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강의탭 쓸 정도 분량은 아닌데 일단 내용은 강의니까 강의탭


섀도르에 디드라군 용병이 생각보다 정말 괜찮은데, 채용률이 낮은 것 같아서 채용해야 하는 이유를 좀 써봤음



1.부담 없이 채용 가능


60섀도르 기준으로 덱스페가 그리 빡빡하지 않은 편이어서 얼마든지 디드라군 파츠를 채용할 수 있고, 융합 주축 덱이기 때문에 디드라군을 쓸 수 없는 상황에서도 아나콘다는 밥값을 해줌


2.높은 저점, 그로 인한 패말림 완화


소환수 기믹을 쓰든 패트랩을 일소하든 일단 필드에 네피림+a만 꺼낼 수 있으면 미도라시+디드라군+섀도르크라는 살벌한 저점을 세울 수 있음. 아예 섀도르 기믹조차 안 돌아갈 정도로 패가 십창나지 않는 이상 대부분의 상황에서 디드라군까지 세울 수 있고, 그로 인해 저점을 크게 높여줄 수 있음. 같은 패를 들더라도 어지간해선 아나콘다로 뽑는 다른 융합몹보다 디드라군이 더 강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패말림이 덜 느껴지는 편. 디드라군 파츠가 패에 잡히면 소환마술 등으로 꺼낼 수도 있고, 대시 가이와 디나이얼 가이가 둘 다 어둠 속성이기 때문에 여차하면 그냥 융합 소재로 써도 무방해서 딱히 호감패도 아닌듯


3.높은 안정성


여러모로 안정성을 크게 올려줌. 미도라시의 약점이자 범용 돌파 카드인 수왕 알파를 완벽하게 봉쇄할 수 있고, 괴구야가 아닐 경우 파괴수로 미도라시를 치우더라도 디드라군이 남기 때문에 상대하는 입장에서 돌파가 어려워짐. 섀도르의 경우 언제나 섀도르크에 날아오는 우라라와 섀도르크 덤핑할 때 날아오는 무명자가 존나게 아픈데, 디드라군을 채용할 경우 섀도르크와 디드라군 중 하나는 통과되기 때문에 안정성을 크게 올려줄 수 있음


4.우수한 제거 능력


섀도르는 퍼미션이나 배틀을 걸지 않고 적 몬스터를 제거할 수단이 마땅치 않은데, 이걸 디드라군으로 해결할 수 있음. 대표적으로 빙검룡, 후공 엠펜 등을 치울 수 있고, 특히 빙검룡은 유언 효과를 무시할 수 있어서 데스피아 상대로 선공을 잡으면 데스피아 입장에선 일적 없이는 뚫는게 불가능




파츠가 잔깎에 갈리거나 패가 말리는 등의 문제로 못 꺼내는 판도 많지만, 일단 꺼내면 진짜 뒤지게 셈. 패만 안 말리면 간단하게 띄울 수 있는 미도라시+피닉스+섀도르크만 해도 상대하는 입장에서 뚫기가 뒤지게 힘들기 때문에 선공잡고 미도레미코드 미도라시+Doremichord-HERO 디스트로이 피닉스 가이 띄워주면 도레미코드의 힘에 굴복해서 행복 버튼 누르기 바쁜 12시를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