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째서지? 마나둠 성능이 떨어져서인가?"

"아니요, 왜 그렇게 말했냐면..."


"잔잔하던 물이 빠르게 떨어지듯이, 제 공허했던 마음도 비서스씨 때문에 빠르게 차기 시작했거든요."


"그런가... 너는 비슷해..."

"네? 저는 뭐랑 비슷한가요?"


"아니... 비슷해가 아니라 네 뒤에 비슷테드가 있으니 조심하라고 말하려 했다."

"ㅎㅇ"



"꺄아아악! 어딜 만져 이 미친 용가리 새끼야!!!"