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편에서는 게임을 대하는 마음가짐을 설명하려고 한다
마지막 3줄 요약 있다
유희왕을 이해하기 위해선 그 본질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
유희왕이란 뭐하는 게임인가?
정말 심플하게도, 먼저 상대 라이프 8000을 까서 상대 라이프를 0으로 만드는거다
물론 덱사, 특수 승리 전략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먼저 라이프를 까는 놈이 이긴다
당연한 소리를 왜 하느냐고 묻는다면, 이 당연한 본질을 게임을 할 수록 망각하게 되기 때문이다
드트, 용천, 엘드, 루닉등 상대의 수를 틀어막는 덱에게 패배하는 것이 유독 기억에 남는다.
결국 퍼미션을 떡칠을 하건 날먹 카드를 사용하건 상대의 수단을 차단하면 이기는것 ”처럼“ 보여지기 때문에 본질을 망각하게 된다
그렇다면 유희왕은 퍼미션을 떡칠하면 무조건 이길 수 있는걸까?
정답은 ”아니다“라고 답할 수 있다
극단적인 예시로, 그 강력하던 풀빌드를 세운 드트는 루닉의 짱돌 일소 컷이고, 상검의 풀빌드는 엘드의 라바골렘으로 컷이 난다
그렇다면 유희왕은 무엇을 해야 이길 수 있는걸까?
정답은 필드의 주도권을 가져오는 것이다
스드를 깔은 엘드가 강력했던 이유라던가 퍼미션 하나 없는 데스피아가 1티어였던 이유가 전부 필드의 주도권을 손쉽게가져올 수 있었기 때문이다
정말 극단적인 예시로, 드란시아 금지 직후의 십이수를 보면 이해하기 쉽다
처음 드란시아가 금지를 가고, 사람들은 10.33수라고 놀렸다
해봐야 불혼으로 바이퍼를 가져오고 농성하는거 말고는 할 수 있는게 없었기 때문이다
근데 그게 1티어를 먹었다
이게 가능했던 이유 자체가 다수의 세트카드를 깔고 상대가 공격하는 몹에게 바이퍼를 밀어넣으면서 필드를 쉽게 장악할수 있었기 때문이다
결국 중요한건 필드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잡느냐이고, 퍼미션은 그중 가장 범용성 있게 먹히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럼 필드를 잡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무엇이냐?
바로 상대의 유효 아드를 최대한 줄여 상대가 필드를 잡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마듀 기준으로 하나 예시를 들자면, 자신이 상검을 플레이 하고있고, 상검의 기본 필드인 적소, 바로네스를 세웠다고 가정 해 보자
상대가 패에서 생 낙인융합을 발동했을 때 바로네스의 효과를 발동하겠는가?
일단 나는 그냥 통과시킨다
이는 바로네스로 낙인융합을 막더라도 발동이 무효가 되었기 때문에 추가로 낙인융합을 발동할 수 있다는 점, 낙융을 끌어올 카드가 매우 많다는 점으로 인해 낙인융합을 막더라도 2번째 낙인융합이 떨어질 가능성을 고려하여 막지 않는 것이다
차라리 낙융을 통과시키고, 루벨리온의 패코스트를 확인하고 희극을 버리지 않았을 때 적소로 루벨리온을 무효화 시키고, 이를 막기 위해 혁낙을 발동할 때 바로네스를 사용하는게 상대의 유효 아드를 최대한 차단할 수 있다고 판단했기에가능한 것
이러한 식으로 최대한 상대의 유용한 수를 생각하고 최적이라 생각되는 곳에 견제를 사용해야한다
그렇다면 유효 아드의 정확한 정의가 무엇이냐?
이건 글이 길어서 다음에 생각나면 설명할 예정
3줄 요약
1. 유희왕은 어디까지나 라이프 까는 게임
2. 라이프 까려면 필드를 잡는게 중요
3. 필드를 잡으려면 유효 아드 까는게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