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강의

https://arca.live/b/yugioh/76189002


개인적으로 데스피아 일러가 맘에 들어서 알버스트 나오기 전부터 지금까지 써왔던, 애정 있는 테마라 이번 기회에 강의를 써봅니다. 


※이 덱에선 이도를 쓰지 않습니다. 도데체 이도 쓸 생각한 사람은 진짜 뭐하는 놈 이지?※


목차

1.덱 소개

2. 덱의 장단점

3. 덱리 & 주요 카드들 설명

4. 랜덤 패 전개

5. 마지막 팁




[1.덱 소개]


이 덱은 날먹덱이라는 인식이 강하지만,  오히려 운영덱쪽에 가깝다. 보통 신염룡으로 융합 소재를 덱으로 되돌리면서 에이스 몬스터인 빙검룡을 뽑기에 게임이 상당히 길게 끌리더도 충분히 뻐길 수 있다.


 또한 덱 스페이스가 넓기 때문에 다양한 패트랩이나 환경에 맞는 카드들을 사용할 수 있어서 1티어에 군림 할 수 있었다.


그래 있'었'다. 지금은 코나미식 뒷북 제제로 낙융제한 개막 제한으로 원 투 펀치를 맞아 슬프게도 낙데 쓸바엔 퓨퓻퓻이나 아다초중을 쓴다는 소리를 듣는다. 흑


[2. 덱의 장단점]


장점


간단한 융합 소환

낙인 극성으로 패, 필드 융합을 하거나 낙인 융합을 통한 덱 융합으로 융합 소환이 쉬운 편이다. 알버스나 데스피아 몬스터를 하나 퍼올리고 융합을 할 수 있게 해주는 '속공' 융합 마법인 혁의 낙인, 묘지에서 데스피아를 되살리거나 빙검룡을 또 쓸 수 있게 해주고, 상대 필드의 몬스터를 소재로 초융합을 하게 해주는 낙인 추방같이 융합 방식이 다양해 기습적으로 튀어나오게 할 수 있다.



능동적인 견제

프리체인 제외인 빙검룡, 상대 턴에 기습적으로 초융합을 실행해서 심상마인이나 스타브를 소환하거나 빙검룡을 재활용 할 수 있게 해주는 낙인추방, 속공이라 상대턴에 가디언 키메라를 뽑아 터트릴 수 있는 혁낙인처럼 상대턴에 여러 방해를 걸 수 있다.



뛰어난 자원 회수력+복구력

융합 소환을 진행하면서 소모되는 카드들은 대부분 어느정도 회수가 가능하다. 이 덕분에 장기전을 진행할 아드를 갖출 수 있다. 낙윤 융합몹들 대부분이 엔드 페이즈에 자원 서치 및 회수에 특화되어서 턴킬만 나지 않는다면 엔드페이즈에 빙검룡 유언 효과로 번개를 치고, 낙인룡으로 혁낙인을 서치해 다음턴에도 전개를 이어갈 수 있다.



단점


우라라가 아픔

다들 알다싶이 데스피아는 우라라를 세게 맞는다. 낙인융합이 없는 낙인 데스피아는 속 빈 강정이다. 그나마 혁성녀의 추가로 융합권이 늘어 다소 나아졌지만, 혁성녀로는 빙검룡을 뽑긴 힘들고, 여전히 낙융을 통과시키는 것이 플레이의 가장 핵심이라 막히면 매우 곤란하다.


약간 모자란 타점, 힘든 킬각

2500~3000대 타점은 적은 수치는 아니지만, 문제는 자체 카드군 내에서 4000 이상을 넘길 수 있는 수단이 거의 전무하고 낙인 융합, 융합 파병이나 개막같은 필카들의 디메리트 때문에 액세스 같은 죽창 용병도 쓸 수 없다. 킬각을 보려면 최대 빌드가 낙인룡+빙검룡+가디언 키메라인데, 상대 몬스터가 누워있으면 킬각을 못 본다고해도 무방하다. 빙검룡의 비대상 제외 효과는 어지간하면 못뚫는 내성이 없지만, 누아르의 바운스는 빙검룡의 유언 효과를 쓰지 못하기에 허무하게 무너질 수 있다.



