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동네 딱지애니 카드파이트 뱅가드.


세븐스+고러시의 감독인 콘도 노부히로는 여기서 완결작이라 할 수 있는 G Z의 감독을 맡았음.

시리즈 완결작인 만큼 스케일이 커진데다가 (카드게임 세계관이랑 애니가 완전히 연동됨)



그리운 얼굴들이 많이 복귀하고 스토리에서도 많은 비중을 차지함.


사실 무인편 애들 우려먹는거야 이전에도 많이 했지만 그때는 어디까지나 멘토 역활이었다면,


'콘도가 감독을 맡게 된' G Z부터는 거의 주객전도라도 봐도 될 정도로 비중이 커짐.


쨌든 뱅가드 애니 최고전성기였던 시절의 주인공들이 현역으로 복귀하니까 팬덤에선 당연히 반응이 왔고,


G Z는 작품성이랑은 별개로 팬서비스는 잘 해준 애니, 뽕은 채워준 애니라는 나름의 호평을 듣게 됨.


하지만 이런 허울만 좋은 부분에서 벗어나면 문제점이 상당히 많이 보였는데, 대표적으로

구릴 땐 정말 한없이 구려지는 작화와 연출

과도하게 많은 변칙 듀얼+게임 외 요인에 의한 승패 왜곡

그리고 정말 하나도 안 재밌는 아재 개그를 진지해야하는 상황에 눈치없이 집어넣기 등...


이 밖에도 과한 전작 의존, 잦은 캐붕과 설붕, 특정 캐릭터 편애 등 여러가지 문제점이 산재해서 호불호가 갈림.


...그건 그렇고... 위에 저 단점들, 어디서 많이 본 적 있는 거 같지 않음???




3줄요약


1. 이새끼들의 단점(아재개그, 과한 전작 의존, 특정 캐릭터 편애)등은 나아지는게 아니라 점점 심화되고 있다.


2. 반대로 장점(팬서비스, 뽕차는 장면들, 큰 스케일)은 점점 사라지다 못해 고러시까지 와선 사실상 없다시피 하다.


3. 현 고러시 제작진을 싹 갈아엎는 것만이 유희왕 애니에게 남겨진 유일한 살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