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콘을 쫓은 끝에는, 라이포비아를 공격하는 크샤트리라의 붉은 별 샹그릴라의 모습이 있었다.


라이히하트의 비통한 바람도 있는만큼, 포격을 뚫고 돌입한 라이포비아는 예전 모습도 없을 정도로 붉게 물들어 있었다.

짐승들과 협력해서 침략자를 격파하고, 흡수함으로써 파워업을 노리는 비서스였지만 물량을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빼앗긴 레이노하트가 어떻게 됐을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두 사람 앞에


레이노하트가 담긴 기계를 안은 유니콘과 함께 누군가가 내려섰다.

비서스 앞에 나타난 남자야말로 '분노'하는 분신 라이즈하트였으며


진정한 비서스는 자기라고 단언한다.


그리고는 분신체끼리는 이뤄질 수 없는 일체화를 기계의 힘으로 가능하게 한 그는



레이노하트의 것을 끌어들여 급격히 진화한다.


라이즈하트는 손에 넣은 힘으로 샹그릴라의 침공을 완료해 붉은 세계 파라이조스를 드러낸다.


무인의 갑옷에 몸을 감싸 비서스와 동질의 힘을 얻은 어라이즈하트는


라이히하트도 흡수.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 비서스였지만, 라이히하트가 남긴 말에 따라 별 자체의 힘을 빼앗기를 시도한다.



그리고 '분노', '슬픔', '공포'가 오른팔에 모여들어, '비서스'에게 승리와 파멸을 가져올 힘을 준 것이었다.



아니 라이라이차차차 존나 유능 그 자체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