격렬한 패 소모

낙인융합이 제한 카드가 되면서 심해진 단점. 패 소모 리스크를 쉽게 메꿔주는 낙인융합이 단 한장만 사용 가능해진데다 낙융을 샐비지 및 서치하는 스프리건즈 키트가 기본적으로 패를 한 장 먹고 들어가며, 그 밖에 패 코스트 카드들이 많다보니 패트랩을 제대로 맞는다면 운영 능력이 급감할 수 있다. 아무리 자원 회수가 잘 된다고 하더라도 대부분이 엔드페이즈에  회수되는데다가 패보충을 할 수 있는건 몇 장 없다.


약간 모자란 방해수단

이 덱에 방해수단이라고 할 만한건 빙검룡, 드라마트루기아, 혁낙인으로 나오는 키메라 정도인데, 혁낙인은 지명자부터 와라시까지 온갖 패트랩을 맞고, 드라마트루기아는 수동적인 효과라 상대가 후완이면 그냥 바닐라가 된다.


[3. 덱리&주요 카드]


여기부터 음슴체를 쓸거임. 손아파...


위 덱리에서 승영 대신 바로네스 넣는다고 여겨 주셈. 현생이 바빠서 요새 매장에 잘 못감...



1. 승영 바로네스, 홉 이어 비행대


많은 사람들이 바로네스 왜 씀? 그리고 어떻게 씀?을 먼저 떠올렸을텐데, 우선 바로네스는 데스피아의 부족한 퍼미션을 채워줌. 근데 바로네스를 어떻게 뽑냐. 

이걸로 뽑는다. 얘 효과는 

이 카드명의 효과는 1턴에 1번밖에 사용할 수 없다.
①: 상대 메인 페이즈에, 자신 필드의 앞면 표시 몬스터 1장을 대상으로 하고 발동할 수 있다. 이 카드를 패에서 특수 소환하고, 그 몬스터와 이 카드만을 소재로서 싱크로 소환한다.

인데, 이놈이 2렙임. 낙윤 융합 몹들은 8렙이고 2+8은 뭐다? 바로네스다.

근데 이걸 왜씀? 차라리 빙검룡 냅두는게 낫지 않음? 이라고 한다면. 

퓨어리 때문임. 퓨어리가 바운스를 시키면, 빙검룡은 트램폴린에 뛰어든 것 마냥 날아가야하는데, 이 홉이어 비행대로 그 빙검룡을 지정하는거임. 상대턴이라 융합 몹 소환 제약도 없고, 허무하게 빙검룡 날아가는 것도 막고. 그러니까 새크리파이스 이스케이프 용이라는거임. 근데 상대가 퓨어리가 아니다? 그러면 드라마트루기아 지정하고 바로네스 띄우면 됨. 그러라고 드라마트루기아 2장 투입한거임.


2. 아드리바툼


예전에 낙데 굴렸던 사람이라면 궁금할거임. 아드리바툼 왜 안쓰냐고. 솔직히 쓸 이유가 없음. 이게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건 상대턴 혁낙인인데, 난 혁낙인 쓸바엔 추방쓰는게 낫다는 생각이라서 채용을 안함. 추방이 혁낙인 보다 좋은게 일단 묘지에서 융합몹을 살릴 수 있음. 이 효과로 빙검룡 재활용 하는게 나음. 게다가 초융합도 쓰게 해줘서 퓨어리가 거의 다 빛, 어둠이라는걸 이용해서 혁작룡이나 쿠에리티스, 스타브를 뽑거나 상대가 링크, 엑시즈, 싱크로를 필드에 뽑아놨을때 잡아먹어서 전개를 끊어먹기 좋음. 이왕 둘다 와라시나 지명자 맞을거 상대를 더 방해하는게 좋다는 생각임.


3. 매장, 황금궤.


아는 사람은 알지도 모르는데, 이것도 초동의 역할을 함. 매장으로 비극을 묻거나 금궤로 비극을 제외하고, 비극으로 알베르 서치, 알베르 소환으로 낙융 서치로 이어갈 수 있음.


