 키토칼로스를 소재로 해 연계하기 좋기 때문에 사용함


추가적으로 비추비추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 경우는 펜리르를 투입해서 더 맛있게 쓸 수도 있음



재빠른


단순히 개체 수 + 스프라이트 기믹에 닿기 위한 카드

아귀가 묘지로 보내지면 제일이고, 그렇지 않아도 비버는 좋은 카드이다

동시에 이 덱에서 물 속성을 담당하고 있으며, 엘프를 통해 살려서 프로토스로 찍는 경우도 있음

재빠른 파츠 역시 사람마다 매수가 다르지만, 최저라면 비버 2에 아귀 1로도 쓸 수 있다



시노비네크로


2레벨 튜너, 이 덱에서는 쉬운 특소조건을 통해 억지로 혼돈마룡에 닿게 해주는 카드

시노비네크로가 묘지에 있고 패에 비스테드가 있다면 시노비네크로를 찍으면서 나가고, 시노비네크로가 특소되며 필드에 6+2 = 8로 혼돈마룡에 닿게 해준다

그 외에도 혼돈마룡으로 갈았다면 혼돈마룡의 특소 코스트로 제외하면 이 카드가 튀어나오면서 빠르게 바로네스를 세울 수 있다

2레벨이라 급한 경우 스프 기믹으로 돌릴 수도 있음

1장만 사용하지만 이렇게 따로 설명할 만큼의 가치가 있는 카드다



백설 / 잔디깎이


60덱의 무기. 안 쓸 이유가 없음

백설은 2~3장 중 자유롭게 커스텀하나, 나는 메인에 2장 사이드에 1장 넣어두는 편

백설의 경우는 이 덱 특성상 제외하면 효과가 발동하는 카드들이 많고, 그 때문에 잔깎이 통과됐다면 특소 코스트로 제외하면서 제외 기믹을 돌리는 경우가 가끔 있음



삼전의 재


말할 필요가 없는 강한 카드

이 덱 특성상 메인전에서부터 상대의 정보를 알아내는 게 중요한데, 아예 알아내지 못한 경우에 패 보기를 활용한다



무덤의 지명자


패트랩 보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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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지 썼는데 좀 피곤해서 여기서 끊겠음

원래 전개법 쓰려했는데 그러다 내 대가리가 먼저 터질듯

이 덱이 전개법이 있었나



https://arca.live/b/yugioh/63641552?p=1

그 외 커스텀 파츠 예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