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괴구야 강의글을 한번 썼는데, 그때와는 환경도 달라지고
카드풀도 달라진만큼 다시 한 번 써보자는 마인드에서 출발함.
요즘 들어서는 괴구야보다는 8축 GS로 불리는 추세지만 관성으로 괴구야라고 표기함.
글 목차는
1. 괴구야의 간단 소개
2. 괴구야의 장점
3. 괴구야의 단점
4. 40축과 60축
5. 괴구야의 전개법
6. 추천하는 커스텀 카드
7. 마무리
총 7가지로 나누어 설명함
1. 괴구야의 간단 소개
유희왕은 선공이 집을 지어 수성을 하고 후공이 그 성을 박살내는 공성 포지션이다.
선공 망겜이란 소리를 듣는 이유는 대부분의 덱이 수성 포지션을 취하기 때문에 공격 3 : 방어 7 비율을 갖추고 있기 때문.
상대가 먼저 성을 지었으니 당연히 후공 입장에선 성을 짓기도 전에 성에서 쏟아지는 견제에 무너져버린다.
괴구야는 반대로 공격 9 : 방어 1 비율을 갖추고 있어서 말 그대로 단단한 적의 성을 부수는데 특화된 덱이다.
이 탓에 단판전인 마스터 듀얼에서는 승률이 전혀 나쁘지 않고 티어 덱 상대로도 쉽게 밀리지는 않는다.
2. 괴구야의 장점
괴구야의 장점은 4가지로 분류되며 그 특징은 다음과 같음
첫째. 파괴수 몬스터들은 릴리스 후 특소라는 룰 효과로 나타나기 때문에 막을 수가 없음
둘째. 공격력은 어떤 덱을 만나더라도 쉽게 밀리지가 않기 때문에 효과가 거슬리면 타점으로 뭉개버림
셋째. 보통 레벨 8 몬스터들은 소환이 느리지만 괴구야는 8레벨 3~4체를 매우 쉽게 꺼내 압박할 수 있음
넷째. 굿 스터프(GS) 덱 특성상 환경이 변함에 따라 자유로운 커스텀으로 얼마든지 바꾸어 적응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3. 괴구야의 단점
괴구야의 단점은 4가지로 분류되며 그 특징은 다음과 같음
첫째. 사용 되는 UR만 최소 30개가 넘어감. 엑덱까지 포함하면 덱의 99%가 UR이라는 미친 가성비를 자랑함
둘째. 전개의 핵심인 미계역 몬스터들이 소환에 응하지 않고 묘지로 보내지는 등 전개 자체가 상당히 불안정함
셋째. 괴구야는 뛰어난 장수들은 여럿이 있지만, 성이라는 개념이 존재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상대의 공격에 상당히 약함
넷째. 상대 집을 허물고 아드를 박살내는 컨셉 상 같은 집을 몇번이고 지을 수 있는 운영 덱 상대로는 난이도가 어렵다는 점이다.
4. 40축과 60축
괴구야는 40축과 60축 두 종류가 있음.
40축은 강력한 패트랩을 채용해서 상대의 성이 부실하게 지어지도록 유도한 후 박살내는데 초점이
60축은 패트랩 대신 마함들을 통해 상대의 완성된 집을 철저하게 짓밟는데 특화되어 있음.
환경에 따라 달라지기는 하는데, 대체로 패트랩을 던질 때 상대가 주춤하기 쉬운 환경이면 40축이
패트랩 한 두개 가지고 상대를 막지 못하는 환경이면 깔끔하게 박살내고 후속을 챙기는 60축이 선호된다.
※ 가끔 아종으로 50축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는데 어느 쪽이든 애매한 환경일 때 이렇게 된다.
5. 괴구야의 전개법
괴구야는 기본적으로 좋은 카드는 좋을대로 다 때려박은 굿 스터프 덱이기 때문에 전개가 정해지지 않음
기본적으로는 8레벨 몬스터를 꺼낸 후 상황에 따라 싱크로, 엑시즈, 링크 등 자유롭게 선택해 공격하면 됨
링크 몬스터 채용의 경우, 덱 스페이스가 다소 빡빡해지기 때문에 취향껏 만들면 된다.
대체로 엑스트라 몬스터를 1체 정도만 꺼내다보니 어느 친구를 내야 가장 쎄게 먹힐지를 생각하도록 하자.
6. 추천하는 커스텀 카드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괴구야는 굿 스터프(GS). 말 그대로 좋은건 있는대로 때려박아 만든 덱이다.
환경을 보고 적절한 카드를 커스텀하는 것도 듀얼리스트의 능력. 요컨데 괴구야는 현재진행형 덱이다.
어떤 덱이 메타를 휘어 잡고 있는지, 그 덱의 약점은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인지하고 찔러 넣도록 해보자.
대부분 덱 상대로 평균적인 승률 덱을 갖출 지, 특정 덱만 고로시하는 특화 덱으로 할지는 유저 개인의 선택임.
7. 마무리
이상으로 마스터 듀얼에서의 괴구야 덱 소개글을 리뉴얼해 봄.
미쳤다라는 소리가 들을 만큼의 비싼 가격을 자랑하지만 그 파워는 절대 배신하지를 않음
또한 추후 들어올 비스테드를 용병으로 가장 잘 써먹어 티아라 상대로로 밀리지 않을 테마가 괴구야기도 함.
수많은 공격권으로 상대를 짓눌러버리는 것에 쾌락을 느낀다면 한 번쯤은 괴구야에 도전해보기를 바라면서 글을 마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