4.이끄는 성녀 쿠엠


이 덱리의 유일한 일본어 카드


이 카드명은 룰상 "드래그마" 카드, "데스피아" 카드로도 취급한다.
이 카드명의 ①②의 효과는 각각 1턴에 1번밖에 사용할 수 없다.
①: 이 카드가 일반 소환 / 특수 소환에 성공했을 경우에 발동할 수 있다. 덱에서 "알버스의 낙윤" 또는 그 카드명이 쓰여진 카드 1장을 묘지로 보낸다.
②: 자신 / 상대의 카드가 엑스트라 덱에서 벗어났을 경우, "이끄는 성녀 쿠엠" 이외의 자신 묘지의 "알버스의 낙윤" 또는 그 카드명이 쓰여진 몬스터 1장을 대상으로 하고 발동할 수 있다. 그 몬스터를 특수 소환한다.


이건  초반에 쓰기 보다는 중후반부에 쓰는 카드임. 보통 혁언룡의 효과로 나오는데, 묘지의 빙검룡을 재활용하거나 알버스로 초융합을 시키는데 씀.


5. 융합 파병, 혁성녀


혁성녀 뽑아주는 카드.  융합권 하나 늘리려고 별짓 다하려고 넣은 카드라고 생각하면 됨.


6. 회신룡 


알버스로 초융합 할때 뽑는 카드. 웬만한 에이스몹중 공격력이 2500이 안 넘는건 드물고, 킬각 볼때 도움이 된다. 때로 빙검룡 효과로 묻고 엔드페이즈에 덱에서 알버스를 뽑아 알버스 초융합으로 상대 퍼미션 빼 내 턴에 오는 방해를 줄이는 역할도 한다.


7. 증G

낙인이 아드가 부족한 덱이긴 하지만, 드로우는 솔직히 큰 매리트가 아님. 증G를 던져도 아다 초중한테는 덱사당할게 뻔하고 퓨어리 누아르 뚫기도 힘든데. 이거 넣을 자리에 차라리 와라시나 토끼를 넣는게 낫다고 여김.


8. 와라시

지명자 방어용. 묘지가 중요한 낙데 특성상 혁낙인이나 추방에 박히는 지명자는 아프다.


9. 토끼

전엔 뷜러랑 토끼중 고민했는데, 요즘 뷜러 벨류가 쓰레기라 투입. 빛속성이라 킬각볼때 낙인룡의 소재가 되어줌.


10. 그랑기뇰

융합 파병 쓸때 보여주는 카드. 소환시 레벨6  이상의 빛, 어둠 몹을 덱, 엑덱에서 보낼 수 있는데, 보통 낙인룡 덤핑으로 엔드페이즈에 아드를 늘림. 상대가 효과로 몬스터를 특소하면 필드/묘지의 자신을 제외하고 덱에서 드래그마 몹을 특소하거나 엑덱에서 데스피아 몹을  특소함. 이걸로 프로니스케온을 뽑거나 쿠엠을 뽑을 수 있음.


11. 심상마인, 스타브, 쿠에리티스

낙인추방 초융합용 카드 빼고 다른거 넣어도 됨.


다음은 기본적인 카드


알버스의 낙윤


낙인융합을 사용하기 위한 필카. 이놈 없으면 낙인융합은 그저 상추가 됨. 2장이나 넣은 이유는 1장 넣었다가 선공 패에 잡히면 그지같고 신염룡 효과 무효되면 이놈이 덱으로 못 돌아가서 2장 투입함.



흑의룡 알비온


 얘 채용하는 이유는 2번 효과 때문인데 덱에서 "알버스의 낙윤"이나 낙인 마함을 코스트로 패, 덱에서 묻고 어디서 묻었냐에 따라 효과가 정해짐,낙인 마, 함을 패에서 묻는 경우는 거의 없고, 덱에서 묻는걸 주로 쓰는데, 자기를 덱아래로 돌리고 알비온을 패에서 돌렸으면 1장 드로우 시켜줌. 2번 효과로 낙인단죄를 묻으면 묘지의 낙인 마함을을 회수할 수 있고, 개막을 묻으면 융합 몹한테 1회 효과 파괴 내성을 부여할 수 있음.


데스피아의 도화 알베르


위대하신 초동. 낙융을 비롯한 낙인 마함 서치해줌.


비극의 데스피아안


낙인융합으로 묻을놈 1번. 효과로 묘지로 가거나 제외되었을때 데스피아 몬스터를 서치해서 가장 많이 묻음. 2번효과는 제외시켜서 묘지의 낙인마법, 함정 하나를 세트하는건데 제한인 낙융을 재활용 시켜줌.


희극의 데스피아안


낙인융합으로 묻을놈 2번. 1번 효과는 데스피아 몬스터를 대상으로 하는 효과를 막아주는건데, 이게 알베르 지정하는 뷜포, 시구레 같은 패트랩 막아줌. 게다가 2번 효과가 필드에 융합 몹 릴리스하고 묘지에서 특손데, 이게 신염룡에 꽂히는 시구레나 뷜포 막아줌.


4. 랜덤 패  전개


1

첫패

금궤로 비극 제외, 비극으로 알베르 서치

알베르 일소, 알베르 효과로 낙융 서치

낙융 발동, 낙윤+희극으로 신염룡

신염룡 효과로 패의 알비온 버리고 빙검룡 소환

알비온 효과로 개막 덤핑, 덱 아래로 돌리기

테라포밍으로 낙인극성  서치

서치하는 이유는 바로네스를 뽑든 뭘하든해서 빙검룡이 묘지에 있을때 상대가 알베르 치우면 낙인극성 2번 효과로 묘지에서 빙검룡 재활용 가능

낙인극성 키고 엔드

2

첫패

파병으로 그랑기뇰 보여주고 카르테시아 특소

카르테시아+드라마트루기아로 그랑기뇰

혁언룡으로 낙인룡 덤핑, 드라마트루기아 효과로 자체 특소

알베르 일소, 낙융 서치

낙융 발동, 희극+낙윤으로 신염룡

신염룡 효과로 와라시 버리고 빙검룡 특소

낙인 추방 세트, 엔드페이즈 낙인룡 효과로 단죄 세트. 단죄는 빙검룡 제외빔 쓰고, 묘지에 알버스의 낙윤을 소재로 하는 융합몹 2장을 돌리거나 빙검룡 돌려서 상대 효과 막는 카운터 함정으로 쓸 수 있음.


그러니까 일단 어떻게든 빙검룡을 뽑는게 핵심임.


5. 마지막 팁


1. 낙융이 막혔다고 바로 서렌치지 말자

낙융이 막혀도 어떻게든 융합하게 파병을 때려넣은것이다. 그랑기뇰 뽑고 알비온 묻어서 추방이나 단죄라도 세트 해보자.


2. 무조건 바로네스 뽑으려고 하지 말자

바로네스는 필수가 아닌 선택이다. 바로네스 뽑으려고 무리하게 드라마트루기아를 꺼내거나 패 코스트로 구지 홉이어 비행대가 아닌 카드를 보내기 보다는 혁작룡, 그랑기뇰 같은 다른 루트를 타도 된다.


3. 추방 초융합에 욕심부리지 말자

추방을 꼭 초융합까지 쓸 필요는 없다. 쓰면 좋지만, 빙검룡이 터진 상태고, 내 명치가 비었는데, 상대가 풀전개를 할 것 같다면, 빙검룡만 부활시켜도 추방은 제 몫을 다 한셈이다.


4. 만약 초동이 부족한것 같다면, 스몰월드+라디안을 투입해보자

덱을 굴리는데 내 듀얼근이 낙융을 못 뽑게 한다! 그렇다면 비행대 빼고 스몰월드를 넣어봐라. 스몰월드로 패에 어둠 속성 하나 제외하고 덱에서 다차원 파괴수 라디안이나 알비온을 제외하면, 알베르를 서치할 수 있다. 만약 라디안이 패에  잡혔고, 알비온은 투입을 안했는데 스몰월드가 떴다면, 패에서 라디안, 덱에서 비극이나 희극을 제외하고 스프리건즈 키트를 서치할 수 있다.


마무리


낙데는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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